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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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해야 할 한국교회
의성교회 이윤근 목사
복음을 받은 지도 벌써 100년을 훨씬 넘어 2백년을 향하여 가는 시점에 있는 우리 한국교 회 신앙의 현주소는 어떠한가? 깊이 고민하면서 진지하고 냉철하게 자아비판(自我批判)을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무엇보다도 진실성 이 결여되고 하나님 두려워하는 신앙이 없다는데서 문제의 핵심을 짚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방향감각을 잃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주님을 기쁘시게 할꼬 하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해야 성 도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 유명세를 꿈꾸는 목회철학이 한국교회 장래를 어둡게 만들고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 릴까보다는 어떻게 해서 성도들의 요구를 들어주어 그들의 사랑을 독차지할까 하는 생각으로 일관하고 있으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뿐이 아니다. 어떻게 해야 성도들을 신랑 되시는 예수께로 더 가까이 인도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몸소 시켜보려는 것보다 는 성도들을 자기와 가까이하여 육의 만족을 누려볼까 하는 생각과 성도들에게 성경을 가르쳐 성도들의 생활을 그리스도를 본받게 할까하 는 것 보다 목회자를 잘 섬겨야 복을 받는다는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는 일들이 비일비재(非一非再)한 것도 속일 수 없는 사실 이다.
성도들의 진실 된 신앙생활을 지도하기보다는 예배당 건축에 더 많은 신경을 써서 지나치게 헌금을 강조하다보니 성도들이 상처 를 받고 교회를 떠나게 하며 성도들의 피와 땀과 눈물 같은 헌금을 가지고 목회자 자신의 인기와 전국교회 장로들로부터 사랑을 받겠다 고 허비하는 이런 일들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일들이고 깊이 반성할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정치하겠다고 교회 헌금을 매 월 수 백 만원씩 받아 양심에 가책도 없이 사용하는 이런 일들은 반성의 차원을 넘어서 철저하게 회개해야할 문제들이다.
교단의 일을 한다고 수억씩 내놓고 교단을 위하는 것보다는 개인의 욕구충족을 일삼는 일이나 교단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성도로 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들을 조금도 부끄럽지 않게 하고도 당당한 강심장들은 한국교회를 위하는 일이 아니고 자기를 위하는 자 들이 되고 말았으니 위선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그리스도 앞으로 돌아서야 할 것이다.
교회들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보다는 오락성을 가미(加味)한 강론을 더 선호하는 성도들 때문에 설교자들은 원맨 쇼를 하듯이 청중의 욕구만 채우려는 행동을 연구하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경건 되고 근엄한 모습은 찾아 볼 수 없게 만드는 것은 한국 교회 장래를 암담하게 만드는 비극인 것이다.
그 뿐만은 아니다. 한국교회 문제는 목회자를 모실 때 진실한 목회자보다는 박사 학위를 우선으로 하니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 하기 위해서 목회자는 가짜 박사학위라도 소유하는 비양심적인 행동을 연출해야하는 비극적인 현실을 개탄하지 아니할 수 없다.
그리고 성도들은 하나님의 진실 된 성경 말씀을 듣는 것보다는 복잡한 현대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시원한 만담 같 은 설교를 선호하니 목회자들은 인류배우를 능가하는 연출을 해야하는 현실을 보고 많은 성도들이 개탄하는 목소리가 점차적으로 높아지 고 있다는 것도 주목해야할 대목인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바울사도는 "사람을 기쁘게 하랴 하나님을 기쁘게 하랴 사람을 기쁘게 하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현 실은 사람을 더 기쁘게 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붙고 있으니 교회가 제대로 성장할 수 없음도 자명한 사실이다. 그리하 여 교회는 점점 상업(商業)화 되어가고 목회자들은 점진적으로 직업(職業)화되어 가는 비극적인 실정이다.
더욱 기막힌 것은 목회자는 일반 기업에 회장과 같은 위치로 변해가고 중직(重職)자들은 중견 간부화 되어가 교회가 주님 의 냄새를 풍기는 것보다는 세상 악취만 풍기는 현실을 무엇으로 비유해야 옳을지 적당한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
거기다가 성도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쾌락을 선호하고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고 있으며 십자가 를 지는 것보다는 영광을 더 선호하고 교회 직분자들은 맡은 사명을 감당하는 것보다는 그 직분이 명예나 권위(權威)인 줄 알고 성도 들 위에 군림하는 태도가 은연중에 표출되고 있으니 한국교회 장래가 어둡지 아니할 수 없어 많은 성도들을 근심하게 하는 요인이 되 고 있다.
더욱 한심한 일은 한국교회 문제가 발생한 그 중심에는 반드시 목사, 장로가 서 있다는 것이다. 문제를 다 열거하려고 한다면 여러 날 동안 해야할 것이고 그것을 다 알리기에는 지면이 부족하지 않겠나 생각이 든다.
