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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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문) 장정일, 이을익, 김동한 (상임대표) 김근수 (실무대표) 민찬기 (공동대표) 김종학, 김승연, 권성수, 이원재, 김연도, 조병철, 배재군, 박근필, 김재기, 조영래, 이성화, 최남수 (서기) 김기철 (부서기) 박재신 (회계) 현상민 (부회계) 박의서 (총무) 김관선 (부총무) 최종순 (실행위원) 김경윤, 김광석, 김미열, 김범택, 김상현, 김영삼, 김인식, 김장교, 김장수, 김정옥, 문성남, 배광숙, 서규장, 송휘상, 심욱섭, 원용식, 이상복, 이억희, 이항구, 임덕순, 전동태, 정계규, 정기영, 조기산, 조동원, 조재선, 주경민, 최광렬, 최병효, 황길순, 황재열 (가나다순)
2012년 새해가 밝아와서 며칠이 지나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 43장 19절에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의 강을 내리니” 2012년 새해를 맞이해서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와 우리 민족에게 하나님께서 광야의 길을 사막의 강을 내시는 이 새 일을 여러분 모두가 목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저 는 오늘 목사님들만 오시는 줄 알았는데 평신도들이 많이 오셔서 이걸 공개해야 되겠는가 안해야 되겠는가 상당히 마음에 부담이 있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도 이 본문에서 공개를 하셨기 때문에, 저도 아픈 마음을 가지고 회개하는 마음을 가지고, 다함께 동참해서 계획하는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겉으로 보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큰 회에 참석해서 예산을 보고 결산을 봐도 직접 감사해보지 않는 한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소위원회에 들어가서 이런 저런 활동도 해 보았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소위원회에서 돈이 잘못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제가 직접 발견한 적은 없습니다. 가끔씩 제가 중요한 모임에 가서 설교도 하고 강의도 했지만, 강사료를 20만원 밖에 안주는 것으로 보아서, 돈도 별로 허투로 쓰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런데 속으로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고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어느 그룹에 돈을 얼마 뿌렸는데 나한테까지는 안 왔다.” 제가 식사하면서 직접 들었습니다. “돈을 먹을 때는 실컷 먹고 지금 왜 이렇게 입을 다무는 거요?”라고 하는 말을 제가 직접 그 자리에서 들었습니다. “요즈음은 보통 한 사람에게 30만원에서 50만원을 줘야된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은근히 돈을 요구하는데도 돈을 내놓지 않으면 그 사람이 아무리 깨끗하고 존경받을 만하고 자격이 있다 할지라도 뒤에 가서 그 사람 콱 막혔더라는 소문을 낸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호텔에서 직접 만났는데, 누구는 말야 나왔는데 센스가 없어서, 좀 대충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될텐데, 돈을 쓰지 않고 센스가 없어서, 관련된 사람이 돈을 내더라.”라는 말을 제게 해줄 때, 저는 그 말을 듣고 센스가 없어서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저한테 돈을 내라는 소리인가보다’라는 것을 깨달았으니까 제가 얼마나 센스가 없었습니까?
“이번엔 틀림없어! 걸렸다! 걸렸어! 법적으로 걸렸어!, 회의가 잘못됐대! 틀림없이 잘릴꺼야!” 제가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두고 봐라 빠져나가는 구멍... 다 있다. 어떻게 빠져나갈지 모르지만 틀림없이 빠져나갈거다.”라고 저는 말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제 예측과 똑같이 여전히 빠져나가더라구요.
