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의지를 가져라   

우리가 정의로운 일을 하려고 노력할 때마다 예기치 못했던 장애물과 적들에 의해 끊임없이 방해를 받게 된다. 그래서 어떤 사 건에는 인간의 힘의 한계성으로 인하여 속수무책으로 방관만 할 때가 있다. 그리고 우리 앞길에 방해하는 대적은 경우에 따라서는 지역 주의, 피부색깔, 종족차별 등등. 그 방해하는 힘은 우리의 제한된 능력으로는 도저히 어쩔 수 없는 막강한 압력으로 밀어닥친다. 

며칠 전 한 대학생으로부터 상담 요청을 받았다. 그 청년의 고민은 이제 얼마 안남은 대학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진출해야 하는 데 과연 자신이 직장과 사회생활에서 크리스천으로서 그리고 능력 있는 직장인으로서 잘 살아갈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그 이 유는 자기보다 먼저 직장생활을 시작한 친구나 선배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고 낙심하고 있으며 그런 실패의 모습을 본 자신 은 세상이 두려워 나가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나는 그에게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아름다운 계획을 믿고 강한 의지를 가지라고 조언해 주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 손 으로 만질 수 있는 것의 가치는 쉽게 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는 것의 가치를 알아차리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 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학벌 집안 건강 재능 등이 어 느 정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 무엇”이 없다면 지도자로서의 성공은 어려울 것이다. 그것은 바로 “나는 믿음으로 무엇을 반드시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지이다. 

심리학자 폴 트루니에는 말하기를 “인생에 있어 가장 큰 비극은 많은 사람이 살아가는 일에 막연히 준비만 하다가 그들 의 생 전부를 낭비한다”고 했다. 성경에도 홍해 앞에서 부르짖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출14:15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 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앞으로 나가게 하고”라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명하고 있다. 

그렇다. 행동을 시작하면 두려움은 사라진다. 지도자의 강한 의지는 믿음에서 비롯되며 믿음은 무릎을 꿇고 경건한 시간을 가질 때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경험하며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강석근 /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