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로 나오는 ‘동성애’…‘성’왜곡 올바로 잡아야


최근 몇 년 지나는 동안 우리나라는 ‘동성애’에 많이 관대해 졌다. ‘커밍아웃’을 해 한동안 시련을 겪었던 연예인을 동정의 눈길로 바라보는가 하면, 남자였던 여자를 ‘예쁘다’며 거리낌없이 환대한다. 얼마 전 동성애자 주교에게 서품을 강행한 미국성공회를 보면, 한 나라의 대중적 성향과 취향이 그 나라의 정치·경제·종교를 비롯한 사회와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무뎌져 있다. 반성경적·반인륜적 행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동성애 성직자, 엄마만 둘인 아이, 늘어가는 에이즈 환자를 더 이상 모른 채 해서는 안 된다. <편집자주>



‘동성애(homo sex)’는 동성끼리의 변태적인 사랑을 의미하며, 이 사랑은 정신적인 사랑뿐만 아니라 육체적성행위를 말하는 것이다. 레위기 18장 22절 말씀을 보면 “너는 여자와 교합함 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어, 이는 하나님께서 엄중히 경고하고 있는 극악무도한 죄악임을 알수있다. 하나님께서 유황과 불을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려서 멸하신 것도 바로 동성애 때문이다.

지금의 시대에도 뉴 에이지(New Age)라는 이름으로 동성애 줄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성의식이 오염되고 있다. 또한 사탄은 이 줄기를 대중문화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동성애를 부축이고 있다.

동성애를 분류하여 그 의미를 살펴보면, 첫째로 ‘게이’(Gay)가 있다. 게이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확신했을 때의 기쁨’이라는 뜻으로서 남성 동성애자를 가리킨다. 이 ‘게이’라는 뜻에서 알 수 있듯이 여기에서 말하는 기쁨이란 수치스러운 것이며, 퇴폐적인 것이다.

둘째로 ‘레즈비언’(Lesbian)인데, 레즈비언은 게이와 상반되는 의미로서 여성 동성애자를 가리킨다. 셋째로 ‘트랜스 젠더’(Trans gender)는 게이와 레즈비언과 같이 동성을 사랑하지만 그들처럼 자신이 상대방과 같은 동성임을 인식하고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은 원래 다른 성이었는데 신의 실수로 인하여 잘못된 성을 갖게 됐다고 말하는 자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이들은 육체적인 성과 정신적인 성이 다른 사람들로서, 정신적인 성을 자신들의 진정한 성으로 인식하는 자들이다. 넷째로, ‘트랜스 섹슈얼’(Trans sexual)은 트랜스 젠더보다 진보된 자들로서 실제로 성전환 수술을 통해서 성을 바꾸는 자들이다. 그러기에 트랜스 젠더로 우리에게 알려진 ‘하리수’는 사실 ‘트랜스 섹슈얼’인 것이다.

다섯째로, 바이 섹슈얼(Buy sexual)은 양성애자를 뜻하는 것이며, 양성애자는 동성과 이성을 모두 다 인정하며 혼합적으로 성을 즐기는 자들이다.

이 외에도 청소년들 사이에서 말하는 동성애의 별칭으로서 동성애라는 말을 은닉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은어인 ‘이반’,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대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밝히는 자를 의미하는 ‘커밍 아웃’(Coming out), 최근 ‘부부 교환’으로 사회를 경악케 했던 ‘스와핑’(Swaping) 등, 위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순수한 사랑(?)을 한다고 주장하면서 성행위를 즐기기도 하는 극악무도하게 타락하고 부패한 자들이다.

그러나 순수한 사랑의 초석은 이성끼리의 사랑이지 동성끼리의 사랑은 결코 아니다. 창세기 2장 24절의 말씀처럼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이 동성애가 서서히 사회에서도 인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2000년 1월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법정에서는 공식적으로 동성의 결혼이 허락됐고, 이 결혼의 주례를 거부하는 자는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벌금형에 처하며, 구속까지도 한다는 사안이 공식적으로 통과됐다. 또한 성직자라고 할지라도 이 법을 어길 때에는 법적인 제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리고 동성애자라는 이유 때문에 집을 대여해 주지 않거나 직장에서 일자리를 주지 않으면 법적인 조치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4월 2일에 국가인권위원회가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제7조의 개별심의 기준에서 ‘동성애’를 삭제토록 청소년보호위원회에 권고했다. 이는 동성애를 국가 기관인 국가인권위원회가 정상적인 성으로 간주하는 것이며, 청소년을 보호하며 그들을 바른 길로 선도해야 할 청소년보호위원회도 동성애를 정상적인 성으로 여기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듣고 반대하기는커녕 이를 수용했으며 오히려 맞장구를 쳤다는 것은 실로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육체적인 성’ 이란 베일에 가려져 있을 때 진정한 빛을 발하는 것인데 사탄은 그 베일을 문화라는 이름으로 벗겨서 노출시킨 것이다. 그러한 노출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성의식을 타락시키고 그 타락으로 인해서 이성애를 뛰어 넘어 하나님께서 금지한 금단의 열매(?)인 동성애의 수렁으로 빠져들게 하는 것이다. 바로 변태적인 성의 말로가 동성애다. 그리고 이제는 동성애자들이 더 이상 어둠 속에 있지 않고 자신들을 인정해 달라고 타락한 외침을 높이고 있다. 이 외침을 막는 길은 교회가 이들보다 더 큰 목소리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외쳐 그 복음에 이들의 타락한 외침들이 묻혀서 더 이상 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섹스(Sex) 라는 단어는 원래 그리스어로 남과 여의 분리를 뜻하는 것이며, 남과 여를 구별하는 의미로 사용했던 일상적이고 평범한 용어인데, 이 의미가 변질되어 웬지 듣기가 거북하고, 가히 입에 오르내리기 부끄러운 단어가 돼 버렸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의와 죄, 선과 악,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정확하게 구분 지으신 것처럼 우리들도 동성애라는 이름으로 성의 불분명한 구분이 도사리고 있는 이 시대에 남과 여의 성별을 올바로 구분해 ‘섹스’의 진정한 의미를 회복해야 한다. 이것이야 말로 동성애를 막는 초석이 될 것이다.

글=김영재 목사(월간 <교회와 이단> 편집위원) / 퍼온 글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