총 회도 어쩔 수 없어요. 정부도 어쩔 수 없어요. 도대체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 건지. 정의는 어디로 갔는지. 공의는 어디로 갔는지. 교단 전체의 목회자들이 탄식하고 있는데 여전히 그 자리에 앉아있는 거예요. “정치는 다 그런 거야” 잘못된 일 마음대로 하면서도 “정치는 다 그런 거야”, “그게 정치지”라고 하면서 정치의 장르를 나름대로 규정해 놓고 양심의 가책도 없이 떳떳하게 불의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세계선교회만은 문제가 없으면 좋겠다. 예수의 생명의 복음을 들고 나가는 선교사님들이 탄식하지 않고 복음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저희는 이러한 여망이 여지없이 깨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교인들의 정성으로 보낸 헌금으로 선교사 기금을 마련했지만 그 기금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사들이 다 눈으로 보았습니다. 선교사님들의 의료비, 안식년 항공료, 퇴직 적립금 등이 잘못 사용되었다는 것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개혁 의지가 있는 분들이 개혁을 시도해보았죠. 총회때는 뭐가 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지나고 나면 여전히 개혁되지 않습니다. 인터넷으로 메일이 날아올 때면 “이제는 됐는가? 그렇다면 이러한 개혁의 모임에는 뭐가 필요한가?” 싶었는데 오늘 와서 또 들어보니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교단과 교계 어디를 봐도 답답하고 막막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24절 말씀을 보면,, “인자야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정결함을 얻지 못한 땅이요 진노의 날에 비를 얻지 못한 땅이로다 하라”
이 스라엘이 얼마나 더러워졌는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얼마나 더러워졌는지 비가 내리지 않아서 여기 저기 쓰레기들이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는 모습이예요. 이런 부패가 만연하지만 전혀 개혁되지 않는 모습. 이런 상황 속에서 가장 깨끗해야할 선지자들은 어떠했습니까?
25절을 보시면, “그 가운데에서 선지자들의 반역함이 우는 사자가 음식물을 움킴 같았도다 그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켰으며 재산과 보물을 탈취하며 과부를 그 가운데에 많게 하였으며”라고 했습니다.
여 기에 선지자들의 반역함이 있습니다. 여기의 반역함이라는 단어는 원문을 보면 ‘음모’입니다. Conspiracy. 선지자들의 음모가 있다. 음모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몇 사람들이 혹은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사기를 치는 겁니다. 착한 사람, 깨끗한 사람, 존경받는 사람들을 해코지하기 위해서 획책하는 것입니다. 이권을 위해서. 그것이 음모입니다. 음모 속에 속임수가 들어있습니다.
음 모 속에, 죄송해요, 꾼들이 들어있습니다. 음모 속에 해코지가 들어있습니다. 음모 속에 이권이 들어있습니다. 다 더러워도, 쓰레기가 만연해 있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가장 깨끗해야할 선지자들이 이권을 위해서, 깨끗하고 존경받는 사람들을 때리기 위해서, 항변하면 자르기 위해서, 모여서 은밀한 획책을 하는 거예요. 그게 음모입니다.
선지자들이 어떤 음모를 했습니까? 백성들을 속이고 백성들을 삼키는 음모를 했습니다. 28절을 보시면, “그 선지자들이 그들을 위하여 회를 칠하고 스스로 허탄한 이상을 보며 거짓 복술을 행하며 여호와가 말하지 아니하였어도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하였으며”
선 지자들이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정확하게 계시해서 사람들을 바른 길로 가도록 만들어야할 선지자들이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무시무시한 죄가 있는 거예요. 그 죄를 회칠해서 덮어버렸어요. 그렇게 가면 망한다고 경고해야 되는데 경고를 하지 않는 겁니다. 아합과 이세벨이 독재를 행하고 살인을 행해도, 회칠을 해서 덮어버리는 거예요. ‘평화’, ‘은혜’, ‘축복’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해서 사람들을 속이는 것입니다. 속이는 음모를, 선지자들이 했습니다.
선지자들은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삼켰습니다. 25절을 보십시오. “그 가운데에서 선지자들의 반역함이 우는 사자가 음식물을 움킴 같았도다“
우는 사자가 힘이 없는 영양들을 덮치는 것처럼 사람들을 삼켰습니다. 재물과 보물을 탈취하며 사람들을 죽여서 과부들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참된 선지자들을 향해서 이런 식으로 괴롭히고 멸시했습니다.
“그 래 너희들만 착하냐? GMS 개혁한다고 모인 너희들만 착해? 다 그렇고 그런 거 아냐? 너희들도 지방색 가지고 모여가지고 결국은 해먹을려고 그러는 거쟎아? 어디 한번 해보라고. 너희만 깨끗해? 똑같은 것들이. 떼거리 만들어서 교권을 잡겠다는 거쟎아!”
멸시하고. 비난하고. 바로 살겠다는 사람을 웃음거리로 만들어버리고...
