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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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에게 칭송 듣는 교회
사도행전 2:44~47
설교 임신영목사/ 춘천동부교회
교회는 세상에 희망이어야 합니다. 새로운 희망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에게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수 있는 얼음냉수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에 시원한 바람을 넣어줄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삶의 무더위에 지쳐서 쓰러진 사람들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책임이 교회에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시대의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킬 능력을 상실한 것처럼 보여집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교회가 하는 말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교회가 행하는 일에 신뢰를 보내지 않습니다. 지역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교회가 많습니다. 오늘 이 시대의 교회가 왜 세상에 대한 능력을 잃어 버렸을까요?
하나님이 독생자를 보낼 만큼 지극한 관심과 사랑을 보였던 세상에 무관심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움켜쥐고 나눌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교회와 세상 간에 단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시대의 교회가 세상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공동체로 거듭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받고 인정받고 칭송을 듣기 위해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의 말씀에 소개된 최초의 교회를 통해 오늘 우리 교회가 회복해야할 본질적인 모습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성경은 최초의 교회는 세상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는 교회였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교회는 어떤 공동체였기에 세상 백성들에게 칭송을 듣는 교회가 될 수 있었을까요?
1. 백성에게 칭송 듣는 교회는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입니다.
본문 46절 상반절에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라고 말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날마다 모이기에 힘쓰는 성도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날마다 성전에 모여서 무엇을 했겠습니까? 오늘 본문의 앞 절 사도행전 2:42에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고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날마다 성전에 모여서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떡을 떼며, 기도에 힘쓰는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먼저 사도들의 가르침을 통해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생애와 삶의 교훈을 깊이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삶을 배웠습니다. 다시 말하면 말씀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둘째, 성도들 간에 떡을 떼는 교제와 사귐을 통해 서로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섬기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날마다 기도를 생활화함으로, 초대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나누었고, 강한 믿음과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공동체는 말씀과 사랑과 기도의 강한 훈련을 통해 정병같이 강한 신앙인을 길러낼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승리하는 신앙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땅 끝까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능력 있는 예수 제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도 세상에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우리들도 모이기에 힘쓰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시간을 들이고, 말씀의 가르침에 오로지 순종하는 성도로 거듭나야 합니다. 우리는 순종하기 위해 말씀을 듣고 배워야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행하고 내 삶 속에 실천하기 위해 말씀을 듣고 배우는 것입니다. 말씀의 사람이 될 때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칭송 듣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것을 훈련하기 위해 성전에 모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은 사랑을 받은 자만이, 사랑을 베푸는 것은 사랑하는 것을 훈련받은 자만이 실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섬기기 위해 성전에 모여 사랑하는 법을, 섬기고 봉사하는 법을 서로 배워야 합니다. 성도들 상호간에 섬기고, 더 나아가 이웃과 세상을 섬기는 교회가, 세상의 필요를 공급해 줄 수 있는 교회가 될 때에 세상에서 칭송 듣는 교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교제하는 삶을 살기 위해 기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고 말씀대로 살 수 없습니다. 기도 없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없습니다. 기도는 내가 성령님과 동행하는 자로 서게 해 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도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모이기에 힘쓰고, 말씀과 사랑과 기도의 훈련을 받으면 이 세상에 희망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는 성도가 될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성도가 모인 교회는 자연히 세상 백성들에게 칭송 듣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2. 백성에게 칭송 듣는 교회는 나누기를 즐거워하는 교회입니다.
본문 44∼45절에서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라고 합니다. 초대교회는 사랑으로 나누는 공동체였습니다. 즉, 성도들은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여 자기의 재산과 물건들을 기쁜 마음으로 자원해서 내어놓고 필요한 성도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어떤 종류의 압력이나 강제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예루살렘 교인들의 자발적인 결단에 의해 이루어진 현상으로 그리스도의 한 몸이 된 것을 외적으로 나타내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서로가 가진 것을 주 안에서 형제자매된 성도를 위해, 가난한 이웃을 위해 사랑으로 나누는 삶은 성도들에게 영적인 기쁨을 충만하게 해줍니다. 주님께서는 받는 자보다 주는 자가 더 복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복의 근원이 되는 자로 불러주셨습니다. 성도들이 이 땅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삶을 사는 것은 복의 근원이 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택한 성도가 있는 곳마다 복이 임하고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유익을 주고, 기쁨을 주는 삶을 살도록 하셨습니다. 복의 근원된 자로 사는 비결은 하나님께로부터받는 은혜와 물질과 모든 자원들을 기쁨으로 나누는 삶을 사는 데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나누는 기쁨을 누리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을 기쁨으로 나누는 그 삶을 통해 우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을 유통하는 하나님의 선한 일꾼이 됩니다.
