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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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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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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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감사의 달이고, 다음 주는 추수감사주일로 드립니다.
감사의 절기를 맞아 감사의 사실들을 돌아보고 더욱 감사하며 더욱 은혜와 축복을 사모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또한 감사드립니다.
세계적인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Reinhold Niebur)는 그런 말을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3:13절에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여기서 꼭 한 가지를 더 넣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 대한 '감사'라고 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감사할 일이 점점 많아지지만 감사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감사할 일이 점점 적어지는 것입니다.
톨스토이의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성주가 땅을 많이 가지기를 원하는 한 농부를 만났습니다. 이 농부는 많은 땅을 갖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성주는 이 농부에게 말하기를 "내가 땅을 줄 것이니 가지고 싶은 만큼 가지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조건이 있었는데... 아침에 해가 뜰 때 출발을 해서 저녁에 해가 질 때까지 돌아오면 그 안에 있는 모든 땅을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농부는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 넓은 땅을 향해 뛰기 시작했습니다. 있는 힘을 다하여... 목숨을 바쳐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얼마나 달렸는지... 다리가 아픕니다. 숨이 턱에 차서 곧 죽을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뛰어서 돌아오는 것만큼 땅을 갖는다는 생각에 고통도 잊어버리고... 숨이 찬 것도 생각할 여지가 없이 계속 달렸습니다.
얼마나 달렸는지... 어느덧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출발지점에서 보니까... 저 멀리 농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는 한치의 땅이라도 더 차지하고 싶어서 사력을 다해서 여전히 달리고 있습니다.
서산에 해가 지기 바로 직전... 이 농부는 성주의 발 밑에 도착하여 손을 짚었습니다. 하루 종일 뛰어 돌아왔으므로... 그 안의 모든 땅은 약속대로 이 농부의 소유가 되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성주의 발 밑에 손을 짚고 쓰러진 이 농부는 일어설 생각을 안합니다. 일으켜 보니 그는 너무 지치고 지쳐서... 쓰러지는 그 순간 죽고 말았습니다.
결국 그가 차지할 땅은 반 평으로 넉넉했습니다. 너무나 교훈적인 이야기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도 이런 농부와 같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만족하는 사람이 별로 없고... 감사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하나를 가지면 둘을 가지려 하고... 둘을 가지면 셋을 가지려 합니다.
몇 일 전에 신문을 보니까 아들이 아버지 회사에서 빼돌린 돈이 90억이었습니다. 현금이 70억인데 그 돈을 쌓아 놓으려고 집을 하나 빌려서 방에 쌓아놓은 것이 신문에 실렸습니다.
방 안 가득... 수북히 돈을 차곡차곡 쌓아놓았습니다.
또 엊그저께는 현금을 운송하는 직원이 은행돈을 빼돌렸는데 25억이 넘는 돈을 빼돌렸습니다. 고양이한테 생선가게를 맡긴 격입니다.
처음에는 몇 천 만원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런데 1억이 생기고 나니 2억이 보이고 2억이 쉽게 생기니 3억이 보이고... 25억이나 훔쳤어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참 만족과 감사는 어디에서 비롯됩니까?...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가졌다고 감사합니까?... 이루었다고 감사합니까?... 무엇을 성취했다고 감사합니까?... 많은 경우 그렇지가 않아요....
가진 자 보다는 못 가진 자가 더 감사하고... 있는 사람보다는 없는 사람이 더 감사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돈벌이 잘 되고 생활에 여유가 있으니 감사하고.... 몸에 병이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생각하는 일들마다 술술 잘 풀려... 그것으로 인하여 감사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현대의 물질주의, 유물론적인 사고를 넘어서지 못하는 것입니다. 신약 성경 어디를 보아도 물질적인 것으로 인한 감사는 한 곳도 없습니다.
결국 그리스도인의 감사는 그런 물질적인 차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감사의 조건은...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예요... 좀더 차원을 높여야 됩니다.
우리의 감사는 하나님께로 말미암습니다. 우리의 감사는 구원받은 사실에 기인합니다. 그래서 성도의 감사는 환경과 여건을 뛰어넘는... 범사에 감사하는 감사인 것입니다.
1. 감사의 명령
우리가 감사해야 될 이유 가운데 하나는... 감사는 첫째로,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욱 감사를 해야 합니다.