여 러분! 오늘 교계가 개혁되지 않는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 말씀을 연구하는 중에 '반역함'이라는 단어에 초점이 갔습니다. 선지자들의 음모. 선지자들의 음모. 총회도 감당 못하고, 정부도 감당 못하는 그 소수의 사람들...
그 사람들이 혼자서 날뛰는 것입니까? 그게 아닙니다. 이권 때문에 지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꾼들이 모여서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잘못을 저지르고 나서도 별 일 없는 거예요. 짤릴 것 같은데도 그대로 지나가는 거예요. 음모. 이 음모가 문제입니다. Conspiracy. 떼거리가 되어서, 꾼들이 되어서 이권을 위해서 권력을 위해서 힘을 합치는 거예요.
“오 주여!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 교계를 불쌍히 여기시고, 선교회를 불쌍히 여기시고, 악한 자들의 음모를 깨뜨려 주시옵소서. 반석을 깨뜨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간의 완악한 마음을 깨뜨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깨뜨려 주시옵소서.”라는 기도가 절로 나오고 있습니다.
선지자들이 그랬으면 제사장들은 어떠했습니까? 26절 보십시오. “그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였으며 나의 성물을 더럽혔으며 거룩함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아니하였으며 부정함과 정한 것을 사람이 구별하게 하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눈을 가리어 나의 안식일을 보지 아니하였으므로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힘을 받았느니라”
하 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가지고 사람들을 깨우쳐서, 무엇이 죄인지 무엇이 의인지를 밝혀주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거룩하게 구별되게 살도록 촉구해야할 사람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고, 성속의 구분을 깨뜨려버리고... 인터넷에 뜨면 목회자, 앤티크리스챤이 공격하는 것이 지도자... 저도 목회자로서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홉니와 비느하스처럼 율법을 멸시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웃기는 거라고, 강단에 서서 울리고 웃기고 해서 강단 개그를 하고, 신학적인 유흥을 하고, 사람들을 끌어 모아서 그것이 목회를 잘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너무 너무 안타깝습니다.
돈 을 은근히 요구하는 사람이 강단에 서서, “여러분 바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살아야 합니다.” 내장이 끊어지는 것처럼 애절히 호소하는 소리를 들으면, 기가 막힙니다. 룸살롱에 갔다가 들키기도 하고, 술마시고 운전하다가 경찰에 걸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어느 여인 집에 드나들었는데 그 옆 집에 있던 안믿는 여인이 그 모습을 보고 있다가, 어느 여인 집에 드나들던 그분이 강단에 선 것을 보고, 그분이 기겁을 했다는 말도 들립니다.
전부 믿고 싶지 않은 얘기예요. 들으면 다 씻어내고 싶은 얘기예요. 극히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가? 반문하실지 모르지만 교계라는 댐, 기독교라는 댐, 이 댐의 여기저기에 구멍이 나고 있는 거예요. “구멍 하나 괜챦아.”, “여기 저기 터져도 괜챦아.” 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 구멍이 점점 커지기 때문에 우리가 그 구멍을 막지 아니하면 개혁하지 아니하면 나는 바로하고, 나는 바로 목회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징계가 언제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늘 마음이 아픕니다.
교인 2-300명 교회를 맡으려면 몇 억을 내야 한다는 말, 심심치 않게 듣고 있습니다. 교인들도 거래하고, 목회자도 거래하고, "전임자의 퇴직금은 마련해야되지 않느냐?" 그렇듯한 이유를 가지고 거래해요.
물 론 미담도 많지요. 총신 교수님이 교수가 되고 난 후에 명문 대학 가서, “선생님, 제가 총신 교수가 됐습니다.”, “그래 돈 얼마줬냐?”, “돈 한 푼 안줬습니다.”, “그래 요즈음도 돈 한 푼 안줘도 교수를 세우는 학교가 있느냐?”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참 눈시울이 뜨거웠어요. 교수 채용에 돈 한 푼 요구하지 않는 학교가 아직도 있느냐... 미담이죠 미담. 이런 미담이 있는 것이 틀림이 없고 또 미담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한국 교계의 댐이 여기 저기 터진 이 모습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고관들은 어떠했습니까? 27절 보십시오. “그 가운데 그 고관들은 음식물을 삼키는 이리 같아서 불의한 이익을 얻으려고 피를 흘려 영혼을 멸하거늘”
억 울한 원한을 풀어주어야 할 지도자들이 오히려 백성을 삼키는 이리떼 같았어요. 권력으로 불의를 자행하고 공포와 협박으로 통제하고, “아, 무서워. 저 사람 눈에서 벗어났다가는 죽는다 죽어. 짤린다 짤려.” 대드는 사람들 다 잘라버리겠다는 거예요.
