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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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사도신경 재번역
한기총 재번역위원회, 총회에 상정할 계획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기도문·사도신경재번역위원회(위원장:이종윤 목사)는 11월 19일 서울교회에서 제5차 모임을 열고 주기도문·사도신경 재번역 문안을 확정했다.
재번역위원회는 주기도문과 관련,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해지게 하시며’라는 수동태 보다는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라는 의역을 채택키로 했다. 단 이 문구에 대해서는 ‘아버지께서 우리를 통하여 당신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소서라는 의미가 함축되 어 있음’이라는 각주를 달아 원어의 뜻을 인지할수 있도록 했다.
재번역위원회는 또 사도신경과 관련, 두개의 각주를 달았다. 하나는 ‘사도신경’은 “‘사도신조’로도 번역할수 있다”는 것 과, 다른 하나는 ‘장사되신 지’에 붙인 것으로 “‘장사 되시어 지옥에 내려 가신지’ 가 Forma Recepta 본문에는 있으나 대다수의 본문에는 없음”이라고 했다.
한편 한기총은 오는 12월 3일 서울교회에서 교회협 재번역위원회와 연석회의를 열고 주기도문·사 도신경에 대한 재번역 문안을 채택, 가맹 교단들이 각각 총회에서 헌의안으로 상정해 인준받는 절차를 밟도록 할 방침이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는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시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셨으며,
장사되신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고,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사함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안연용 기자 /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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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재번역위원회, 총회에 상정할 계획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기도문·사도신경재번역위원회(위원장:이종윤 목사)는 11월 19일 서울교회에서 제5차 모임을 열고 주기도문·사도신경 재번역 문안을 확정했다.
재번역위원회는 주기도문과 관련,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해지게 하시며’라는 수동태 보다는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라는 의역을 채택키로 했다. 단 이 문구에 대해서는 ‘아버지께서 우리를 통하여 당신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소서라는 의미가 함축되 어 있음’이라는 각주를 달아 원어의 뜻을 인지할수 있도록 했다.
재번역위원회는 또 사도신경과 관련, 두개의 각주를 달았다. 하나는 ‘사도신경’은 “‘사도신조’로도 번역할수 있다”는 것 과, 다른 하나는 ‘장사되신 지’에 붙인 것으로 “‘장사 되시어 지옥에 내려 가신지’ 가 Forma Recepta 본문에는 있으나 대다수의 본문에는 없음”이라고 했다.
한편 한기총은 오는 12월 3일 서울교회에서 교회협 재번역위원회와 연석회의를 열고 주기도문·사 도신경에 대한 재번역 문안을 채택, 가맹 교단들이 각각 총회에서 헌의안으로 상정해 인준받는 절차를 밟도록 할 방침이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는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시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셨으며,
장사되신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고,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사함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안연용 기자 /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