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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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은 누구이신가?”(요 16:5-15)
오늘은 사도신경의 여덟 번째 부분으로서 성령에 대한 고백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고백은 성령이 성부나 성자와 마찬가지로 동일 한 인격이시며, 다른 두 위(位)와 마찬가지로 전적으로 거룩하시며, 전적으로 동등하신 분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께 서 의지를 발하시고 창조를 명하셨으며, 성자 하나님께서 성육신(聖肉身)하시고 들림을 받으심으로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셨으며, 마지 막 성령 하나님께서 교회를 깨끗케 하시고 그 모든 성도들이 친교(親交)하게 하시며, 성도들의 죄가 사함 받아서 영원히 살게 됨 을 확실히 믿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성령을 믿사오며”라는 고백은 하나님께서 우리 믿는 자에게 하시고 또 주시는 사랑과 섭리하심과 관할하심 을 믿는다는 것이며, 주님께서 승천하셔서 세상에 계시지 아니하시나 ,성령으로 믿는 자와 함께 하시고 또 함께 하심이 세상 끝날 까 지 계속됨을 믿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주님께서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고 말씀하 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자의 성령에 신앙고백은 참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부와 성자에 대한 고백에 비해서 성령에 대한 고백이 아주 간단하게 언급되고 있다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왜 그렇 게 짤막하게만 고백했는지를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교회사적인 배경을 밝혀 볼 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초대 교회는 기독론에 있어 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성령에 대해서는 많이 언급했고 문제가 되지 않는 성령에 대해서는 그냥 짤막하게 “성령을 믿사오며”라 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에 와서는 오히려 반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서는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성령 에 대해서는 의견이 너무도 구구합니다. 신학자(神學者) 「호스컨스」는 “기독교의 술어 중에 성령이라는 술어는 매우 위험성을 내포하 고 있다. 왜냐하면 성령에 대해서는 오해 될 염려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은 지 오래된 성도 들 중에서도 성령이란 어떤 영적인 힘이라고 오해를 합니다. 종교적인 영감이며, 이상 심리의 현상이며 혹은 어떤 강화나 감동 따위라 고 막말을 합니다. 특별히 한국 교회의 경우에 성령에 관한 오해가 너무나 많아 성령론에 있어서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령을 중심으로 해서 한국 교회 안에는 여러 분파가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가령 “방언파”라고 하는 것은 “방언 을 할 줄 알아야 성령을 받은 증거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진동파”라는 것은 “진동을 하지 않고서야 어찌 성령을 받았다 고 할 수 있는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안수파”가 있어서 “적어도 안수 기도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야 성령을 받은 증 거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환상파”는 “십자가를 본다든지 가시 면류관을 보아야 성령을 받았다고 장담할 수 있다”고 주장합 니다. 그런가 하면 벌떡 벌떡 넘어지는 파가 있는데 소위 “입신파”라고 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직통파”,“해몽파”라 고 하는 신기한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해야 성령을 받은 증거라고 증언하는 성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면 “... 성령을 믿사오며...”라는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성령님은 누구이신가?
첫째로, 성령은 제 삼위(三位)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은 단순히 하나님께로 나오는 감화력이 아니라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과 함께 인격적인 하나님이십니다(마28:19,히 914),성령은 진지하시고(고전 210),전능하시고(눅135),무소 부재(無所不在) 하셔서(시139:7-8),하나님 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하십니다. 성령은 세상을 창조하셨고(창1:2,욥263),죽은 자를 살리시며(롬 1:4-6,8:11),사람을 중생 시키십니다(요3:5-7)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베드로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베드로에게 거짓말을 했던 아나니아를 향하여 성경을 말씀하시 기를 “네가 하나님께 거짓말을 하였느니라”고 말했습니다(행5:4) 성령이 하나님이 되신다는 말씀입니다. 성령이 하나님을 나타내 주 는 성구는 많습니다. 창 12(하나님의 신),고전 210(하나님의 성령), 히 9:14(영원하신 성령),롬 8:9(하나님의 영),시 138:7(주의 신) 등이 있 습니다. 성령은 인격적인 하나님이시지 그 어떤 하나님이 주신 능력이나 권능 같은 것이 아닙니다. 이것에 대하여 오해를 하지 말아 야 합니다.
