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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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어미와 쟁론하라(호2:2-4)
(호2:2-4)"너희 어미와 쟁론하고 쟁론하라 저는 내 아내가 아니요 나는 저의 남편이 아니라 저로 그 얼굴에서 음란을 제하게 하고 그 유방 사이에거 음행을 제하게 하라 그렇지 않이하면 내가 저를 벌겂겨서 그 나던 날과 같게 할 것이요 저로 광야같이 되게하며 마른 땅같이 되게하여 목말라 죽게할 것이며 내가 그 자녀를 긍휼이 여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희가 음란한 자식들임이니라"(호2:2)
호세아는 1장에서 이스라엘의 멸망의 원인을 두가지로 언급하였습니다. 그 하나는 이스라엘의 영적 음란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택함을 받아 모름지기 이 땅에서 하나님과 짝된 유일한 민족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한 아담의 죄를 용서하기 위한 하나님의 긍휼하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에게 주신 언약과 예배와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저버리고 오직 육신의 만족을 위해 이방인들의 바알신(주인)을 들여와 산당을 세우고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법과 질서를 뒤엎은 배반 행위로서 여인이 남편을 저버리고 간부와 놀아난 것과 같은 행위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호세아로 음란한 여인을 아내로 취하라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그들이 다같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배반 하였어도 하나님은 그들의 열조에게 하신 언약을 따라 그들을 멸하지 아니하시고 축복하셨으며 새로운 지도자들을 세워 다시 하나님께 돌아 오기를 기다리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눈으로 하나님을 떠나 멸망을 당한 왕들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고 더욱 패역한 길로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회개하지 않고 더욱 음란해진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내리신 긍휼하신 은혜를 거두지 않았기 때문임을 아시고 "이스라엘의 활을 꺽으리라"(호1:5) 하시며 "내가 유다 족속을 긍휼이 여겨 저희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하겠고 활과 칼이나 전쟁이나 말과 마병으로 구원하지 아니하리라"(호1:7)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호세아의 음란한 처 호멜이 낳은 자녀들에게 "너희 어미와 쟁론하고 쟁론하라 저는 내 아내가 아니요 나는 저의 남편이 아니라" 말하며 다시 "저로 그 얼굴에서 음란을 제하게 하고 그 유방 사이에거 음행을 제하게 하라"(호2:2) 하였습니다.
그녀가 자녀들로부터 쟁론을 당한 이유는 그녀로 하여 그들이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라 불리우지 못하고 음란 자녀라 불림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호세아는 그 자녀들이 받을 형벌에 대해 "내가 저를 벌거벗겨서 그 나던 날과 같게 할 것이요 저로 광야같이 되게하며 마른 땅같이 되게하여 목말라 죽게할 것이라"(호2:3) 기록 하였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지금 하나님께서 무엇을 이야기 하고 계신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성경을 상징적으로 해석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 말씀이 지금 나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찾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너희 어미와 쟁론하라"는 말씀은 그 저녀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즉 잘못된 길로 나간 주의 신부 즉 교회에 하신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니 그 자녀들이 잘났던 능력이 있건 그들은 모두 음란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음부를 따라 나선 여인의 길에 가시를 두고 담을 쌓아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육체의 만족을 찾아 나서는 여인들의 험란한 생활의 참혹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저가 그 연애하는 자를 따라 갈지라도 미치지 못하며 저희를 찾을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 그제야 저가 이르기를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 가리니 그 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호2:7)하셨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방법은 특별하십니다. 우리 같으면 다른 남자를 따라 나선 여인이 잘되던 말던 왜 돌아 보겠습니까? 우리 같으면 보란듯이 더 예쁜 아내를 맞아하여 보란듯이 잘 살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녀를 잊지 못한 사모의 정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래서 첫사랑은 잊을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받은 그의 자녀를 버리시지 않고 다시 돌아 오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섭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오랜 세월 벌거벗은 몸으로 가시덤불과 험한 광야를 헤메며 사랑에 갈급하던 여인은 결국 본 남편과의 지냈던 날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넉넉하지 못하고 자랑할 것없는 집안살림이었어도 마음의 평안과 기쁨과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여인에게 그동안 그녀가 몰랐던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저에게 준 것이요 저희가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저에게 더하여 준 것이어늘 저가 알지 못하도다"(호2:8). 사실 그녀가 그나마 가지고 있었던 것은 본 남편으로부터 받은 것이었습니다.
