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타락 어디까지 갈 것인가?   

얼마 전 우리는 다소 생소한 말을 매스컴을 통해서 접하게 되었다. 소위 스와핑(Swapping)이라는 단어다.

이 단어의 뜻은 교환이라는 것이다. 즉 서로 바꾼다는 뜻이다. 이 말은&nbsp1960년대 미국에서 유행하던 중고 물물교환 장터의 의미이다.

일반적으로 금융이나 정보통신에 사용되는 용어이고 즉 다른 통화나 주식 채권 채무를 일정한 조건으로 교환하여 거래하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이 말이 아주 이상한데 쓰여 지고 있는데 곧 부부끼리 서로 교환하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즉 두 부부가 서로의 아 내를 맞바꾸어 관계를 맺는 것을 스와핑(Swapping)이라고 한다. 참으로 해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못된 현상 이&nbsp1970년 초에 이미 미국에서 생겼고&nbsp1980년 초에 일본에서 성행하기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런 못된 일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사회적 신분이 높고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미 일본에서는 보편화되 어 이런 스와핑을 한다고 해서 사회적 비난도 하지 않는 형편이라고 한다. 스와핑, 이것은 분명 정상적인 가정에서는 생각할 수 없 는 부부관계의 파괴이다. 한때 부부가 서로 스와핑을 하기로 하여 교환 했으나 한쪽은 즐기고 다른 한 아내는 거절함으로 가정파탄 이 났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었다.

오늘 한국 사회에 이런 좋지 못한 풍조가 들어왔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 일부의 사람들이 고급 펜션을 얻어 놓고 이런 일들 을 했다고 매스컴이 보도 했다. 특히 고학력의 사람들을 비롯한 사회적 신분이 있는 사람들이 이런 일들을 한다고 하니 탄식이 나온 다. 

왜 이런 일들을 하는가? 당사자들은 오히려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게 나서서 그냥 삶이 권태롭고 부부생활이 지루해서 한다고 한 다. 전혀 죄책감이 없고 단순 욕구가 충족되고 있으며 이 스와핑 이후에 부부관계가 좋아진다고 까지 말하니 기가 막힌다. 더구나 스 와핑은 부부가 서로 합의하에 하는 것이니 형사처벌도 안된다고 한다.

우리는 여기서 법률적으로 범법행위냐 아니냐의 문제보다 적어도 기본 양심 즉 인간으로서 지킬 도덕률이 있는데, 또한 가정이라 는 울타리가 있으며 건강한 부부생활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더 나아가서 신앙인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비 신앙적인 행위임을 분명 히 해야 한다. 지금 우리사회는 음란 문화가 넘실거리고 있다. 얼마 전 미국 성공회에서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한 사제 진 로빈슨을 주 교로 인준한 사건으로 보수파의 반대를 받고 있다. 커밍아웃이란(Coming&nbspOut) 동성애자들이 성정체성을 공개적으 로 드러내는 일이다. 즉 나는 동성애자 입니다고 선언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연예인이 커밍아웃(Coming&nbspOut)한 사건으로 우리에게 충격을 준 적이 있고 이런 동성애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는 심각한 문제를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다.

인터넷 사이트에 음란물이 쏟아지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무방비상태이다. 어른들의 무분별한 퇴폐적인 성적행동으로 이 사회는 소돔과 고모라로 치닫고 있다.

삶의 의미를 못 찾고 그것을 성적행위로 풀고, 삶의 권태를 해소하려는 잘못된 성 개념을 버려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이혼 율이&nbsp50%에 달하고 있으며 점점 더 가정파괴와 음란문화, 부도덕한 일들이 증가하고 있다. 오늘의 한국교회 성도들 은 이 땅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참 사랑이 무엇이며 행복한 가정이 어떤 것이며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한계를 지키고 만족하 며 살아야 한다. 

김경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