둘째로, 성령은 인격을 갖고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일반적으로 「성령」은 「권능」이라고 말합니다. 행 1:8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 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권능이 성령이다”고 말하 면 안됩니다. 물론 성령께서 권능을 주시는 것은 사실이지만 성령은 곧 권능이 아닙니다. 또한 성령은 바람이나 안개 같은 것이 아닙 니다. 성령은 인격적인 신(神)이십니다.
성령은 지성을 가지셨으며 모든 것을 통달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 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12:10) 성령은 말씀하시고(계2:7),인간의 연약함을 도 우시고 기도하십니다.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롬 8:27)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은 예수님에 대하여 가르쳐 주시고(요14:16,15:26),성도를 인도하 여 주시고(요 1613),주의 사업을 지도하시고(행16:6-7),주의 일꾼을 선택하시고(행13:2),성도를 위로하시 고(행9:31),사랑하기도 하고(롬 1530),근심, 탄식하시기도 합니다(엡 4:30) 그래서 사 도 바울은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2. 성령의 사역
첫째로, 성령은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성령은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땅이 혼돈했을 성령이 수면에서 운행하고”(창12),“성령이 하늘을 단장하고”(욥26:13) 성령께서 이처럼 하시는 일을 각양 각색입니다.
둘째로, 성령은 진리를 증거 합니다.
성령은 예수님께서 우리 구주이심을 증거하며(요15:26-27),예수님을 믿게 하시며,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 어 놓으신 구속의 사역을 적용시키십니다(요 8:34,롬 85-7)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 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심판하시리라”(요16:8)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 16:13)등과 같이 성령은 진리 증거의 사역을 하십니다(엡3:18,고전12:3,롬8:16,벧후1:22) 우리가 거듭나게 된 것 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된 것입니다. 거듭나기를 원하는 성도가 있습니까? 사람의 힘으로는 될 수가 없습니다. 성령의 지도를 받아 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속에 성령이 강림해야 하며 오직 성령만을 의지해야 중생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성령은 성도의 인격을 변화시키십니다.
성도들의 도덕 생활을 하게 하시고(시 51:10,11),말씀을 깨닫고 기억나게 하시며 (시 11918,요14:26),죄와 싸워 승리하게 함으로 성도의 풍부한 생활을 하게 하시고 (갈 516-26),죄인을 거듭나게 하시며(요3:5),믿는 자에게 새 생명을 주시며(요6:63),성령의 열매를 맺 게 하십니다(갈5:22-23,고전12:4,롬15:13,엡316) 얼마나 고마우신 성령이신지 모릅니다. 성령은 내 마음속에 오셔 서 먼저 내 속에 있는 주홍같이 붉은 죄, 먹장 같이 검은 죄, 이 죄를 깨닫게 하시고 새롭게 비추어 거듭나게 하십니다. 그래 서 예수님을 구주로 믿게 하사 나로 하여금 성령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롬8:9) 그래서 사도 바울 은 고전 12:3에서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 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며 옳은 생활을 하도록 지도하십니다. 예수님은 증거 하도록 안내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 를 깨닫게 하십니다. 성령은 나를 지도하시는 보모가 되시며, 스승의 되시며, 하늘 나라로 가게 만들어 줍니다(요35) 특히 전도 를 할 때에 성령께서 우리 전도자를 지도하십니다(행8:26) 성령의 지도를 받으면 한 사람 정도는 쉽게 전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행10:19,132)
3. 성령 충만의 이유
첫째로, 열매를 맺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열매 맺는 신앙생활을 예비해 놓으시고 성령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요 10:10에 서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 라”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처럼 성도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성 령 충만하지 아니하면 결코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영원한 지옥 불에 던짐을 당합니다 (요 15:5)
둘째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풍성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 입니다.