얼마전 나를 싫어하여 떠난 아이들이 찾아와 분노하며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또 하나님의 기록함과 구원에 대하여 나와 쟁론하고자 하였습니다. 나는 화도 내지 못한 체, 열살난 아들 금삭이와 씨름을 하는 꼴이 되고 말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들은 모두 내게서 배운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그 지식이 없었다면 내게 와서 쟁론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 애들이 넘어야 할 가시덩굴과 막힌 담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옵니다.
하나님은 이제 그녀를 직접 다스리기 시작하십니다. 그녀에게서 양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뺏앗고 그 몸을 가리울 양털과 삼을 빼앗아 그 수치를 그 연애하는 자 눈앞에 드러내셨습니다. 벌거벗겨 그 부끄러운 것을 내놓게 하셨고 목말라 헐떡이게 하셨습니다. 또 하나님은 그녀가 연애하던 자들에게 갖다 준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수풀이 되게하고 들짐승에게 주겠다 하였습니다(호2:9-12).
어디 그뿐입니까? "저가 귀고리와 패물로 장식하고 그 연애하는 자를 따라가서 나를 잊어버리고 향을 살라 바알들을 섬긴 시일을 따라 내가 저에게 벌을 주리라"(13절)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와 고통의 세월들은 그들을 미워하고 저주하여 영영 내어 버리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받는 수치로 하여 자신들의 벌거벗음과 굶주림과 헐벗음을 깨닫고 다시긍휼하신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로 돌아 오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14절에는 "그러므로 내가 저를 개유하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거기서 비로소 저희 포도원을 저에게 주고 저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에서 올라오던 날 같이 하리라"기록되었습니다. 여기서 '개유한다'는 말은 '설득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이키게 하기 위하여 거친들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인애(헤세드)를 따라 설득하고 위로 하시는 것입니다.
그때에 그들은 하나님의 진실하심과 인자하신 사랑을 깨달고 하나님을 가리켜 "내 남편이라" 할 것이며 바알을 가리켜 "내 바알이라"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이 땅에서 활과 칼을 꺽어 전쟁을 없애고 저희를 평안히 눕게 하리라 하셨습니다(18절).
그녀는 더이상 살아갈 힘과 능력을 모두 잃고 만 것입니다. 따라나선 음부도 만나지 못하고 자신을 먹여줄 양식도 끊겨고 우물도 말라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사용할 활마저 꺽저졌으니 이젠 꼼짝없이 죽은 목숨입니다. 이때 본 남편되 주께서 광야로 찾아나가 그녀를 설득하고 위로의 말씀으로 다가간 것입니다.
신랑되신 주님은 눈물로 답할 수 없는 그녀에게 "네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의와 공변됨과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들리니 네기 여호와를 알리라"하셨습니다. 그들이 무슨 낯이 있어 하나님게 말을 하겠습니까? 여기서 의와 공변이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각사람에게 합당한 공정한 변론을 말씀하신 것이며 은총과 긍휼은 택하신 백성들에게 내리신 사랑과 은혜를 말하신 것입니다.
호세아는 "내가 나를 위하여 저를 이 땅에 심고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였던 자를 긍휼이 여기며 내 백성이 아니었던 자에게 향하여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하리니 저희는 이르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호2:23)기록하였습니다. 그날이 되면 모든 열방이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 올 것입니다.
