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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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천국(엡5:22-25, 6:1-3)
필자
프로필
계명대학교 영문과
총신대학교 신학학대학원
미국 리폼드 신학교(D.Min.,cand.)
양문교회
담임
이 주례설교는 2012년 1월 14일(토) 장성호군(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재학)과 서민주양의 혼인예배시 전한 말씀으로 성경적인 결혼관이 담긴 주례사로써 명료한 주례사 샘플로 독자들의 유익을 위해서 소개한다. - 편집자
주 -
믿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 크리스챤들에게 종종 묻습니다. “왜 기독교를 믿으며 그렇게 열심히들 교회에
다니냐?”고... 그러면 저희들은 대답합니다. “천국 가기 위해서”라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천국은, 죽은 후에나 갈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는 그렇게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도 얼마든지 천국을 경험하며 살 수 있도록 만들어놓으셨습니다. 두 가지를 통해서입니다.
하나는 교회입니다. 주위에 있는 좋은 교회에 한 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천국이 어떤 곳인지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가정입니다. 험악한 이 세상에 살면서도 하나님께서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그 가정을 통하여 천국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디자인해 놓으셨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가정이 다 천국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들 주변에는 그렇지 못한 가정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천국 같은 가정을 이룰 수 있을까요? 오늘 성경은 몇 가지로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첫째,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입니다. 복종하되 교회인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주께
복종하듯, 아내는 범사에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주님의
말씀이라면 이유 없이, 절대적으로 복종하기 위하여 힘씁니다. 그처럼 가정에서 아내도 범사에 남편에게 그렇게 복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리에 어긋나거나 윤리와 도덕에 위배되는 것이 아닌 한...
둘째,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되 그리스도께서 교회 된 우리 인간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우리 인간들을 어떻게 사랑하셨습니까? 죄악과 지옥 멸망으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하여,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처럼 가정에서 남편은
아내를 생명 걸고, 목숨 받쳐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 부모를 떠나는 것입니다. 태아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에는 10달 동안 탯줄을 통하여 영양분을 공급 받습니다. 그러나 ‘응예’하고 태어나는 순간 그 즉시로 탯줄을 잘라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의 생명도 위험하고, 산모의 생명도 위험해집니다.
마찬가지로 남녀가
결혼하는 순간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부모님에게서 떠나야 합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들 딸을 떠나 보내셔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들의
가정이 천국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공경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은
부모님께 순종하고 공경하는 것이 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할 수 있는 비결임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하는 일마다 잘되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한다면, 피 쏟아 나으신 후 먹을 것 안 먹고, 입을 것 안 입고, 잘 잠
못 자며 키우고 가르쳐주신 부모님께 효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며 가정 천국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십시요. 아내는 남편에게 범사에 복종하고, 남편은 생명 걸고
목숨 받쳐 아내를 사랑하십시요, 부모를 떠나 하나님 다음으로 배우자에게 우선 순위를 두고, 부모님께 최선을 다하여 공경하고 효도함으로 두 사람이
이루게 될 가정이 천국 같은 가정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앞으로 태어날 자녀들이
“엄마! 천국이 뭐야? 아빠! 천국이 어떤 곳인데?” 하고 물을 때,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내 딸아 우리 가정이 천국이잖아“ 라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이영신 목사/ 양문교회 담임
양문교회
홈페이지 http://www.yangmoon.or.kr/
http://www.cfocus.co.kr/n_news/news/view.html?no=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