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예배신학
성경자료
하나님의 나라와 치유 사역
변 종 길 (고려신학대학원, 신약학)
1.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님의 사역
1) 예수님께서 전파하신 것 - 천국 복음. 하나님의 나라.
마 4:17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막 1:15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2)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이냐? - 많은 논란.
유대인들) 종말론적으로 생각. 후기 유대교에 있어서의 '하늘 나라' 개념은 '하나님의 왕권의 다가올
우주적 계시'로 이해되었으며, '메시야의 등장'이 이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cf. H. Ridderbos,
 De komst van het koninkrijk, Kampen 1950, pp.29-32).
세례 요한) 자기 뒤에 오시는 예수님을 염두에 두고 ...
예수님) 어디에서도 정의 x 단어 설명.
그 대신에 하나님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그 성격에 대해 많이 설명.
산상보훈, 비유들. 예수님의 모든 가르침과 사역.
이런 가르침들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하나님 나라의 개념 - 포괄적.
① 미래성, 현재성
② 왕, 백성
③ 주권, 영토
3) 그러면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은 무엇인가?
마 4:23, 9:35
<예수님의 3대 사역>
① 가르치심(teaching) - 회당에서 가르치심.
② 전파하심(preaching) - 천국 복음을 전파하심.
③ 병 고치심(healing) -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심.
=> 정리하면,
① 전도: 넓은 의미.
② 치유: 각종 병들 다 고치심.
마 4:24 '모든 앓는 자'
ㄱ) 각색 병과 고통에 걸린 자
ㄴ) 귀신들린 자
ㄷ) 간질하는 자
ㄹ) 중풍병자들
2. 치유 사역의 의미
1) 오순절주의자들이 대단히 강조.
복음은 죄의 문제뿐만 아니라 질병의 문제에 대해서도 해답. -> full gospel.
 full salvation = deliverance for spirit, soul, and body (cf. Bruner, 140)
그 근거를 예수의 사역에서 찾음.
마 8:16,17, 사 53:3-6, 벧전 2:24
2) 한편 전통적으로 개혁교회에서는 치유 사역에 대해 소홀, 부정적.
★ A. Kuyper, Het werk van den Heiligen Geest, 11888, 21927, pp.248-51.
<성령의 은사>
① 직분적 은사 - 롬 12:6-8 예언(설교), 가르침(교리교육), 섬김(외적 행정),
구제(가난한 자와 불쌍한 자 돌보는 것), 다스림(교회 다스림).
② 보통 은사 - 고전 12장. 믿음, 사랑.
소수의 사람들에게 특별히 강화된 믿음/사랑의 역사 허락.
그러나 이것들은 이미 씨의 형태로 존재하는 것에 대한 강화된 역사에
불과하다. -> 보통 은사.
③ 특별 은사 - 다시 두 가지로.
ㄱ) 몸에 관계된 것들 - 자제, 치유.
ㄴ) 영에 관계된 것들 - 지혜, 지식, 영들 분별함, 방언, 방언 통역.
ⓐ 지혜, 지식, 영 분별 - 이방인들에게도 발견됨.
ⓑ 방언, 방언 통역 - 하나님 나라에 고유한 현상.
그런데 이들 은사들 중
방언, 방언 통역 은사와
육체의 질병 치유 은사는 현재 역사하지 않는다.
신경질병과 정신질병 치유 은사는 역사하고 있다. -> 사실상 오늘날의 치유 은사 부인.
★ 개혁주의 신학자들) 예수님의 치유 사역을 靈化하는 경향.
예) F. W. Grosheide, Matthe s, Kampen 1954, p.137. (마 8:17 주 석 중)
질병은 죄의 상징이다. 예수께서 육체의 질병을 고치신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그가 죄를 없이하신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병을 짊어지신다. 그리하여 그는 죄를 짊어지시며, 그의 백성을
불의에서 해방시키신다(벧전 2:24).
후대에는 치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다.
 W. Hendriksen, Matthew, p.400f. (마 8:17 주석 중)
예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담당하시고 우리의 병을 짊어지셨다'는 것은
다음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i) 예수께서 병자들을 긍휼히 여기심(sympathy, compassion)으로 그렇게 하였다.
 ii) 예수께서 죄를 사하는 대속의 고난(vicarious suffering for sin)을 통해 그렇게
하셨다.
<평> 이 두 가지는 대단히 좋은 지적이다. 이 두 가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찬성한다. 그러나 '실제로 병을 고치심으로써' 그렇게 하셨다는 것은 빠져
있다. 예수께서 실제로 병자들의 병을 고치신 것의 의미는 아직 보지 못
하고 있다.
 John Calvin) 마찬가지 (마 8:17 주석 중)
마태의 이 구절은 이상한 인용인 것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이사야는 이적에 대해
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태는
이것을 육체의 질병으로 전이시켰다.