예수님께서 요 737-39에서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 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 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라고 말씀하시고 있 는 것처럼 영적으로 풍성한 삶을 위해서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4. 성령 충만의 방도
첫째로,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행 2장에서 증거하고 있는 것처럼 오순절에 성령이 임했을 때 제자들은 한 곳에 모여 오직 기도하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했습니다. 한 마음으로 땀방울을 흘리며 기도했습니다. 그 때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둘째로, 진실히 회개해야 합니다.
베드로가 행 2:38에서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 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라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처럼 죄를 남김없이 고백해야만 성령 충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새로 운 의복을 입고자 하는 사람이 죄의 때묻은 옷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법입니다. 히 12:1 과 같이 달음질을 잘 하고자 하면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려야 합니다.
셋째로, 간절히 성령 충만 받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 예수님의 명령을 쫓아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성령 받기를 간절히 사모할 때에 성령의 충만함 을 받았던 것처럼 우리도 성령의 충만함을 위해서는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 였더니”(행 2:1)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일가와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행 10:24)
넷째로, 하나님만 의지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행 532에서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고 증거 하고 있는 것처럼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있어야 하고, 주님만을 따라 다니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너희 는 성령을 쫓아 행하라”(갈 5:16) 우리는 이 성령을 근심하게 해서는 아니 됩니다(엡4:30) 성령께서 나를 감 화하셨지만 내가 그것을 무시했다면 성령을 근심되게 한 것입니다. 또 성령을 거스리지 말아야 합니다(행751) 우리 조상들이 얼마 나 성령을 거스렸는지 모릅니다. 성령을 거스리는 것은 나에게 하라는 것을 아니 한 것이며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성령을 소멸하 거나 훼방해서는 안됩니다(갈5:19)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 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히 10:29)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합니 다(마12:31) 성령은 죄를 깨닫게 하시며 훼방해 버리면 회개할 기회는 없어집니다.
5. 성령의 강림
첫째로, 물과 같이 임하십니다.
에수님께서 요 7:38에서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리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왜 성령을 물로 비유를 했습니까? 물은 더러운 것을 씻어줍니다. 그래서 더러운 죄를 성령이 씻어 주기에 물에다 비유 를 한 것입니다. 물은 시들어 가는 잎사귀라 할지라도 뿌리의 작용을 받게 하여 생기를 얻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성령은 시들은 영혼 을 샘솟게 해줍니다.
둘째로, 기름 같이 임하십니다.
누가는 행 10:38에서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 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성령은 기름 같 이 임하십니다. 옛날에는 기름을 약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심령의 상처나 외로움이 낫지 않은 사람에게 치료의 약으로 기름에다 비 유를 했습니다. 이 성령이 내게 임하시기만 하면 내 심령이 나으며 육체의 질병에서도 나음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셋째로, 비둘기 같이 임하십니다.
마 3:16에서 증거 하시고 있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에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 이 임하셨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비둘기는 온 인류의 평화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의 마음은 온유해지며 성결 해 집니다. 우리는 이 시간 말씀을 묵상하면서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로, 바람과 같이 임하십니다.
행 2:2에 증거하고 있는 것처럼 성령은 홀연히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이 임하시기도 합니다. 이 바람은 사람 을 시원하게 합니다. 성령도 이 바람처럼 답답한 심령 위에 아주 시원함을 줍니다. 바람이 강할 때에는 나무의 뿌리라도 뽑아 버립니 다. 성령도 무서운 죄악의 뿌리를 뽑아 버립니다. 바람은 기운이며 생기입니다. 또 생명의 힘이며 근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 람을 흙으로 창조하신 다음에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셔서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도 숨을 내쉬면서 가라사 대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요20:22) 에스겔 골짜기의 해골 떼에게 에스겔은 “생기야 들어가라”고 외쳤을 때 여호와의 군 대로 일어났습니다(겔37:9)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죽은 영혼을 향해서 죽은 믿음을 향해서 죽은 사람을 향해서 “생기야 들어가 라 바람 같은 성령으로 충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죽어 버렸던 양심과 죽어 버렸던 생활이 새 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다섯째로, 불과 같이 임하십니다.