시편 136편에도 보면 감사할 것에 대하여 많은 명령을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라"
"강한 팔로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라"
"대적의 손에서 건져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랬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감사할 것을 명령하시고... 그 감사를 받으신다는 것을 생각하면... 좀 이상합니다. 옆구리 찔러서 절 받는 것처럼 이상하게 생각이 되죠...
그러나 하나님은 절을 받으시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시고 더 복된 삶을 살도록 하시려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감사가 없이 원망과 불평으로만 살아간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사람은.. 감사를 하던가 아니면 불평을 하던가 둘 중에 하나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의 입술에 계속해서 불평 불만만 있다면 여러분도 고생이고 고생하는 얼굴을 보는 옆에 사람도 얼마나 고생이겠습니까?...
감사도 그렇고 원망도 그렇고 신기하게도 전염성이 있어요.... 불평 불만이 나오면 그것이 전염됩니다. 전염병에 옮으면 다 죽게 되는 거죠...
기왕에 전염병에 걸리려거든 감사 전염병에 걸리시기 바랍니다.
얼굴에 인상을 쓰고 목소리는 불만에 찬 악의를 발하고... 삶을 어두운 방향으로 자꾸 몰아가면... 얼마나 불행한 인생입니까?...
불평 불만으로 가득찬 사람... 그 사람과 같이 사는 가족들은 또 얼마나 불행하겠습니까?...
그러나 감사로 가득찬 사람들은 날마다 그 입술에 감사가 있으니까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덩달아 기쁘고.... 덩달아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감사가 넘치는 아내를 보는 남편... 한번 생각해 보세요.....
감사가 넘치는 남편을 보는 아내... 그 가정은 저절로 행복이 찾아옵니다.
감사가 가득한 자녀들의 모습을 보면 그 부모는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행복하고 기쁨이 넘치는 그런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에게 감사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랬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8절에도 보면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그랬습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명령이요, 하나님의 뜻입니다.
2. 구원해 주심을 감사하라
그러면 무엇을 감사해야 할까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 보면 이루 헤아릴 수 없죠... 어느 것 하나 감사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감사의 사실은... 우리를 선택해 주시고 구원해 주신 은혜가 감사합니다.
고린도전서 2:7절에 보면 우리를 선택하신 하나님은 만세 전에 우리를 택했다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1:4절에서는 창세 전에... 데살로니가후서 2:13절에는 처음부터 우리를 택하셨다고 했습니다.
갈라디아서 1:15절에서는 어머니의 태에서부터 나를 택하셨다고 했고... 요한복음 15:16절에 보면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그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일 가게에 가서 과일 하나를 사는 것도 고르고 골라서 사고... 콩나물을 사고 두부를 한 모 사도 고르고 골라서 삽니다. 싱싱한 건지... 상한 것은 아닌지... 날짜는 지난 것이 아닌지... 꼼꼼히 살펴보고 골라서 삽니다.
스카프를 사든지 넥타이를 하나 고를 때도... 어떤 때는 5분, 10분 걸립니다. 이리보고 저리보고 한참을 고르고 골라서 선택합니다.
백 개, 천 개 가운데서... 내 마음에 드는 그 하나를 찾기가 그렇게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많고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그것도 잘나서 택하신 것이 아니고 가장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인정해 주지 않지만.... 하나님은 나를 어여삐 보시고 "너는 내 것이라!" 지명하여 선택하여 주신 이 은혜가 얼마나 신기하고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한 회사의 사원을 뽑는데 심사위원의 눈에 들기를 원하고 사장님의 눈에 들기를 위해서 얼마나 애를 쓰고... 그럽니까?...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선택을 받아 취직되는 것도 감사한데... 하물며 전능하신 하나님,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시고 택해주신 이 은혜야말로...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운지 모르는 것입니다.
로마서 5:7∼8절에 보면 사도 바울은 그런 말씀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랬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렇게 놀랍고 풍성한 사랑입니다. 이런 사랑을 생각할 때 감격하지 않을 수 없고, 감사함을 넘치게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적인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우리가 행한 것을 보고 심판하셨다면 우리는 벌써 멸망을 받고 심판을 받아 지옥 갈 인생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하여... 오늘까지 우리가 이 땅 위에 있게 해주신 것을 생각할 때 얼마나 감사합니까... 하나님은 인간의 악도 선용하시며, 인간의 실수도 선용하셔서 더 놀라운 일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생각하면 만 입이 있어도 다 표현할 수 없고..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과 은혜에 대하여 다 기록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에베소서 2:1절에 보면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랬습니다.