그러면 해결책은 무엇인가? 우리는 예수님의 치유 자체뿐만 아니라 치유의 목적을
생각해야 한다. 병자들은 그들의 몸에서 그리스도의 은혜를 느꼈지만, 우리는
그 목적을 보아야 한다. 곧 예수께서 소경을 고치신 것은 예수 자신이 세상의
빛이심을 보여 주기 위하 것이었으며, 예수께서 죽은 자를 살리신 것은 자신이
부활이요 생명이심을 증명하기 위함이었다.
<평> 결국 칼빈에 의해서도 예수님의 치유 활동이 그 목적의 빛 아래서 고찰됨
으로 靈化되고 있다. 우리가 어떤 사실을 볼 때 그 목적을 보는 것은 좋은 일
이다. 그러나 이로써 그 사실 자체의 의미를 약화시키거나 경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모임의 체육대회의 목적은 화합과 친목이라고 하자.
그렇다고 해서 그 운동 과정 자체의 긴장과 재미, 체력증진과 운동실력 향상
이 무시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는 어떤 사물을 볼 때 동기(목적)와 사물
자체(진행 과정)와 결과(영향)를 다 함께 고찰하여야 한다.
3) 마태복음 8:17의 의미
<마 8: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사 53:4> "그는 실로 우리의 疾苦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단어 설명≫
◆ 연약한 것(astheneiai) ← MST) choli (disease, affliction, an evil)
◆ 담당하셨다(elaben) ← nasa (take up, lift up, carry, bear, take)
◆ 병(nosoi) ← MST) mak'ob (pain)
◆ 짊어지셨다(ebastasen) ← MST) sabal (to bear, carry)
1) 마 8:17의 '담당하셨다', '짊어지셨다'는 것은 문맥에서 볼 때 예수님의 치유 활동을 두고 말한 것 이다. 즉, 16절에서 예수님께서 각종 병든 자들을 고쳐 주셨다는 것을 말하고 나서, 이것이 이사야의 예언의 성취임 을 말하는 것이다.
★ 이것은 예수님이 대신 병을 앓았다는 의미는 아니다.
<공동번역> 사 53:4 "그런데 실상 그는 우리가 앓을 병을 앓아 주었으며,
우리가 받을 고통을 겪어 주었구나."
<표준새번역> 사 53:3 "그는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고, 버림을 받고, 고통을
많이 겪었다. 그는 언제나 병을 앓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번역은 잘못. 원문에 대한 직역이 아니다.
 - 원문) '담당하셨다', '짊어지셨다'(take up, bear).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가는 문맥에
의해 밝혀질 것. 곧 마태가 이 단어를 어떤 의미로 사용했는가? 그리고 이사야가 이 단어를
어떤 의미로 사용했는가 하는 것이 중요.
마태) 예수께서 병들을 고쳐주신 일을 가리키면서 이 단어 사용.
 - 예수님이 실제로 병을 앓으셨다는 기록 없다.
 -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 주셨지만, 그렇다고 대신 귀신 들리신 것은 아니지
않는가?
※ 따라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병을 짊어지셨다"는 것은
① 병자들의 병을 고쳐주셨다는 의미(16절).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는 부족. 왜냐하면 동네 의사들도 병 고쳐 준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들이
우리의 병을 짊어졌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병을 짊어졌다고 말하려면 단순히 병을 고쳐 주는 것
위에 무언가 더 있어야 한다.
②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보실 때에 마음으로 불쌍히 여기고 아파하신 것, 긍휼히
여기셨다 는 것. Cf. W. Hendriksen, Matthew, p.400f. - sympathy, compassion.
※ splangchnizomai(긍휼히 여기다) ← splangchna (내장).
우리말) 애가 끊어진다.
2) 그러나 이사야 53장 4절 이하의 문맥을 보면, 이 말씀은 예수님의 '대속적 고난'에 적 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 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5절)
=> 따라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 우리의 연약함을 담당하시고 우리의 병을 짊어지셨다고 말할 수 있다.
 J. van Bruggen) 마 8:17에서뿐만 아니라 사 53:4에도 '대속적 의미'가 없다고 한다.
<평> 그러나 4절 하반절은 그가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이것은 그 자신의 죄로 인한 것이라고 잘못 생각했을 뿐).
그리고 5절에서 분명히 이 고난은 우리의 허물과 죄를 인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4절 상반절의 말씀에는 대속적 의미가 들어 있다고 봐야 한다.
3)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의 의미 안에는 우리의 영혼 구원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질병을 짊어지심의 의미 가 함께 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셨다는 것은 단지 우리의 영혼만 구원하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육 체도 구원하시기 위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의 질병과 연약함의 문제도 함께 해결해 주셨다.
