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정
문화,가정
글 수 60
조나단 에드워즈의 일기
백금산 목사(예수가족교회)
에드워즈의 일기는 에드워즈가 만20세가 되기 전 약5개월 동안의 기간동안 기록한 53일 분량의 일기 내용이 다. 스무 살 청년 에드워즈의 5개월 동안의 삶의 기록이요, 신앙고백이며, 삶의 실천내용이다. 특기할만한 것 은 53일 분량의 일기가운데 13일이나 결심문에 관련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는 점이다. 에드워즈는 일 기 속에서 결심문을 작성하고, 결심문을 수정하고, 결심문의 순서를 바꾸어 배치하고, 결심문의 내용을 실천한 여부를 스스로 점검해 서 분발한다. 에드워즈의 70가지 결심문은 1723년 8월 17일에 끝난 다. 이날의 일기는 이렇게 적혀있다.
"일반적으로 내가 하는 모든 말에 있어서 유익된 것이 담겨 있도록 하자" 그리고 70번째 결심문은 이렇게 되 어있다. "내가 하는 모든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도록 하자". 에드워즈의 일기내용이 곧 결심문의 내용인 셈이다. 다시 말 하면 에드워즈의 일기는 에드워즈 결심문의 확대판이요, 에드워즈의 결심문은 에드워즈 일기의 축소판이다. 에드워즈가 일기를 쓰는 목적 은 자신의 결심문을 만드는 심정과 동일한 것이다. 결심문이 다 만들어지기 전에 에드워즈의 일기는 곧 결심문을 기록하는 과정이 되었 고, 그리고 결심문이 완성된 다음에는 결심문을 지키기 위한 자기 반성의 수단이 되었다. 스무 살 에드워즈의 일기를 읽노라면 다 시 한 번 영적 거인 에드워즈의 면모를 확인하게 된다. 영적 거인이란 다름아닌 자기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에서 만들어진 영적 전 쟁 영웅이다. 그래서 스무 살 에드워즈의 일기 속에는 한 영적 거인, 영적 전쟁 영웅의 거룩해지기 위한 싸움, 자기 자신과의 싸 움, 자신 속에 있는 죄악과의 싸움을 싸우는 영적 전쟁의 드라마를 박진감 있게 볼 수 있다. 에드워즈의 일기는 에드워즈의 영적 전 투의지를 보여주는 그의 결심문이며, 그의 자기반성문이며, 그의 영적 전투현장 기록인 것이다.
1723년 5월 1일 수요일 점심 전
세상을 떠나 천국에 마음을 고정시키는 방법
우울하게 뉴욕을 떠나온 후 어제 밤 집에 도착했다. 내가 여기서 겪고 있는 다른 모든 상태에 대해서 언제나 그러한 고통 과 어려움 들은 내가 의도하는 다른 삶의 상태보다 더 컸다고 생각해왔다. 그리고 나 자신을 고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내가 바 꾸었을 때, 여전히 나는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왔다. 그렇다 그러한 상태의 어려움 들은 내가 지난번에 경험했던 것보다 훨 씬 더 크다. '주님 저의 생각과 감정과 소원과 기대들을 완전히 세상으로부터 벗어나 천국에 고정하는 법을 배우게 해 주옵소서. 그 곳은 충만한 기쁨이 있고, 불순물이 없는 천상의 달콤하고 부드럽고 고요하고 기쁜 사랑이 있으며, 지속적으로 이러한 사랑이 가장 충 만하게 표현되는 곳이며, 부족함 없이 이러한 사랑을 즐기는 곳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게 보이는 사람도 말로 표현할 수 없 을 정도로 더욱 사랑스럽게 보이며 또한 우리에게 충만한 사랑을 나타내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과 어린양을 찬 양하는 가운데 함께 기뻐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달콤할 것인가? 이러한 즐거움, 이러한 달콤함이 절대로 중단되거나 끝나지 않고 영원토 록 지속될 것을 생각하는 것은 우리를 얼마나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는지! 여행이나 이동이나 삶의 상태가 바뀐 이후에는 잊지 말고 그 러한 조건에서 내 영혼을 가능한 한 가장 좋은 상태로 만들 수 있는지를 점검하고 신중히 고려하도록 하자.
1723년 5월 2일 목요일 오후
자연 속에서의 묵상과 꿈의 분석이 주는 유익(프로이드의 꿈의 분석에 대한 통찰력을 이미 가지고 있음)
내가 뉴욕에 있을 때는 그리고 내가 신앙의 본질에 대해서 계속 묵상하고 있을 때는, 나는 고향에 있는 들판을 걷고 있는 것 처럼 상상하곤 했다. 그런데 지금 나는 고향에 있는데 뉴욕에 있을 때 자주 거닐던 들판을 걷고 있는 것처럼 상상하고 있다. 매 일 아침잠에서 깰 때마다 꿈을 조사하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즉 꿈속에 들어있는 나의 상상적인 행동과 감정 의 본질, 환경, 원리, 목적이 무엇인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그러면 나의 지배적인 성향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다.
1723년 5월 4일 토요일 밤
나쁜 성격을 고치고, 좋은 성격을 함양
비록 어느 정도는 투덜대고 조바심 내는 성향을 억제해왔지만 성도의 부드러운 기질과 대화에 어울리지 않는 어떤 성향이 내 게 있음을 깨닫고 있다. 너무 독단적이거나 너무 자기 중심적인 것 같다. 이것은 내가 싫어하거나 꾸짖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 한 경향이며, 또한 내가 사람들의 일반적인 결함과 다른 많은 약점들과는 무관한, 무죄하며 혐의가 없다는 사실을 보이기 위한 경 향 때문이다. 오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사 내 기질과 대화의 모든 약점과 결점을 발견하게 해 주시기를 빈다. 또한 나를 도우사 약점 들을 고치는 어려운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빈다. 또한 하나님께서 내게 아주 충만한 생명력을 주셔서 그 모든 받아 들일 수 없는 비정상적인 것들의 기초를 무너뜨리고 반대로 부드러움과 아름다움들이 저절로 따라올 수 있도록 되기를 빈다.
1723년 5월 5일 안식일 아침
47번째 결심문 작성
47번째 결심문을 작성했다.
1723년 5월 6일 월요일 아침
하루에 3번 기도 생활에 대한 다짐
기도하기에 아주 적합치 않은 때를 제외하고는 나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세 번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1723년 5월 11일 토요일 밤
시간관리와 기도생활과 결심문 실천에 대한 반성
지난달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시간을 더 잘 사용하지 못한 것은 내 잘못이었다. 47번째 결심문을 지키는 것에 대해 우물쭈물했다. 또한 나는 다른 사람과 함께 합심해서 기도할 때 내 생각을 지키는 것을 태만히 했다.
1723년 5월 12일 안식일
아침
성경 읽기와 독서에 대한 반성
나는 성경과 다른 좋은 책들을 읽는 것에 대한 맛을 잃어버렸다. 좋은 습관의 실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을 때, 더욱 힘껏 노력해서 좋은 습관이 이루어지도록 하자는 결심을 했다.
정오
자연 속에서의 묵상이 주는 유익
뉴욕에서 돌아오는 중 웨스트 체스터에서 했던 묵상들을 기억해 보자. 또한 과수원과 참나무 밑에서 가졌던 묵상들을 되돌아보 자. 어제 밤과 오늘 나는 계속해서 읽으면서 그러한 반성들과 생각들을 되돌아보았다. 이것은 나에게 아주 유익한 것이었다
오후예배를 마치고
영적인 기쁨을 맛봄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거룩한 삶을 살며, 뜨겁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생겨나는 영적이고 거룩한 기쁨으로 영원히 살리라고 하는 소망을 품고 내 마음은 즐거워하고 있다.
1723년 5월 18일 토요일 밤
다른 사람에 대한 험담을 조심할 것
금주는 노위치와 그 주변에 있는 도시들을 여행하면서 보냈다. 오늘 돌아와서 내 친한 친구 존 스미스로부터 온 편지를 받았 다. 지난 수요일 모든 험담을 금하고, 한 주일동안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그 결과를 보자고 결심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내가 험담 에 관해서 만들었던 결심문들에 합법적으로 일치하는 지를 평가해보자는 소원이었다. 또한 만일 내가 허용하곤 했던 그러한 험담들이 합 법적이거나 최선의 것이 아니라면 이로써 나는 험담의 문제에 대해서 그러한 사실을 발견하고, 그것을 시험해본 이익을 얻게되고, 철저 하게 내 의무로써 지키게 될 수 있으리라는 바람이 있기도 했다. 나의 가장 강한 능력을 가지고도 이길 수 없는 그러한 부패를 전술 로써 이길지도 모른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의 효과가 이미 나타나고 있으며, 금주에 내가 결심한 것은 계속해서 지켜 야 할 의무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
부모님과의 바른 관계
나는 지금 부모님을 사랑하고 공경해야 할 큰 의무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하고 있다. 비록 당시에는 나에게 별로 유익이 되 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부모님의 조언과 교육이 나를 형성했다는 것을 믿을 만한 이유들은 너무나 확실하다. 부모님은 나 를 위해 매우 많은 기도를 능력 있게 하셨으며, 하나님께서는 많은 일에 있어서 나를 위한 부모님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나를 보호 하고 인도해주시며,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시고 방향을 지시해 주셨다는 것을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전에는 지금처럼 이 문제 에 대해서 그렇게 예민하게 느껴본 적이 없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최선의 삶
일반적으로 나는 다른 무엇보다 선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최선을 다해서 열정적으로 지식 과 신앙과 하나님의 영광과 인류의 유익을 추구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내가 한 것이 아닌 것처럼 모든 영광은 전적으 로 하나님께 돌리려고 한다. 비록 그러한 명예를 가짐으로써 내가 선을 행할 더 큰 기회를 가진다 할지라도 그렇게 하지 않겠다.