본문 행 22에서 증거하고 있는 것처럼 성령은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같이 임하셨습니다. 불은 태워 버립니 다. 성령도 정욕도 태우며 불의를 태웁니다. 못된 우리의 인품을 녹아 주십니다. 찌그러진 깡통을 용광로 속에 넣기만 하면 번쩍 번 쩍 빛이 납니다. 성령의 용광로 속에 들어가기만 하면 그 고집은 녹아져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 다. 그것은 성령은 항상 불처럼 임하시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령은 임의로 강림하십니다(요 3:8)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성령에 대한 건전하고 바른 이해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불건전한 신비주의자들은 조직한 바람 운 동, 불 운동을 제시하면서 “불 받으라 내가 불을 보여 주겠다”하며 야단들인데 속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이 언제 임했습니 까? 하나님께서 엘리아에게 세미한 음성을 들려 오더니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기독교의 핵심은 성경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감동으 로 기록된 성경 말씀(딤후 3:16)을 통하여 성령의 임재하심을 바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말씀 충만할 때 성령 충 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행 16장에 말씀에 바울과 실라가 간절히 기도할 때에 밤중에 지진이 났으며 옥터가 움직였습니 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이러한 사건들이 간수장을 회개시켰던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울에게 들려주신 하나 님의 세미한 음성에 힘입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라 고 말씀을 전할 때에 간수장의 마음이 녹아졌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에는 성령도 역사 하십니다. 그 러므로 강단에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강수처럼 흘러 넘쳐야 합니다. 이 자리는 말씀의 자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가운데 있기 만 하면 성령은 역사 하십니다. 또 성령이 역사 하시면 새 생명을 얻으며 그의 권능을 받기면 하면 심령이 거듭나며 죄가 씻어지 며 질병에서 놓임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힘써 기도하고, 진실히 회개하고, 성령께 순종하는 삶을 통하여 성령 충만한 삶 을 살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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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도신경의 여덟 번째 부분으로서 성령에 대한 고백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고백은 성령이 성부나 성자와 마찬가지로 동일 한 인격이시며, 다른 두 위(位)와 마찬가지로 전적으로 거룩하시며, 전적으로 동등하신 분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께 서 의지를 발하시고 창조를 명하셨으며, 성자 하나님께서 성육신(聖肉身)하시고 들림을 받으심으로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셨으며, 마지 막 성령 하나님께서 교회를 깨끗케 하시고 그 모든 성도들이 친교(親交)하게 하시며, 성도들의 죄가 사함 받아서 영원히 살게 됨 을 확실히 믿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성령을 믿사오며”라는 고백은 하나님께서 우리 믿는 자에게 하시고 또 주시는 사랑과 섭리하심과 관할하심 을 믿는다는 것이며, 주님께서 승천하셔서 세상에 계시지 아니하시나 ,성령으로 믿는 자와 함께 하시고 또 함께 하심이 세상 끝날 까 지 계속됨을 믿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주님께서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고 말씀하 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자의 성령에 신앙고백은 참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부와 성자에 대한 고백에 비해서 성령에 대한 고백이 아주 간단하게 언급되고 있다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왜 그렇 게 짤막하게만 고백했는지를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교회사적인 배경을 밝혀 볼 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초대 교회는 기독론에 있어 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성령에 대해서는 많이 언급했고 문제가 되지 않는 성령에 대해서는 그냥 짤막하게 “성령을 믿사오며”라 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에 와서는 오히려 반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서는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성령 에 대해서는 의견이 너무도 구구합니다. 신학자(神學者) 「호스컨스」는 “기독교의 술어 중에 성령이라는 술어는 매우 위험성을 내포하 고 있다. 왜냐하면 성령에 대해서는 오해 될 염려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은 지 오래된 성도 들 중에서도 성령이란 어떤 영적인 힘이라고 오해를 합니다. 종교적인 영감이며, 이상 심리의 현상이며 혹은 어떤 강화나 감동 따위라 고 막말을 합니다. 특별히 한국 교회의 경우에 성령에 관한 오해가 너무나 많아 성령론에 있어서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령을 중심으로 해서 한국 교회 안에는 여러 분파가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가령 “방언파”라고 하는 것은 “방언 을 할 줄 알아야 성령을 받은 증거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진동파”라는 것은 “진동을 하지 않고서야 어찌 성령을 받았다 고 할 수 있는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안수파”가 있어서 “적어도 안수 기도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야 성령을 받은 증 거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환상파”는 “십자가를 본다든지 가시 면류관을 보아야 성령을 받았다고 장담할 수 있다”고 주장합 니다. 그런가 하면 벌떡 벌떡 넘어지는 파가 있는데 소위 “입신파”라고 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직통파”,“해몽파”라 고 하는 신기한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해야 성령을 받은 증거라고 증언하는 성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면 “... 성령을 믿사오며...”라는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성령님은 누구이신가?
