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참 모습Ⅲ(마16:13-20)

. 출애굽기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은? 애굽의 정치적 억압과 이방문화에서 탈출하고 미신적 제도와 의식에서 벗어나 자유한 상태 에서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행진하는 교회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날 교회들도 율법주의에서 해방되고 이방문화에 탈출하고 잘못 된 의식과 제도에서 벗어나 영원한 가나안 복지를 향하여 행진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일 창립25주년 둘째 주일을 맞이하여서는 시편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오늘날 교회가 가져야할 교회의 참 모습이 무엇인가를 말씀드렸습니다.
시편교회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은 구원의 은혜를 찬양하며 춤추며 기뻐하는 잔칫집 교회였으며, 구원의 은혜와 축복을 찬양과 노 래와 즐거워하는 표정으로 전파하고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예배를 드리는 교회였으며 공의와 진실로 심판하시기 위하여 임하실 하나님 을 기다리며 소망 중에 살아가는 교회였다고 말씀드리면서 오늘날 교회들도 이러한 시편교회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구원의 감격과 찬양과 춤과 노래가 있는 잔칫집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고 구원의 은혜와 축복을 찬양에 담아 전파하고 기쁨의 표 정과 미소에 담아 전파하고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예배를 회복하고 공의와 진실로 심판하러 임하실 하나님을 기다리며 소망이 넘치 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우리 방초교회 창립25주년 셋째주일을 맞이하여 복음서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을 찾아보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오 늘 본문은 주님께서 친히 제시하신 교회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으로 유명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복음서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이 무엇입니까?

1. 바른 신앙고백이 있는 교회였습니다.

인간의 삶은 그의 생각에 의해서 지배되기 마련입니다. 기독교의 신앙고백의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는 최후의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아시고 제자들이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 신앙고백을 듣고자 하셨습니다. 그 동 안 가르친 진리를 얼마만큼 이해하고 있는지 주님이 세상을 떠나더라도 복음사업이 지속될 수 있는지 알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과 연 제자들이 천국사업의 계승자가 될 수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시고자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것을 확인하기 위해 서,

1) 세상사람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세상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물어보셨습니다. 
본문16&nbsp-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제자들은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여기에 열거한 인물들은 유대인들이 가장 존경하던 인물들입니다. 또한 이들은 다시 오리라고 기대하던 인물들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세례 요한은 그리스도의 선구자로,서 헤롯까지도 예수님을 세례 요한이 살아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마14:1-2&nbsp- "분봉 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라 저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권능이 그 속에서 운동하는도다 하더라"라고 했습니다.
엘리야는 에녹과 더불어 죽지 아니하고 승천한 선지자입니다.(왕하2:21) 그는 다시 오리라고 유대 인들이 대망 하는 신앙의 대상이기도 했습니다.
말4:5&nbsp-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라고 하신 말씀을 믿고 있었기에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을 불의사자 엘리야로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패망해 가는 이스라엘민족을 위해 눈물을 흘린 눈물의 선지자입니다. 민족의 패망을 바라모시며 눈물 흘리시는 예수님 을 보시고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세상사람들은 예수님을 최고의 존경하는 인물 중의 한 사람으로 알 고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세상사람들은 예수님을 세상의 성현 중의 한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을 성현 중의 한 사람 아니 면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라고만 알고 있는 자들은 결코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세상의 성현 중의 한 사람으로 생 각하는 자들은 구원의 백성이 될 수 없고, 복음을 증거할 자격도 능력도 없는 자입니다.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리하여 본문15&nbsp- 예수님은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했습니다. 이 질문은 바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마16:16&nbsp-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신앙고백이 바로 나의 신앙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베드로가 고백한 이 신앙고백을 내 것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목사가 아무리 올바른 신앙고백을 가르친다해도 주체적 내 신앙고백이 되지 아니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이 무엇입니까?

(1) 예수님을 주로 고백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주로 고백한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사람들은 예수님을 주로 생각하지 아니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의 종입니다.

(2) 그리스도시오 라고 고백합니다.
그리스도란 구약의 메시야라고 하는 말을 헬라어로 음역한 것으로서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라는 말에는 예수님의 삼대직능을 내포하고 있는 말입니다. 당시 기름부음 받는 자는 왕, 제사장, 선지자 등입니다.
여기서 왕이란 우리를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 주성을 나타내는 말이고, 제사장이란 하나님과 인간사이에 중보자이신 구원자를 뜻하 며, 선지자란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한 것은 당신을 구약시대에 서부터 선지자들이 예언하고 이 백성들이 목타게 기다리던 메시야 구원자입니다. 하고 고백입니다.