우리는 사실 죄의 값으로 심판을 받아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여 있었습니다. 아니.. 우리는 죄로 인하여 이미 죽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누가 우리를 건지시고 누가 살려 주셨습니까?... 우리가 지금 이렇게 살아남아 있는 것은 누구의 은혜입니까?...
우리의 죄를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멀리 옮기시며,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며, 우리에게 영원한 천국의 소망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감사의 조건은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죽었던 영혼이 구원받은 놀라운 사실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감사가 세상사람들과 다른 것은 믿음이 없이는 감사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나를 선택해 주신 은혜가 감사하고... 나를 구원해 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이것은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감사의 사실입니다. 믿음 위에 굳게 설 때... 진정한 감사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골로새서 2:7절에 보면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그랬습니다.
3. 감사하려는 마음을 가지라
그런데 감사하는 것도.. 그렇게 쉬운게 아니예요...
미국 사람들은 늘 하는 말이 감사하다는 말입니다. 아마 세계 모든 사람들도 그들이 표현하는 감사하다는 단어 정도는 알겁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보는 사람마다... 그들은 "thank!" "thank!" "thank!"를 고백하면서.... 우리가 잘 다녀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한국사람들은.... 감사가 입에 붙어있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백화점이나 쇼핑업체에서는 아침마다... 직원들에게 인사하는 법도 가르치고...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훈련합니다.
감사하고 싶어도... 훈련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습관이 안되면 안돼요... 마음에 작정하지 않고서는 그게 잘 안되거든요...
여러분 잘 아시는 황수관 박사를 잘 아시죠.. 이 분이 처음에는 성격이 강퍅하고 병이 들고 얼굴이 아주 무섭게 생겼대요. 그래서 자기를 보고 사람들이 다 피했대요. 한 번은 교수님들하고 관광버스를 타고 강원도를 지나가는데 가는 곳마다 검문을 하는데 경찰관하고 헌병대가 올라오면 다른 분은 다 놔두고 꼭 황박사님한테 와서 증명서 내 놓으라고 한답니다. 간첩같이 느껴졌나봐요. 아주 인상이 사나워서 가는 곳곳마다 걸린 대요. 자기는 자기 삶에 불만이 가득 차 있었대요.
그런데 교회에서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6절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 말씀에 은혜를 받고 마음이 변하고 삶이 변하고 얼굴이 변하고 생활이 변하고 입이 변하고 말이 변했어요. 다 변했어요. 천국이 왔어요. 얼굴에 천국이 왔어요.
마음에 천국이 왔어요. 기쁨이 찾아왔어요. 건강이 찾아왔어요. 건강이 어디 있느냐? 기뻐하고 감사하니까 저절로 건강이 오더래요. 할렐루야!
그래서 우리는 마음으로부터 감사해야겠다는 결정이 있어야 합니다.
시편 18:49절에 보니까 "내가 하나님께 감사를 하리로다!" 이렇게 자기 마음속에 결심을 하고 있습니다.
난 앞으로 감사하며 살겠다.... 언제든지 감사를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을 올리며 나는 일생을 살겠다.... 이렇게 결심한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주의 권속들도.. 이렇게 감사하며 살겠다고 결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언제 감사를 드립니까?
좋은 일이 생길 때만 감사합니까?.... 그런 감사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일이 있는데 왜 감사를 못해요.... 그것은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나 모르는 사람이나 다 감사를 할 수 있는 겁니다.
예수님이 뭐라고 하셨는가 하면... "너희가 이방인들보다 더 나은 것이 뭐냐?... 세리들보다 더 나은 것이 뭐냐?... 다른 사람이 감사할 때... 그 때만 감사하면 무엇이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느냐?" 그러셨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안 보일 때에도... 감사하며 살겠다고 하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결국은.... 감사를 습관화해야 합니다.
다니엘 6:10절에 보니까 다니엘은 습관을 좇아.... 하루에 세 번씩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했다고 그랬습니다.
느부가네살 왕국에 총리로 있던 다니엘에게... 감사가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결단하고 늘 감사를 드렸기 때문에 감사가 생활화되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에도 감사가 습관이 되어 있고 생활화되어 있어서 언제나 감사를 찾을 줄 아는 눈이 밝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골로세서 2:7절에 보면 믿음이 풍성해진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삶이 풍요로워진다는 것입니다.
