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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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원목사님의 9가지 감사
아마도 제가 신학책 내지는 신앙의 위인전이라고 처음 읽게 된 것이 안용준 목사님이 쓰신 <사랑의 원자탄>이라 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1980년 중학교 1학년 여름 방학때 당시 포항성남교회에서 부목사로 시무하 고 계시던 외삼촌의 서재에서 이 책을 처음으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영화도 보았고,그리고 딸 손동희권사님이 쓰신 책도 읽 었습니다. 손양원목사님에 대해서 알게된지 사반세기가 가까워오고 있으나 아직도 어린 시절에 읽었던 그분의 신앙과 삶이 주는 감동 은 크다 할 것입니다. 아래의 글은 손목사님이 여순반란사건때에 두 아들을 읽고 난 후에 아들들의 장례식때에 읽었다고 하는 감사 의 글입니다.
아들을 순교 제물로 바치고
1948년 10월 19일 14연대 반란때 동인이는 기독 학생 두령으로 체포되어 사형장에 섰다. 순천 경찰서 뒤뜰에서 동인군을 내 세우고 "야 이자식아
이래도 예수 사상 못 뽑아 버리겠느냐? 지금이라도 예수 사상 예수 정신 뽑아 버리고 우리와 같이 협력할 수 있다면 용서할 테이니 어떻게
하겠느냐?"
"내 목을 뽑을지언정 내 신앙은 뽑을 수 없다. 너희들도 이렇게 악한 짓 말고 예수 믿어라."하니 누군가 "할 수 없다 쏘아라" 했다.
이 말을 들은 동신이는 얼른 동인이 있는 쪽으로 가더니 무리를 향하여 "여러분 우리 형님은 장자입니다. 형님은 장자이니 부모님을 모셔야 하지
않습니까? 형님 대신 내가 죽을 터이니 형님은 살려 보내 주시오" 하면서 형님 앞으로 총을 맞으러 나갔다. 이것을 본 동인이는 묶이운채 소리를
지르면서 "동신아 너 무슨 주책 없는 짓이냐? 너를 죽이려는 것이 아니니 너는 얼른 집에 가서 내 대신 부모님을 봉양하라." 그러나 안된다고
버티는 동신이를 한 사람이 붙들어 내고는 다른 사람이 동인이 눈을 가렸다. 최후가 임박한 줄을 안 동인이는 "야 너희들도 회개하고 예수 믿어라.
나는 이제 죽으면 천당 간다마는 너희들은 그 무서운 지옥 형벌을 어떻게 받겠느냐?"하니 이 말을 들은 폭도들은 이를 갈며 주먹을 쥐고는 쏘아라
하나 둘 셋 하는데 소리가 끝나기도 전에 "아버지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저들의 죄를 하고 쓰러졌다.
이 광경을 본 동신 이는 사자처럼 잡은 사람을 뿌리치고 달려 가서는 피를 쏟고 쓰러진 형을 붙들고 울면서 "형님, 형님, 형님은 이제 천당으로
갔습니다. 나도 형님 뒤를 따라 가겠습니다."하더니 반란군과 학생들을 향하여 "왜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립니까?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게
한 여러분의 죄를 어떻게 하렵니까? 그러나 이제라도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시오. 하니 무리중에서 "저놈도 죽이자. 그러자, 그러자"했다.
이 말을 들은 동신이는 "나도 우리형님 가신 천당으로 가겠다. 나의 신앙도 우리 형님과 똑같다. 하고 두팔을 들면서 우리주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처럼 나도 십자가 모양을 하고 총을 맞을 테니 자-쏘아라" 하고 외쳤다.
야 이놈은 그 형보다 더 지독한 놈이로구나 이 놈을 그냥 못 나두겠다. 자 총살하자. 하니 동신이는 두팔을 벌리고 아버지여 이 사람들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회개 시켜 주옵소서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를 하자 총알이 쏟아져 형 옆에 쓰러져 순교의 제물이 되었다.
1948년 12월 27일 교회당에서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여러분 내 어찌 긴말의 답사를 드리리요. 내 느낀바 은혜받은 감사의 조건을 들어
답사를 대신 하겠습니다
1. 나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이 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2. 허다한 많은 성도중에서 어찌 이런 보배를 주께서 하필 내게 맡겨 주셨는지 주께 감사합니다.
3. 삼남삼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 차자를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감사드립니다.
4. 또한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든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리요. 감사합니다.
5. 예수 믿다가 와석종신하는 것도 큰복이라 하거든 하물며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함이리요. 감사합니다.
6. 미국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갔으니 내 마음 안심되어 감사합니다.
7. 나의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하는 마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8. 내 두 아들의 순교의 열매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이 믿어지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 감사합니다.
9. 이같은 역경속에서 이상 여덟가지 진리와 신애를 찾는 기쁜 마음, 여유 있는 믿음을 주신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 감사 합니다.