저 는 한 번도 힘을 사용해본 적이 없지만 제 자리를 벗어나서 보니까 그 자리가 대단한 자리더라구요. 제들끼리 짜가지고 떨어뜨리지 말아야할 사람 떨어뜨려버리고 올려야 할 사람 안 올려 버리고 대단한 힘이 있는 거예요. 권력은 활용하면 굉장한 거구나라는 것을 느꼈어요. 의롭게 활용하지 아니하고, 불의하게 활용하고 있는 거예요. 대드는 사람 잘라버린다.
백성들은 어떻습니까? 29절을 보면, 이 땅 백성은 포악하고 강탈을 일삼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고 나그네를 부당하게 학대하였으므로”
그 래도 가난한 사람들끼리, 백성들끼리 서로 돕고, 서로 격려하고, 지도자가 잘못하면 잘못한 것을 지적해주고, 항의하면서 바로잡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백성 중에 힘이 더 센 사람이 힘이 더 없는 사람을 눌러버린 거예요. 짓밟아버리는 거예요. 가난한 사람을 업신여기고 짓밟아버리는 거예요. 힘없는 사람을 짓밟아버리는 거예요. 학교폭력처럼. 약한 애들을 짓밟아버리고 그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선지자들의 음모, 제사장들의 범법, 고관들의 부패, 백성들의 폭력. 죄악이 전염병처럼 온 누리에 퍼져있습니다. 그래도 저분은 괜챦겠지. 저분은 괜챦겠지. 저 이사회 속에 들어있는 저분은 괜챦겠지. 기대했는데 “악한 사람과 영합했다.”라는 말을 들으니까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대다수가 “정말 큰 일이야.”라고 말을 하면서도 돈을 받으면 별일 없는 것처럼 입을 다물어버려요. 어떻게 할까요?
30절 보십시오.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우리는 이 구절에서 흔히 부패한 세계를 위해서, 부패한 교계를 위해서 간절하게 기도하는 교훈만 찾아냅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십시오. 이 말씀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보십시오.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가 앞서 있어요. 무너진 성을 쌓는 거예요. 잘못된 부분을 개혁하는 거예요. 바른 의를 세워나가는 거예요. 성을 쌓으며 기도하는 사람. 자신을 개혁하고 자기 공동체를 개혁하면서 성을 쌓으면서 가슴 아파하면서 몸부림치면서 바르게 살려고 애를 쓰면서 기도하는 사람, 절규하는 사람. 그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찾고 계십니다.
꾼들의 음모를 깨뜨리는 것이 무너진 성을 쌓는 것의 일부입니다. 꾼들이 모여서 음모를 해서 그냥 통제하여 나아갈 때에 그것을 깨뜨려야 합니다. 어떻게 깨뜨릴 수가 있느냐? 사자 한 마리가 사납게 영양들에게 덮치려는데 어떻게 깨뜨릴 수 있느냐?
저는 목회하면서 느꼈습니다. 한 두 사람이 강하게 나와서 나를 건드리면서 “죽는다, 죽인다.” 이렇게 협박을 할 때 가만히 있으면, 계속 그 사람이 불의를 자행하는 거예요. 자기가 다칠까봐 입을 다물고 있으면 계속 불의를 자행하는 거예요.
최근에 학교 폭력이 일어났을 때 겁이 나서 입을 다무는 다수 때문에 몇 명의 가해 학생들이 마음껏 장난을 치는 거예요. 마음껏. 그런데 어떤 학교에서 입을 다물던 다수가 입을 열었쟎아요. 입을. 그랬더니 개혁이 시작이 되고 폭력이 조금씩 제거되지 않았습니까?
