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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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가치
저자 소개 /
대로우 밀러는 현재 국제기아대책기구 부총재로 스위스 라브리 공동체에서 프란시스 쉐퍼와 함께 3년간 사역한 적 이 있다. 지난 20년간 전세계 40여개국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란 제목으로 교육과 강연을 해왔 다.
복음 전파된 곳에 어떻게 이런 일이 !
지금 전세계에는 역사상 유래가 없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살고 있다. 때문에 각 지역교회들은 너무나 잘되고 부흥되고 있는 데, 그 지역교회가 속한 나라와 민족은 갈수록 부패하고 있다. 많은 남편들은 아내들을 멸시하고 있고, 수많은 국가의 국민들은 배고 픔과 기아에 허덕이고 있으며, 매 순간마다 낙태수술로 태어나기도 전에 죽음을 당하는 아이들도 있다. 르완다에서는 7 년 전에 후투족을 중심으로 민족 간에 서로 죽이는 인종 학살이 있었다. 700만 명이 3개월 동안 에 싸우다가 100만 명이 죽고 2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러한 끔직한 학살이 자행되었 던 르완다는 당시 선교사들이 이 국민들에게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파하여 전체인구의 80%가 회심하는 놀라운 역사 가 일어났던 곳이다.
그러면 당시 선교사들이 전했던 복음은 동족을 죽이는 복음이었다는 말인가? 복음이 들어간 곳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 가? 회심의 물결은 국가 전역에서 일어났고, 많은 교회들이 생겼고,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갔지만 교회와 크리스챤의 세계관의 변화 는 없었던 것이다. 실질적으로 르완다는 국가적으로 제자화 되지 못한 것이다. 즉, 교회가 국가를 제자화 시키지 못했다. 그래서 그 리스도인의 인구가 80%가 넘는 이 국가에서 끔찍한 동족상잔이 벌어진 것이었다. 이는 비단 가난하고 굶주린 지역에 만 일어날 수 있는 특수한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이나 미국 등지에서도 지금도 여러 가지 비정상적인 모습들로 일어나고 있는 뼈아 픈 현실인 것이다.
크리스챤의 전인격적인 역할
우리는 그동안 기독교를 유교나 불교 등 전통종교나 세속문화 속에 삽입하여 왔다. 그리하여 진정한 복음의 능력은 발휘되지 못 하였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와 크리스챤 역할 중에 일부는 숨겨져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래서 세상을 성경 적 세계관으로 바라보지 못하여 집사, 장로, 목사의 삶은 고귀하고 기업인, 교수, 노동자나 주부 등의 삶은 세속적인 삶이라는 신앙 과 생활의 분리된 이분법적이고도 기형적인 크리스챤의 모습을 가지고 생활했던 것이다.
지난 시간동안 가난하고 굶주린 이웃들을 섬기는 사역을 하면서 세계관에 따라 인간의 삶이 얼마나 크게 변하는 지 보아왔 다. 성경의 부분이 아닌 전체적인 이야기를 통해 교회와 크리스챤의 전인격적(全人格的)인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해 볼 필요가 있 다. 앞으로 12월까지 연재 될 '하나님 나라의 가치' 성경적세계관 지면강의를 통해 교회와 모든 크리스챤들의 삶 의 일부(一部)가 아닌 전부(全部)로 이 파괴된 세상을 온전히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기를 소망하는 바이다.
1. 변화시키는 이야기
예수님께서 주신 지상명령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는 상기된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있는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는 개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나아 가 한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이라고 가정해 보면, 이야기는 에덴동산에서 시작하여 예루살 렘 도성에서 끝난다.
1장은 창조에 관한 것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이 첫장에서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셨 다. 2장은 타락을 기록하고 있다. 그 결과 기아와 죽음이 시작된 것이다. 3장에서 9 장까지는 하나님의 역사를 전개하고 있다. 역사 속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 모세, 선지자들을 불러 일하셨다. 이것은 이야기의 일부분 이다. 10장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의 삶, 죽음, 부활을 설명하고 있다. 이 사건이야말 로 우리의 이야기 속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사의 초점이 된다. 10장이 주요 장이긴 하지만 유일한 장은 아니 다. 11장에서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세운 언약을 재조명하여 예수님께서 지상명령 을 세우셨다. 지상명령은 무엇인가? 그것은 제자를 삼는 것이다. 누구를 제자로 삼을 것인가? 바로 모든 족속이 다. 12장은 예수님의 재림을 묘사하고 있다. 그분은 하나님 나라와 함께 이 땅에 오신다. 이것이 우리 이야기의 끝 이다.
말씀대로 변화되는 삶
그런데 우리는 무슨 이야기를 해 왔는가? 우리는 지금껏 10장만을 추려내어 이것이 우리 이야기의 전부라고 주 장해왔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10장의 복음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기초의 초석은 될 수 있어도 전부는 아니 다. 물론 그 초석 없이는 기초가 서 있을 수 없고, 그 복음(10장의 내용)은 굉장한 중요한 진리이다. 하지만 초석만으로 건 물 전체를 지탱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유교 혹은 불교사상 속에, 서구사회는 물질주의 속에 복음이 끼어있었다. 우리는 다시 이 복음을 성경 안으로 되 돌려야 한다. 되돌려야 할 뿐만 아니라, 그 변화의 능력이 있는 말씀대로 우리의 삶이 변화되어야 한다. 단순한 영적인 부분에서만 이 아니라, 영적/육체적/사회적/정신적인 면 등 전인격적(全人格的)인 면에서 예수님의 충만한 모습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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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
대로우 밀러는 현재 국제기아대책기구 부총재로 스위스 라브리 공동체에서 프란시스 쉐퍼와 함께 3년간 사역한 적 이 있다. 지난 20년간 전세계 40여개국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란 제목으로 교육과 강연을 해왔 다.
