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키워야 교회가 산다   

최근 한 연로하신 자매님의 간증은 바로 이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유아세례를 받고 믿음의 가정에서 자라났지만 구체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를 한번도 갖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의 뜻대로 산다고 말은 했지만 구원의 확신도 명확하지 못했고 항상 성숙되지 못한 모습 때문에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기쁨도 누리 지 못한 채 늘 죄책감과 불안감으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런데&nbsp70을 바라보는 이 나이에 새 신자 교육, 확신 반 교육에 연이어 성장반 교육까지 받게 하신 것은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동안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 치 못했던 나의 삶을 훈련을 통해 재조명케 하시고 다시 한번 주님께서 나에게 가지고 계신 계획들을 살피게 하시니 감사하고 앞으 로 남은 나의 삶이 그리 많지는 않더라도 매순간 순간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 뜻대로만 살기를 소원합니다.” 

또 한 자매의 간증은 많은 것을 생각케 하였다. 

“교회 건축을 하면서 지도자의 잘못된 물질관 때문에 굉장한 마음의 상처를 입고 방황하며 모든 예배와 모든 일들에 무관심하 며 반신반의한 채 부정적인 사람으로 변해갔습니다. 이 교회 저 교회 다녀봤지만 만족이 없었고 주일 예배만 드리고 집에 오면 마음 은 늘 허전함과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러기를 몇 개월 하다가 교회에 등록하게 되었고 확신반, 성장반을 마치 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지금까지 믿음생활을 하면서 어떤 체계적인 말씀 훈련을 받길 원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교회론 과 또한 암송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저 자신이 너무나 무지하고 둔하다는 것을 늘 의식하면서 살아 왔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된 삶을 살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 것을 감사드리며 무지하여 하나님 의 뜻을 모르고 교회나 지도자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던 저의 잘못된 점을 하나님께 용서를 구합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사람을 키우고 세우는데서 대안을 찾는다면 목회는 소망이 있다.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이다. 하나님은 사람 을 찾으시고 사람을 키우시고 사람을 쓰신다. 하나님이 쓰실 수 있는 사람으로 키워간다면 교회도 변하고 사회도 달라질 것이다.  

기독신문 / 강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