사 자가 아무리 설쳐대도 하이에나들이 떼거리로 달려들어 사자에게 달라붙으면 사자도 하이에나들이 제압하는 거예요. 대단한 권력을 가진 사람같고, 천하무적인 것 같아도 힘이 없는 사람들 같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각기 한 마디씩 “아닙니다. 그것 잘못됐습니다.”, “NO”하고 외치고 달라붙으면 사자를 제압할 줄 믿습니다.
소리를 내야 돼요. 소리를. 왜 입을 다물고 계십니까? 왜! “당신 그렇게 하면 되겠소?”라고 말을 한 마디만 해주었으면 그 사람이 제압이 되었을텐데 그 사람에게 말 한마디 안하니까 입을 다물고 있으니까 마음껏 죄를 짓는 거예요. 마음껏. 각기 한 마디씩만 하면 돼요. 피해자를 왕따로 만드는 세상에서 가해자를 왕따로 만드는 정의의 사자들이 일어나야 할 줄 믿습니다.
사랑으로 하는 거예요. 사랑으로. 그래야 그 가해자가 살아나는 거예요. 죄에서 벗어나야 사는 거니까. 사랑으로 사실을 말하는 겁니다. 입 다물지 말고 말하는 거예요. “그러면 되겠냐?”고, “당신 그러면 되겠냐?”고...
성 이 무너져 적군들이 쳐들어온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성을 쌓으면서 그 틈바구니에 서 있는 한 사람을 생각해보십시오. 하나님이 찾는 사람이 많은 사람이 아니예요. 여기에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이라고 했는데 여기에 사람이란 한 사람입니다. ‘이쉬'. 복수가 아니고 단수예요. 단수. 한 사람. 예루살렘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정의를 구하고 진리를 택하는 한 사람을 찾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성을 쌓으면서 틈바구니에 서서 하나님께서 마치 적군처럼 저기에서 공격을 해 오시는데, "오 하나님이여! 이 성의 죄악을 용서하시고,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시고, 긍휼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외치는 한 사람이 필요해요.
한 사람이 적군이 처들어 오는 성이 얼마나 위급합니까? 얼마나 다급합니까?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저는 성령께서 이 시간에 우리 모두에게, 성을 쌓으면서, 틈바구니에 서서 쳐들어오는 적군을 보면서 안타깝게 절규하는 심정을 주시기를 주의 이름을 축원합니다.
“오 주여, 우리의 마음을 갈아엎어주시고, 성령으로 갈아엎어주시고, 이 덤덤한 마음을 갈아엎어주시고, 안타까운 마음을 허락하여주시옵소서. 이러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진노 아래 공멸할 수 있다는 의식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절박감. 모세가 그런 '한 사람'이였죠. 시편 106편 2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가 택하신 모세가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그의 앞에 서서 그의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아니하게 하였도다”
백 성들의 죄. 그 백성들의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멸하려고 하시는데, 모세가 틈바구니에 서서, 바로사는 모세, 성을 쌓는 모세가 틈바구니에 서서, “오 주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절규했습니다. 하나님이 용서해주셨습니다.
성 을 쌓으면서 절규하는 사람이 의인인 거예요.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큰 것을 믿습니다. 성을 쌓으면서 개혁하면서 자기를 개혁하고 자기 집단을 개혁하고 자기 가정을 개혁하고 자기 교회를 개혁하면서 “오, 하나님. 불쌍히 여겨주옵소서”라고 하는 이 사람. 의인의 기도는 간구하는 힘. 힘이 있어요 힘이.
예수님이 그 의인의 대표이십니다. 완벽한 의를 이루신 분. 예수님. 십자가에 달리셔서 “아버지 하나님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저들이 알지 못해서 저렇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은 아니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부족하지만, 완벽하지 않지만, 주님 따라가기 원하오니 저에게 주님의 그 안타까운 심정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요한복음 15장에 이런 말씀이 있지요 “너 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한 웨슬레가 그 당시의 부패한 영국을 개혁하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도덕개혁자들을 보았습니다. 부패한 물결이 가득한 부패의 대양에서 이 부패의 물방울 하나까지도 말려버리겠다는 윤리 개혁자들은 영국 개혁에 실패했습니다.
