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사람 여호수아”(수 1:5-9)
 
년말이나 년 초가 되면 아주 성황(盛況)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미래에 대한 운세를 점치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왜 점치는 곳들을 찾아다니고, 토정비결을 보면서 금년 운세를 살피는 일에 매달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성공적인 삶을 살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의 성공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실패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성공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사람들의 기본적인 욕구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공 사례에 대한 이야기와 그와 관련된 책들을 좋아합니다. 

미국 템플대학교( Temple University)의 총장이었던 럿셀 코넬박사(Russel.K.Cornnel)는 전 세계의 유명인사 4000명의지도자들을 조사해서‘성공의 사람’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로 8000만부가 팔렸습니다. 럿셀 코넬 박사는 성공한 사람은 다섯 가지의 특징이 있었다고 기록하였습니다. ① 확고한 목표설정 ② 목표를 향한 전심전력 ③ 원만한 인간관계 ④ 3가지 단어 아이디어(idea), 아이템(idem), 임포메이션(information) ⑤ 건전한 종교, 성실한 신앙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할 것은 입학시험이나 학과 시험, 취직시험, 승진시험과 같이 각종 시험에서 성공하고, 사업에서 성공하더라도 삶에서 실패할 수 있고, 인생에서 실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다른 모든 면에서 성공했다 할지라도 우리의 삶이 실패하고, 우리 인생이 실패한다면 얼마나 비참한 일입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성공은 성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인생은 비참한 인생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없는 인생은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저버린 삶,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좌절과 실패와 고통만 남게 됩니다. 
① 니이체(Nietsche, 1844-1900) : "신은 죽었다"라고 했던 독일의 철학자 니이체는 자신이 미쳐서 정신병자가 되어 불행하게 죽었습니다. 
② 키에르케고르(Kierkegaard, 1813-1855) : 덴마크 최고의 지성인 키에르케고르는 실존철학의 아버지였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신앙생활을 잘했으나, 나중에는 교회를 비판하고 불신앙으로 주님을 떠나 결국 42세의 나 이로 길거리에서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나라, 개인, 사상, 권력, 물질, 행복은 오래갈 수 없습니다(시 144:15, 145:13).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조차도 세속적인 성공을 바라고 있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成功)이란?  ①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르거나 많은 재물을 얻는 것. ② 자신의 분야에서 으뜸이 되는 것. ③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존경받는 것. ④ 자신이 바라고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 ⑤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것들은 성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높은 지위에 오르지 못했으면, 그리고 많은 재물을 얻지 못했으면 실패인가요? 으뜸이 아니면, 그리고 존경받지 못하면 실패인가요?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실까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는 성도 여러분!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적어도 세상이 말하는 성공을 추구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성공이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인정하는 성공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본래의 목적(目的)을 이루는 것이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내는 것이 성공입니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살피면 성공이란 "하나님의 손에 들어 쓰임 받는 것"이라 정의 할 수 있고 쓰임을 받되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에 크게 들어 쓰임을 받는 사람이 되는 것을 성공이라 정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31살에 목 베여 죽임을 당한 세례요한은 성공자입니까, 실패자입니까? 성공자입니다. 왜요? 자신의 사명을 이룬 자요, 예수님에게 인정받은 분이기 때문입니다. 스데반은 실패자입니까? 아닙니다. 스데반은 성공자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는 성공의 사람 여호수아에 대해서 주목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고 난 이후에 모세를 대신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에게 있어서 이 모든 일들은 너무 무거운 짐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 역시 큰 두려움 가운데 빠져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모세가 시키는 일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여호수아 자신이 직접 이스라엘을 이끌어야 합니다. 또 모세와 자신을 비교할 때 그는 두려움에 빠졌을 것입니다. 또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지난 40년 동안 모세와 동행을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의 무지한 행동과 완악한 행동들을 보고 들었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서 하나님에게 계시를 받을 때에 40일 동안의 기간을 참지 못해서 이스라엘은 산 밑에서 금 우상을 만들어 우상을 섬겼던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가나안 정탐꾼의 포고를 받으면서 마음에 안 든다고 모세를 죽이고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고함을 지르고 난리를 피웠던 목이 굳은 사람들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모세가 고민하고 아파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할 가나안 땅은 미지의 땅입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었습니다. 가나안 원주민들에게 비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합지졸(烏合之卒)과 같았습니다. 그들에게는 군사가 있었고, 난공불락(難攻不落)의 높은 성이 있었고, 그들에게는 최신식 무기가 있었습니다. 세상적인 기준과 눈으로 볼 때에는 가나안 땅으로 간다는 것은 정말 불가능하고 무모한 행동처럼 느꼈는지 모릅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온 대부분의 사람들이(10명) 아랍자손들 장대한 모습을 보면서 “자기들은 메뚜기 같더라”고 말한 것이 생각난 지도 모릅니다.(민 13:33) 인간적으로는 사실 문자 그대로 환경은 제로 선에서 출발합니다.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인간적으로 기대할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바로 그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여호수아에게 나타나셨습니까? 그것은 여호수아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에게 가장 위로가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어떤 것이 그 사람의 위로가 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문제를 해결해 주면 됩니다. 또 해결을 약속하고, 그것을 성취하면 됩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그것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형통(亨通)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본문에 보면 형통(亨通)이란 말이 두 번씩이나 언급되고 있습니다.(7,8절)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내일에 대해서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나타나 용기를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에 대해서 여호수아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그대로 순종하여 성공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형통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본문의 말씀을 함께 살펴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성공의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성공의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어야 합니다.(5절,9절) 
본문 5절에서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라고 하시면서 두 번 약속을 하십니다. 또한 9절에도 약속을 합니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처음부터 위대한 하나님의 종이 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출애굽의 사명을 맡기셨을 때 모세는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하니 보낼만한 자를 보내시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는뇨?....나 여호와가 아니뇨?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출4:11,12). 모세가 모세된 것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우시고 그를 통해 만국을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또한 건설하며 심는 역사를 이루고자 하셨습니다. 그러자 예레미야는 심히 부담스러워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한다"라고 하였습니다(렘 1:6). 이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렘1:7,8). 

