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연의 산물(産物)이 아닙니다.”(엡 2:10)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 

인생에는 세 가지 단계(段階)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생존(生存)의 단계입니다. 대부분 첫 번째 단계에 속해있으며 이들에게 인생의 목적은 빨리 일을 끝내고 집에 가거나 남들보다 먼저 성공하여 멋진 휴가를 가는 것이 꿈인 단계입니다. 둘째는 성공의 단계입니다. 이들은 부유하며 집도 있고 경제적인 안정도 누리는 단계이지만 이들에게는 ‘왜 이렇게 허전할까?’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 부류입니다. 성공의 단계에 있다고 성공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바로 다음 단계인 목적(目的)의 단계로 올라가야 합니다. 내가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왜 나에게 이러한 환경을 허락하셨는가? 인생의 목적을 가지고 내 인생을 활활 불태울 수 있는 인생이 보람되고 행복한 인생입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고생을 해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순교할 각오로 하고 한평생 선교지에서 살아가는 선교사들을 많이 만나곤합니다. 어떤 분은 결혼도 하지 않은 몸으로 백발이 되도록 그곳을 고향이라고 삼으시며 한평생 선교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토록 고생하고 힘든 삶을 살지만 그들로 하여금 선교할 수 있게 만듭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분명한 목적이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적을 위해서 사는 삶은 아름답습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사는 사람은 멋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가지고도 삶의 목적을 모르고 잘못된 목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너무나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은 목표와 목적을 혼동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삶의 목적을 물어보면 잘 사는 것, 좋은 직장 얻는 것,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들을 이야기 합니다. 이것은 인생의 목표입니다. 이들은 목적을 이루고 난 뒤에 얻는 것이 인생의 목표입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이 인생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몸부림칩니까? 이것이 혼동(混同)되면 목표를 이루고 난 뒤에 엄청난 허탈감(虛脫感)에 빠지고 맙니다. 금번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서 여러분 각자에게 하나님께서 주어진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의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나는 하나님의 철저한 계획(計劃)아래서 지음 받은 자입니다. 우리는 우연히 생긴 존재들이 아닙니다. 혹시 부모님들은 계획 없이 자녀를 갖게 되였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철저한 계획아래 이 땅으로 보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엡 2:10에서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온 천지를 만드셨습니다. 창세기의 1장, 2장에 기록된 내용이 전설(傳說)이 아니라 실제로 이루어진 사실임을 믿는 것이 믿음의 기초입니다.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만드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철저한 계획 하에서 만드시고 가장 적합한 때에 이땅으로 보내신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139편 13~14절에서 “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 막측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너무나 아름답게 걸작품으로 지으신 존재입니다. 

2.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음 받은 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計劃)과 섭리(攝理) 가운데 만들어졌기에 외모, 성격, 배경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의 모든 일들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이유가 있기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섭리(攝理)요 경륜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운명, 재수 따위가 통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 그 분의 뜻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면 삶의 모든 부문에서 우리는 궁금해 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일이 우연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통사고를 당할지라도 누구를 만날지라도 사고를 당한 이유와 사람을 만나게 되는 일에는 분명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 길에서 줍게 된 110엔 지폐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일본에 오게 된 것도 현재 당하는 어려움과 고통도 모두 우연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속에 허락하는 고통, 문제는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원하시는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 계시기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입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장애로 태어났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요한복음 9장에 보면 태어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이 사람이 날 때부터 소경인 이유를 물을 때에 예수님께서 9장3절에서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소경으로 태어난 것도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장애자로 태어난 아이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속에 누군가를 원망하픈 마음이나 죄책감에 잡혀계시거나 환경을 비관하고 계시지 않으십니까? 또는 팔자를 탓하고 계시지는 않으십니까? 분명한 하나님의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전지전능(全知全能) 하신 하나님 손에 붙들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얻기 위하여 엄청난 예수님의 피의 대가로 우리를 사셨습니다. 너무나 귀중한 값을 지불하고 얻은 존재이기에 하나님께서 귀하게 인도하여 내시는 것입니다. 

☞ 삶으로 떠나는 질문 
1. 왜 살아야 하는지 의문이 생길 때는 어떤 때입니까? 

2. 이제까지 여러분이 살아야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3. 하나님이 나를 독특하게 만드셨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성격, 배경 그리고 외모 가운데 내가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해야할 부분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