죄의 결과 ① 영적 죽음(즉각적) - 하나님과의 교제 단절. 영광에 이르지 못함.
② 육적 죽음(조만간) ← 연약함, 질병
(죽음에 이르는 과정, 죽음을 알리는 신호)
따라서 죄의 해결은 영적 죽음과 육적 죽음의 문제 둘 다 해결.
※ 예수님) "다 이루었다"(tetelestai) - 우리의 영혼 구원과
몸의 구원.
◆ 영혼 구원 - 즉각적. 중생을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 회복.
천국에 감으로 완전한 영혼의 구원.
롬 8:10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罪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義를 인하여 산 것이라."
◆ 몸의 구원 - 시간 소요. 몸의 부활을 통해.
물론 십자가에서 법적 해결은 이미 이루어졌지만,
완전히 해결은 우리의 몸의 부활을 통해 이루어
진다.
롬 8: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靈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
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靈으로 말미
암아 너희 죽을 몸도 다시 살리시리라."
4)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율법에 불순종,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함, 질병, 고통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셔서 그의 육신에 죄를 정하셨다(십자가에서의 죽음).
롬 8:3 "율법이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졌음(4절)
→ 따라서 그 결과 우리에게 정죄함이 없음. 즉 우리는 영원 형벌을 면제받고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다.
※ 따라서 우리의 <육신의 연약함>의 문제는
 i) 법적으로, 원칙적으로 이미 해결해 주셨다. - 과거 사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ii) 우리의 몸의 부활을 통해 육신의 연약함의 문제를 종국적으로, 실제적으로 해결해
주신다. - 미래의 사실. 그리스도인의 소망.
 iii) 우리에게 성령을 주셔서 우리의 몸의 부활을 보증해 주신다. 또한 우리가 하나
님의 자녀됨을 증거하시고, 우리와 함께 거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시고 위로하신다.
 - 현재 사실.
※ 따라서 우리의 영혼의 구원은 죄 사함을 받아 천국에 감으로 궁극적으로 해결되고,
우리의 연약함(질병)의 치유는 몸의 부활을 통해 궁극적으로 해결된다.
고전 15장. 신령한 몸. 썩지 아니할 것. 영광스러운 것. 강한 것.
5) 죄 사함을 받은 우리에게도 현재 실제로는 '죄'와 '연약함'이 있듯이(그래서 날마다의 회개가 필요하다), 몸의 부활의 약속을 받은 우리에게도 '현재 이 땅에서는' 질병과 연약함이 항상 존재한다.
그래서 우리의 몸은 '죽을 몸'(ta thn ta s mata)이라고 불리고 있다(롬 8:11).
 the mortal bodies
우리 몸은 연약 → 쉽게 상하고 병듦. → 결국 죽음.
마음에는 원하나 행하는 것은 없음. 불순종.
6) 그러나 마태복음 8:17을 오늘날 우리의 치유 사역을 위한 본문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잘못이 다. 예를 들어, 예수 믿는 자는 無病하고 長壽한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 또는 예수 믿는 자는 병들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잘 못.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의 병과 연약함을 다 짊어지셨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하면 즉각 병이 다 낫는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 이것 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효력을 우리의 육체의 병나음에 즉각적으로 적용하려는 것으로, 성경은 이것을 보장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현재 우리에게는 연약함의 문제, 죄의 문제가 남아 있기 때문(롬 7장).
우리가 부활의 몸을 입을 때까지는 육체의 연약함의 문제가 실제로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현재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육체의 연약함을 기본적으로 안고
살아야 한다. 현재 이 세상에서는 고통이 있다. 세상 사람들의 핍박으로 인한 고난도
있지만, 자기 자신의 연약함으로 인한 고통도 있다. 이 중에는 육신의 연약함을 안고
살아야 하는 고통도 있다. 환자들, 장애인들.
7) 대신에 우리는 현재 병 낫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 기도 시에 우리는 이 본문을 인용할 수 있다. 십자가에서 의 '법적 해결'과 부활 때의 '궁극적 해결' 사이에 살아가는 우리 인간의 연약한 상황을 하나님께 내어놓고 하나님의 긍휼을 호소 할 수 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전능하심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와 간구해야 한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는 완전한 해결, 완전한 치유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설령 병이 나았다 하더라도 우리 모 두는 결국 죽고 만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더 이상 병들지 아니하고 죽지 아니하는 영광의 몸으로 다시 살 부활의 소망을 가져야 한 다(고전 15장).
이 세상에서의 치유 - 일시적 해결. 잠정적 해결(예수님의 치유도 마찬가지)
고통 경감, 생명 연장.
몸의 부활 - 영원한 해결. 완전한 해결.