이제라도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중직자들 및 성도들은 자아반성을 하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회개하여 변화된 모습으 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목사, 장로 이전에 신자가 되는 것이 급선무고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보내는데 온 갖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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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교회 이윤근 목사
복음을 받은 지도 벌써 100년을 훨씬 넘어 2백년을 향하여 가는 시점에 있는 우리 한국교 회 신앙의 현주소는 어떠한가? 깊이 고민하면서 진지하고 냉철하게 자아비판(自我批判)을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무엇보다도 진실성 이 결여되고 하나님 두려워하는 신앙이 없다는데서 문제의 핵심을 짚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방향감각을 잃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주님을 기쁘시게 할꼬 하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해야 성 도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 유명세를 꿈꾸는 목회철학이 한국교회 장래를 어둡게 만들고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 릴까보다는 어떻게 해서 성도들의 요구를 들어주어 그들의 사랑을 독차지할까 하는 생각으로 일관하고 있으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뿐이 아니다. 어떻게 해야 성도들을 신랑 되시는 예수께로 더 가까이 인도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몸소 시켜보려는 것보다 는 성도들을 자기와 가까이하여 육의 만족을 누려볼까 하는 생각과 성도들에게 성경을 가르쳐 성도들의 생활을 그리스도를 본받게 할까하 는 것 보다 목회자를 잘 섬겨야 복을 받는다는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는 일들이 비일비재(非一非再)한 것도 속일 수 없는 사실 이다.
성도들의 진실 된 신앙생활을 지도하기보다는 예배당 건축에 더 많은 신경을 써서 지나치게 헌금을 강조하다보니 성도들이 상처 를 받고 교회를 떠나게 하며 성도들의 피와 땀과 눈물 같은 헌금을 가지고 목회자 자신의 인기와 전국교회 장로들로부터 사랑을 받겠다 고 허비하는 이런 일들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일들이고 깊이 반성할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정치하겠다고 교회 헌금을 매 월 수 백 만원씩 받아 양심에 가책도 없이 사용하는 이런 일들은 반성의 차원을 넘어서 철저하게 회개해야할 문제들이다.
교단의 일을 한다고 수억씩 내놓고 교단을 위하는 것보다는 개인의 욕구충족을 일삼는 일이나 교단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성도로 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들을 조금도 부끄럽지 않게 하고도 당당한 강심장들은 한국교회를 위하는 일이 아니고 자기를 위하는 자 들이 되고 말았으니 위선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그리스도 앞으로 돌아서야 할 것이다.
교회들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보다는 오락성을 가미(加味)한 강론을 더 선호하는 성도들 때문에 설교자들은 원맨 쇼를 하듯이 청중의 욕구만 채우려는 행동을 연구하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경건 되고 근엄한 모습은 찾아 볼 수 없게 만드는 것은 한국 교회 장래를 암담하게 만드는 비극인 것이다.
그 뿐만은 아니다. 한국교회 문제는 목회자를 모실 때 진실한 목회자보다는 박사 학위를 우선으로 하니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 하기 위해서 목회자는 가짜 박사학위라도 소유하는 비양심적인 행동을 연출해야하는 비극적인 현실을 개탄하지 아니할 수 없다.
그리고 성도들은 하나님의 진실 된 성경 말씀을 듣는 것보다는 복잡한 현대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시원한 만담 같 은 설교를 선호하니 목회자들은 인류배우를 능가하는 연출을 해야하는 현실을 보고 많은 성도들이 개탄하는 목소리가 점차적으로 높아지 고 있다는 것도 주목해야할 대목인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바울사도는 "사람을 기쁘게 하랴 하나님을 기쁘게 하랴 사람을 기쁘게 하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현 실은 사람을 더 기쁘게 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붙고 있으니 교회가 제대로 성장할 수 없음도 자명한 사실이다. 그리하 여 교회는 점점 상업(商業)화 되어가고 목회자들은 점진적으로 직업(職業)화되어 가는 비극적인 실정이다.
더욱 기막힌 것은 목회자는 일반 기업에 회장과 같은 위치로 변해가고 중직(重職)자들은 중견 간부화 되어가 교회가 주님 의 냄새를 풍기는 것보다는 세상 악취만 풍기는 현실을 무엇으로 비유해야 옳을지 적당한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
거기다가 성도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쾌락을 선호하고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고 있으며 십자가 를 지는 것보다는 영광을 더 선호하고 교회 직분자들은 맡은 사명을 감당하는 것보다는 그 직분이 명예나 권위(權威)인 줄 알고 성도 들 위에 군림하는 태도가 은연중에 표출되고 있으니 한국교회 장래가 어둡지 아니할 수 없어 많은 성도들을 근심하게 하는 요인이 되 고 있다.
더욱 한심한 일은 한국교회 문제가 발생한 그 중심에는 반드시 목사, 장로가 서 있다는 것이다. 문제를 다 열거하려고 한다면 여러 날 동안 해야할 것이고 그것을 다 알리기에는 지면이 부족하지 않겠나 생각이 든다.
이제라도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중직자들 및 성도들은 자아반성을 하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회개하여 변화된 모습으 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목사, 장로 이전에 신자가 되는 것이 급선무고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보내는데 온 갖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