첫째로, 성령은 제 삼위(三位)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은 단순히 하나님께로 나오는 감화력이 아니라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과 함께 인격적인 하나님이십니다(마28:19,히 914),성령은 진지하시고(고전 210),전능하시고(눅135),무소 부재(無所不在) 하셔서(시139:7-8),하나님 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하십니다. 성령은 세상을 창조하셨고(창1:2,욥263),죽은 자를 살리시며(롬 1:4-6,8:11),사람을 중생 시키십니다(요3:5-7)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베드로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베드로에게 거짓말을 했던 아나니아를 향하여 성경을 말씀하시 기를 “네가 하나님께 거짓말을 하였느니라”고 말했습니다(행5:4) 성령이 하나님이 되신다는 말씀입니다. 성령이 하나님을 나타내 주 는 성구는 많습니다. 창 12(하나님의 신),고전 210(하나님의 성령), 히 9:14(영원하신 성령),롬 8:9(하나님의 영),시 138:7(주의 신) 등이 있 습니다. 성령은 인격적인 하나님이시지 그 어떤 하나님이 주신 능력이나 권능 같은 것이 아닙니다. 이것에 대하여 오해를 하지 말아 야 합니다.
둘째로, 성령은 인격을 갖고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일반적으로 「성령」은 「권능」이라고 말합니다. 행 1:8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 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권능이 성령이다”고 말하 면 안됩니다. 물론 성령께서 권능을 주시는 것은 사실이지만 성령은 곧 권능이 아닙니다. 또한 성령은 바람이나 안개 같은 것이 아닙 니다. 성령은 인격적인 신(神)이십니다.
성령은 지성을 가지셨으며 모든 것을 통달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 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12:10) 성령은 말씀하시고(계2:7),인간의 연약함을 도 우시고 기도하십니다.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롬 8:27)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은 예수님에 대하여 가르쳐 주시고(요14:16,15:26),성도를 인도하 여 주시고(요 1613),주의 사업을 지도하시고(행16:6-7),주의 일꾼을 선택하시고(행13:2),성도를 위로하시 고(행9:31),사랑하기도 하고(롬 1530),근심, 탄식하시기도 합니다(엡 4:30) 그래서 사 도 바울은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2. 성령의 사역
첫째로, 성령은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성령은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땅이 혼돈했을 성령이 수면에서 운행하고”(창12),“성령이 하늘을 단장하고”(욥26:13) 성령께서 이처럼 하시는 일을 각양 각색입니다.
둘째로, 성령은 진리를 증거 합니다.
성령은 예수님께서 우리 구주이심을 증거하며(요15:26-27),예수님을 믿게 하시며,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 어 놓으신 구속의 사역을 적용시키십니다(요 8:34,롬 85-7)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 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심판하시리라”(요16:8)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 16:13)등과 같이 성령은 진리 증거의 사역을 하십니다(엡3:18,고전12:3,롬8:16,벧후1:22) 우리가 거듭나게 된 것 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된 것입니다. 거듭나기를 원하는 성도가 있습니까? 사람의 힘으로는 될 수가 없습니다. 성령의 지도를 받아 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속에 성령이 강림해야 하며 오직 성령만을 의지해야 중생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성령은 성도의 인격을 변화시키십니다.