다시는 병들지 아니하고 약해지지 않으며 죽지 아니한다.
3. 기도와 의술 사용
예수님의 십자가와 몸의 부활 사이에 살아가는 우리의 몸의 연약함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기도'의 중요성.
1) 병든 자를 위한 기도
약 5:13-18
◆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
◆ 기름을 바르고 기도할 것
◆ 믿음으로 기도할 것
◆ 죄를 서로 고할 것
◆ 의인의 기도
2) 의술 사용의 문제
◆ 오순절주의자들 중 일부) 의술 사용에 대해 거부감.
◆ 유다의 아사왕) "그 발이 병들어 심히 重하나 병이 있을 때에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
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대하 16:12) - 마치 의원들에게 구한 것이
죄인 것처럼 기록.
그러나 우리는 이 구절을 전체 문맥에서 읽어야!
아사왕) 정직하고 믿음 있는 왕. 우상 제하고 율법을 행하게 함.
구스의 군대 백만명이 쳐들어왔을 때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물리침, 대승.
그러나 후에 이스라엘이 유다를 치러 올라왔을 때 다메섹의
아람 왕에게 많은 은금을 주어서 이스라엘을 치도록 부
탁함. -> 아람이 이스라엘을 치자 이스라엘이 물러감.
 -> 그러자 선지자로부터 책망(아람 왕을 의지하고 여호
와를 의지하지 아니하였다). -> 아사가 노하여 그 선지자를
옥에 가둠.
그리고 나서 이 일이 기록되어 있음. 따라서 이 구절의 뜻은
아사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전적으로 의술을 의지
했다는 말. 아사의 믿음 없음을 표현한 말.
① 믿음 없이 의술만 의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
물론 이방인들의 경우는 어쩔 수 없다. 이것은 하나님이 용인하신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의술만 의지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다.
② 믿음을 가지고 의술의 도움을 청하는 것은 가능하다. 많은 경우 필요하다.
∵ 의술 -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운행하시는 원리를 좇아서 행하는 것이기 때문.
사람이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연계에 허락해
주신 약효와 효능을 사람이 발견해서 그 약효와 효능의 원리에 순응하는 것일
따름. 따라서 진정으로 병자를 치료하는 것은 의원이라기보다도 하나님의 손
길이다. - 약이나 의사는 하나님의 손에 잡힌 도구이다.
③ 따라서 전적으로 의술만 의지하여 병을 고치는 것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의술을 사용할 때 훨씬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ㄱ) 전적으로 의술만 의지(불신자들) - 대개 효력 있다. 하나님의 일상적인 손길만 의지.
ㄴ)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일부 신자들) - 가끔 효력 있다. 하나님의 특별한 손길만
의지.
ㄷ) 의술과 아울러 하나님을 의지(그리스도인 의사들) - 더욱 효력 있다. 하나님의 일상
적인 손길과 특별한 손길 둘 다 의지.
④ 사람의 영혼과 육체는 상호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다 한 성령에 의해 운행되고 있다.
허준) "모든 병은 정신 수양과 섭생으로 고쳐야 한다. 약을 먹고 침을 맞는 등의 의술
행위는 그 다음이다."
옳은 말. - 우리가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 건강하게 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창조. 병이란 그러한 균형이 깨어졌을 때 발생.
특히 우리의 영혼이 어떠한 상태에 있느냐 하는 것이 매우 중요.
잠언 18:14 "사람의 심령은 그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그러면 사람의 심령을 바로잡아 주고 강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겠는가?
 - 하나님을 믿는 것.
 - 기도하는 것.
4. 효과적인 진료
그렇다면, 의사로서 진료행위를 할 때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겠는가?
1) 깊은 의학 지식과 의술 -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세계의 원리를 존중, 그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여 인류 의 복지를 위해 사용하는 일. 예) 새로운 약제 개발. 새로운 치료법 개발. 더 우수한 의료기구 개발 등등. 그리스도인이 이런 일 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면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이다.
=> 그리스도인 의사는 부지런히 연구, 노력. 학술지 읽고 새로운 논문을 읽고 평가해야.
2) 의사는 환자를 바라볼 때 단순히 한 사람의 고객으로 보지 말고, 죄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서 고통 가운데 살아가는 연약한 존재로 보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허준) 심의가 되려면 병자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예수님)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긍휼을 원한다.
3) 그러나 정작 사람의 병을 낫게 하는 것은 의약이나 의술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손길임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4) 환자의 영혼의 상태가 그의 신체의 병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생각하고 그의 신체의 병뿐만 아니라 영혼의 상태 가 바로 되도록 힘써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그 환자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도록 권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믿는 자에게는 더욱 하나 님을 믿고 기도하도록 격려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서 환자에게 약(처방전)을 주거나 시술을 할 때 환자의 손을 잡고 기도한다면 더 욱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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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종 길 (고려신학대학원, 신약학)
1.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님의 사역
1) 예수님께서 전파하신 것 - 천국 복음. 하나님의 나라.