감사의 결단이 있고... 감사의 습관이 있고... 그것이 생활화가 되면 믿음이 왕성해진다는 것입니다.
4.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그 다음으로 생각할 것은... 감사의 수준을 높여 가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축복해 주시는 수준과...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수준이 틀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와 축복의 수준은 언제나 최고입니다. 넘치는 은혜와 축복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삶을 보세요... 과거에 비하여 상당한 수준의 삶으로 하나님께서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60년대 수준으로 축복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우리의 감사의 수준은 어떻습니까?... 2000년대에 살고 있으면서 우리의 감사 수준은 60년대 혹은 7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최고의 것을 주시고 넘치게 주시는데... 우리의 감사는 너무 미흡합니다.
오늘 우리가 옛날에 비하여 소득은 늘었는데... 우리의 삶은 점점 더 피곤하여지고 기쁨과 행복은 점점 더 줄어들게 되는 현상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축복의 수준과 우리의 감사의 수준이 맞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면, 그리고 오늘 주신 말씀처럼 넘치는 감사를 할 수만 있다면 우리의 삶은... 그 기쁨과 행복은... 넘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8:7절에서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해 주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고 하셨습니다(출23:15).
골로새서 2:7절을 보면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형편과 조건이 좋은 사람이 감사하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좋은 사람이 감사하면서 산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감사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감사가 넘치지 못하는 것은 남보다 환경과 여건이 나빠서가 아니라 믿음이 적어서 라는 사실을 알아야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03년도 감사절을 맞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사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우리를 더욱 넘치는 은혜로 축복해 주시기 위함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선택하시고 구원해 주신 은혜가 감사합니다. 이는 믿음의 눈을 통한 감사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그러나 감사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감사를 결단해야 합니다. 감사하기로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감사도 습관이 되고, 감사도 훈련 되어져야 합니다. 감사가 체질화된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또한 감사를 드릴 때 더욱 넘치게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을을 귀히 보시고 더욱 넘치는 은혜와 축복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믿음의 권속들은 항상 감사가 넘치는 복된 신앙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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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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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감사의 달이고, 다음 주는 추수감사주일로 드립니다.
감사의 절기를 맞아 감사의 사실들을 돌아보고 더욱 감사하며 더욱 은혜와 축복을 사모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또한 감사드립니다.
세계적인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Reinhold Niebur)는 그런 말을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3:13절에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여기서 꼭 한 가지를 더 넣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 대한 '감사'라고 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감사할 일이 점점 많아지지만 감사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감사할 일이 점점 적어지는 것입니다.
톨스토이의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성주가 땅을 많이 가지기를 원하는 한 농부를 만났습니다. 이 농부는 많은 땅을 갖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성주는 이 농부에게 말하기를 "내가 땅을 줄 것이니 가지고 싶은 만큼 가지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조건이 있었는데... 아침에 해가 뜰 때 출발을 해서 저녁에 해가 질 때까지 돌아오면 그 안에 있는 모든 땅을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농부는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 넓은 땅을 향해 뛰기 시작했습니다. 있는 힘을 다하여... 목숨을 바쳐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얼마나 달렸는지... 다리가 아픕니다. 숨이 턱에 차서 곧 죽을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뛰어서 돌아오는 것만큼 땅을 갖는다는 생각에 고통도 잊어버리고... 숨이 찬 것도 생각할 여지가 없이 계속 달렸습니다.
얼마나 달렸는지... 어느덧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출발지점에서 보니까... 저 멀리 농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는 한치의 땅이라도 더 차지하고 싶어서 사력을 다해서 여전히 달리고 있습니다.
서산에 해가 지기 바로 직전... 이 농부는 성주의 발 밑에 도착하여 손을 짚었습니다. 하루 종일 뛰어 돌아왔으므로... 그 안의 모든 땅은 약속대로 이 농부의 소유가 되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성주의 발 밑에 손을 짚고 쓰러진 이 농부는 일어설 생각을 안합니다. 일으켜 보니 그는 너무 지치고 지쳐서... 쓰러지는 그 순간 죽고 말았습니다.
결국 그가 차지할 땅은 반 평으로 넉넉했습니다. 너무나 교훈적인 이야기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도 이런 농부와 같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만족하는 사람이 별로 없고... 감사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하나를 가지면 둘을 가지려 하고... 둘을 가지면 셋을 가지려 합니다.