게으름에 대한 반성과 주의
지난 연월일에 있어서 내가 태만하거나 잘못했던 어떤 것들에 대해서 우물쭈물 계속 머물게 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하도록 명심하자.
1723년 5월 19일 안식일
아침
하루에 3번 기도 실천에 대한 반성
"지난주의 내 여행에 대해서 돌아볼 때, 하루에 3번씩 하나님께 전적으로 나아갈 기회를 만드는 것에 충분 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었다. 지난주, 내가 수요일에 한 결심을 실천하려고 했을 때, 집에서는 더욱 편리한 기회가 주어질 것이 기 때문에 다시 집에 돌아갈 때까지는 수요일에 했던 결심을 실천하는 것을 생략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나는 성도로서 의 의무를 실천하는 것을 점점 소홀히 하는 것에 대한 변명거리를 마련하였던 것이다.
밤
시간관리를 유익하게 할 수 있는 2가지 질문
시간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덧붙이려고 마음먹었다. 하루나 어떤 기간을 시작하면서는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묻고 마감하면서는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했는가?'를 묻자
1723년 5월 21일 화요일 아침
평온한 영혼의 상태
내 영혼은 의심할 여지없이 지난 수요일 결심을 한 이래로 이 전 보다 많이 평온하다.
1723년 5월 22일 수요일 아침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것들
특별히 다음의 것들에 주의를 기울이자: 악담, 초조해함, 먹고 마시고 잠자는 것, 단순한 진리를 말함. 연합기도, 개인기도를 가볍게 여기는 것, 무기력하게 됨과 태만, 그리고 죄를 품고있는 생각.
1723년 5월 25일 토요일 아침
48전 결심문 작성, 죽음에 비추어 본 삶의 자세, 회심에 대한 연구 결심,
오늘 아침 17번째 결심문을 읽고 있을 때, '지금 내가 죽는다면 내 상태가 좋든지 나쁘든지 간에 하나님께 서 나의 상태를 알게 해 주시기를 더 많이 기도했더라면 또한 그 문제를 세밀하게 조사하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였더라 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므로 명심해서 미래를 위하여 가장 세밀하고도 부지런하게 회심에 관 한 우리 옛 신학자들의 견해를 조사하도록 하자. 오늘 아침 48번째 결심문을 만들었다.
1723년 5월 27일 월요일 오후
 47번 결심문 실천 노력, 조심할 것들
대화할 때 싫어하거나, 화를 내거나, 불쾌해하는 표정을 하지말고 가능한 한 사랑스럽고 즐겁고 부드러운 태도를 취하도록 하 자. 47번째 결심문을 더 잘 지키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것을 조심하자. 불신, 불만, 불안. 불평, 고집, 자 만, 우울, 침울, 반감, 숨김, 게으름, 우물쭈물함. 또한 대화 중에 이러한 것들을 조장하는 것들을 경계하자.
1723년 6월 8일 토요일 저녁 보스톤에서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는 길
무기력하게 되고 무감각하며, 신앙적인 책들을 읽어도 쉽게 감동되지 않을 때는 나의 결심문들과 묵상한 것등을 읽도록 하 자. 내가 쓴 글들을 읽음으로써 내게 크게 유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한 가지는 내 생각 속에 있는 심상과 그림들을 간직하 기 위해 있는 힘껏 노력하게 되리라는 것과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조심하게 되리라는 것이다.
1723년 6월 9일 안식일
의무에 대한 바른 태도
불행하게 되지나 않을까 두려움이 생길 때, 내 의무를 다했는가를 살피자. 그리고 동시에 의무를 다하기로 결심하고, 의무를 행하면서 내 의무와 내 죄에는 아무 것도 관심을 가지지 말자.
1723년 6월 15일 안식일 아침. 윈소에서
먹고, 마시고, 잠자는 것에 대한 반성
엄격한 절제라는 면에서 볼 때, 먹고, 마시고, 잠자는 것에 있어서 그리고 너무나 사소한 문제로 일상적으로 늘 행하던 신앙 의 의무들이 방해받도록 한 것에 대해서 이번 여행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지난 수요일의 결심을 내 생에 마지막까지 연장하기로 결론지 었다.
1723년 6월 18일 화요일 아침
시간관리를 잘 하는 방법
자기점검과 결심문 작성 등과 같은 일을 하고 있을 때, 시간을 적게 들여서 남아있는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내가 해야할 실천사항가운데서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은 하도록 하자.
1723년 6월 21일 금요일 오후
하나님께 대한 찬양과 감사의 기도문
오, 자비로운 아버지시여, 제게는 당신을 뜨겁고 강렬하게 사랑하고, 당신을 송축하고 찬양할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당신 은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자비롭게도 아주 신속하게 기도에 응답해주셔서 제가 타락하고 침체되지 않도록 해 주셨습니 다. 오, 당신은 그처럼 선하신 은혜로써 아직도 여전히 계속해서 죄 많고 비참한 저를 긍휼히 여겨주고 계십니다. 오 내 사랑하 는 구세주시여, 기도와 감사함으로 제 자신을 당신의 손에 맡깁니다.
1723년 6월 22일 토요일 아침
36번 결심문 수정
지난번 수요일에 한 결심과 같도록 하기 위해서 36번째 결심문을 고쳤다. 만일 매일 이전에 있었던 상태보 다 더 발전되게 만들고, 가능한 한 퇴보하지 않도록 하는 것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인다면 그것은 내게 큰 유익이 될 것이다. 대 부 분의 이러한 결심들은 그것을 깨달았을 때보다 처음 그것들을 결심했을 때가 내게 더 많은 유익이 되는 것처럼 보인다.
1723년 6월 25일 화요일 아침
성경이해와 적용
지난 안식일에 보스톤에서 에베소서 6:6-8절을 읽으면서 어떤 일을 단지 의무로만 하지 않고 어떤 위험이 나 불쾌한 상황이라 할 지라도 기꺼이 즐겁고 기쁘게 하며, 선한 의도를 가지고 다른 사람이나 나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 라 주께 하듯 하면 내게 큰 유익이 있으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또한 어떤 사람이 무슨 선한 일을 하든지 간에 그는 주께로부 터 그대로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723년 6월 29일 토요일 아침
기도의 바른 태도
기도하는데 있어서 진심으로 바라는 소원이 느껴지지 않는 간구들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형식적인 기도는 내 기도를 점점 빈 마음으로 하게 하고, 하나님께 점점 응답 받지 못하게 하며, 점점 내게 유익이 되지 않게 만들게 된다.
1723년 7월 1일 월요일 정오
결심문 실천의 삶, 안식일을 바르게 보내는 방식
안식일에 신앙적인 생각이외에 다른 생각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하는 일에 있어서 충분히 주의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든다. 의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아주 작은 부적절함이라도 발견하면 43번째 결심문을 상기하자.
1723년 7월 3일 수요일 밤
선을 행하는 일에 대한 게으름과 몸과 마음에 있어서 절제의 중요성
나는 조그마한 선은 아주 양이 적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고통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 다 작은 선을 행하는 일을 증진하는데 있어서 너무나 게으르다. 잘못된 것과 해서는 안될 것들에게 대해서는 잘 단속하기로 마음먹었 다. 경험에 의해서 몸과 마음의 양면 모두에 엄격한 절제가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1723년 7월 4일 목요일 아침
죽음에 비추어본 삶의 자세
어제 밤 침상에서 죽음에 대해서 생각할 때, '만일 내가 지금 죽는다면 가장 큰 두려움가운데서 죽게 만드는 것은 신학자들 이 명백하고도 분명하게 묘사했던 바와 같이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믿음과 신뢰의 부족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그렇게 특별한 위 험을 체험해 본 적이 없고 내 영혼은 전적으로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지옥에 대한 두려움과 주님의 심판에 대한 생각 을 한 이후 하나님의 자비와 신실하심과 약속들과 그리스도의 은혜로운 초대하심으로 위로를 얻었다. 그때 나는 그리스도께서 나를 버리 지 않으신다면 그리스도의 말씀을 신뢰했던 나를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알고 있기에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에 대한 확신을 하는 만큼 구원 의 확신을 가지고 이 세상을 떠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1723년 7월 5일 금요일 아침
50번 결심문 작성, 죽음에 비추어 본 삶의 자세
어제 밤 내가 '만일 내가 지금 죽는다면 했어야만 하는 일과 하지 않았단 한 일들'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을 때, 내가 죽음 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그리고 나를 모든 진리로 인도해 주시도록 하나님께 더욱 끈질기게 구하며 또한 내 영혼의 상태에 대해서 속 지 않게 되기를 바라야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후에 50번째 결심문을 만들었다.