마 4:17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막 1:15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2)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이냐? - 많은 논란.
유대인들) 종말론적으로 생각. 후기 유대교에 있어서의 '하늘 나라' 개념은 '하나님의 왕권의 다가올
우주적 계시'로 이해되었으며, '메시야의 등장'이 이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cf. H. Ridderbos,
 De komst van het koninkrijk, Kampen 1950, pp.29-32).
세례 요한) 자기 뒤에 오시는 예수님을 염두에 두고 ...
예수님) 어디에서도 정의 x 단어 설명.
그 대신에 하나님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그 성격에 대해 많이 설명.
산상보훈, 비유들. 예수님의 모든 가르침과 사역.
이런 가르침들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하나님 나라의 개념 - 포괄적.
① 미래성, 현재성
② 왕, 백성
③ 주권, 영토
3) 그러면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은 무엇인가?
마 4:23, 9:35
<예수님의 3대 사역>
① 가르치심(teaching) - 회당에서 가르치심.
② 전파하심(preaching) - 천국 복음을 전파하심.
③ 병 고치심(healing) -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심.
=> 정리하면,
① 전도: 넓은 의미.
② 치유: 각종 병들 다 고치심.
마 4:24 '모든 앓는 자'
ㄱ) 각색 병과 고통에 걸린 자
ㄴ) 귀신들린 자
ㄷ) 간질하는 자
ㄹ) 중풍병자들
2. 치유 사역의 의미
1) 오순절주의자들이 대단히 강조.
복음은 죄의 문제뿐만 아니라 질병의 문제에 대해서도 해답. -> full gospel.
 full salvation = deliverance for spirit, soul, and body (cf. Bruner, 140)
그 근거를 예수의 사역에서 찾음.
마 8:16,17, 사 53:3-6, 벧전 2:24
2) 한편 전통적으로 개혁교회에서는 치유 사역에 대해 소홀, 부정적.
★ A. Kuyper, Het werk van den Heiligen Geest, 11888, 21927, pp.248-51.
<성령의 은사>
① 직분적 은사 - 롬 12:6-8 예언(설교), 가르침(교리교육), 섬김(외적 행정),
구제(가난한 자와 불쌍한 자 돌보는 것), 다스림(교회 다스림).
② 보통 은사 - 고전 12장. 믿음, 사랑.
소수의 사람들에게 특별히 강화된 믿음/사랑의 역사 허락.
그러나 이것들은 이미 씨의 형태로 존재하는 것에 대한 강화된 역사에
불과하다. -> 보통 은사.
③ 특별 은사 - 다시 두 가지로.
ㄱ) 몸에 관계된 것들 - 자제, 치유.
ㄴ) 영에 관계된 것들 - 지혜, 지식, 영들 분별함, 방언, 방언 통역.
ⓐ 지혜, 지식, 영 분별 - 이방인들에게도 발견됨.
ⓑ 방언, 방언 통역 - 하나님 나라에 고유한 현상.
그런데 이들 은사들 중
방언, 방언 통역 은사와
육체의 질병 치유 은사는 현재 역사하지 않는다.
신경질병과 정신질병 치유 은사는 역사하고 있다. -> 사실상 오늘날의 치유 은사 부인.
★ 개혁주의 신학자들) 예수님의 치유 사역을 靈化하는 경향.
예) F. W. Grosheide, Matthe s, Kampen 1954, p.137. (마 8:17 주 석 중)
질병은 죄의 상징이다. 예수께서 육체의 질병을 고치신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그가 죄를 없이하신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병을 짊어지신다. 그리하여 그는 죄를 짊어지시며, 그의 백성을
불의에서 해방시키신다(벧전 2:24).
후대에는 치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다.
 W. Hendriksen, Matthew, p.400f. (마 8:17 주석 중)
예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담당하시고 우리의 병을 짊어지셨다'는 것은
다음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i) 예수께서 병자들을 긍휼히 여기심(sympathy, compassion)으로 그렇게 하였다.
 ii) 예수께서 죄를 사하는 대속의 고난(vicarious suffering for sin)을 통해 그렇게
하셨다.
<평> 이 두 가지는 대단히 좋은 지적이다. 이 두 가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찬성한다. 그러나 '실제로 병을 고치심으로써' 그렇게 하셨다는 것은 빠져
있다. 예수께서 실제로 병자들의 병을 고치신 것의 의미는 아직 보지 못
하고 있다.
 John Calvin) 마찬가지 (마 8:17 주석 중)
마태의 이 구절은 이상한 인용인 것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이사야는 이적에 대해
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태는
이것을 육체의 질병으로 전이시켰다.
