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극복, 그리고 사회봉사   

미국의 세기적 부동산개발사업가 도날드 트럼프의 자서전은&nbsp1987년, 그러니까&nbsp40대초에 출간되 었는데, “나는 돈 때문에 거래를 하는 것은 아니다. 돈은 얼마든지 있다. 나는 거래 자체를 위해서 거래를 한다. 거래는 나에 게 있어서 일종의 예술이다. 나는 무언가 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그것도 큰 거래일수록 좋다. 나는 거래를 통해서 인생의 재미 를 느낀다”로 시작되어 이렇게 맺고 있다. 

“나는 일할 수 있는 나이의 처음&nbsp20년간을 건축을 하고, 재산을 모으고, 많은 일을 이루어내는데 보냈 다. 사람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지만…. 내가 앞으로&nbsp20년 동안 해보려고 가장 야심 있게 생각하고 있는 것 은 지금까지 내가 갖게 된 것의 일부를 되돌려 주기 위한 무엇인가 창조적인 방법들을 찾아내는 일이다. 

비록 돈이 어떤 가치를 지닐 수 있지만 나는 그것이 전부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스스로 어떤 방침 을 정하고 그것을 고수해나가는 사람이다. 나에게 있어서 관심 사항은 어떤 일이든가를 행하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일할 수 있는 시간 을 주는 것이 단순히 돈을 주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일이다. 

나와 내 인생에 있어 자랑거리라고는 두 가지밖에 없다. 난관을 잘 극복한다는 점과 좋은 사람들로 하여금 최선을 다해 일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준다는 점이다. 앞으로의 한 가지 과제는 지금까지 내 자신만을 위해 써온 이 같은 재능들을 이제부터 남 을 위해 훌륭히 발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내는 일이다.” 

스스로 어떤 방침을 정하고 그것을 고수해나가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 트럼프는 소신을 지키고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 떤 대가도 달게 감수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여 살도록 동기부여에 힘썼고, 드디어 남을 위해 살기로 마음먹었 다. 즉 그는 난관극복, 동기부여, 그리고 사회봉사를 도모했던 것이다.  

기독신문 / 김영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