1723년 7월 11일 목요일 밤
좋은 성격 형성의 문제
오늘 교회의 모임에서 너무 조급했다. 오늘 오후 내 삶에 덫과 가시가 있었다. 그런 때는 설사 불이익을 당한다 할지라도 좋은 성격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다른 때도 그렇게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1723년 7월 13일 토요일 아침
결심문 위치 이동
6월 9일의 결론을 결심문 57번으로 옮겼다. 5월 27일의 결론 은 58번으로, 5월 12일과 7월 11일 은 59번으로, 또한 7월 4일 밤의 것은 60번으로, 5 월 24일의 것은 61번으로, 6월 25일의 결론은 62번 으로 옮겼다. 그리고 정오쯤 1월 14일의 결심문을 63번으로 옮겼다. 지난날 나는 사 른 사람의 행동을 보고 그들의 마음을 너무 쉽게 판단했던 것 같다.
1723년 7월 18일 화요일 해질 무렵
성경이해와 적용
야고보 사도가 야고보서 3:2절에서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라고 온전한 사람에 대해서 말한 그 표증을 내가 가질 수 있도록 결심했다.
1723년 7월 19일 금요일 오후
성경이해와 적용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복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벧전 2:18)". 그렇다면 자녀들이 어떻게 부모들을 영예롭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이 구절과 다음의 두 구절이 함께 그 답을 준 다.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 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벧전2:19-20)".
1723년 7월 20일 토요일 정오
다른 사람들에 대한 비난의 문제
맨톤 박사의 시편 119편 140-141페이지에 나오는 악한 말을 하는 것에 대한 두 번째 적 용에는 기만과 꾸짖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나온다. 둘 다 아주 나쁜 것이다. 외식자들과 종교적인 옷을 입고 있는 자들은 그러 한 것으로부터 아주 자유롭게 행동한다. 이 사람들은 자기들의 마음의 부패를 외면한다. 우리 스스로 평가할 때 우리는 사람들 가운 데 가장 악한 자가 되어야만 한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심지어 자신들을 성도중의 가장 작은 자요, 죄인중의 괴수라고까지 말한다. 사 람들은 그들에게서 가장 귀한 보물을 빼앗아간다. 당신의 이름을 빼앗아 가는 자는 가장 나쁜 도둑이다. 잠언 22:1 절은 이렇게 말한다.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더욱 택할 것이요"
반대.
그렇다면 우리는 아무 때나 다른 사람의 악에 대해서 말하면 안 된단 말인가? 어떤 경우에도 다른 사람의 죄에 대해서 말해서는 안 되는가?
답변.
죄짓지 않고 다른 사람의 악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문제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존해야 한 다. 즉 내버려두는 것이 더 낫다. 그러나 만일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해서 말해야하는 상황이 된다면 즉 그들이 제멋대로 행동하 며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데 유익이 된다고 판단될 때는 부드러움과 슬픔을 가지고 해야 한 다. 다른 사람을 헐뜯는 것을 받아주는 자들은 상대방이 하는 나쁜 평판을 지지해줌으로써 그 헐뜯음을 당하는 사람의 명예를 실추시키 는 것이기 때문에 그 역시 다른 사람을 헐뜯는 사람이 된다.
1723년 7월 22일 월요일 오후
대인관계를 바르게 하는 방법
의무상 달리 행동해야 할 상황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친절하고 따뜻하게 말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것 은 많은 면에서 바람직한 것이다. 내가 특별히 해야 할 일에 있어서 최선을 다해서 하지 않는 잘못을 범하고 있지나 않은지 두렵 다. 그런 일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주목해서 살펴보고 잘 파악하도록 하자. 비사교적으로 보일까 혹은 친구관계가 악화될까 하 는 두려움으로 인해서 내가 죄를 범하게 될 위험성이 있다. 이런 것들은 경계하자. 내게는 아직까지도 편리주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행 동을 바꿈으로써 자신을 편안하게 하려고 하는 자세가 남아있는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1723년 7월 23일 화요일 오후
성경이해와 적용: 하나님에 대한 갈망
사도 바울이 말하는 말할 수 없는 탄식과 시편 기자가 시편119:20절에서 말하는 주의 규례를 항상 사모하는 마음이 내 안 에 생긴 것을 발견하게 되면 있는 힘을 다하여 이것들을 촉진시키도록 하며, 또한 나의 소원을 아뢰기 위해 간절히 노력하는 것이 약 해지지 않도록 그리고 그러한 열심을 반복적으로 내는 것이 약해지지 않도록 할 것을 결심했다.
자기부인의 중요성, 죄 죽임
그리고 크게 자기를 부인할 기회가 있을 때는 기쁨으로 그것을 받아들이자. 왜냐하면 그때 나는 죄의 몸에 치명타를 가하게 되 고, 새 성품을 크게 확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나는 죄를 죽이고 거룩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 다. 1월 14일의 일기에 따라 이러한 것들은 최고의 기회들이다.
결심문 실천의 삶, 고난에 대한 바른 태도
내가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고통은 아주 쉽게 나를 낙담시키고, 내 정신적인 활력을 빼앗아가며, 나를 무기력하게 만 드는 것에도 불구하고 온갖 종류의 고통을 복된 기회로 활용하자. 또한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57번 결심문에 따 라 행하는 습관을 만드는 기회로 활용하자. 그리고 1월 10일 일기와 43 번, 45번 결심문 또한 1월 12일, 2월17일과 21 일, 5월 1일 일기에 따라서 내 마음을 세상으로부터 분리시키고 천국에만 고정시키는 기회로 활용하 자. 또한 고통을 내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기회로 삼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인내를 배우는 복된 기회로 삼으며, 나 자신을 신앙적 인 실천에 몰두함으로써 내 생각을 고통에서 떠나게 하자. 또한 나의 마음을 더 낫게 만들어주는 것이 고통의 본질이라고 스스로 위로 를 삼자. 고통이 현재는 비록 슬퍼 보이지만 고통에 의해서 내가 개선된다면 내가 무엇을 염려할 것이 있겠는가?
1723년 7월 24일 화요일 저녁
경건생활에 더욱 힘씀
다른 사람과 연합하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에 있어서 나의 노력이 성공하고 있다는 것이 깨달아지기 시작한다. 머지 않아 편 안하고, 즐겁고 아주 유익하다고 하는 전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노력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하며 또한 노력을 배가하기로 결심했 다.
1723년 7월 25일 목요일 아침
결심문 작성 및 수정
8번째 결심문을 고치고 새롭게 만들었다. 또한 4월 1일의 결심을 확증했다. 메모. 편리한 시 간에 이 결심문들은 알파벳순서로 만들어야겠다. 그러면 내가 처해있는 상황과 내가 해야할 의무에 적합하게 그것들을 끄집어내어서 사용 할 수 있을 것이다.
1723년 7월 26일 금요일 오후
결심문 실천의 삶
57번째 결심문에 따라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하나님 안에서 평안과 전적인 안식을 유지하도록 특별히 주의하자. 이렇게 하는 것이 내게 아주 크게 유익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밤
맨톤 박사의 설교를 실천하는 삶
평생토록 다음과 같은 것들을 최선을 다해서 실천하자. 맨톤 박사의 시편 119편 설교 27번 째 설교에 따라 나의 모든 죄, 유혹, 어려움, 슬픔, 두려움, 소망, 소원 그리고 모든 일과 모든 상황에서 즉 최대한 할 수 있 는 대로 내 길을 하나님께서 맡기고 내 마음을 하나님께 열자.
1723년 7월 27일 토요일 오전
유혹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유혹으로 크게 시달리거나 악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을 때는 생각을 완전히 몰입시키고, 잡생각이 나지 않도록 산수나 기하학이나 다른 공부를 하도록 하자.
1723년 7월 29일 월요일 오후
강의를 준비하는 자세
여러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어떤 것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것이 염려될 때는, 먼저 나 자신 이 그것을 아주 분명하게 이해하고, 해당문제에 있어서 반드시 해야 하는 것과 지혜롭게 해야 할 것들을 빈틈없이 준비하도록 하 자. 때때로 나는 상황이 불확실할 때는 자신을 하나님께 맡기기가 쉽지만 반대로 미리 상황이 잘되리라는 확신이 들 때는 하나님께 맡 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렇게 되는 데는 다음의 이유들이 있는 것처럼 생각된다.
첫째. 그런 상황이 내게 불이익이 되기보다는 이익이 되리라고 하는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둘째, 그런 상황을 잃는 것보다는 얻는 것이 더 낫다고 하는 실제적인 감각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셋째, 하나님의 아버지 되심에 대한 생각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1723년 7월 30일 화요일 밤
자기점검과 타산지석
회개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 부족한 문제에 대해서 내 약점의 일차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 해 내가 왜 그런 것을 하지 않는지에 대한 모든 실제적인 이유들을 찾아내어 거꾸로 추적해 보고, 세밀하게 내 생각의 아주 사소 한 핑계까지 검사함으로써 내가 해야할 의무에 최선을 다하자고 마음먹었다. 때때로 설교에 대해서도 이러한 것을 행하 자. 8번째 결심문을 참고하자. 그래서 특히 내가 범한 죄에 대해 애통해 하는 기회로 삼자. 예를 들면 다른 사람 의 교만을 보고 내 교만을 애통해하고, 다른 사람의 악의를 보고 내가 악한 말을 하는 것을 애통해하는 기회를 삼자. 그리고 다 른 죄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자.