그러면 해결책은 무엇인가? 우리는 예수님의 치유 자체뿐만 아니라 치유의 목적을
생각해야 한다. 병자들은 그들의 몸에서 그리스도의 은혜를 느꼈지만, 우리는
그 목적을 보아야 한다. 곧 예수께서 소경을 고치신 것은 예수 자신이 세상의
빛이심을 보여 주기 위하 것이었으며, 예수께서 죽은 자를 살리신 것은 자신이
부활이요 생명이심을 증명하기 위함이었다.
<평> 결국 칼빈에 의해서도 예수님의 치유 활동이 그 목적의 빛 아래서 고찰됨
으로 靈化되고 있다. 우리가 어떤 사실을 볼 때 그 목적을 보는 것은 좋은 일
이다. 그러나 이로써 그 사실 자체의 의미를 약화시키거나 경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모임의 체육대회의 목적은 화합과 친목이라고 하자.
그렇다고 해서 그 운동 과정 자체의 긴장과 재미, 체력증진과 운동실력 향상
이 무시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는 어떤 사물을 볼 때 동기(목적)와 사물
자체(진행 과정)와 결과(영향)를 다 함께 고찰하여야 한다.
3) 마태복음 8:17의 의미
<마 8: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사 53:4> "그는 실로 우리의 疾苦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단어 설명≫
◆ 연약한 것(astheneiai) ← MST) choli (disease, affliction, an evil)
◆ 담당하셨다(elaben) ← nasa (take up, lift up, carry, bear, take)
◆ 병(nosoi) ← MST) mak'ob (pain)
◆ 짊어지셨다(ebastasen) ← MST) sabal (to bear, carry)
1) 마 8:17의 '담당하셨다', '짊어지셨다'는 것은 문맥에서 볼 때 예수님의 치유 활동을 두고 말한 것 이다. 즉, 16절에서 예수님께서 각종 병든 자들을 고쳐 주셨다는 것을 말하고 나서, 이것이 이사야의 예언의 성취임 을 말하는 것이다.
★ 이것은 예수님이 대신 병을 앓았다는 의미는 아니다.
<공동번역> 사 53:4 "그런데 실상 그는 우리가 앓을 병을 앓아 주었으며,
우리가 받을 고통을 겪어 주었구나."
<표준새번역> 사 53:3 "그는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고, 버림을 받고, 고통을
많이 겪었다. 그는 언제나 병을 앓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번역은 잘못. 원문에 대한 직역이 아니다.
 - 원문) '담당하셨다', '짊어지셨다'(take up, bear).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가는 문맥에
의해 밝혀질 것. 곧 마태가 이 단어를 어떤 의미로 사용했는가? 그리고 이사야가 이 단어를
어떤 의미로 사용했는가 하는 것이 중요.
마태) 예수께서 병들을 고쳐주신 일을 가리키면서 이 단어 사용.
 - 예수님이 실제로 병을 앓으셨다는 기록 없다.
 -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 주셨지만, 그렇다고 대신 귀신 들리신 것은 아니지
않는가?
※ 따라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병을 짊어지셨다"는 것은
① 병자들의 병을 고쳐주셨다는 의미(16절).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는 부족. 왜냐하면 동네 의사들도 병 고쳐 준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들이
우리의 병을 짊어졌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병을 짊어졌다고 말하려면 단순히 병을 고쳐 주는 것
위에 무언가 더 있어야 한다.
②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보실 때에 마음으로 불쌍히 여기고 아파하신 것, 긍휼히
여기셨다 는 것. Cf. W. Hendriksen, Matthew, p.400f. - sympathy, compassion.
※ splangchnizomai(긍휼히 여기다) ← splangchna (내장).
우리말) 애가 끊어진다.
2) 그러나 이사야 53장 4절 이하의 문맥을 보면, 이 말씀은 예수님의 '대속적 고난'에 적 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 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5절)
=> 따라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 우리의 연약함을 담당하시고 우리의 병을 짊어지셨다고 말할 수 있다.
 J. van Bruggen) 마 8:17에서뿐만 아니라 사 53:4에도 '대속적 의미'가 없다고 한다.
<평> 그러나 4절 하반절은 그가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이것은 그 자신의 죄로 인한 것이라고 잘못 생각했을 뿐).
그리고 5절에서 분명히 이 고난은 우리의 허물과 죄를 인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4절 상반절의 말씀에는 대속적 의미가 들어 있다고 봐야 한다.
3)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의 의미 안에는 우리의 영혼 구원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질병을 짊어지심의 의미 가 함께 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셨다는 것은 단지 우리의 영혼만 구원하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육 체도 구원하시기 위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의 질병과 연약함의 문제도 함께 해결해 주셨다.
