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의 기초를 흔드는 완벽주의

영적인 리더로 영혼을 섬겨간다는 것은 오랜 시간, 많은 에너지를 투자해야만 하는 투자회수기간이 무한대인 지루한 싸움인지 도 모르겠습니다. 이제&nbsp2007년의 두 달이 지났고 앞으로 열 달이 남아있는 상황임에도 벌써 탈진이나 영적 헐떡임 을 경험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점검해 보아야할 시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적 리더의 사역의 기초를 흔드는 걸림돌 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사역의 기초를 흔드는 리더의 완벽주의 

많은 사역에 있어 기초를 뒤흔드는 커다란 요인 중에 하나는 리더가 자기 혼자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억측입니다. 이러한 완벽 주의는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엡&nbsp4:7)와 같은 다양한 기초에 관해 이야 기하는 성경 말씀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이런 완벽주의의 비극적 결말은 탈진과 고립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부족한 사람들에게 주어집니다. 하나님은 다양한 은사들이 모여 사역의 풍성한 기초를 이루도록 만드셨습니 다. 따라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협력이 필요합니다. 유능한 리더는 자신의 부족함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자신 의 부족함에 감사할 때 하나님의 은혜에 전적으로 의지할 수 있고, 동시에 모든 사역이 팀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도록 한 것이 하나님 의 뜻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유능한 리더십 

유능한 리더십에는 리더 자신의 개인적인 은사를 인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재능을 알아보는 것도 포함됩니다. 교회 의 기초는 한 개인의 재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그 한 사람의 재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마치 건물의 기초가 단 한 개 의 돌로는 형성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는 자기 혼자서 모든 책임을 떠맡아서도 모든 축복을 자기 혼자서 거두어들여서 도 안 됩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가 교회되는 기쁨입니다. 우리가 서로의 재능을 풍성하게 나누어 가질 때 교회가 축복을 받고 성장합 니다. 


그러므로 영적 리더로서 당신은 아래의 두 가지 일에 집중해야합니다. 


1. 사역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준비시키라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nbsp4:12). 


영적 리더는 다른 사람들이 그들 각자의 재능을 명확히 깨달을 수 있도록 이끌어 줌으로써 목적 지향적인 삶을 사는 축복을 누 리도록 만들어 주어야합니다. 개인의 재능을 가지고 좀 더 위대한 목적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리더는 개인 의 이익만을 위해 은사를 사용하는 것은 잘못임을 알아야 합니다. 은사의 오용은 교회를 약화시키고 개인에게는 목적을 잃어버리게 합니 다. 그러한 이기적인 신앙은 교회의 기초를 뒤흔듭니다. 


2. 개인적인 경건의 훈련을 그치지 말라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엡&nbsp4:14). 


영적 리더는 일상생활의 영적 기초가 튼튼할 때 사역도 튼튼해질 수 있다는 것을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튼튼한 기초는 강 한 바람이 불 때 증명됩니다. 개인적인 경건훈련은 견고한 기초를 제공합니다. 바울은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 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는’ 위기에 직면하게 되리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말씀은 리더 개인의 경건 훈련이 앞으 로 직면하게 될 모든 난관을 견딜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 주리라는 사실을 암시해줍니다. 모든 리더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비난 과 오해와 편견에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 가장 강력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밖에 없습니 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는 이러한 도전을 버티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시련을 신앙 성장의 기회로 변화시켜줍니다. 리더의 경건훈련 은 효과적인 사역과 믿음의 기초를 형성합니다. 그리고 모든 영역에 있어서 기꺼이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고자 하는 자발적인 의지 를 불러일으킵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 말씀에 약속된 리더십을 성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