1723년 7월 31일 수요일 오후
고난을 유익하게 만드는 방법
고난을 겪은 후에는 그로 인해 내가 무엇이 더 나아졌는지. 내가 어떤 유익을 얻었는지. 내가 무엇을 했어야 했는지를 자문해보자.
다른 사람에 대한 비난의 문제
절대로 다른 사람을 비꼬는 이야기를 들으려고 애쓰지 말자. 그리고 아주 명백한 근거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는 말을 믿지 말자. 어떤 측면에 있어서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 하더라도 그런 비난의 말을 믿지 말자.
1723년 8월 4일 안식일 아침
감정 다스리기
기분이 최고로 좋을 때에는 가능한 한 빨리 들떠있는 내 마음을 가라앉히기로 결심했다.
1723년 8월 6일 화요일 오후
지성과 감정의 바른 관계
마음이 아주 심하게 부패했으며, 지성이 감정과 욕망에 의해서 눈멀고 완전히 종노릇하고 있다는 확신이 아주 강하게 든다. 내 가 처음 뉴욕에서 왔을 때와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실제로 의무라고 생각했겠지만 지금은 많은 것들을 의무라고 생각하지 않 고 있다. 욕망이 이성을 마비시키게 되면 둘 다 함께 망하게 된다.
1723년 8월 7일 수요일 오전
신앙적 의무를 준수하는 것에 대하여
신앙적 의무가 어려우며, 이러한 신앙적 의무를 준수하는 것이 아주 힘들다는 것이 어느 정도 유익하다고 생각하자. 여인이 산 고를 통해서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아이를 더 사랑하는 것처럼 이렇게 얻은 신앙은 더 달콤하며, 노력해서 얻은 것은 더 귀한 법이 다. 더 나아가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리스도께서는 고난을 통해서 중보적 영광, 승리와 승전, 나라를 얻으셨기 에 그것은 훨씬 더 영광스럽고, 훨씬 더 탁월하고 값진 것이다.
1723년 8월 9일 금요일 오후
최선을 다하는 삶과 결심문 실천의 삶에 대한 다짐
내가 지금 맡고 있는 중요한 일(아마도 에드워즈가 석사학위를 받았을 때 학기시작을 위한 강의 준비를 말하는 것일 것이다) 에 대해서 이렇게 결심했다. 의무가 무엇이든지 간에 겉치레로 하지 말고 신중하고 부지런히 하자. 그리고 내가 성공하지 못해서 많 은 실망을 하게 되더라도 그것이 나의 부족에 대해 깨닫게 된 기회가 되었다고 편한히 생각하자.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실제 로 성공하지 못해서 제대로 강의가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더라도 57번째 결심문에 따라서 그런 것 때문에 자신을 학대하 지는 말자.
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방학중에 생각하는 것에 대해 큰 도움이 되는 한 가지는 내가 마음을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을 때, 가능 한 한 무한히 그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의무라는 측면에서도, 지혜로운 일이라는 측면에서도 그리 고 보편적인 덕행과 좋은 자질이라는 측면에서도 나는 대학 졸업할 때 그것을 잃어버렸다.
1723년 8월 10일 토요일 아침
결심문 작성 및 수정
7월 23일의 결심을 결심문 64번으로, 7월 26일의 결심을 결심문 65번으로 옮겼다.
저녁쯤
자신 안에 있는 죄와의 싸움
내 안에 있는 부끄러운 외식과 싸우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결점이든지 죄이든지 간에 내 안에서 발견되는 모든 것을 나 자신에게 솔직하게 고백하자.
1723년 8월 11일 안식일 오후
타산지석의 유익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볼 때 나도 저렇게 했으면 좋겠다 싶은 것을 언제나 하도록 하자고 결심했다. 가끔씩 나는 좋은 성 품, 친절, 인내, 용서 등의 행동은 나의 의무가 아니라고 내 자신과 논쟁을 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의무이기보다는 당연 히 내 행동의 결과로서 나와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것 을 보면 그때 그것은 내게 아주 좋게 보이고 그래서 나는 그것을 했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그리고 이런 논쟁은 사라지고 마는 것 을 본다.
1723년 8월 12일 월요일 아침
회심에 대한 연구 결심
지금 나의 좋은 상태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뉴잉글랜드 사람들이나 옛날 영국의 비국교도들이 경험 하곤 했던 그런 특별한 방식으로 내가 회심을 경험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왜 그들이 그러한 방식으로 회심하곤 했는지에 대 한 근본적 바탕과 기초와 실제적인 이유가 무엇인지를 만족스럽게 알게되기까지 절대로 연구를 포기하지를 않기로 지금 결심했다.
1723년 8월 13일 화요일 아침
부모님에 대한 바른 태도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죄를 지었다.
오후
성경연구와 독서의 중요성
성경을 철저하게 아는 것이 내게 아주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교리서나 논쟁서를 읽고 있을 때 나는 더욱 확신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으며 내가 서있는 발판과 기초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1723년 8월 17일 토요일 정오
바른 언어생활
일반적으로 내가 하는 모든 말에 있어서 유익 된 것이 담겨있도록 하자
1723년 8월 20일 화요일 밤
실천적인 삶에 대한 반성
은혜로 성도의 삶을 살아갈 기회를 포착하는데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 거룩한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절반정도밖에는 충분히 실행하지 않는 것 같다. 은혜로 그것을 실행할 충분한 용기도 없는 것 같다.
1723년 8월 24일 토요일 아침
복수에 대한 묵상과 반성
복수심에 대해서 아주 바르게 행동하지 못했다. 비록 내가 직접 복수심에서 어떤 일을 하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다른 조건이었다 면 했었을 어떤 일을 하지 않았다. 또는 일종의 은밀한 복수를 바라면서 내 행동의 분위기와 태도를 바꾸었다. 내 행동에 의해서 그 들에게 어떤 불행이 생길 것이고, , 그 불행으로 인해 그들이 자기가 한 것을 회개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을 때 나는 약간의 만족 을 느꼈다. 그들이 자기들이 잘못했다는 느낌을 가지고 회개할 때, 그들의 회개로 인해 만족해하는 것은 옳다. 그러나 그들에게 생 긴 불행 때문에 그들이 회개한 것을 보고 만족해하는 것은 복수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다루시려고 할 때, 하나님의 손으로 부터 그 문제를 어느 정도 빼앗아 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위해서 그것을 더 잘 처리할 수 있으시다. 자, 그러므로 하나님 께서 나를 도우사 내가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 주시기를 빈다.
저녁 무렵
삶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인식
성공을 위해서 하나님께 주목하며, 하나님의 은혜로운 처분을 바라며 내 눈을 하나님께 고정시키기 위한 하나님께 대한 신뢰가 아직 부족함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일의 성격이 어떠하든지 간에 자연스럽게 그리고 예기치 않게 그것들이 성공할 지도 모르게 여겨지는 모든 사건들 과 일들을 조직하고 인도하는데 있어서 하나님의 특별한 간섭하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또한 그로부터 따라오게 될 커다란 유익 에 대한 감각도 부족하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성공하게도 하시며 반대로 실패하게도 하시며, 실패에서 생기는 유익을 더 예민하고 분명 하게 느끼게 하기도 하시며, 실패를 쉽게 견디게 하는 것만큼이나 환경을 조정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고 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몇 가지든지 아니면 이 모든 것들 전부에 대해서 그렇다.
이러한 신뢰심의 부족은 7월 29일에 언급한 일들이 부족과 마찬가지다. 그것들이 정확히 진실에 따라서 되어지는 것인지에 대해 기억할 수 있는 모든 내용들을 잊지 말고 조사하자.
1723년 8월 28일 수요일 밤
좋은 책이 없을 때의 시간관리 방법
책을 읽고는 싶은데 아주 좋은 책이 없을 때는 좋지 않은 책을 읽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성경을 읽거나 결심문이나 묵상 을 하거나. 언어를 공부하거나 개인적 의무를 실천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자. 그러한 목적으로 위해서 시간이 더 필요할 때는 시 간을 더 많이 사용하자. 여행하는 동안에는 석판조각이나 기록할 수 있는 어떤 것을 구하자마자 그 위에 짧은 메모를 할 수 있음 을 기억하자.
1723년 8월 29일 목요일
시간관리와 고난을 유익하게 사용하는 방법
지금 내게는 두 가지 큰 질문이 있다. 어떻게 하면 여행 중에 보내는 모든 시간을 유익하게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고통을 영광스럽게 더 나은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1723년 8월 31일 토요일
부패와의 전쟁, 죄 죽임
나의 부패함은 내가 지속적으로 죄를 죽이는데 방해가 된다. 이러한 반대에 부딪혀 내가 계속적으로 죄를 죽이는 생활을 하는 것이 실패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자.
