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바이러스를 조심해야 합니다.

지난 몇 일동안&nbspBlaster&nbspworm 바이러스에 의해서 많은 컴퓨터가 감염이 되었습니다. 그 런데 지금도 변종바이러스가 생겨서 인터넷 사용자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호벽이 튼튼한 컴퓨터는 아무리 바이러스에 공략 을 당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비록 지금은 힘이 들고 어려운 일들이 우리들로 하여금 낙망하게 만들고 좌절하게 만들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로 철처하게 무장된 성도라면 방호벽이 철두철미한 컴퓨터처럼 우리는 결코 공략당하지 아니할 것입니다. 

그런데 기억할 것은&nbspBlaster&nbspworm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우리의 컴퓨터를 공략하고 있다 는 것입니다. 물론 전과 같은 모습이 아닌 변종된 모습으로 우리를 공략한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마귀의 공격은 계속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험을 잘 견디었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 계속해서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결코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더이상 휴가의 분위기를 버려야 합니다. 이제 더이상 나태한 모습을 버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깨어 있지 아니하면 계속해서 공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런데 기억할 것은 깨어 있지 않는 성도는 마귀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라고 하였지만 제자들을 결국 깨어서 기도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시험에 들었습니다. (마&nbsp26:41) 

마귀는 우리에게 기도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면서 영적 바이러스를 심어 놓고 다닙니다. 열심으로 기도한다고 해서 영적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도 광야에서 기도 하시던 중에 마귀의 시험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마귀의 시험을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그 러나 이에 마귀가 물러갔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기억할 것은 눅&nbsp4:13에서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 마 동안 떠나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마귀가 얼마동안 떠났다는 것입니다. 

마귀의 공격은 지금도 계속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물론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기에 시험에 들을 때도 있습니다. 

물론 한국경제가 말도 다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낙망만하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무더운 날씨도 한풀 꺾였고, 이제 크게 무더운 날씨가 없을 것입니다. 이제 기도하기가 좋은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이제 새롭게 결심합시다. 
 
욥&nbsp27:1-6을 보면 욥의 독백이 나옵니다. 욥&nbsp27:2을 보면 욥은 혼자 속으로 다짐합니다.“나의 의를 빼앗으신 하나님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지금 욥은 정말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환난과 고통을 당해 너무너무 힘이듭니다. 하지만 욥은 이제 다시금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결심을 합니다. 

그런데 욥은 이러한 결단을 할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그것은 본문&nbsp4절에 그 비밀이 있습니다. “(나의 생명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기운이 오히려 내 코에 있느니라)”

그렇습니다. 욥은 지금 자기 자신이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환난과 고통을 당하고 있을지라도 아직도 내가 살아 있고, 하나님 의 기운 곧 은혜가 자기 속에 있음을 보았습니다. 그러기에 욥은 비록 현재에는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환난과 고통을 당하고 있을 지라도 이제 새로운 결심을 하였던 것입니다. 

▶ 그런데 기억할 것은 욥의 이러한 모습은 참으로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욥과 같은 행동은 그렇게 쉽게 나오는 행동이 아닙니다. 

가령 어떤 사람들은 환난과 고통을 당할 때에 이러한 환경을 주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면서 교회를 멀리하고, 예배를 멀리하 고, 기도를 멀리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그러한 환경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자성의 기회로 삼고, 더 욱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더욱 더 열심히 헌신하며, 더욱 더 열심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겠노라고 결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 다. 주님을 섬기고, 하나님께 새롭게 결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후자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은 결심 여하에 따라서 생활여부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욥은 많은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그 마음속에 결심하기를 하나 님 한 분만 끝까지 섬기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무더운 날씨는 다 지나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날씨가 덥고 상황이 좋지 아니했다 는 이유는 은근히 기도하는 일에, 모이는 일에 게을리 했다면 이제 욥처럼 새롭게 결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사람은 입술로 범죄하지 말아야 합니다.  
욥&nbsp27:4에서“결코 내 입술이 불의를 말하지 아니하며 내 혀가 궤휼을 말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처럼 욥은 욥은 입술로 범죄하지 않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사람이 너무 큰 고통과 어려움을 당하면 제일 먼저 입술로 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원망하고 불평하며 때로는 베드로처 럼 저주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극도로 어려우니까 지도자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고 반역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 다. 