예수님의 제자들은 팔레스타인 밖을 한번도 나가 본 적이 없는 촌부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들에게 전 세계를 맡기시고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너무나 황당무계(荒唐無稽)한 말씀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실현 가능한 것은 주님의 약속 때문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b). 

사도 바울이 고린도를 개척하고자 할 때 그를 대적하는 복음의 원수들이 많았습니다. 그는 속 두려움 때문에 더 이상 복음을 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때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행 18:9,10)고 말하였습니다. 바울이 자기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잠잠하지 않고 열심히 복음을 전했을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보다 더 큰 위로와 힘이 되고 더 든든한 보장이 되는 약속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요, 인간들의 생사화복과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권자이십니다. 이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겠다니 얼마나 든든하고 가슴 벅찬 일입니까?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사 힘이 필요할 때 힘을 주시고, 용기가 필요할 때 용기를 주시고, 지혜가 필요할 때 지혜를 주십니다. 그때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능히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살 때 성공했을 때만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니라 실패했을 때도 함께 하십니다. 은총의 때만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니라 역경의 때도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살고자 할 때는 언제, 어디서나 항상 나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이 없어서 하나님을 불신하고 의심하고 회의할 때, 마음이 교만하여져서 하나님께 반발하고 대적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수 없습니다. 그때는 회개하지 않으면 위로부터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자를 기뻐하시고 그와 함께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는 것을 믿는 것이 성공의 비법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한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이미 함께 하겠다는 것을 약속 받았으리라 믿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실을 추호도 의심치 말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성공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십니까? 그분이 누구신데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까? 전능하신 분입니다. 살아 계시고 오늘도 우리를 보살피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이 나와 함께 하는데 안 될 것이 무엇이며 못할 것이 무엇입니까? 그러기에 우리도 성공의 비법은 임마누엘 하나님을 늘 인식하며 사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죽음입니까? 치료 불가능한 질병입니까? 앞날의 불확실입니까? 