Tweet
백금산 목사(예수가족교회)
에드워즈의 일기는 에드워즈가 만20세가 되기 전 약5개월 동안의 기간동안 기록한 53일 분량의 일기 내용이 다. 스무 살 청년 에드워즈의 5개월 동안의 삶의 기록이요, 신앙고백이며, 삶의 실천내용이다. 특기할만한 것 은 53일 분량의 일기가운데 13일이나 결심문에 관련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는 점이다. 에드워즈는 일 기 속에서 결심문을 작성하고, 결심문을 수정하고, 결심문의 순서를 바꾸어 배치하고, 결심문의 내용을 실천한 여부를 스스로 점검해 서 분발한다. 에드워즈의 70가지 결심문은 1723년 8월 17일에 끝난 다. 이날의 일기는 이렇게 적혀있다.
"일반적으로 내가 하는 모든 말에 있어서 유익된 것이 담겨 있도록 하자" 그리고 70번째 결심문은 이렇게 되 어있다. "내가 하는 모든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도록 하자". 에드워즈의 일기내용이 곧 결심문의 내용인 셈이다. 다시 말 하면 에드워즈의 일기는 에드워즈 결심문의 확대판이요, 에드워즈의 결심문은 에드워즈 일기의 축소판이다. 에드워즈가 일기를 쓰는 목적 은 자신의 결심문을 만드는 심정과 동일한 것이다. 결심문이 다 만들어지기 전에 에드워즈의 일기는 곧 결심문을 기록하는 과정이 되었 고, 그리고 결심문이 완성된 다음에는 결심문을 지키기 위한 자기 반성의 수단이 되었다. 스무 살 에드워즈의 일기를 읽노라면 다 시 한 번 영적 거인 에드워즈의 면모를 확인하게 된다. 영적 거인이란 다름아닌 자기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에서 만들어진 영적 전 쟁 영웅이다. 그래서 스무 살 에드워즈의 일기 속에는 한 영적 거인, 영적 전쟁 영웅의 거룩해지기 위한 싸움, 자기 자신과의 싸 움, 자신 속에 있는 죄악과의 싸움을 싸우는 영적 전쟁의 드라마를 박진감 있게 볼 수 있다. 에드워즈의 일기는 에드워즈의 영적 전 투의지를 보여주는 그의 결심문이며, 그의 자기반성문이며, 그의 영적 전투현장 기록인 것이다.
1723년 5월 1일 수요일 점심 전
세상을 떠나 천국에 마음을 고정시키는 방법
우울하게 뉴욕을 떠나온 후 어제 밤 집에 도착했다. 내가 여기서 겪고 있는 다른 모든 상태에 대해서 언제나 그러한 고통 과 어려움 들은 내가 의도하는 다른 삶의 상태보다 더 컸다고 생각해왔다. 그리고 나 자신을 고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내가 바 꾸었을 때, 여전히 나는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왔다. 그렇다 그러한 상태의 어려움 들은 내가 지난번에 경험했던 것보다 훨 씬 더 크다. '주님 저의 생각과 감정과 소원과 기대들을 완전히 세상으로부터 벗어나 천국에 고정하는 법을 배우게 해 주옵소서. 그 곳은 충만한 기쁨이 있고, 불순물이 없는 천상의 달콤하고 부드럽고 고요하고 기쁜 사랑이 있으며, 지속적으로 이러한 사랑이 가장 충 만하게 표현되는 곳이며, 부족함 없이 이러한 사랑을 즐기는 곳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게 보이는 사람도 말로 표현할 수 없 을 정도로 더욱 사랑스럽게 보이며 또한 우리에게 충만한 사랑을 나타내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과 어린양을 찬 양하는 가운데 함께 기뻐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달콤할 것인가? 이러한 즐거움, 이러한 달콤함이 절대로 중단되거나 끝나지 않고 영원토 록 지속될 것을 생각하는 것은 우리를 얼마나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는지! 여행이나 이동이나 삶의 상태가 바뀐 이후에는 잊지 말고 그 러한 조건에서 내 영혼을 가능한 한 가장 좋은 상태로 만들 수 있는지를 점검하고 신중히 고려하도록 하자.
1723년 5월 2일 목요일 오후
자연 속에서의 묵상과 꿈의 분석이 주는 유익(프로이드의 꿈의 분석에 대한 통찰력을 이미 가지고 있음)
내가 뉴욕에 있을 때는 그리고 내가 신앙의 본질에 대해서 계속 묵상하고 있을 때는, 나는 고향에 있는 들판을 걷고 있는 것 처럼 상상하곤 했다. 그런데 지금 나는 고향에 있는데 뉴욕에 있을 때 자주 거닐던 들판을 걷고 있는 것처럼 상상하고 있다. 매 일 아침잠에서 깰 때마다 꿈을 조사하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즉 꿈속에 들어있는 나의 상상적인 행동과 감정 의 본질, 환경, 원리, 목적이 무엇인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그러면 나의 지배적인 성향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다.
1723년 5월 4일 토요일 밤
나쁜 성격을 고치고, 좋은 성격을 함양
비록 어느 정도는 투덜대고 조바심 내는 성향을 억제해왔지만 성도의 부드러운 기질과 대화에 어울리지 않는 어떤 성향이 내 게 있음을 깨닫고 있다. 너무 독단적이거나 너무 자기 중심적인 것 같다. 이것은 내가 싫어하거나 꾸짖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 한 경향이며, 또한 내가 사람들의 일반적인 결함과 다른 많은 약점들과는 무관한, 무죄하며 혐의가 없다는 사실을 보이기 위한 경 향 때문이다. 오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사 내 기질과 대화의 모든 약점과 결점을 발견하게 해 주시기를 빈다. 또한 나를 도우사 약점 들을 고치는 어려운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빈다. 또한 하나님께서 내게 아주 충만한 생명력을 주셔서 그 모든 받아 들일 수 없는 비정상적인 것들의 기초를 무너뜨리고 반대로 부드러움과 아름다움들이 저절로 따라올 수 있도록 되기를 빈다.
1723년 5월 5일 안식일 아침
47번째 결심문 작성
47번째 결심문을 작성했다.
1723년 5월 6일 월요일 아침
하루에 3번 기도 생활에 대한 다짐
기도하기에 아주 적합치 않은 때를 제외하고는 나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세 번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1723년 5월 11일 토요일 밤
시간관리와 기도생활과 결심문 실천에 대한 반성
지난달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시간을 더 잘 사용하지 못한 것은 내 잘못이었다. 47번째 결심문을 지키는 것에 대해 우물쭈물했다. 또한 나는 다른 사람과 함께 합심해서 기도할 때 내 생각을 지키는 것을 태만히 했다.
1723년 5월 12일 안식일
아침
성경 읽기와 독서에 대한 반성
나는 성경과 다른 좋은 책들을 읽는 것에 대한 맛을 잃어버렸다. 좋은 습관의 실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을 때, 더욱 힘껏 노력해서 좋은 습관이 이루어지도록 하자는 결심을 했다.
정오
자연 속에서의 묵상이 주는 유익
뉴욕에서 돌아오는 중 웨스트 체스터에서 했던 묵상들을 기억해 보자. 또한 과수원과 참나무 밑에서 가졌던 묵상들을 되돌아보 자. 어제 밤과 오늘 나는 계속해서 읽으면서 그러한 반성들과 생각들을 되돌아보았다. 이것은 나에게 아주 유익한 것이었다
오후예배를 마치고
영적인 기쁨을 맛봄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거룩한 삶을 살며, 뜨겁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생겨나는 영적이고 거룩한 기쁨으로 영원히 살리라고 하는 소망을 품고 내 마음은 즐거워하고 있다.
1723년 5월 18일 토요일 밤
다른 사람에 대한 험담을 조심할 것
금주는 노위치와 그 주변에 있는 도시들을 여행하면서 보냈다. 오늘 돌아와서 내 친한 친구 존 스미스로부터 온 편지를 받았 다. 지난 수요일 모든 험담을 금하고, 한 주일동안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그 결과를 보자고 결심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내가 험담 에 관해서 만들었던 결심문들에 합법적으로 일치하는 지를 평가해보자는 소원이었다. 또한 만일 내가 허용하곤 했던 그러한 험담들이 합 법적이거나 최선의 것이 아니라면 이로써 나는 험담의 문제에 대해서 그러한 사실을 발견하고, 그것을 시험해본 이익을 얻게되고, 철저 하게 내 의무로써 지키게 될 수 있으리라는 바람이 있기도 했다. 나의 가장 강한 능력을 가지고도 이길 수 없는 그러한 부패를 전술 로써 이길지도 모른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의 효과가 이미 나타나고 있으며, 금주에 내가 결심한 것은 계속해서 지켜 야 할 의무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
부모님과의 바른 관계
나는 지금 부모님을 사랑하고 공경해야 할 큰 의무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하고 있다. 비록 당시에는 나에게 별로 유익이 되 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부모님의 조언과 교육이 나를 형성했다는 것을 믿을 만한 이유들은 너무나 확실하다. 부모님은 나 를 위해 매우 많은 기도를 능력 있게 하셨으며, 하나님께서는 많은 일에 있어서 나를 위한 부모님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나를 보호 하고 인도해주시며,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시고 방향을 지시해 주셨다는 것을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전에는 지금처럼 이 문제 에 대해서 그렇게 예민하게 느껴본 적이 없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최선의 삶
일반적으로 나는 다른 무엇보다 선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최선을 다해서 열정적으로 지식 과 신앙과 하나님의 영광과 인류의 유익을 추구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내가 한 것이 아닌 것처럼 모든 영광은 전적으 로 하나님께 돌리려고 한다. 비록 그러한 명예를 가짐으로써 내가 선을 행할 더 큰 기회를 가진다 할지라도 그렇게 하지 않겠다.