이러한 모습이 바로 영적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습입니다. 영적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입술로 원망하고 불평하게 됩니다. 물론 힘 이 들기에 원망이 나오고, 불평이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어떤 경우에서도 어리석게 입술로 범죄하 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입술을 지키어야 합니다. 입술의 파수꾼을 지킬 수 있도록 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 다. 우리는 욥과 같이 어떤 경우에서도 입술로 범죄하지 않겠다고 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욥&nbsp2:10) 

둘째로 하나님의 사람은 아무리 어려워도 믿음의 순전함을 지키어야 합니다. 
욥기&nbsp27:5에서 “죽기 전에는 나의 순전함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욥은 순전함을 버리지 않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 섬기는 순수한 마음은 절대로 버리지 않겠다는 결심입니다.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도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욥이 그렇게 어려 움을 당하면서도 하나님 섬기는 마음 절대로 버리지 않겠다는 그 결심은 매우 귀한 것입니다. 물론 믿음의 순전함을 지키는 것은 어렵 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순전함을 지키는 것은 참으로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환경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카멜레온과 같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의 사람들은 아무리 마귀가 집요하게 우리를 공격한다고 할지라도 결코 좌절하지 말고 믿음의 순전함을 지켜야 합니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 믿음의 순전함을 지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처럼 믿음의 순전함을 지켜 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다니엘은 분명히 왕의 어인을 지킨 것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기도하면 사자굴에 들어갈지 알면서도 오히 려 창문을 열어 놓고 전과 같이 동일하게 하루에 세번식 하나님께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그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왕의 신상에게 절을 하지 아니하면 분명히 풀무불 속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면서 도 결코 믿음의 칼라를 탈색시킬 수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능히 구원하실 줄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그리하지 아니할 지라도" 자신들을 믿음의 순전함을 지키겠다고 당당하게 고백합니다. 

오늘날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과 같은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바로 지금이 우리가 믿음의 순전함을 지키겠다고 새롭게 결심할 때입니다. 바로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믿음의 순전함을 지키면서 분명한 신앙의 칼라를 보여줄 때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합니다. 영혼이 없는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말하면서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보이라고 말합니다. 믿음의 순전함을 지키면서 우리의 믿음을 분명하게 보입시다. 

셋째로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의 의를 의지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욥&nbsp27:6에 보면 “내가 내 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일평생 내 마음이 나를 책망치 아니하리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의를 의지하면서 살겠다는 결심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결심은 바로 우리들에게 필요합니다. 우리를 의롭다고 하신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 은 롬&nbsp8:33에서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 니다. 

우리는 아무리 어려워도 우리를 죄악에서 구속하시고 의롭게 하신 이신칭의의 은혜를 결코 잊지 말고 하나님의 의를 의지하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물론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롬&nbsp3:10) 세상에 어느 누구도 의로운 사람이 없습니다. 의롭다 하 신 이는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하시면 되지 누가 자기를 송사하겠느냐는 확고한 믿음을 나타내 보이는 것입 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의로울 수 없지만 오직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인정만 해주시면 되는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칭찬하실 정 도의 믿음을 받은 자입니다. 그런데 친구들은 죄인이라고 하지만 욥은 그렇게 믿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은 버리지 않겠다 는 결심인 것입니다(롬&nbsp8:31-35). 

주님 안에서 한 형제된 여러분!
지금 우리는 정말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들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낙망만 하지 말고 이제 새롭게 결심합시 다. 이제 비장한 각오와 결심을 합시다. 그래서 아무리 영적 바이러스를 침투해 들어온다고 할지라도 넉넉히 물리칠 수 있기를 소망합 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아니한&nbsp2003년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수 있도록 거룩하고 경건한 삶,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