내게 있는 것을 움켜쥐는 것이 아니라 내어놓음으로 우리는 이웃을 섬기고, 이웃에게 유익을 주고, 이웃의 필요를 공급하는 능력 있는 성도가 될 줄로 믿습니다. 아름다운 나눔을 생활화하는 교회가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요, 이웃과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교회요, 세상 백성들에게 칭송 듣는 교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도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사랑의 나눔이 풍성한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이 우리를 향해 손을 벌릴 때, 기꺼이 세상의 필요를 공급해 주는 능력이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소유를 나누고 나눔으로 더욱 부유함을 누리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모든 백성들에게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 모든 사람들로부터 칭송 듣는 축복의 교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3. 백성에게 칭송 듣는 교회는 차별 없이 친교 하는 교회입니다.
본문 46절에서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라고 말합니다. 초대교회는 성도들 서로 간에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공동체였습니다. 성도들은 누구나 차별 없이 떡을 떼고 음식을 먹으며 주 안에서 모두가 한 형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식탁의 교제를 함께 나눈다는 것은 주인과 노예, 남자와 여자, 어른과 어린이가 서로 차별 없이 동등하게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신분과 재산과 학력에 의한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누구나 주님을 믿는다는 그 한 가지 사실 때문에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요,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세상의 조건이 교회 안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서로 수준별로 끼리끼리 교제 나누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서로 사랑하고, 섬기고, 하나님 안에서의 한 가족으로 사귐을 갖는 교회였습니다. 가난하다고 소외 받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성도들의 사랑과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정이 가는 교회, 가고 싶은 교회, 섬기고 싶은 교회가 어떤 교회이겠습니까? 초대교회처럼 아무런 조건 없이 서로 사귀고 주 안에서 형제자매가 될 수 있는 교회가 아닙니까? 사랑이 있고, 관심이 있고, 서로기쁨으로 음식을 나눌 수 있는 바로 그 교회가 우리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인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교회도 세상에서 어떤 모습이었든지 그것과는 상관없이 서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는 아름다운 만남이 있는 교회, 따뜻한 교제가 있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우리 교회는 교우들끼리 아픔을 같이 나누고, 기쁜 일을 함께 기뻐하며,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위로하고, 힘든 일을 나누어 하는 아름다운 친교가 풍성히 일어나는 축복의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 중심에 모신 성도들 간의 나눔과 섬김과 친교가 더욱 왕성해지는 교회, 세상에 천국백성의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보여 주는 교회, 세상 사람들의 인정과 칭송을 받는 교회가 성도 여러분의 신앙생활을 통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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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44~47
설교 임신영목사/ 춘천동부교회
교회는 세상에 희망이어야 합니다. 새로운 희망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에게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수 있는 얼음냉수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에 시원한 바람을 넣어줄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삶의 무더위에 지쳐서 쓰러진 사람들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책임이 교회에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시대의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킬 능력을 상실한 것처럼 보여집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교회가 하는 말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교회가 행하는 일에 신뢰를 보내지 않습니다. 지역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교회가 많습니다. 오늘 이 시대의 교회가 왜 세상에 대한 능력을 잃어 버렸을까요?
하나님이 독생자를 보낼 만큼 지극한 관심과 사랑을 보였던 세상에 무관심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움켜쥐고 나눌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교회와 세상 간에 단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시대의 교회가 세상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공동체로 거듭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받고 인정받고 칭송을 듣기 위해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의 말씀에 소개된 최초의 교회를 통해 오늘 우리 교회가 회복해야할 본질적인 모습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성경은 최초의 교회는 세상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는 교회였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교회는 어떤 공동체였기에 세상 백성들에게 칭송을 듣는 교회가 될 수 있었을까요?
1. 백성에게 칭송 듣는 교회는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입니다.
본문 46절 상반절에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라고 말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날마다 모이기에 힘쓰는 성도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날마다 성전에 모여서 무엇을 했겠습니까? 오늘 본문의 앞 절 사도행전 2:42에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고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날마다 성전에 모여서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떡을 떼며, 기도에 힘쓰는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먼저 사도들의 가르침을 통해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생애와 삶의 교훈을 깊이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삶을 배웠습니다. 다시 말하면 말씀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둘째, 성도들 간에 떡을 떼는 교제와 사귐을 통해 서로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섬기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날마다 기도를 생활화함으로, 초대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나누었고, 강한 믿음과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공동체는 말씀과 사랑과 기도의 강한 훈련을 통해 정병같이 강한 신앙인을 길러낼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승리하는 신앙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땅 끝까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능력 있는 예수 제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도 세상에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우리들도 모이기에 힘쓰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시간을 들이고, 말씀의 가르침에 오로지 순종하는 성도로 거듭나야 합니다. 우리는 순종하기 위해 말씀을 듣고 배워야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행하고 내 삶 속에 실천하기 위해 말씀을 듣고 배우는 것입니다. 말씀의 사람이 될 때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칭송 듣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것을 훈련하기 위해 성전에 모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은 사랑을 받은 자만이, 사랑을 베푸는 것은 사랑하는 것을 훈련받은 자만이 실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섬기기 위해 성전에 모여 사랑하는 법을, 섬기고 봉사하는 법을 서로 배워야 합니다. 성도들 상호간에 섬기고, 더 나아가 이웃과 세상을 섬기는 교회가, 세상의 필요를 공급해 줄 수 있는 교회가 될 때에 세상에서 칭송 듣는 교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교제하는 삶을 살기 위해 기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고 말씀대로 살 수 없습니다. 기도 없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없습니다. 기도는 내가 성령님과 동행하는 자로 서게 해 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도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모이기에 힘쓰고, 말씀과 사랑과 기도의 훈련을 받으면 이 세상에 희망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는 성도가 될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성도가 모인 교회는 자연히 세상 백성들에게 칭송 듣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2. 백성에게 칭송 듣는 교회는 나누기를 즐거워하는 교회입니다.