게으름에 대한 반성과 주의
지난 연월일에 있어서 내가 태만하거나 잘못했던 어떤 것들에 대해서 우물쭈물 계속 머물게 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하도록 명심하자.
1723년 5월 19일 안식일
아침
하루에 3번 기도 실천에 대한 반성
"지난주의 내 여행에 대해서 돌아볼 때, 하루에 3번씩 하나님께 전적으로 나아갈 기회를 만드는 것에 충분 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었다. 지난주, 내가 수요일에 한 결심을 실천하려고 했을 때, 집에서는 더욱 편리한 기회가 주어질 것이 기 때문에 다시 집에 돌아갈 때까지는 수요일에 했던 결심을 실천하는 것을 생략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나는 성도로서 의 의무를 실천하는 것을 점점 소홀히 하는 것에 대한 변명거리를 마련하였던 것이다.
밤
시간관리를 유익하게 할 수 있는 2가지 질문
시간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덧붙이려고 마음먹었다. 하루나 어떤 기간을 시작하면서는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묻고 마감하면서는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했는가?'를 묻자
1723년 5월 21일 화요일 아침
평온한 영혼의 상태
내 영혼은 의심할 여지없이 지난 수요일 결심을 한 이래로 이 전 보다 많이 평온하다.
1723년 5월 22일 수요일 아침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것들
특별히 다음의 것들에 주의를 기울이자: 악담, 초조해함, 먹고 마시고 잠자는 것, 단순한 진리를 말함. 연합기도, 개인기도를 가볍게 여기는 것, 무기력하게 됨과 태만, 그리고 죄를 품고있는 생각.
1723년 5월 25일 토요일 아침
48전 결심문 작성, 죽음에 비추어 본 삶의 자세, 회심에 대한 연구 결심,
오늘 아침 17번째 결심문을 읽고 있을 때, '지금 내가 죽는다면 내 상태가 좋든지 나쁘든지 간에 하나님께 서 나의 상태를 알게 해 주시기를 더 많이 기도했더라면 또한 그 문제를 세밀하게 조사하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였더라 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므로 명심해서 미래를 위하여 가장 세밀하고도 부지런하게 회심에 관 한 우리 옛 신학자들의 견해를 조사하도록 하자. 오늘 아침 48번째 결심문을 만들었다.
1723년 5월 27일 월요일 오후
 47번 결심문 실천 노력, 조심할 것들
대화할 때 싫어하거나, 화를 내거나, 불쾌해하는 표정을 하지말고 가능한 한 사랑스럽고 즐겁고 부드러운 태도를 취하도록 하 자. 47번째 결심문을 더 잘 지키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것을 조심하자. 불신, 불만, 불안. 불평, 고집, 자 만, 우울, 침울, 반감, 숨김, 게으름, 우물쭈물함. 또한 대화 중에 이러한 것들을 조장하는 것들을 경계하자.
1723년 6월 8일 토요일 저녁 보스톤에서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는 길
무기력하게 되고 무감각하며, 신앙적인 책들을 읽어도 쉽게 감동되지 않을 때는 나의 결심문들과 묵상한 것등을 읽도록 하 자. 내가 쓴 글들을 읽음으로써 내게 크게 유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한 가지는 내 생각 속에 있는 심상과 그림들을 간직하 기 위해 있는 힘껏 노력하게 되리라는 것과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조심하게 되리라는 것이다.
1723년 6월 9일 안식일
의무에 대한 바른 태도
불행하게 되지나 않을까 두려움이 생길 때, 내 의무를 다했는가를 살피자. 그리고 동시에 의무를 다하기로 결심하고, 의무를 행하면서 내 의무와 내 죄에는 아무 것도 관심을 가지지 말자.
1723년 6월 15일 안식일 아침. 윈소에서
먹고, 마시고, 잠자는 것에 대한 반성
엄격한 절제라는 면에서 볼 때, 먹고, 마시고, 잠자는 것에 있어서 그리고 너무나 사소한 문제로 일상적으로 늘 행하던 신앙 의 의무들이 방해받도록 한 것에 대해서 이번 여행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지난 수요일의 결심을 내 생에 마지막까지 연장하기로 결론지 었다.
1723년 6월 18일 화요일 아침
시간관리를 잘 하는 방법
자기점검과 결심문 작성 등과 같은 일을 하고 있을 때, 시간을 적게 들여서 남아있는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내가 해야할 실천사항가운데서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은 하도록 하자.
1723년 6월 21일 금요일 오후
하나님께 대한 찬양과 감사의 기도문
오, 자비로운 아버지시여, 제게는 당신을 뜨겁고 강렬하게 사랑하고, 당신을 송축하고 찬양할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당신 은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자비롭게도 아주 신속하게 기도에 응답해주셔서 제가 타락하고 침체되지 않도록 해 주셨습니 다. 오, 당신은 그처럼 선하신 은혜로써 아직도 여전히 계속해서 죄 많고 비참한 저를 긍휼히 여겨주고 계십니다. 오 내 사랑하 는 구세주시여, 기도와 감사함으로 제 자신을 당신의 손에 맡깁니다.
1723년 6월 22일 토요일 아침
36번 결심문 수정
지난번 수요일에 한 결심과 같도록 하기 위해서 36번째 결심문을 고쳤다. 만일 매일 이전에 있었던 상태보 다 더 발전되게 만들고, 가능한 한 퇴보하지 않도록 하는 것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인다면 그것은 내게 큰 유익이 될 것이다. 대 부 분의 이러한 결심들은 그것을 깨달았을 때보다 처음 그것들을 결심했을 때가 내게 더 많은 유익이 되는 것처럼 보인다.
1723년 6월 25일 화요일 아침
성경이해와 적용
지난 안식일에 보스톤에서 에베소서 6:6-8절을 읽으면서 어떤 일을 단지 의무로만 하지 않고 어떤 위험이 나 불쾌한 상황이라 할 지라도 기꺼이 즐겁고 기쁘게 하며, 선한 의도를 가지고 다른 사람이나 나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 라 주께 하듯 하면 내게 큰 유익이 있으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또한 어떤 사람이 무슨 선한 일을 하든지 간에 그는 주께로부 터 그대로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723년 6월 29일 토요일 아침
기도의 바른 태도
기도하는데 있어서 진심으로 바라는 소원이 느껴지지 않는 간구들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형식적인 기도는 내 기도를 점점 빈 마음으로 하게 하고, 하나님께 점점 응답 받지 못하게 하며, 점점 내게 유익이 되지 않게 만들게 된다.
1723년 7월 1일 월요일 정오
결심문 실천의 삶, 안식일을 바르게 보내는 방식
안식일에 신앙적인 생각이외에 다른 생각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하는 일에 있어서 충분히 주의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든다. 의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아주 작은 부적절함이라도 발견하면 43번째 결심문을 상기하자.
1723년 7월 3일 수요일 밤
선을 행하는 일에 대한 게으름과 몸과 마음에 있어서 절제의 중요성
나는 조그마한 선은 아주 양이 적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고통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 다 작은 선을 행하는 일을 증진하는데 있어서 너무나 게으르다. 잘못된 것과 해서는 안될 것들에게 대해서는 잘 단속하기로 마음먹었 다. 경험에 의해서 몸과 마음의 양면 모두에 엄격한 절제가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1723년 7월 4일 목요일 아침
죽음에 비추어본 삶의 자세
어제 밤 침상에서 죽음에 대해서 생각할 때, '만일 내가 지금 죽는다면 가장 큰 두려움가운데서 죽게 만드는 것은 신학자들 이 명백하고도 분명하게 묘사했던 바와 같이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믿음과 신뢰의 부족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그렇게 특별한 위 험을 체험해 본 적이 없고 내 영혼은 전적으로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지옥에 대한 두려움과 주님의 심판에 대한 생각 을 한 이후 하나님의 자비와 신실하심과 약속들과 그리스도의 은혜로운 초대하심으로 위로를 얻었다. 그때 나는 그리스도께서 나를 버리 지 않으신다면 그리스도의 말씀을 신뢰했던 나를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알고 있기에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에 대한 확신을 하는 만큼 구원 의 확신을 가지고 이 세상을 떠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1723년 7월 5일 금요일 아침
50번 결심문 작성, 죽음에 비추어 본 삶의 자세
어제 밤 내가 '만일 내가 지금 죽는다면 했어야만 하는 일과 하지 않았단 한 일들'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을 때, 내가 죽음 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그리고 나를 모든 진리로 인도해 주시도록 하나님께 더욱 끈질기게 구하며 또한 내 영혼의 상태에 대해서 속 지 않게 되기를 바라야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후에 50번째 결심문을 만들었다.