성도들의 도덕 생활을 하게 하시고(시 51:10,11),말씀을 깨닫고 기억나게 하시며 (시 11918,요14:26),죄와 싸워 승리하게 함으로 성도의 풍부한 생활을 하게 하시고 (갈 516-26),죄인을 거듭나게 하시며(요3:5),믿는 자에게 새 생명을 주시며(요6:63),성령의 열매를 맺 게 하십니다(갈5:22-23,고전12:4,롬15:13,엡316) 얼마나 고마우신 성령이신지 모릅니다. 성령은 내 마음속에 오셔 서 먼저 내 속에 있는 주홍같이 붉은 죄, 먹장 같이 검은 죄, 이 죄를 깨닫게 하시고 새롭게 비추어 거듭나게 하십니다. 그래 서 예수님을 구주로 믿게 하사 나로 하여금 성령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롬8:9) 그래서 사도 바울 은 고전 12:3에서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 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며 옳은 생활을 하도록 지도하십니다. 예수님은 증거 하도록 안내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 를 깨닫게 하십니다. 성령은 나를 지도하시는 보모가 되시며, 스승의 되시며, 하늘 나라로 가게 만들어 줍니다(요35) 특히 전도 를 할 때에 성령께서 우리 전도자를 지도하십니다(행8:26) 성령의 지도를 받으면 한 사람 정도는 쉽게 전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행10:19,132)
3. 성령 충만의 이유
첫째로, 열매를 맺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열매 맺는 신앙생활을 예비해 놓으시고 성령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요 10:10에 서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 라”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처럼 성도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성 령 충만하지 아니하면 결코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영원한 지옥 불에 던짐을 당합니다 (요 15:5)
둘째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풍성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 입니다.
예수님께서 요 737-39에서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 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 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라고 말씀하시고 있 는 것처럼 영적으로 풍성한 삶을 위해서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4. 성령 충만의 방도
첫째로,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행 2장에서 증거하고 있는 것처럼 오순절에 성령이 임했을 때 제자들은 한 곳에 모여 오직 기도하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했습니다. 한 마음으로 땀방울을 흘리며 기도했습니다. 그 때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둘째로, 진실히 회개해야 합니다.
베드로가 행 2:38에서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 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라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처럼 죄를 남김없이 고백해야만 성령 충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새로 운 의복을 입고자 하는 사람이 죄의 때묻은 옷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법입니다. 히 12:1 과 같이 달음질을 잘 하고자 하면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려야 합니다.
셋째로, 간절히 성령 충만 받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 예수님의 명령을 쫓아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성령 받기를 간절히 사모할 때에 성령의 충만함 을 받았던 것처럼 우리도 성령의 충만함을 위해서는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 였더니”(행 2:1)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일가와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행 10:24)
넷째로, 하나님만 의지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행 532에서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고 증거 하고 있는 것처럼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있어야 하고, 주님만을 따라 다니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너희 는 성령을 쫓아 행하라”(갈 5:16) 우리는 이 성령을 근심하게 해서는 아니 됩니다(엡4:30) 성령께서 나를 감 화하셨지만 내가 그것을 무시했다면 성령을 근심되게 한 것입니다. 또 성령을 거스리지 말아야 합니다(행751) 우리 조상들이 얼마 나 성령을 거스렸는지 모릅니다. 성령을 거스리는 것은 나에게 하라는 것을 아니 한 것이며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성령을 소멸하 거나 훼방해서는 안됩니다(갈5:19)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 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히 10:29)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합니 다(마12:31) 성령은 죄를 깨닫게 하시며 훼방해 버리면 회개할 기회는 없어집니다.
5. 성령의 강림
첫째로, 물과 같이 임하십니다.