본문 44∼45절에서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라고 합니다. 초대교회는 사랑으로 나누는 공동체였습니다. 즉, 성도들은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여 자기의 재산과 물건들을 기쁜 마음으로 자원해서 내어놓고 필요한 성도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어떤 종류의 압력이나 강제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예루살렘 교인들의 자발적인 결단에 의해 이루어진 현상으로 그리스도의 한 몸이 된 것을 외적으로 나타내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서로가 가진 것을 주 안에서 형제자매된 성도를 위해, 가난한 이웃을 위해 사랑으로 나누는 삶은 성도들에게 영적인 기쁨을 충만하게 해줍니다. 주님께서는 받는 자보다 주는 자가 더 복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복의 근원이 되는 자로 불러주셨습니다. 성도들이 이 땅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삶을 사는 것은 복의 근원이 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택한 성도가 있는 곳마다 복이 임하고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유익을 주고, 기쁨을 주는 삶을 살도록 하셨습니다. 복의 근원된 자로 사는 비결은 하나님께로부터받는 은혜와 물질과 모든 자원들을 기쁨으로 나누는 삶을 사는 데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나누는 기쁨을 누리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을 기쁨으로 나누는 그 삶을 통해 우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을 유통하는 하나님의 선한 일꾼이 됩니다.
내게 있는 것을 움켜쥐는 것이 아니라 내어놓음으로 우리는 이웃을 섬기고, 이웃에게 유익을 주고, 이웃의 필요를 공급하는 능력 있는 성도가 될 줄로 믿습니다. 아름다운 나눔을 생활화하는 교회가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요, 이웃과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교회요, 세상 백성들에게 칭송 듣는 교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도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사랑의 나눔이 풍성한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이 우리를 향해 손을 벌릴 때, 기꺼이 세상의 필요를 공급해 주는 능력이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소유를 나누고 나눔으로 더욱 부유함을 누리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모든 백성들에게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 모든 사람들로부터 칭송 듣는 축복의 교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3. 백성에게 칭송 듣는 교회는 차별 없이 친교 하는 교회입니다.
본문 46절에서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라고 말합니다. 초대교회는 성도들 서로 간에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공동체였습니다. 성도들은 누구나 차별 없이 떡을 떼고 음식을 먹으며 주 안에서 모두가 한 형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식탁의 교제를 함께 나눈다는 것은 주인과 노예, 남자와 여자, 어른과 어린이가 서로 차별 없이 동등하게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신분과 재산과 학력에 의한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누구나 주님을 믿는다는 그 한 가지 사실 때문에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요,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세상의 조건이 교회 안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서로 수준별로 끼리끼리 교제 나누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서로 사랑하고, 섬기고, 하나님 안에서의 한 가족으로 사귐을 갖는 교회였습니다. 가난하다고 소외 받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성도들의 사랑과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정이 가는 교회, 가고 싶은 교회, 섬기고 싶은 교회가 어떤 교회이겠습니까? 초대교회처럼 아무런 조건 없이 서로 사귀고 주 안에서 형제자매가 될 수 있는 교회가 아닙니까? 사랑이 있고, 관심이 있고, 서로기쁨으로 음식을 나눌 수 있는 바로 그 교회가 우리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인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교회도 세상에서 어떤 모습이었든지 그것과는 상관없이 서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는 아름다운 만남이 있는 교회, 따뜻한 교제가 있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우리 교회는 교우들끼리 아픔을 같이 나누고, 기쁜 일을 함께 기뻐하며,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위로하고, 힘든 일을 나누어 하는 아름다운 친교가 풍성히 일어나는 축복의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 중심에 모신 성도들 간의 나눔과 섬김과 친교가 더욱 왕성해지는 교회, 세상에 천국백성의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보여 주는 교회, 세상 사람들의 인정과 칭송을 받는 교회가 성도 여러분의 신앙생활을 통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