죄의 결과 ① 영적 죽음(즉각적) - 하나님과의 교제 단절. 영광에 이르지 못함.
② 육적 죽음(조만간) ← 연약함, 질병
(죽음에 이르는 과정, 죽음을 알리는 신호)
따라서 죄의 해결은 영적 죽음과 육적 죽음의 문제 둘 다 해결.
※ 예수님) "다 이루었다"(tetelestai) - 우리의 영혼 구원과
몸의 구원.
◆ 영혼 구원 - 즉각적. 중생을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 회복.
천국에 감으로 완전한 영혼의 구원.
롬 8:10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罪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義를 인하여 산 것이라."
◆ 몸의 구원 - 시간 소요. 몸의 부활을 통해.
물론 십자가에서 법적 해결은 이미 이루어졌지만,
완전히 해결은 우리의 몸의 부활을 통해 이루어
진다.
롬 8: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靈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
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靈으로 말미
암아 너희 죽을 몸도 다시 살리시리라."
4)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율법에 불순종,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함, 질병, 고통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셔서 그의 육신에 죄를 정하셨다(십자가에서의 죽음).
롬 8:3 "율법이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졌음(4절)
→ 따라서 그 결과 우리에게 정죄함이 없음. 즉 우리는 영원 형벌을 면제받고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다.
※ 따라서 우리의 <육신의 연약함>의 문제는
 i) 법적으로, 원칙적으로 이미 해결해 주셨다. - 과거 사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ii) 우리의 몸의 부활을 통해 육신의 연약함의 문제를 종국적으로, 실제적으로 해결해
주신다. - 미래의 사실. 그리스도인의 소망.
 iii) 우리에게 성령을 주셔서 우리의 몸의 부활을 보증해 주신다. 또한 우리가 하나
님의 자녀됨을 증거하시고, 우리와 함께 거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시고 위로하신다.
 - 현재 사실.
※ 따라서 우리의 영혼의 구원은 죄 사함을 받아 천국에 감으로 궁극적으로 해결되고,
우리의 연약함(질병)의 치유는 몸의 부활을 통해 궁극적으로 해결된다.
고전 15장. 신령한 몸. 썩지 아니할 것. 영광스러운 것. 강한 것.
5) 죄 사함을 받은 우리에게도 현재 실제로는 '죄'와 '연약함'이 있듯이(그래서 날마다의 회개가 필요하다), 몸의 부활의 약속을 받은 우리에게도 '현재 이 땅에서는' 질병과 연약함이 항상 존재한다.
그래서 우리의 몸은 '죽을 몸'(ta thn ta s mata)이라고 불리고 있다(롬 8:11).
 the mortal bodies
우리 몸은 연약 → 쉽게 상하고 병듦. → 결국 죽음.
마음에는 원하나 행하는 것은 없음. 불순종.
6) 그러나 마태복음 8:17을 오늘날 우리의 치유 사역을 위한 본문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잘못이 다. 예를 들어, 예수 믿는 자는 無病하고 長壽한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 또는 예수 믿는 자는 병들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잘 못.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의 병과 연약함을 다 짊어지셨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하면 즉각 병이 다 낫는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 이것 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효력을 우리의 육체의 병나음에 즉각적으로 적용하려는 것으로, 성경은 이것을 보장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현재 우리에게는 연약함의 문제, 죄의 문제가 남아 있기 때문(롬 7장).
우리가 부활의 몸을 입을 때까지는 육체의 연약함의 문제가 실제로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현재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육체의 연약함을 기본적으로 안고
살아야 한다. 현재 이 세상에서는 고통이 있다. 세상 사람들의 핍박으로 인한 고난도
있지만, 자기 자신의 연약함으로 인한 고통도 있다. 이 중에는 육신의 연약함을 안고
살아야 하는 고통도 있다. 환자들, 장애인들.
7) 대신에 우리는 현재 병 낫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 기도 시에 우리는 이 본문을 인용할 수 있다. 십자가에서 의 '법적 해결'과 부활 때의 '궁극적 해결' 사이에 살아가는 우리 인간의 연약한 상황을 하나님께 내어놓고 하나님의 긍휼을 호소 할 수 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전능하심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와 간구해야 한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는 완전한 해결, 완전한 치유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설령 병이 나았다 하더라도 우리 모 두는 결국 죽고 만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더 이상 병들지 아니하고 죽지 아니하는 영광의 몸으로 다시 살 부활의 소망을 가져야 한 다(고전 15장).
이 세상에서의 치유 - 일시적 해결. 잠정적 해결(예수님의 치유도 마찬가지)
고통 경감, 생명 연장.
몸의 부활 - 영원한 해결. 완전한 해결.
다시는 병들지 아니하고 약해지지 않으며 죽지 아니한다.