에수님께서 요 7:38에서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리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왜 성령을 물로 비유를 했습니까? 물은 더러운 것을 씻어줍니다. 그래서 더러운 죄를 성령이 씻어 주기에 물에다 비유 를 한 것입니다. 물은 시들어 가는 잎사귀라 할지라도 뿌리의 작용을 받게 하여 생기를 얻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성령은 시들은 영혼 을 샘솟게 해줍니다.
둘째로, 기름 같이 임하십니다.
누가는 행 10:38에서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 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성령은 기름 같 이 임하십니다. 옛날에는 기름을 약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심령의 상처나 외로움이 낫지 않은 사람에게 치료의 약으로 기름에다 비 유를 했습니다. 이 성령이 내게 임하시기만 하면 내 심령이 나으며 육체의 질병에서도 나음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셋째로, 비둘기 같이 임하십니다.
마 3:16에서 증거 하시고 있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에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 이 임하셨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비둘기는 온 인류의 평화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의 마음은 온유해지며 성결 해 집니다. 우리는 이 시간 말씀을 묵상하면서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로, 바람과 같이 임하십니다.
행 2:2에 증거하고 있는 것처럼 성령은 홀연히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이 임하시기도 합니다. 이 바람은 사람 을 시원하게 합니다. 성령도 이 바람처럼 답답한 심령 위에 아주 시원함을 줍니다. 바람이 강할 때에는 나무의 뿌리라도 뽑아 버립니 다. 성령도 무서운 죄악의 뿌리를 뽑아 버립니다. 바람은 기운이며 생기입니다. 또 생명의 힘이며 근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 람을 흙으로 창조하신 다음에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셔서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도 숨을 내쉬면서 가라사 대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요20:22) 에스겔 골짜기의 해골 떼에게 에스겔은 “생기야 들어가라”고 외쳤을 때 여호와의 군 대로 일어났습니다(겔37:9)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죽은 영혼을 향해서 죽은 믿음을 향해서 죽은 사람을 향해서 “생기야 들어가 라 바람 같은 성령으로 충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죽어 버렸던 양심과 죽어 버렸던 생활이 새 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다섯째로, 불과 같이 임하십니다.
본문 행 22에서 증거하고 있는 것처럼 성령은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같이 임하셨습니다. 불은 태워 버립니 다. 성령도 정욕도 태우며 불의를 태웁니다. 못된 우리의 인품을 녹아 주십니다. 찌그러진 깡통을 용광로 속에 넣기만 하면 번쩍 번 쩍 빛이 납니다. 성령의 용광로 속에 들어가기만 하면 그 고집은 녹아져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 다. 그것은 성령은 항상 불처럼 임하시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령은 임의로 강림하십니다(요 3:8)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성령에 대한 건전하고 바른 이해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불건전한 신비주의자들은 조직한 바람 운 동, 불 운동을 제시하면서 “불 받으라 내가 불을 보여 주겠다”하며 야단들인데 속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이 언제 임했습니 까? 하나님께서 엘리아에게 세미한 음성을 들려 오더니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기독교의 핵심은 성경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감동으 로 기록된 성경 말씀(딤후 3:16)을 통하여 성령의 임재하심을 바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말씀 충만할 때 성령 충 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행 16장에 말씀에 바울과 실라가 간절히 기도할 때에 밤중에 지진이 났으며 옥터가 움직였습니 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이러한 사건들이 간수장을 회개시켰던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울에게 들려주신 하나 님의 세미한 음성에 힘입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라 고 말씀을 전할 때에 간수장의 마음이 녹아졌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에는 성령도 역사 하십니다. 그 러므로 강단에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강수처럼 흘러 넘쳐야 합니다. 이 자리는 말씀의 자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가운데 있기 만 하면 성령은 역사 하십니다. 또 성령이 역사 하시면 새 생명을 얻으며 그의 권능을 받기면 하면 심령이 거듭나며 죄가 씻어지 며 질병에서 놓임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힘써 기도하고, 진실히 회개하고, 성령께 순종하는 삶을 통하여 성령 충만한 삶 을 살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