1723년 7월 11일 목요일 밤
좋은 성격 형성의 문제
오늘 교회의 모임에서 너무 조급했다. 오늘 오후 내 삶에 덫과 가시가 있었다. 그런 때는 설사 불이익을 당한다 할지라도 좋은 성격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다른 때도 그렇게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1723년 7월 13일 토요일 아침
결심문 위치 이동
6월 9일의 결론을 결심문 57번으로 옮겼다. 5월 27일의 결론 은 58번으로, 5월 12일과 7월 11일 은 59번으로, 또한 7월 4일 밤의 것은 60번으로, 5 월 24일의 것은 61번으로, 6월 25일의 결론은 62번 으로 옮겼다. 그리고 정오쯤 1월 14일의 결심문을 63번으로 옮겼다. 지난날 나는 사 른 사람의 행동을 보고 그들의 마음을 너무 쉽게 판단했던 것 같다.
1723년 7월 18일 화요일 해질 무렵
성경이해와 적용
야고보 사도가 야고보서 3:2절에서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라고 온전한 사람에 대해서 말한 그 표증을 내가 가질 수 있도록 결심했다.
1723년 7월 19일 금요일 오후
성경이해와 적용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복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벧전 2:18)". 그렇다면 자녀들이 어떻게 부모들을 영예롭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이 구절과 다음의 두 구절이 함께 그 답을 준 다.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 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벧전2:19-20)".
1723년 7월 20일 토요일 정오
다른 사람들에 대한 비난의 문제
맨톤 박사의 시편 119편 140-141페이지에 나오는 악한 말을 하는 것에 대한 두 번째 적 용에는 기만과 꾸짖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나온다. 둘 다 아주 나쁜 것이다. 외식자들과 종교적인 옷을 입고 있는 자들은 그러 한 것으로부터 아주 자유롭게 행동한다. 이 사람들은 자기들의 마음의 부패를 외면한다. 우리 스스로 평가할 때 우리는 사람들 가운 데 가장 악한 자가 되어야만 한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심지어 자신들을 성도중의 가장 작은 자요, 죄인중의 괴수라고까지 말한다. 사 람들은 그들에게서 가장 귀한 보물을 빼앗아간다. 당신의 이름을 빼앗아 가는 자는 가장 나쁜 도둑이다. 잠언 22:1 절은 이렇게 말한다.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더욱 택할 것이요"
반대.
그렇다면 우리는 아무 때나 다른 사람의 악에 대해서 말하면 안 된단 말인가? 어떤 경우에도 다른 사람의 죄에 대해서 말해서는 안 되는가?
답변.
죄짓지 않고 다른 사람의 악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문제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존해야 한 다. 즉 내버려두는 것이 더 낫다. 그러나 만일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해서 말해야하는 상황이 된다면 즉 그들이 제멋대로 행동하 며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데 유익이 된다고 판단될 때는 부드러움과 슬픔을 가지고 해야 한 다. 다른 사람을 헐뜯는 것을 받아주는 자들은 상대방이 하는 나쁜 평판을 지지해줌으로써 그 헐뜯음을 당하는 사람의 명예를 실추시키 는 것이기 때문에 그 역시 다른 사람을 헐뜯는 사람이 된다.
1723년 7월 22일 월요일 오후
대인관계를 바르게 하는 방법
의무상 달리 행동해야 할 상황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친절하고 따뜻하게 말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것 은 많은 면에서 바람직한 것이다. 내가 특별히 해야 할 일에 있어서 최선을 다해서 하지 않는 잘못을 범하고 있지나 않은지 두렵 다. 그런 일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주목해서 살펴보고 잘 파악하도록 하자. 비사교적으로 보일까 혹은 친구관계가 악화될까 하 는 두려움으로 인해서 내가 죄를 범하게 될 위험성이 있다. 이런 것들은 경계하자. 내게는 아직까지도 편리주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행 동을 바꿈으로써 자신을 편안하게 하려고 하는 자세가 남아있는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1723년 7월 23일 화요일 오후
성경이해와 적용: 하나님에 대한 갈망
사도 바울이 말하는 말할 수 없는 탄식과 시편 기자가 시편119:20절에서 말하는 주의 규례를 항상 사모하는 마음이 내 안 에 생긴 것을 발견하게 되면 있는 힘을 다하여 이것들을 촉진시키도록 하며, 또한 나의 소원을 아뢰기 위해 간절히 노력하는 것이 약 해지지 않도록 그리고 그러한 열심을 반복적으로 내는 것이 약해지지 않도록 할 것을 결심했다.
자기부인의 중요성, 죄 죽임
그리고 크게 자기를 부인할 기회가 있을 때는 기쁨으로 그것을 받아들이자. 왜냐하면 그때 나는 죄의 몸에 치명타를 가하게 되 고, 새 성품을 크게 확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나는 죄를 죽이고 거룩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 다. 1월 14일의 일기에 따라 이러한 것들은 최고의 기회들이다.
결심문 실천의 삶, 고난에 대한 바른 태도
내가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고통은 아주 쉽게 나를 낙담시키고, 내 정신적인 활력을 빼앗아가며, 나를 무기력하게 만 드는 것에도 불구하고 온갖 종류의 고통을 복된 기회로 활용하자. 또한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57번 결심문에 따 라 행하는 습관을 만드는 기회로 활용하자. 그리고 1월 10일 일기와 43 번, 45번 결심문 또한 1월 12일, 2월17일과 21 일, 5월 1일 일기에 따라서 내 마음을 세상으로부터 분리시키고 천국에만 고정시키는 기회로 활용하 자. 또한 고통을 내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기회로 삼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인내를 배우는 복된 기회로 삼으며, 나 자신을 신앙적 인 실천에 몰두함으로써 내 생각을 고통에서 떠나게 하자. 또한 나의 마음을 더 낫게 만들어주는 것이 고통의 본질이라고 스스로 위로 를 삼자. 고통이 현재는 비록 슬퍼 보이지만 고통에 의해서 내가 개선된다면 내가 무엇을 염려할 것이 있겠는가?
1723년 7월 24일 화요일 저녁
경건생활에 더욱 힘씀
다른 사람과 연합하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에 있어서 나의 노력이 성공하고 있다는 것이 깨달아지기 시작한다. 머지 않아 편 안하고, 즐겁고 아주 유익하다고 하는 전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노력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하며 또한 노력을 배가하기로 결심했 다.
1723년 7월 25일 목요일 아침
결심문 작성 및 수정
8번째 결심문을 고치고 새롭게 만들었다. 또한 4월 1일의 결심을 확증했다. 메모. 편리한 시 간에 이 결심문들은 알파벳순서로 만들어야겠다. 그러면 내가 처해있는 상황과 내가 해야할 의무에 적합하게 그것들을 끄집어내어서 사용 할 수 있을 것이다.
1723년 7월 26일 금요일 오후
결심문 실천의 삶
57번째 결심문에 따라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하나님 안에서 평안과 전적인 안식을 유지하도록 특별히 주의하자. 이렇게 하는 것이 내게 아주 크게 유익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밤
맨톤 박사의 설교를 실천하는 삶
평생토록 다음과 같은 것들을 최선을 다해서 실천하자. 맨톤 박사의 시편 119편 설교 27번 째 설교에 따라 나의 모든 죄, 유혹, 어려움, 슬픔, 두려움, 소망, 소원 그리고 모든 일과 모든 상황에서 즉 최대한 할 수 있 는 대로 내 길을 하나님께서 맡기고 내 마음을 하나님께 열자.
1723년 7월 27일 토요일 오전
유혹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유혹으로 크게 시달리거나 악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을 때는 생각을 완전히 몰입시키고, 잡생각이 나지 않도록 산수나 기하학이나 다른 공부를 하도록 하자.
1723년 7월 29일 월요일 오후
강의를 준비하는 자세
여러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어떤 것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것이 염려될 때는, 먼저 나 자신 이 그것을 아주 분명하게 이해하고, 해당문제에 있어서 반드시 해야 하는 것과 지혜롭게 해야 할 것들을 빈틈없이 준비하도록 하 자. 때때로 나는 상황이 불확실할 때는 자신을 하나님께 맡기기가 쉽지만 반대로 미리 상황이 잘되리라는 확신이 들 때는 하나님께 맡 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렇게 되는 데는 다음의 이유들이 있는 것처럼 생각된다.
첫째. 그런 상황이 내게 불이익이 되기보다는 이익이 되리라고 하는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둘째, 그런 상황을 잃는 것보다는 얻는 것이 더 낫다고 하는 실제적인 감각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셋째, 하나님의 아버지 되심에 대한 생각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1723년 7월 30일 화요일 밤
자기점검과 타산지석
회개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 부족한 문제에 대해서 내 약점의 일차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 해 내가 왜 그런 것을 하지 않는지에 대한 모든 실제적인 이유들을 찾아내어 거꾸로 추적해 보고, 세밀하게 내 생각의 아주 사소 한 핑계까지 검사함으로써 내가 해야할 의무에 최선을 다하자고 마음먹었다. 때때로 설교에 대해서도 이러한 것을 행하 자. 8번째 결심문을 참고하자. 그래서 특히 내가 범한 죄에 대해 애통해 하는 기회로 삼자. 예를 들면 다른 사람 의 교만을 보고 내 교만을 애통해하고, 다른 사람의 악의를 보고 내가 악한 말을 하는 것을 애통해하는 기회를 삼자. 그리고 다 른 죄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자.