몇 일 전에 신문을 보니까 아들이 아버지 회사에서 빼돌린 돈이 90억이었습니다. 현금이 70억인데 그 돈을 쌓아 놓으려고 집을 하나 빌려서 방에 쌓아놓은 것이 신문에 실렸습니다.
방 안 가득... 수북히 돈을 차곡차곡 쌓아놓았습니다.
또 엊그저께는 현금을 운송하는 직원이 은행돈을 빼돌렸는데 25억이 넘는 돈을 빼돌렸습니다. 고양이한테 생선가게를 맡긴 격입니다.
처음에는 몇 천 만원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런데 1억이 생기고 나니 2억이 보이고 2억이 쉽게 생기니 3억이 보이고... 25억이나 훔쳤어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참 만족과 감사는 어디에서 비롯됩니까?...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가졌다고 감사합니까?... 이루었다고 감사합니까?... 무엇을 성취했다고 감사합니까?... 많은 경우 그렇지가 않아요....
가진 자 보다는 못 가진 자가 더 감사하고... 있는 사람보다는 없는 사람이 더 감사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돈벌이 잘 되고 생활에 여유가 있으니 감사하고.... 몸에 병이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생각하는 일들마다 술술 잘 풀려... 그것으로 인하여 감사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현대의 물질주의, 유물론적인 사고를 넘어서지 못하는 것입니다. 신약 성경 어디를 보아도 물질적인 것으로 인한 감사는 한 곳도 없습니다.
결국 그리스도인의 감사는 그런 물질적인 차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감사의 조건은...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예요... 좀더 차원을 높여야 됩니다.
우리의 감사는 하나님께로 말미암습니다. 우리의 감사는 구원받은 사실에 기인합니다. 그래서 성도의 감사는 환경과 여건을 뛰어넘는... 범사에 감사하는 감사인 것입니다.
1. 감사의 명령
우리가 감사해야 될 이유 가운데 하나는... 감사는 첫째로,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욱 감사를 해야 합니다.
시편 136편에도 보면 감사할 것에 대하여 많은 명령을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라"
"강한 팔로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라"
"대적의 손에서 건져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랬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감사할 것을 명령하시고... 그 감사를 받으신다는 것을 생각하면... 좀 이상합니다. 옆구리 찔러서 절 받는 것처럼 이상하게 생각이 되죠...
그러나 하나님은 절을 받으시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시고 더 복된 삶을 살도록 하시려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감사가 없이 원망과 불평으로만 살아간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사람은.. 감사를 하던가 아니면 불평을 하던가 둘 중에 하나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의 입술에 계속해서 불평 불만만 있다면 여러분도 고생이고 고생하는 얼굴을 보는 옆에 사람도 얼마나 고생이겠습니까?...
감사도 그렇고 원망도 그렇고 신기하게도 전염성이 있어요.... 불평 불만이 나오면 그것이 전염됩니다. 전염병에 옮으면 다 죽게 되는 거죠...
기왕에 전염병에 걸리려거든 감사 전염병에 걸리시기 바랍니다.
얼굴에 인상을 쓰고 목소리는 불만에 찬 악의를 발하고... 삶을 어두운 방향으로 자꾸 몰아가면... 얼마나 불행한 인생입니까?...
불평 불만으로 가득찬 사람... 그 사람과 같이 사는 가족들은 또 얼마나 불행하겠습니까?...
그러나 감사로 가득찬 사람들은 날마다 그 입술에 감사가 있으니까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덩달아 기쁘고.... 덩달아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감사가 넘치는 아내를 보는 남편... 한번 생각해 보세요.....
감사가 넘치는 남편을 보는 아내... 그 가정은 저절로 행복이 찾아옵니다.
감사가 가득한 자녀들의 모습을 보면 그 부모는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행복하고 기쁨이 넘치는 그런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에게 감사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랬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8절에도 보면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그랬습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명령이요, 하나님의 뜻입니다.
2. 구원해 주심을 감사하라
그러면 무엇을 감사해야 할까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 보면 이루 헤아릴 수 없죠... 어느 것 하나 감사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감사의 사실은... 우리를 선택해 주시고 구원해 주신 은혜가 감사합니다.