지금 호세아가 말하는 것은 어찌 자기 아내에게만 속한 것이겠습니까? 또한 어디 이스라엘에게만 속한 것이겠습니까? 오늘을 살고 있는 타락한 성도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떠나 음부와 연애하며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에 취한 교회에 하신 말씀은 아니겠습니까? 만약 당신이 아직 이 말씀이 가슴에 와 닿지 않으신다면 당신의 화려한 귀고리와 패물을 장식하며 음부와 연애하던 그 긴 세월만큼 받아야 할 형벌의 날이 당신에게 있을 것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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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2:2-4)"너희 어미와 쟁론하고 쟁론하라 저는 내 아내가 아니요 나는 저의 남편이 아니라 저로 그 얼굴에서 음란을 제하게 하고 그 유방 사이에거 음행을 제하게 하라 그렇지 않이하면 내가 저를 벌겂겨서 그 나던 날과 같게 할 것이요 저로 광야같이 되게하며 마른 땅같이 되게하여 목말라 죽게할 것이며 내가 그 자녀를 긍휼이 여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희가 음란한 자식들임이니라"(호2:2)
호세아는 1장에서 이스라엘의 멸망의 원인을 두가지로 언급하였습니다. 그 하나는 이스라엘의 영적 음란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택함을 받아 모름지기 이 땅에서 하나님과 짝된 유일한 민족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한 아담의 죄를 용서하기 위한 하나님의 긍휼하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에게 주신 언약과 예배와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저버리고 오직 육신의 만족을 위해 이방인들의 바알신(주인)을 들여와 산당을 세우고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법과 질서를 뒤엎은 배반 행위로서 여인이 남편을 저버리고 간부와 놀아난 것과 같은 행위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호세아로 음란한 여인을 아내로 취하라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그들이 다같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배반 하였어도 하나님은 그들의 열조에게 하신 언약을 따라 그들을 멸하지 아니하시고 축복하셨으며 새로운 지도자들을 세워 다시 하나님께 돌아 오기를 기다리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눈으로 하나님을 떠나 멸망을 당한 왕들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고 더욱 패역한 길로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회개하지 않고 더욱 음란해진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내리신 긍휼하신 은혜를 거두지 않았기 때문임을 아시고 "이스라엘의 활을 꺽으리라"(호1:5) 하시며 "내가 유다 족속을 긍휼이 여겨 저희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하겠고 활과 칼이나 전쟁이나 말과 마병으로 구원하지 아니하리라"(호1:7)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호세아의 음란한 처 호멜이 낳은 자녀들에게 "너희 어미와 쟁론하고 쟁론하라 저는 내 아내가 아니요 나는 저의 남편이 아니라" 말하며 다시 "저로 그 얼굴에서 음란을 제하게 하고 그 유방 사이에거 음행을 제하게 하라"(호2:2) 하였습니다.
그녀가 자녀들로부터 쟁론을 당한 이유는 그녀로 하여 그들이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라 불리우지 못하고 음란 자녀라 불림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호세아는 그 자녀들이 받을 형벌에 대해 "내가 저를 벌거벗겨서 그 나던 날과 같게 할 것이요 저로 광야같이 되게하며 마른 땅같이 되게하여 목말라 죽게할 것이라"(호2:3) 기록 하였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지금 하나님께서 무엇을 이야기 하고 계신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성경을 상징적으로 해석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 말씀이 지금 나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찾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너희 어미와 쟁론하라"는 말씀은 그 저녀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즉 잘못된 길로 나간 주의 신부 즉 교회에 하신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니 그 자녀들이 잘났던 능력이 있건 그들은 모두 음란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음부를 따라 나선 여인의 길에 가시를 두고 담을 쌓아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육체의 만족을 찾아 나서는 여인들의 험란한 생활의 참혹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저가 그 연애하는 자를 따라 갈지라도 미치지 못하며 저희를 찾을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 그제야 저가 이르기를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 가리니 그 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호2:7)하셨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방법은 특별하십니다. 우리 같으면 다른 남자를 따라 나선 여인이 잘되던 말던 왜 돌아 보겠습니까? 우리 같으면 보란듯이 더 예쁜 아내를 맞아하여 보란듯이 잘 살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녀를 잊지 못한 사모의 정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래서 첫사랑은 잊을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받은 그의 자녀를 버리시지 않고 다시 돌아 오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섭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오랜 세월 벌거벗은 몸으로 가시덤불과 험한 광야를 헤메며 사랑에 갈급하던 여인은 결국 본 남편과의 지냈던 날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넉넉하지 못하고 자랑할 것없는 집안살림이었어도 마음의 평안과 기쁨과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여인에게 그동안 그녀가 몰랐던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저에게 준 것이요 저희가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저에게 더하여 준 것이어늘 저가 알지 못하도다"(호2:8). 사실 그녀가 그나마 가지고 있었던 것은 본 남편으로부터 받은 것이었습니다.