끝으로 나에게 분에 넘치는 과분한 큰복을 내려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이 일들이 옛날 내 아버지, 어머니가 새벽마다
부르짖던 수십 년간의 눈물로 이루어진 기도의 결실이요, 나의 사랑하는 나환자 형제 자매들이 23년간 나와 내 가족을 위해 기도해준
그 성의의 열매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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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제가 신학책 내지는 신앙의 위인전이라고 처음 읽게 된 것이 안용준 목사님이 쓰신 <사랑의 원자탄>이라 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1980년 중학교 1학년 여름 방학때 당시 포항성남교회에서 부목사로 시무하 고 계시던 외삼촌의 서재에서 이 책을 처음으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영화도 보았고,그리고 딸 손동희권사님이 쓰신 책도 읽 었습니다. 손양원목사님에 대해서 알게된지 사반세기가 가까워오고 있으나 아직도 어린 시절에 읽었던 그분의 신앙과 삶이 주는 감동 은 크다 할 것입니다. 아래의 글은 손목사님이 여순반란사건때에 두 아들을 읽고 난 후에 아들들의 장례식때에 읽었다고 하는 감사 의 글입니다.
아들을 순교 제물로 바치고
1948년 10월 19일 14연대 반란때 동인이는 기독 학생 두령으로 체포되어 사형장에 섰다. 순천 경찰서 뒤뜰에서 동인군을 내 세우고 "야 이자식아
이래도 예수 사상 못 뽑아 버리겠느냐? 지금이라도 예수 사상 예수 정신 뽑아 버리고 우리와 같이 협력할 수 있다면 용서할 테이니 어떻게
하겠느냐?"
"내 목을 뽑을지언정 내 신앙은 뽑을 수 없다. 너희들도 이렇게 악한 짓 말고 예수 믿어라."하니 누군가 "할 수 없다 쏘아라" 했다.
이 말을 들은 동신이는 얼른 동인이 있는 쪽으로 가더니 무리를 향하여 "여러분 우리 형님은 장자입니다. 형님은 장자이니 부모님을 모셔야 하지
않습니까? 형님 대신 내가 죽을 터이니 형님은 살려 보내 주시오" 하면서 형님 앞으로 총을 맞으러 나갔다. 이것을 본 동인이는 묶이운채 소리를
지르면서 "동신아 너 무슨 주책 없는 짓이냐? 너를 죽이려는 것이 아니니 너는 얼른 집에 가서 내 대신 부모님을 봉양하라." 그러나 안된다고
버티는 동신이를 한 사람이 붙들어 내고는 다른 사람이 동인이 눈을 가렸다. 최후가 임박한 줄을 안 동인이는 "야 너희들도 회개하고 예수 믿어라.
나는 이제 죽으면 천당 간다마는 너희들은 그 무서운 지옥 형벌을 어떻게 받겠느냐?"하니 이 말을 들은 폭도들은 이를 갈며 주먹을 쥐고는 쏘아라
하나 둘 셋 하는데 소리가 끝나기도 전에 "아버지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저들의 죄를 하고 쓰러졌다.
이 광경을 본 동신 이는 사자처럼 잡은 사람을 뿌리치고 달려 가서는 피를 쏟고 쓰러진 형을 붙들고 울면서 "형님, 형님, 형님은 이제 천당으로
갔습니다. 나도 형님 뒤를 따라 가겠습니다."하더니 반란군과 학생들을 향하여 "왜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립니까?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게
한 여러분의 죄를 어떻게 하렵니까? 그러나 이제라도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시오. 하니 무리중에서 "저놈도 죽이자. 그러자, 그러자"했다.
이 말을 들은 동신이는 "나도 우리형님 가신 천당으로 가겠다. 나의 신앙도 우리 형님과 똑같다. 하고 두팔을 들면서 우리주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처럼 나도 십자가 모양을 하고 총을 맞을 테니 자-쏘아라" 하고 외쳤다.
야 이놈은 그 형보다 더 지독한 놈이로구나 이 놈을 그냥 못 나두겠다. 자 총살하자. 하니 동신이는 두팔을 벌리고 아버지여 이 사람들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회개 시켜 주옵소서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를 하자 총알이 쏟아져 형 옆에 쓰러져 순교의 제물이 되었다.
1948년 12월 27일 교회당에서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여러분 내 어찌 긴말의 답사를 드리리요. 내 느낀바 은혜받은 감사의 조건을 들어
답사를 대신 하겠습니다
1. 나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이 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2. 허다한 많은 성도중에서 어찌 이런 보배를 주께서 하필 내게 맡겨 주셨는지 주께 감사합니다.
3. 삼남삼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 차자를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감사드립니다.
4. 또한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든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리요. 감사합니다.
5. 예수 믿다가 와석종신하는 것도 큰복이라 하거든 하물며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함이리요. 감사합니다.
6. 미국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갔으니 내 마음 안심되어 감사합니다.
7. 나의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하는 마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8. 내 두 아들의 순교의 열매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이 믿어지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 감사합니다.
9. 이같은 역경속에서 이상 여덟가지 진리와 신애를 찾는 기쁜 마음, 여유 있는 믿음을 주신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 감사 합니다.
끝으로 나에게 분에 넘치는 과분한 큰복을 내려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이 일들이 옛날 내 아버지, 어머니가 새벽마다
부르짖던 수십 년간의 눈물로 이루어진 기도의 결실이요, 나의 사랑하는 나환자 형제 자매들이 23년간 나와 내 가족을 위해 기도해준
그 성의의 열매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