고린도전서 2:7절에 보면 우리를 선택하신 하나님은 만세 전에 우리를 택했다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1:4절에서는 창세 전에... 데살로니가후서 2:13절에는 처음부터 우리를 택하셨다고 했습니다.
갈라디아서 1:15절에서는 어머니의 태에서부터 나를 택하셨다고 했고... 요한복음 15:16절에 보면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그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일 가게에 가서 과일 하나를 사는 것도 고르고 골라서 사고... 콩나물을 사고 두부를 한 모 사도 고르고 골라서 삽니다. 싱싱한 건지... 상한 것은 아닌지... 날짜는 지난 것이 아닌지... 꼼꼼히 살펴보고 골라서 삽니다.
스카프를 사든지 넥타이를 하나 고를 때도... 어떤 때는 5분, 10분 걸립니다. 이리보고 저리보고 한참을 고르고 골라서 선택합니다.
백 개, 천 개 가운데서... 내 마음에 드는 그 하나를 찾기가 그렇게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많고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그것도 잘나서 택하신 것이 아니고 가장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인정해 주지 않지만.... 하나님은 나를 어여삐 보시고 "너는 내 것이라!" 지명하여 선택하여 주신 이 은혜가 얼마나 신기하고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한 회사의 사원을 뽑는데 심사위원의 눈에 들기를 원하고 사장님의 눈에 들기를 위해서 얼마나 애를 쓰고... 그럽니까?...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선택을 받아 취직되는 것도 감사한데... 하물며 전능하신 하나님,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시고 택해주신 이 은혜야말로...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운지 모르는 것입니다.
로마서 5:7∼8절에 보면 사도 바울은 그런 말씀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랬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렇게 놀랍고 풍성한 사랑입니다. 이런 사랑을 생각할 때 감격하지 않을 수 없고, 감사함을 넘치게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적인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우리가 행한 것을 보고 심판하셨다면 우리는 벌써 멸망을 받고 심판을 받아 지옥 갈 인생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하여... 오늘까지 우리가 이 땅 위에 있게 해주신 것을 생각할 때 얼마나 감사합니까... 하나님은 인간의 악도 선용하시며, 인간의 실수도 선용하셔서 더 놀라운 일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생각하면 만 입이 있어도 다 표현할 수 없고..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과 은혜에 대하여 다 기록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에베소서 2:1절에 보면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랬습니다.
우리는 사실 죄의 값으로 심판을 받아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여 있었습니다. 아니.. 우리는 죄로 인하여 이미 죽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누가 우리를 건지시고 누가 살려 주셨습니까?... 우리가 지금 이렇게 살아남아 있는 것은 누구의 은혜입니까?...
우리의 죄를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멀리 옮기시며,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며, 우리에게 영원한 천국의 소망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감사의 조건은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죽었던 영혼이 구원받은 놀라운 사실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감사가 세상사람들과 다른 것은 믿음이 없이는 감사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나를 선택해 주신 은혜가 감사하고... 나를 구원해 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이것은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감사의 사실입니다. 믿음 위에 굳게 설 때... 진정한 감사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골로새서 2:7절에 보면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그랬습니다.
3. 감사하려는 마음을 가지라
그런데 감사하는 것도.. 그렇게 쉬운게 아니예요...
미국 사람들은 늘 하는 말이 감사하다는 말입니다. 아마 세계 모든 사람들도 그들이 표현하는 감사하다는 단어 정도는 알겁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보는 사람마다... 그들은 "thank!" "thank!" "thank!"를 고백하면서.... 우리가 잘 다녀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한국사람들은.... 감사가 입에 붙어있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백화점이나 쇼핑업체에서는 아침마다... 직원들에게 인사하는 법도 가르치고...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훈련합니다.
감사하고 싶어도... 훈련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습관이 안되면 안돼요... 마음에 작정하지 않고서는 그게 잘 안되거든요...
여러분 잘 아시는 황수관 박사를 잘 아시죠.. 이 분이 처음에는 성격이 강퍅하고 병이 들고 얼굴이 아주 무섭게 생겼대요. 그래서 자기를 보고 사람들이 다 피했대요. 한 번은 교수님들하고 관광버스를 타고 강원도를 지나가는데 가는 곳마다 검문을 하는데 경찰관하고 헌병대가 올라오면 다른 분은 다 놔두고 꼭 황박사님한테 와서 증명서 내 놓으라고 한답니다. 간첩같이 느껴졌나봐요. 아주 인상이 사나워서 가는 곳곳마다 걸린 대요. 자기는 자기 삶에 불만이 가득 차 있었대요.
