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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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616
삶을 풍요롭게 하는 말씀
2003년 8월 26일
제목: 우리의 보호자 하나님
(본문말씀 : 시편 121편)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2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하나님은 나의 가장 가까운 데서, 졸지도 않으시고, 영원까지, 조그마한 실수도 없이, 철저하게 보호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완전한 보호를 믿고 신앙생활을 잘 하던 사람에게 갑자기 예기치않던 불행이 찾아 들면 우리는 곧 마음에 심한 갈등을 겪게 됩니다. 마치 하나님의 보호막에 구멍이라도 뚫린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크리스천의 인생에도 불행은 덮쳐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십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거짓말 하시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에게 이런 의혹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어떤 면을 보지 못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우선 우리가 먼저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 시는 결코 체험적인 환경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철저한 믿음에서 우러나온 고백이라는 것입니다. 환경이야 어떻든 간에 하나님은 가장 믿을만한 완전한 보호자라는 믿음, 그분만이 전능하신 절대자라는 믿음으로 읊어진 시였습니다.
이런 배경을 놓고 생각하면 우리는 1절을 쉽게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서‘산’은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모리아산을 가리킵니다. 바벨론에서는 그 산을 볼 수 없습니다. 더욱이 거기에는 성전이 이미 파괴되어 돌더미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시편 저자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든다라고 하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이것은 믿음의 자세를 말합니다. 하나님이 전혀 계시지 않는 것 같은 그런 현실 속에서라도 하나님을 바라는 믿음의 자세입니다.
그러나 절망이 가슴을 짓누르는 그런 형편에서 이러한 고백을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가운데에도 저자 자신의 심한 내적 씨름이 보입니다. 1절과 2절에서 ‘내가’라는 단어가 3절로 넘어가면서 ‘너’라고 바뀌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신앙의 자아가 흔들리는 자아를 계속해서 붙들어 세우는 모습입니다.
평소에 아무리 믿음이 좋다는 사람이라 할 지라도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흔들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테스트를 통해 자기가 도와주고 보호해 주어야 할 자가 누구인지 살피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설혹 깊은 절망의 수렁 속에 빠져 있을지라도 변함없으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 믿음의 테스트에 통과하셔야 합니다.
한편, 시편 저자는 하나님이 우리의 완전한 보호자이심을 두 가지 면에서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창조자시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는 ‘이스라엘’(4절)이라는 단어 속에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말은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는 뜻입니다(사43:1,2). 그러므로 하나님의 우리에게 대한 완벽한 보호는 필연적인 그의 책임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마치 깊은 협곡 위에 걸쳐있는 빈약한 다리 위를 건너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주변에 언제, 어떠한 비극들이 일어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의 징계로, 혹은 믿음의 연단을 위해 아니면 더 큰 일을 맡기시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우리에게 어려움을 허락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처지에서든지 간에 우리가 지켜야 할 자세는 바로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는 믿음의 자세입니다.
이 믿음이 있으면 우리는 절망에 빠지지않고 살아날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이 있으면 아무리 험난한 인생길이라도 능히 걸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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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8월 26일
제목: 우리의 보호자 하나님
(본문말씀 : 시편 121편)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2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하나님은 나의 가장 가까운 데서, 졸지도 않으시고, 영원까지, 조그마한 실수도 없이, 철저하게 보호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완전한 보호를 믿고 신앙생활을 잘 하던 사람에게 갑자기 예기치않던 불행이 찾아 들면 우리는 곧 마음에 심한 갈등을 겪게 됩니다. 마치 하나님의 보호막에 구멍이라도 뚫린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크리스천의 인생에도 불행은 덮쳐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십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거짓말 하시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에게 이런 의혹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어떤 면을 보지 못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우선 우리가 먼저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 시는 결코 체험적인 환경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철저한 믿음에서 우러나온 고백이라는 것입니다. 환경이야 어떻든 간에 하나님은 가장 믿을만한 완전한 보호자라는 믿음, 그분만이 전능하신 절대자라는 믿음으로 읊어진 시였습니다.
이런 배경을 놓고 생각하면 우리는 1절을 쉽게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서‘산’은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모리아산을 가리킵니다. 바벨론에서는 그 산을 볼 수 없습니다. 더욱이 거기에는 성전이 이미 파괴되어 돌더미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시편 저자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든다라고 하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이것은 믿음의 자세를 말합니다. 하나님이 전혀 계시지 않는 것 같은 그런 현실 속에서라도 하나님을 바라는 믿음의 자세입니다.
그러나 절망이 가슴을 짓누르는 그런 형편에서 이러한 고백을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가운데에도 저자 자신의 심한 내적 씨름이 보입니다. 1절과 2절에서 ‘내가’라는 단어가 3절로 넘어가면서 ‘너’라고 바뀌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신앙의 자아가 흔들리는 자아를 계속해서 붙들어 세우는 모습입니다.
평소에 아무리 믿음이 좋다는 사람이라 할 지라도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흔들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테스트를 통해 자기가 도와주고 보호해 주어야 할 자가 누구인지 살피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설혹 깊은 절망의 수렁 속에 빠져 있을지라도 변함없으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 믿음의 테스트에 통과하셔야 합니다.
한편, 시편 저자는 하나님이 우리의 완전한 보호자이심을 두 가지 면에서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창조자시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는 ‘이스라엘’(4절)이라는 단어 속에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말은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는 뜻입니다(사43:1,2). 그러므로 하나님의 우리에게 대한 완벽한 보호는 필연적인 그의 책임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마치 깊은 협곡 위에 걸쳐있는 빈약한 다리 위를 건너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주변에 언제, 어떠한 비극들이 일어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의 징계로, 혹은 믿음의 연단을 위해 아니면 더 큰 일을 맡기시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우리에게 어려움을 허락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처지에서든지 간에 우리가 지켜야 할 자세는 바로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는 믿음의 자세입니다.
이 믿음이 있으면 우리는 절망에 빠지지않고 살아날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이 있으면 아무리 험난한 인생길이라도 능히 걸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