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순종하라(엡6:1-3)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면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복을 많이 받기위해서는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십계명의 첫 번째부터 네 번째까지의 계명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계명입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 부터 끝까지는 인간관계에 관한 계명인데, 그 첫 번째가 “부모를 공경하라”라는 것입니다. 부모공경이 인간관계의 출발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명기 27장 16절에 보시면 부모를 경홀히 여기면 저주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예수를 믿는데도 부모를 경홀히 여겨서 저주를 받는다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대학교수이면서 아버지를 살해함으로,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던 김성복교수라고 있습니다. 이 분은 미국 유학 중에 예수를 믿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와 사이에 받은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아버지를 죽이는 데까지 이른 것입니다. 사형선고를 받고 큰 불행을 자초하고 말았습니다. 부모를 경홀히 여긴 것입니다. 성경은 부모님과 자녀와의 관계가 축복과 저주의 관계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1. 첫째 교훈은 주 안에서 행하라는 것입니다.
주 안에서란 "믿음 안에서"라는 뜻입니다. 주 밖에서란 "믿음 밖에서"라는 뜻입니다.
주 안에서란 "축복"이라는 뜻입니다. 주 밖에서란 "저주"라는 뜻입니다.

주 밖에서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저주받는 일이 벌어집니다. 무엇이 저주입니까? 상처를 입히는 것이 저주입니다. 나쁜 성격으로, 나쁜 습관으로, 나쁜 말투로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처가 이것으로 끝나면 좋은데, 이것이 치유가 되지 않으면, 그 쓴 뿌리는 배우자에 또한 자녀에게 그대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자녀는 또한 상처를 받으면서 자라나게 되는 것이죠. 이것이 자자손손 저주입니다. 그리고 더 큰 저주는 부모님을 진심으로 공경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주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이해합니다. 관용합니다. 용서합니다. 이렇게 되면 상처를 아물게 만듭니다. 
서로에게서 받은 상처가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겨져야 합니다.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내 죄를 대신하여 피를 흘리신 예수그리스도를 마음에 영접하면, 내 마음 속에 쓴 뿌리처럼 자리 잡고 있는 마음의 상처들 깨끗이 녹아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상처받은 내 마음속에 십자가의 보혈을 흐르게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과 나 사이에 십자가의 보혈을 흐르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진심으로 부모를 순종하고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해결이 되면, 비록, 혈기로 매를 들었던 부모님이었지만, 돈, 돈 하셨던 부모님이지만, 모범이 못된 부모님이셨지만, 어떠한 상처를 준 부모님이라도 우리는 “주안에서는” 순종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치유되지 않으면, 진정한 부모공경은 쉽지 않습니다. 말로는 효도할 수 있습니다. 형식적으로 효도할 수 있습니다. 물질적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부모공경은 못합니다. 진정한 부모공경은 “주안에서”입니다. 즉, “십자가의 사랑으로” 되는 것입니다.

2. 둘째 교훈은 부모에게 순종하라 입니다.
주 안에서 부모님을 순종하게 되면,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는 다 치유가 되고, 진심으로 부모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맘껏 사랑하는 것이죠. 살아계실 동안에 공경하고, 효도하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감정으로 효도할 수 있습니다. 

대학교수이면서 아버지를 살해함으로,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던 김성복씨는 그는 어릴 때, 아버지로부터 욕만 듣고 자랐습니다. 게다가 아버지는 어머니를 두고, 또 새 어머니를 두었습니다. 이 아들이 마음에 생긴 상처가 미움으로, 분노로, 증오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엄마 원수 갚아 줄까?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몽둥이로 때리는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사건을 저지른 후에 붙잡혀 가면서 혼자 말로 탄식하기를 “내가 40년을 참았는데, 왜 20년을 더 참지 못했을까?” 이 분은 미국 유학 중에 예수를 믿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와 사이에 받은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어야 함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결국 아버지를 죽이는 데까지 이른 것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없었습니다. “주안에서” 부모님을 공경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목사님 이야기입니다. 그 목사님의 어머니는 목사님이 젊으셨을 때 돌아가시고, 지금 어머니는 새 어머님이십니다. 새 어머님이 참 좋으신 분이셨는데도, 마음의 갈등을 컸고 상처도 있었습니다. 여러 번 고비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새 어머님을 보는 눈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새 어머님은 마음이 어떠실까? 그 마음을 보게 하신 것입니다. ”주안에서 부모님을 순종하게 된 것이죠“ 그러니까, 불편해하고 원망할 문제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어머님의 입장이 더 어려운 것이 깨달아지더랍니다. 한번은 하나님께서 음성을 들려주시더랍니다. “친어머니에게도 말 한마디 따뜻하게 못했으면서도 새어머니에게도 그리할 것이냐?” “친어머니께서 아프셔서, 설겆이 부탁할 때, 그 괴로움 읽어 드리지 못하였더니, 한 번 더 기회를 주는데도 못하겠느냐?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너무 우리 자신만 생각했구나!” “무조건 잘해 드리자!” 우리가 백번 무조건 잘못했다! 그 분이 우리 가정, 아버님을 어려움 중에 지켜 주신 분인데, 친 어머님이셨으면 이런 마음이 들었겠는가? 깨닫고 나니까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후로 최선을 다해서 섬겨드리고 사랑해 드렸다고 합니다. 

3. 셋째 교훈은 형통하고 장수하는 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사랑하는 눈이 “주 안에서” 띄어지면 진심으로 부모님의 은혜가 보입니다. 사실 우리는 부모님의 은혜를 안다고는 하지만, 그러나 제대로 아는 자녀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 희생, 그 사랑, 그 고생, 그 은혜를 안 받은 자녀는 하나도 없습니다. 독일속담에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한 아버지는 열 자녀를 기르는데 열 자녀는 한 아버지를 섬기지 못 한다” 부모님의 마음의 은혜를 헤아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주 안에서” 부모님을 진심으로 섬기시기 바랍니다. 마음껏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부모님을 섬길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마음껏 효도하시기 바랍니다. 

정철의 시조를 아시나요?
“어버이 살아계실 때 섬기기를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달프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 이 뿐인가 하노라.

“어버이, 즉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효도를 잘해야지, 돌아가신 다음에 애달프다고 후회해야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가 누릴 축복이 있습니다. 잘되는 축복과 함께 생명이 길리라는 약속입니다. 

미국의 건국 초에 “조나단과 사라”부부는 하나님의 말씀에 신실하게 순종하며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 가족이 받은 축복이 미국역사책을 들쳐보면 다 나온다고 합니다. 10년 전 당시, 부통령1명, 주지사3명, 대학총장 13명, 변호사139명, 판사33명, 대법원판사11명, 75명의 대 사업가, 68명의 의사, 116명의 목사, 82명의 차관급이상 공무원, 66명의 교수, 25명의 대발명가가 나왔습니다. 주안에서 보모님을 사랑하며 하나님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자들에 주시는 축복이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세상적인 축복이 하나님의 축복을 다 표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리라” 우리가 “주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부모님을 공경하면 이 세상에서 덤으로 주시는 축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녀들이 이러한 축복을 누릴 수 있도록 부모님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주안에서 부모를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며 사랑하시는 주간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기도>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상처와 쓴 뿌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깨끗이 치유하여 주시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주 안에서 부모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공경하고 효도할 수 있게 하시고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며 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이 땅에서 잘되는 복을 허락하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