그런데 교회에서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6절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 말씀에 은혜를 받고 마음이 변하고 삶이 변하고 얼굴이 변하고 생활이 변하고 입이 변하고 말이 변했어요. 다 변했어요. 천국이 왔어요. 얼굴에 천국이 왔어요.
마음에 천국이 왔어요. 기쁨이 찾아왔어요. 건강이 찾아왔어요. 건강이 어디 있느냐? 기뻐하고 감사하니까 저절로 건강이 오더래요. 할렐루야!
그래서 우리는 마음으로부터 감사해야겠다는 결정이 있어야 합니다.
시편 18:49절에 보니까 "내가 하나님께 감사를 하리로다!" 이렇게 자기 마음속에 결심을 하고 있습니다.
난 앞으로 감사하며 살겠다.... 언제든지 감사를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을 올리며 나는 일생을 살겠다.... 이렇게 결심한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주의 권속들도.. 이렇게 감사하며 살겠다고 결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언제 감사를 드립니까?
좋은 일이 생길 때만 감사합니까?.... 그런 감사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일이 있는데 왜 감사를 못해요.... 그것은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나 모르는 사람이나 다 감사를 할 수 있는 겁니다.
예수님이 뭐라고 하셨는가 하면... "너희가 이방인들보다 더 나은 것이 뭐냐?... 세리들보다 더 나은 것이 뭐냐?... 다른 사람이 감사할 때... 그 때만 감사하면 무엇이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느냐?" 그러셨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안 보일 때에도... 감사하며 살겠다고 하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결국은.... 감사를 습관화해야 합니다.
다니엘 6:10절에 보니까 다니엘은 습관을 좇아.... 하루에 세 번씩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했다고 그랬습니다.
느부가네살 왕국에 총리로 있던 다니엘에게... 감사가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결단하고 늘 감사를 드렸기 때문에 감사가 생활화되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에도 감사가 습관이 되어 있고 생활화되어 있어서 언제나 감사를 찾을 줄 아는 눈이 밝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골로세서 2:7절에 보면 믿음이 풍성해진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삶이 풍요로워진다는 것입니다.
감사의 결단이 있고... 감사의 습관이 있고... 그것이 생활화가 되면 믿음이 왕성해진다는 것입니다.
4.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그 다음으로 생각할 것은... 감사의 수준을 높여 가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축복해 주시는 수준과...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수준이 틀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와 축복의 수준은 언제나 최고입니다. 넘치는 은혜와 축복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삶을 보세요... 과거에 비하여 상당한 수준의 삶으로 하나님께서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60년대 수준으로 축복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우리의 감사의 수준은 어떻습니까?... 2000년대에 살고 있으면서 우리의 감사 수준은 60년대 혹은 7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최고의 것을 주시고 넘치게 주시는데... 우리의 감사는 너무 미흡합니다.
오늘 우리가 옛날에 비하여 소득은 늘었는데... 우리의 삶은 점점 더 피곤하여지고 기쁨과 행복은 점점 더 줄어들게 되는 현상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축복의 수준과 우리의 감사의 수준이 맞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면, 그리고 오늘 주신 말씀처럼 넘치는 감사를 할 수만 있다면 우리의 삶은... 그 기쁨과 행복은... 넘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8:7절에서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해 주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고 하셨습니다(출23:15).
골로새서 2:7절을 보면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형편과 조건이 좋은 사람이 감사하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좋은 사람이 감사하면서 산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감사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감사가 넘치지 못하는 것은 남보다 환경과 여건이 나빠서가 아니라 믿음이 적어서 라는 사실을 알아야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03년도 감사절을 맞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사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우리를 더욱 넘치는 은혜로 축복해 주시기 위함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선택하시고 구원해 주신 은혜가 감사합니다. 이는 믿음의 눈을 통한 감사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그러나 감사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감사를 결단해야 합니다. 감사하기로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감사도 습관이 되고, 감사도 훈련 되어져야 합니다. 감사가 체질화된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또한 감사를 드릴 때 더욱 넘치게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을을 귀히 보시고 더욱 넘치는 은혜와 축복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믿음의 권속들은 항상 감사가 넘치는 복된 신앙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