복음 전파된 곳에 어떻게 이런 일이 !
지금 전세계에는 역사상 유래가 없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살고 있다. 때문에 각 지역교회들은 너무나 잘되고 부흥되고 있는 데, 그 지역교회가 속한 나라와 민족은 갈수록 부패하고 있다. 많은 남편들은 아내들을 멸시하고 있고, 수많은 국가의 국민들은 배고 픔과 기아에 허덕이고 있으며, 매 순간마다 낙태수술로 태어나기도 전에 죽음을 당하는 아이들도 있다. 르완다에서는 7 년 전에 후투족을 중심으로 민족 간에 서로 죽이는 인종 학살이 있었다. 700만 명이 3개월 동안 에 싸우다가 100만 명이 죽고 2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러한 끔직한 학살이 자행되었 던 르완다는 당시 선교사들이 이 국민들에게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파하여 전체인구의 80%가 회심하는 놀라운 역사 가 일어났던 곳이다.
그러면 당시 선교사들이 전했던 복음은 동족을 죽이는 복음이었다는 말인가? 복음이 들어간 곳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 가? 회심의 물결은 국가 전역에서 일어났고, 많은 교회들이 생겼고,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갔지만 교회와 크리스챤의 세계관의 변화 는 없었던 것이다. 실질적으로 르완다는 국가적으로 제자화 되지 못한 것이다. 즉, 교회가 국가를 제자화 시키지 못했다. 그래서 그 리스도인의 인구가 80%가 넘는 이 국가에서 끔찍한 동족상잔이 벌어진 것이었다. 이는 비단 가난하고 굶주린 지역에 만 일어날 수 있는 특수한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이나 미국 등지에서도 지금도 여러 가지 비정상적인 모습들로 일어나고 있는 뼈아 픈 현실인 것이다.
크리스챤의 전인격적인 역할
우리는 그동안 기독교를 유교나 불교 등 전통종교나 세속문화 속에 삽입하여 왔다. 그리하여 진정한 복음의 능력은 발휘되지 못 하였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와 크리스챤 역할 중에 일부는 숨겨져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래서 세상을 성경 적 세계관으로 바라보지 못하여 집사, 장로, 목사의 삶은 고귀하고 기업인, 교수, 노동자나 주부 등의 삶은 세속적인 삶이라는 신앙 과 생활의 분리된 이분법적이고도 기형적인 크리스챤의 모습을 가지고 생활했던 것이다.
지난 시간동안 가난하고 굶주린 이웃들을 섬기는 사역을 하면서 세계관에 따라 인간의 삶이 얼마나 크게 변하는 지 보아왔 다. 성경의 부분이 아닌 전체적인 이야기를 통해 교회와 크리스챤의 전인격적(全人格的)인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해 볼 필요가 있 다. 앞으로 12월까지 연재 될 '하나님 나라의 가치' 성경적세계관 지면강의를 통해 교회와 모든 크리스챤들의 삶 의 일부(一部)가 아닌 전부(全部)로 이 파괴된 세상을 온전히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기를 소망하는 바이다.
1. 변화시키는 이야기
예수님께서 주신 지상명령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는 상기된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있는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는 개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나아 가 한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이라고 가정해 보면, 이야기는 에덴동산에서 시작하여 예루살 렘 도성에서 끝난다.
1장은 창조에 관한 것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이 첫장에서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셨 다. 2장은 타락을 기록하고 있다. 그 결과 기아와 죽음이 시작된 것이다. 3장에서 9 장까지는 하나님의 역사를 전개하고 있다. 역사 속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 모세, 선지자들을 불러 일하셨다. 이것은 이야기의 일부분 이다. 10장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의 삶, 죽음, 부활을 설명하고 있다. 이 사건이야말 로 우리의 이야기 속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사의 초점이 된다. 10장이 주요 장이긴 하지만 유일한 장은 아니 다. 11장에서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세운 언약을 재조명하여 예수님께서 지상명령 을 세우셨다. 지상명령은 무엇인가? 그것은 제자를 삼는 것이다. 누구를 제자로 삼을 것인가? 바로 모든 족속이 다. 12장은 예수님의 재림을 묘사하고 있다. 그분은 하나님 나라와 함께 이 땅에 오신다. 이것이 우리 이야기의 끝 이다.
말씀대로 변화되는 삶
그런데 우리는 무슨 이야기를 해 왔는가? 우리는 지금껏 10장만을 추려내어 이것이 우리 이야기의 전부라고 주 장해왔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10장의 복음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기초의 초석은 될 수 있어도 전부는 아니 다. 물론 그 초석 없이는 기초가 서 있을 수 없고, 그 복음(10장의 내용)은 굉장한 중요한 진리이다. 하지만 초석만으로 건 물 전체를 지탱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유교 혹은 불교사상 속에, 서구사회는 물질주의 속에 복음이 끼어있었다. 우리는 다시 이 복음을 성경 안으로 되 돌려야 한다. 되돌려야 할 뿐만 아니라, 그 변화의 능력이 있는 말씀대로 우리의 삶이 변화되어야 한다. 단순한 영적인 부분에서만 이 아니라, 영적/육체적/사회적/정신적인 면 등 전인격적(全人格的)인 면에서 예수님의 충만한 모습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