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심으로 (역대하12:1-7, 13-14)

설교 : 조성모 목사

 

서론:

존 칼빈이 말한대로 인간은 조금이라도 아는 것이 있으면 교만하기 쉬운 존재라고 하였습니다.

르호보암 왕은 솔로몬 왕의 아들입니다. 그러나 그는 선을 행하기 보다는 악을 행한 자입니다. 그는 어떤 삶을 살았는가에 대하여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1. 하나님을 떠난 것입니다. 1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 받은지라

르호보암 왕이 그의 조상 다윗과 솔로몬의 길을 행했던 3년은 모든 것이 형통하였습니다. 그러나 즉위 4년이 되면서 점차적으로 타락의 길로 내려간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데 게을렀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1절에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왕위가 견고하여지자 더 이상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교만과 착각에 빠졌던 것입니다.

열왕기상1423절에 보면 우상숭배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경고를 받고도 우상을 섬긴 것입니다. 산당을 세우고 우상과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습니다. 우상숭배인 것입니다. 말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생각도 없는 우상을 하나님처럼 섬기는 것을 버려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징계 2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이 더 완고하여지기 전에 스스로 깨닫게 하시려고 징계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이 공격해 오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하였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선왕(先王) 솔로몬이 애굽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 공격을 당하고 어려움을 당하는 것은 작전을 잘 못 세워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3. 회복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1) 하나님 앞에 겸비하는 것입니다. 67

겸비가 무엇입니까? *무릎꿇다* *엎드러지다* 라는 의미입니다.

7절에는 ... 저희가 스스로 겸비하였더니... 겸비하는 것이 사는 것이 사는 비결입니다.

겸비한 결과는 13절입니다. *스스로 강하게 하여 치리하니라* 회복하는 비결이 무릎을 꿇고 겸비하여지는 것입니다.

자신과 국가가 사는 비결은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길이 참으시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아합* 왕은 하나님 앞에 회개할 때에 금식하며 자기 옷을 찢으며 간절히 회개합니다.

(왕상21:27-29) 하나님 앞에 겸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간절한 회개가 없었던 사람입니다.

 

2) 지속적으로 회개하여야 합니다.

르호보암과 이스라엘이 일시적인 회개가 아니고 지속적으로 회개하

였더라면 나라도 견고하고 성전도 평안하고 백성들도 안정이 되었을 것입니다. 결국에는 르호보암이 악을 행합니다.

14절에 보면 *마음을 오로지하여 아니함으로*라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구하지 아니하였다는 것입니다. 르호보암 왕이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일시적으로는 회개하였습니다.

또한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습니다. 13절에 보면 르호보암 왕의 어머니는 *마아사*입니다. 이 여인은 우상을 많이 섬긴 사람입니다. 우상섬기는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영향을 받았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성경은 두 가지로 증언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선을 행하든지 아니면 악을 행하든지 둘 중에 하나입니다.

르호보암왕은 다른 왕들처럼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이거나 고통을 준 것은 아닙니다. 그는 가끔 선을 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우상으로 돌아갑니다. 결과적으로 볼 때에 그는 악을 행하였다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우리는 신앙 생활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더욱 더 신실하게 섬기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르호보암의 평가는 이렇게 나타납니다.

14절에 보면 마음을 전심으로 하나님께 향하지 아니하였기에 악을

행하였다는 것입니다.

아들 르호보암은 3년 동안은 하나님을 잘 섬겼습니다.

우리가 은혜받은 수준에서 더 높이 올라가야 합니다. 좀 더 멀리 나아가야합니다. 이 정도 신앙생활이라면 만족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늘 자신의 부족을 깨달아야 전진할 수가 있습니다.

믿음으로 살아야 형통의 보장을 받는 것입니다. 강성함은 나 자신의 힘으로만은 부족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도우셔야 합니다.

백성들도 그의 악을 본받아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지 아니하고 산당에서 경배합니다. 지도자의 불신앙이 백성 전체에게 미치는 영향이 이렇게도 큰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우상을 새겨 만들고 우상 제단을 세웁니다. (대하11:15) 이것이 하나님의 격노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문제는 해결이 됩니다.

결론:

잠언1923절에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만나지 아니하리라*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가르치고 훈련시켜야 합니다. (1:9) 지금이라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주님에게로 돌아오는 자에게는 구원과 소망이 있습니다. 주의 은혜가 우리와 후손들과 이 민족위에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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