1723년 7월 31일 수요일 오후
고난을 유익하게 만드는 방법
고난을 겪은 후에는 그로 인해 내가 무엇이 더 나아졌는지. 내가 어떤 유익을 얻었는지. 내가 무엇을 했어야 했는지를 자문해보자.
다른 사람에 대한 비난의 문제
절대로 다른 사람을 비꼬는 이야기를 들으려고 애쓰지 말자. 그리고 아주 명백한 근거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는 말을 믿지 말자. 어떤 측면에 있어서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 하더라도 그런 비난의 말을 믿지 말자.
1723년 8월 4일 안식일 아침
감정 다스리기
기분이 최고로 좋을 때에는 가능한 한 빨리 들떠있는 내 마음을 가라앉히기로 결심했다.
1723년 8월 6일 화요일 오후
지성과 감정의 바른 관계
마음이 아주 심하게 부패했으며, 지성이 감정과 욕망에 의해서 눈멀고 완전히 종노릇하고 있다는 확신이 아주 강하게 든다. 내 가 처음 뉴욕에서 왔을 때와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실제로 의무라고 생각했겠지만 지금은 많은 것들을 의무라고 생각하지 않 고 있다. 욕망이 이성을 마비시키게 되면 둘 다 함께 망하게 된다.
1723년 8월 7일 수요일 오전
신앙적 의무를 준수하는 것에 대하여
신앙적 의무가 어려우며, 이러한 신앙적 의무를 준수하는 것이 아주 힘들다는 것이 어느 정도 유익하다고 생각하자. 여인이 산 고를 통해서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아이를 더 사랑하는 것처럼 이렇게 얻은 신앙은 더 달콤하며, 노력해서 얻은 것은 더 귀한 법이 다. 더 나아가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리스도께서는 고난을 통해서 중보적 영광, 승리와 승전, 나라를 얻으셨기 에 그것은 훨씬 더 영광스럽고, 훨씬 더 탁월하고 값진 것이다.
1723년 8월 9일 금요일 오후
최선을 다하는 삶과 결심문 실천의 삶에 대한 다짐
내가 지금 맡고 있는 중요한 일(아마도 에드워즈가 석사학위를 받았을 때 학기시작을 위한 강의 준비를 말하는 것일 것이다) 에 대해서 이렇게 결심했다. 의무가 무엇이든지 간에 겉치레로 하지 말고 신중하고 부지런히 하자. 그리고 내가 성공하지 못해서 많 은 실망을 하게 되더라도 그것이 나의 부족에 대해 깨닫게 된 기회가 되었다고 편한히 생각하자.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실제 로 성공하지 못해서 제대로 강의가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더라도 57번째 결심문에 따라서 그런 것 때문에 자신을 학대하 지는 말자.
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방학중에 생각하는 것에 대해 큰 도움이 되는 한 가지는 내가 마음을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을 때, 가능 한 한 무한히 그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의무라는 측면에서도, 지혜로운 일이라는 측면에서도 그리 고 보편적인 덕행과 좋은 자질이라는 측면에서도 나는 대학 졸업할 때 그것을 잃어버렸다.
1723년 8월 10일 토요일 아침
결심문 작성 및 수정
7월 23일의 결심을 결심문 64번으로, 7월 26일의 결심을 결심문 65번으로 옮겼다.
저녁쯤
자신 안에 있는 죄와의 싸움
내 안에 있는 부끄러운 외식과 싸우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결점이든지 죄이든지 간에 내 안에서 발견되는 모든 것을 나 자신에게 솔직하게 고백하자.
1723년 8월 11일 안식일 오후
타산지석의 유익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볼 때 나도 저렇게 했으면 좋겠다 싶은 것을 언제나 하도록 하자고 결심했다. 가끔씩 나는 좋은 성 품, 친절, 인내, 용서 등의 행동은 나의 의무가 아니라고 내 자신과 논쟁을 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의무이기보다는 당연 히 내 행동의 결과로서 나와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것 을 보면 그때 그것은 내게 아주 좋게 보이고 그래서 나는 그것을 했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그리고 이런 논쟁은 사라지고 마는 것 을 본다.
1723년 8월 12일 월요일 아침
회심에 대한 연구 결심
지금 나의 좋은 상태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뉴잉글랜드 사람들이나 옛날 영국의 비국교도들이 경험 하곤 했던 그런 특별한 방식으로 내가 회심을 경험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왜 그들이 그러한 방식으로 회심하곤 했는지에 대 한 근본적 바탕과 기초와 실제적인 이유가 무엇인지를 만족스럽게 알게되기까지 절대로 연구를 포기하지를 않기로 지금 결심했다.
1723년 8월 13일 화요일 아침
부모님에 대한 바른 태도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죄를 지었다.
오후
성경연구와 독서의 중요성
성경을 철저하게 아는 것이 내게 아주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교리서나 논쟁서를 읽고 있을 때 나는 더욱 확신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으며 내가 서있는 발판과 기초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1723년 8월 17일 토요일 정오
바른 언어생활
일반적으로 내가 하는 모든 말에 있어서 유익 된 것이 담겨있도록 하자
1723년 8월 20일 화요일 밤
실천적인 삶에 대한 반성
은혜로 성도의 삶을 살아갈 기회를 포착하는데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 거룩한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절반정도밖에는 충분히 실행하지 않는 것 같다. 은혜로 그것을 실행할 충분한 용기도 없는 것 같다.
1723년 8월 24일 토요일 아침
복수에 대한 묵상과 반성
복수심에 대해서 아주 바르게 행동하지 못했다. 비록 내가 직접 복수심에서 어떤 일을 하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다른 조건이었다 면 했었을 어떤 일을 하지 않았다. 또는 일종의 은밀한 복수를 바라면서 내 행동의 분위기와 태도를 바꾸었다. 내 행동에 의해서 그 들에게 어떤 불행이 생길 것이고, , 그 불행으로 인해 그들이 자기가 한 것을 회개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을 때 나는 약간의 만족 을 느꼈다. 그들이 자기들이 잘못했다는 느낌을 가지고 회개할 때, 그들의 회개로 인해 만족해하는 것은 옳다. 그러나 그들에게 생 긴 불행 때문에 그들이 회개한 것을 보고 만족해하는 것은 복수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다루시려고 할 때, 하나님의 손으로 부터 그 문제를 어느 정도 빼앗아 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위해서 그것을 더 잘 처리할 수 있으시다. 자, 그러므로 하나님 께서 나를 도우사 내가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 주시기를 빈다.
저녁 무렵
삶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인식
성공을 위해서 하나님께 주목하며, 하나님의 은혜로운 처분을 바라며 내 눈을 하나님께 고정시키기 위한 하나님께 대한 신뢰가 아직 부족함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일의 성격이 어떠하든지 간에 자연스럽게 그리고 예기치 않게 그것들이 성공할 지도 모르게 여겨지는 모든 사건들 과 일들을 조직하고 인도하는데 있어서 하나님의 특별한 간섭하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또한 그로부터 따라오게 될 커다란 유익 에 대한 감각도 부족하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성공하게도 하시며 반대로 실패하게도 하시며, 실패에서 생기는 유익을 더 예민하고 분명 하게 느끼게 하기도 하시며, 실패를 쉽게 견디게 하는 것만큼이나 환경을 조정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고 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몇 가지든지 아니면 이 모든 것들 전부에 대해서 그렇다.
이러한 신뢰심의 부족은 7월 29일에 언급한 일들이 부족과 마찬가지다. 그것들이 정확히 진실에 따라서 되어지는 것인지에 대해 기억할 수 있는 모든 내용들을 잊지 말고 조사하자.
1723년 8월 28일 수요일 밤
좋은 책이 없을 때의 시간관리 방법
책을 읽고는 싶은데 아주 좋은 책이 없을 때는 좋지 않은 책을 읽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성경을 읽거나 결심문이나 묵상 을 하거나. 언어를 공부하거나 개인적 의무를 실천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자. 그러한 목적으로 위해서 시간이 더 필요할 때는 시 간을 더 많이 사용하자. 여행하는 동안에는 석판조각이나 기록할 수 있는 어떤 것을 구하자마자 그 위에 짧은 메모를 할 수 있음 을 기억하자.
1723년 8월 29일 목요일
시간관리와 고난을 유익하게 사용하는 방법
지금 내게는 두 가지 큰 질문이 있다. 어떻게 하면 여행 중에 보내는 모든 시간을 유익하게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고통을 영광스럽게 더 나은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1723년 8월 31일 토요일
부패와의 전쟁, 죄 죽임
나의 부패함은 내가 지속적으로 죄를 죽이는데 방해가 된다. 이러한 반대에 부딪혀 내가 계속적으로 죄를 죽이는 생활을 하는 것이 실패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