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피난처”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리로다.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시 91:1-2)

시편 91편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며 사는 사람의 축복은 하나님과 교통하는 삶을 사는 사람으로 언제나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을 뿐더러 절대 안전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본문 1절을 보면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참된 성도의 특성은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것입니다. 외형적인 모습만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자기 보호자로 삼는 사람이어야 안전합니다. 성도의 생활이란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하나님을 휴식처로 삼고 거기서 안식을 누리는 것입니다. 여기 그림이 하나 있습니다. 평화와 안식을 상징하는 그림입니다. 하늘은 새까만 구름으로 덮여 있고 번개가 치고 폭풍이 쳐서 무섭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바위를 삼키려는 듯이 달려들어 바위에 부딪쳐 산산조각이 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렇게 우뢰 소리가 진동하고 폭풍우가 치는데, 바닷가에 서 있는 큰 바위의 뚫린 구멍에 갈매기 한 쌍이 머리를 맞대고 평화스럽게 잠자고 있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아무리 비바람이 불어쳐도 바위 안에 있는 갈매기를 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안전합니다. 이것이 전능하신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그리스도인의 평안과 안식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2절에서처럼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라고 고백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다른 사람은 뭐라고 하더라도 나는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라고 고백하는 것이 성도의 마땅한 자세입니다. 왜냐하면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사람들만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믿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의뢰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아는 것만이 아닙니다. 믿음은 인정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믿음의 대상에게 의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삶 전체를 나의 피난처요, 요새시요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에게 맡기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의 삶도 온전히 하나님께 의뢰하며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