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의 통회의 기도


링컨 대통령이 마차를 타고 가다가 진흙탕에 빠져 허우적대는 돼지를 보았다.

링컨은 그 모습을 무심히 바라보며 지나쳤다.

백악관에 돌아와 곰곰이 생각하던 그는 양심의 고통을 느꼈다. 

“돼지도 하늘이 지은 생명이다.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 수렁에 빠진 
돼지를 모른 척 하다니….이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링컨은 곧장 달려나가서 수렁에 빠진 돼지를 구해주었다. 그리고 그 날 밤 통회의 기도
를 드렸다. 

“저는 죄인입니다. 오늘 돼지를 구해준 것은 참된 사랑이 아닙니다. 마음 속에서 일어나
는 고통을 제거하기 위한 행위였습니다. 그것은 제 자신을 향한 사랑이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선행을 주저하지 않는다.

내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베푸는 사랑은 ‘건전한 이기심’일 뿐이다.

진정한 사랑은 분석과 조건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