(3)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여기에서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과 세례 요한이나 엘리야나 예레미야 같은 자들과 구별된 신성을 지니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살아 존재하십니다. 우리가 활동하고 기거하는 곳에 하나님이 임재해 계십니다. 신성을 지니신 예수님은 지금 도 성령과 함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러한 신앙고백이 있을 때만이 교회에 나와 예배드릴 때에 경건한 그 마음으로 세상에 나가서 도 구별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올바른 신앙고백 없이는 올바른 신앙의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이러한 올바른 신앙고백이 있는 교회는 사망과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합니다.

2. 예수님이 주인 되시는 교회입니다.

베드로의 바른 신앙고백이 있을 때 예수님은 심히 기뻐하시며, 본문17-18&nbsp-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 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 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바요나 시몬아"라고 하는 뜻은, "바요나"는 요나의 아들이라는 뜻으로서 오늘날 성과 같은 것이며, "시몬"은 할례 받을 때 받은 이름입니다. "베드로"라는 뜻은 돌 또는 반석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운다는 뜻은 베드로의 인격을 가르치는 말이 아니고 베드로의 올바른 신 앙고백을 가르치는 말입니다. 올바른 신앙고백은 교회의 든든한 반석과 같은 기초에 속하는 것입니다. 올바른 신앙고백만이 교회를 굳건 하게 세웁니다. 
그러면 올바른 신앙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는 분은 누구입니까?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 예수 그 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반석과 같은 신앙 위에 예수님이 예수님의 교회를 세운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예수님이 세우는 것입니 다.
따라서 교회는 어떠한 인간도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행20:28&nbsp- 사도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별설교를 하면서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셨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어느 누구도 자기가 주인행세를 하려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복음 서에서 예수님이 보여주신 교회의 모습은 철저하게 주님이 주인 되는 교회입니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주님의 교회를 위해서 봉사하는 종 이며 청지기에 불과합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교회가 회복해야할 참 모습입니다.

3. 천국열쇠를 가지는 교회입니다. 

오늘 본문&nbsp19&nbsp-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가지고 천주교에서는 베드로가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문지기 노릇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천주교에 보면 이러한 외곡 된 진리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요2장에 보면 예수님이 그의 모친과 가나혼인잔치에 참석했을 때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 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했을 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했다고 했지만 그 어머니가 부탁한 것이기 때문 에 예수님이 결국 물로 포도주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마리아에게 부탁하면 예수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부탁하면 틀림없이 들어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주교에서 는 성모 마리아상을 만들어 놓고 마리아에게 소원을 비는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이는 모두 잘못된 것입니다. 마리아도 예수님에게 기 도해야 할 자이지 인간들의 기도를 받아 중간역할을 하는 자가 결코 아닙니다.
그리하여 행2:13-14&nbsp-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제자들과 여자들과 예수님 모친 마리아와 예수님의 아우들로 더 불어 마음을 같이 하여 전혀 기도에 힘썼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는 기적을 보이신 것은 마리아의 믿음과 종들 의 순종하는 믿음을 보시고 특별한 목적을 위해 행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천국 열쇠를 베드로에게 주었다는 말을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이는 베드로 개인의 인격을 보고 주신 것이 아닙니 다. 그가 제자들의 신앙고백을 대표로 했고, 그 신앙고백을 보고 그 신앙 위에 예수님이 자기의 교회를 세우시기로 하시고 이는 자 기 교회에 천국 열쇠를 주신다는 뜻입니다.
여기에서 천국 열쇠란 무엇입니까?
① 천국 문을 열고 들어가는 복음을 의미합니다.
② 모든 문을 여는 만능키가 되는 기도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고 땅에서 무엇이든지 열 면 하늘에서도 열리는 만능의 열쇠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천국 열쇠는 여러분의 바른 신앙고백 주를 그리스도로 살아계신 하나님 의 아들로 고백하는 믿음이 천국 열쇠입니다.
천국 열쇠는 제자들이 받은 복음을 의미합니다. 이 천국 열쇠를 가지고 베드로는 하루에 삼천 명에게 천국 문을 열어 주었 고 고넬료 집에도 가서 천국 문을 열어 주었고 사도 바울은 이방나라와 로마에까지 가서 천국 문을 열어 주었고, 도마는 인도에 가 서 천국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베드로에게만 천국 열쇠를 준 것이 아니라 오늘 여러분에게도 복음이라고 하는 천국 열쇠를 주었습니 다. 여러분을 위해서 천국 문을 여시고 이웃을 위해서도 천국 문을 여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서도 사업장에서도 천국 문을 열 어 줄 수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이 천국 열쇠를 가지고 가는 곳마다 천국 문을 열어야 합니다. 가정에도 교회에도 천국 문을 열어야 합니 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며 기도입니다. 복음과 기도의 열쇠를 천국 문을 여는 교회가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