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은사를 개발하라   
최창훈 목사(익산고현교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가 얼마나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가를 알려주는 재미있는 예화가 있다. 한 원자력 발전소의 기술 적 결함을 찾으러온 컨설턴트가 이틀간 발전소를 어슬렁거리더니 어떤 계기에 가위표를 그리고 떠났다. 그리고 날라 온 것 은&nbsp1만달러 짜리 청구서였다. 발전소 책임자가 편지로 “액수가 터무니없이 많다”고 항의하자 컨설턴트가 보낸 답장 은 이랬다. 

“고장난 계기에 가위표를 표시한 곳이&nbsp1달러, 어떤 계기에 가위표를 해야할지를 찾아내는 데&nbsp9999달러가 들었습니다.”고 했다. 이 내용은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저서 “한 가지로 승부 하라”에 나오는 내용 이다.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목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나만의 은사가 있는가를 스스로 점검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 경의 인물들 중에 요셉 다니엘 느헤미야 등의 공통점은 이방의 왕 아래서 일했던 탁월한 유대인들이었다. 그들을 보면 한결같이 다 른 사람과 구분되는 점이 있었다. 그것은 자신의 일에 대한 탁월함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 게 하라”(마5:16)고 말씀하고 있다. 과연 자신은 주님을 위한 탁월한 사역을 통해, 사람들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 가? 누구에게나 하나님이 주신 독특한 은사가 있다. 벌은 침이 무기이며 메뚜기는 강력한 뒷다리가 능력이다. 사자는 발톱과 이빨 이 무기이며 독수리는 강력한 날개와 하늘 높이 떠서도 조그마한 쥐를 볼 수 있는 좋은 시력이 무기이다. 

사람도 누구나 나름대로 남보다 탁월한 한 가지의 은사를 갖고 있다. 이것이 바로 자신의 노하우인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 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잘 사용하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코카콜라의 소비량은 놀랍게도 초당&nbsp4만병에 이른다고 한 다. 그런데 단&nbsp1%의 비밀과&nbsp99%의 설탕물로 이루어진 음료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 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을까? 이것이 노하우의 위력인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마다 주신 독특한 은사가 있다. 요즘처럼 목회사역이 어렵고 힘들 때에 남과 다른 자신만이 소유한 은사를 개발하고 발전시킨다면 우리들의 목장에 분명히 부흥과 성장의 문은 열린다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