3. 기도와 의술 사용
예수님의 십자가와 몸의 부활 사이에 살아가는 우리의 몸의 연약함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기도'의 중요성.
1) 병든 자를 위한 기도
약 5:13-18
◆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
◆ 기름을 바르고 기도할 것
◆ 믿음으로 기도할 것
◆ 죄를 서로 고할 것
◆ 의인의 기도
2) 의술 사용의 문제
◆ 오순절주의자들 중 일부) 의술 사용에 대해 거부감.
◆ 유다의 아사왕) "그 발이 병들어 심히 重하나 병이 있을 때에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
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대하 16:12) - 마치 의원들에게 구한 것이
죄인 것처럼 기록.
그러나 우리는 이 구절을 전체 문맥에서 읽어야!
아사왕) 정직하고 믿음 있는 왕. 우상 제하고 율법을 행하게 함.
구스의 군대 백만명이 쳐들어왔을 때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물리침, 대승.
그러나 후에 이스라엘이 유다를 치러 올라왔을 때 다메섹의
아람 왕에게 많은 은금을 주어서 이스라엘을 치도록 부
탁함. -> 아람이 이스라엘을 치자 이스라엘이 물러감.
 -> 그러자 선지자로부터 책망(아람 왕을 의지하고 여호
와를 의지하지 아니하였다). -> 아사가 노하여 그 선지자를
옥에 가둠.
그리고 나서 이 일이 기록되어 있음. 따라서 이 구절의 뜻은
아사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전적으로 의술을 의지
했다는 말. 아사의 믿음 없음을 표현한 말.
① 믿음 없이 의술만 의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
물론 이방인들의 경우는 어쩔 수 없다. 이것은 하나님이 용인하신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의술만 의지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다.
② 믿음을 가지고 의술의 도움을 청하는 것은 가능하다. 많은 경우 필요하다.
∵ 의술 -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운행하시는 원리를 좇아서 행하는 것이기 때문.
사람이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연계에 허락해
주신 약효와 효능을 사람이 발견해서 그 약효와 효능의 원리에 순응하는 것일
따름. 따라서 진정으로 병자를 치료하는 것은 의원이라기보다도 하나님의 손
길이다. - 약이나 의사는 하나님의 손에 잡힌 도구이다.
③ 따라서 전적으로 의술만 의지하여 병을 고치는 것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의술을 사용할 때 훨씬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ㄱ) 전적으로 의술만 의지(불신자들) - 대개 효력 있다. 하나님의 일상적인 손길만 의지.
ㄴ)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일부 신자들) - 가끔 효력 있다. 하나님의 특별한 손길만
의지.
ㄷ) 의술과 아울러 하나님을 의지(그리스도인 의사들) - 더욱 효력 있다. 하나님의 일상
적인 손길과 특별한 손길 둘 다 의지.
④ 사람의 영혼과 육체는 상호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다 한 성령에 의해 운행되고 있다.
허준) "모든 병은 정신 수양과 섭생으로 고쳐야 한다. 약을 먹고 침을 맞는 등의 의술
행위는 그 다음이다."
옳은 말. - 우리가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 건강하게 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창조. 병이란 그러한 균형이 깨어졌을 때 발생.
특히 우리의 영혼이 어떠한 상태에 있느냐 하는 것이 매우 중요.
잠언 18:14 "사람의 심령은 그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그러면 사람의 심령을 바로잡아 주고 강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겠는가?
 - 하나님을 믿는 것.
 - 기도하는 것.
4. 효과적인 진료
그렇다면, 의사로서 진료행위를 할 때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겠는가?
1) 깊은 의학 지식과 의술 -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세계의 원리를 존중, 그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여 인류 의 복지를 위해 사용하는 일. 예) 새로운 약제 개발. 새로운 치료법 개발. 더 우수한 의료기구 개발 등등. 그리스도인이 이런 일 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면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이다.
=> 그리스도인 의사는 부지런히 연구, 노력. 학술지 읽고 새로운 논문을 읽고 평가해야.
2) 의사는 환자를 바라볼 때 단순히 한 사람의 고객으로 보지 말고, 죄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서 고통 가운데 살아가는 연약한 존재로 보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허준) 심의가 되려면 병자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예수님)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긍휼을 원한다.
3) 그러나 정작 사람의 병을 낫게 하는 것은 의약이나 의술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손길임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4) 환자의 영혼의 상태가 그의 신체의 병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생각하고 그의 신체의 병뿐만 아니라 영혼의 상태 가 바로 되도록 힘써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그 환자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도록 권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믿는 자에게는 더욱 하나 님을 믿고 기도하도록 격려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서 환자에게 약(처방전)을 주거나 시술을 할 때 환자의 손을 잡고 기도한다면 더 욱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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