얼마전 나를 싫어하여 떠난 아이들이 찾아와 분노하며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또 하나님의 기록함과 구원에 대하여 나와 쟁론하고자 하였습니다. 나는 화도 내지 못한 체, 열살난 아들 금삭이와 씨름을 하는 꼴이 되고 말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들은 모두 내게서 배운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그 지식이 없었다면 내게 와서 쟁론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 애들이 넘어야 할 가시덩굴과 막힌 담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옵니다.
하나님은 이제 그녀를 직접 다스리기 시작하십니다. 그녀에게서 양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뺏앗고 그 몸을 가리울 양털과 삼을 빼앗아 그 수치를 그 연애하는 자 눈앞에 드러내셨습니다. 벌거벗겨 그 부끄러운 것을 내놓게 하셨고 목말라 헐떡이게 하셨습니다. 또 하나님은 그녀가 연애하던 자들에게 갖다 준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수풀이 되게하고 들짐승에게 주겠다 하였습니다(호2:9-12).
어디 그뿐입니까? "저가 귀고리와 패물로 장식하고 그 연애하는 자를 따라가서 나를 잊어버리고 향을 살라 바알들을 섬긴 시일을 따라 내가 저에게 벌을 주리라"(13절)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와 고통의 세월들은 그들을 미워하고 저주하여 영영 내어 버리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받는 수치로 하여 자신들의 벌거벗음과 굶주림과 헐벗음을 깨닫고 다시긍휼하신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로 돌아 오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14절에는 "그러므로 내가 저를 개유하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거기서 비로소 저희 포도원을 저에게 주고 저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에서 올라오던 날 같이 하리라"기록되었습니다. 여기서 '개유한다'는 말은 '설득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이키게 하기 위하여 거친들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인애(헤세드)를 따라 설득하고 위로 하시는 것입니다.
그때에 그들은 하나님의 진실하심과 인자하신 사랑을 깨달고 하나님을 가리켜 "내 남편이라" 할 것이며 바알을 가리켜 "내 바알이라"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이 땅에서 활과 칼을 꺽어 전쟁을 없애고 저희를 평안히 눕게 하리라 하셨습니다(18절).
그녀는 더이상 살아갈 힘과 능력을 모두 잃고 만 것입니다. 따라나선 음부도 만나지 못하고 자신을 먹여줄 양식도 끊겨고 우물도 말라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사용할 활마저 꺽저졌으니 이젠 꼼짝없이 죽은 목숨입니다. 이때 본 남편되 주께서 광야로 찾아나가 그녀를 설득하고 위로의 말씀으로 다가간 것입니다.
신랑되신 주님은 눈물로 답할 수 없는 그녀에게 "네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의와 공변됨과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들리니 네기 여호와를 알리라"하셨습니다. 그들이 무슨 낯이 있어 하나님게 말을 하겠습니까? 여기서 의와 공변이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각사람에게 합당한 공정한 변론을 말씀하신 것이며 은총과 긍휼은 택하신 백성들에게 내리신 사랑과 은혜를 말하신 것입니다.
호세아는 "내가 나를 위하여 저를 이 땅에 심고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였던 자를 긍휼이 여기며 내 백성이 아니었던 자에게 향하여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하리니 저희는 이르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호2:23)기록하였습니다. 그날이 되면 모든 열방이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 올 것입니다.
지금 호세아가 말하는 것은 어찌 자기 아내에게만 속한 것이겠습니까? 또한 어디 이스라엘에게만 속한 것이겠습니까? 오늘을 살고 있는 타락한 성도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떠나 음부와 연애하며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에 취한 교회에 하신 말씀은 아니겠습니까? 만약 당신이 아직 이 말씀이 가슴에 와 닿지 않으신다면 당신의 화려한 귀고리와 패물을 장식하며 음부와 연애하던 그 긴 세월만큼 받아야 할 형벌의 날이 당신에게 있을 것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