그 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새롭게 만나고 복음의 각성을 통해서,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이, 의롭다함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되는 줄 믿습니다.”하고 복음에 사로잡혔던 요한 웨슬레가 35세에 외쳤을 때에 영국 전체에 각성을 일으켰습니다. 각성을. 복음의 대 각성을 일으켰고 영국의 무혈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우리에게 이 안타까운 마음만 가지고, 우리가 오늘의 사회 오늘의 교계를 개혁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속에는 아무런 힘이 없지만,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우리 속에서 힘있게 일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말씀을 통하여 교제하던 중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속에서 힘있게 일하셔서, 우리 속에 예수의 생명이 약동하고, 이 예수의 생명이 흘러가면, 복음을 통해서 우리 자신과 우리 교계와 우리 민족과 세계가 개혁될 줄 믿습니다. 복음이 개혁입니다.
한국세계선교회의 발표에 의하면 "2010년 한국이 파송한 선교사는 장기선교사만 22,014명. 선교단체를 통하지 않고 소위 혼자 나간 독립군 선교사까지 합치면 3만 여명, 미국이 세계에 파송한 선교사가 단기 선교사를 포함에서 4만 여명이라고 하는데, 한국이 지금 2위지만, 3년 내에 세계선교 1위가 된다." 이런 전망이 나왔습니다. 6.25 사변 이후에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난하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세게 9위의 무역대국이 되었고 G20의 의장국이 되었고 선교사 파송 2위가 된 것 이것은 한강의 기적이 아니고 하나님의 기적인줄 믿습니다. 놀라운 복을 받았습니다.
“저 정치꾼들, 저 꾼들 죽여라”가 아니라, “오 주여, 제 속에 예수의 생명이 약동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의 심정이 예수의 심정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무너진 곳에서 목숨걸고 서서 절규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전 혀 예상하지 못했던 문화의 한류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예요. 1984년도에 영국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쓸 때만 해도 우리보고 개 잡아먹는 원시인 취급했어요. 그러나 지금은 런던의 중심가에서도 한류가 일고 있어요. 뉴욕에서도 일고 있고 러시아에서도 일고 있고 도무지 상상할 수 없었던 이 문화의 한류가 일어나는 것 하나님의 귀한 손길이예요. 그리고 작년 12월 5일에 발표한바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무역 1조달러 세계 제9위 무역 대국이 되었고, 수출7위 수출 대국이 되었습니다. 이 경제의 한류가 일어나기 시작한 줄 믿습니다.
“내 뭐 직장없는데 무슨 소리냐?”, "NO, NO." 그렇게 불평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손길을 봐야돼요. 문화의 한류를 일으키시고, 경제의 한류를 일으키신 하나님께서 마침내 순수하고 열정적인 개혁되어서 깨끗한 복음의 한류를 전 세계에 흘려보내기를 원하시는 줄 믿습니다. 이 복음의 한류가 선교사님들을 통해서, 뒤에서 밀어주는 우리 성도들을 통해서 전 세계에 흘러들어갑니다.
세상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그날이 성을 쌓으면서 눈물로 성을 쌓으면서 자기를 개혁하고 가정을 개혁하고 교회를 개혁하면서 바르게 서서, 누가 멸시하고 누가 조롱하고 누가 비난해도 상관하지 말고 바르게 복음의 윤리대로 살면서 그 틈바구니에 서서, “오 하나님, 우리 GMS를 살려주시옵소서! 우리 교회를 살려주시옵소서! 우리 교계를 살려주시옵소서! 우리 민족을 살려주시옵소서!” 이렇게 개혁하고 부르짖는 한 사람을 하나님은 찾고 계십니다.
여기에 모인 여러분 모두 모두가 이런 한 사람이 되어서, 개혁의 기수가 되시고 부흥의 기수가 되시고, 복음이 전 세계로 힘차게 흘러가는 이러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데 사용되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을 축원합니다.
[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안타까운 마음으로 외쳤습니다.
주여 이 시간에 성령으로 우리의 마음을 갈아 엎어주시옵소서. 덤덤한 마음을 갈아엎어 주시옵소서.
"다 그렇고 그런거지 뭐”, “다 그런 세상이지 뭐”하고 타협했던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옵시고, 이제는 하나님의 진리를 외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꾼들이 무서워서, 그들의 음모가 무서워서, 내 목회 못할까봐 입을 다물고 있지 말게 하여주시고, 이제는 외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GMS를 살려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