(예화) 예일대학의 존 도널드라고 하는 교수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을 일곱 가지로 분석하였습니다. 첫째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요, 둘째는 이성에 대한 두려움이요, 셋째는 자기 약점이 드러날까 하는 공포에서 오는, 자기 방어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넷째는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두려움이요, 다섯째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상상하고 하는 두려움이요, 여섯째는 말하는 것에 실수가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다. 일곱째는 홀로 있기가 두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두려움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함을 믿으면 다 해결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절대로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거나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는 것을 믿으셔야 합니다. 

2. 성공의 사람이 되려면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해야 합니다.(6절, 7절, 9절)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또 한 가지 권면을 하십니다. 그것은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는 것입니다. 6절에도 7절에도 9절에도 세 번식이나 반복하시며 강조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여호수아가 성공하려면 그것이 성공의 비법(秘法)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호수아의 내면은 약하고 두려워함으로, 그 무릎에는 힘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그를 아시고 무엇보다도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연약할 때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지 못하고 늘 물러설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담대하지 못하면, 어려움 앞에 쉽게 좌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의 사명을 감당하는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강하고 담대한 마음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로서 세움 받고 어깨를 짓누르는 부담감과 무거운 사명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 동안 그는 모세를 의지하는 마음이 많았지만 이제는 모세가 죽었기 때문에 아무도 의지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불평불만을 일삼는 백성들을 과연 잘 인도할 수 있을까? 철병거를 가지고 골리앗과 같이 신장이 장대하고 어깨가 딱 벌어진 아낙자손들을 과연 물리칠 수 있을까? 그는 이런저런 생각으로 염려와 걱정이 생기고 두려움도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의 마음을 잘 아시고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가 가나안 정복 전쟁에 앞서 내면의 연약함과 속 두려움과 싸워 승리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연약해지고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것이 왜 문제가 됩니까? 몸이 약해지면 저항력이 떨어져서 병에 걸리기 쉬운 것과 같이, 마음이 연약해지면 온갖 부정적인 생각과 불신이 찾아들게 됩니다. 일을 하려다가도 소극적이 되고 회피하게 됩니다. 패배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싸워보기도 전에 부전패 해 버립니다. 우리는 자멸감에 빠져 살아서는 안 됩니다. 물론 세상을 살아가는 힘들다고 생각하면 한계 상황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러나 믿음이 생겨 마음이 강해지고 담대해지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는 말씀대로 힘들지만 능히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들고 도전적인 스피릿이 생기게 됩니다. 환경은 달라진 것이 없지만 믿음이 생길 때 생각이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연약하게 하고 두렵게 만드는 요소와 적극 싸워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연약하게 하고 두렵게 하는 것은 바로 죄와 사단입니다. 죄를 짓게 되면 천하장사라도 무기력하게 되고 연약하게 됩니다. 또 불신과 의심에 사로잡히게 되면 아무리 힘을 내려고 해도 힘을 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나의 죄와 허물을 주님께 고하고 예수님의 보배피로 죄 사함을 받게 되면 힘이 나고 속사람이 강건해지게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해질 수 있습니다(딤후2:1). 

뿐만 아니라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연약하게 하고, 두려움과 불신을 심는 사단과 싸워야 합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속한 것이 아니라, 사단과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사단이 강하지만 하나님은 더 강하십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까? 그것은 지금 여호수아가 두려워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 그는 누굽니까? 모세를 40년간 따라다니며 갖가지 체험을 직접 체험했고 보았습니다. 애굽의 열 가지 재앙도 보았고 홍해를 건널 때의 놀라운 기적도 보았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아말렉 군대와의 전쟁에서도 하나님이 모세의 쳐든 손을 통해 승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막상 자기가 이스라엘의 최고 지도자가 된다할 때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런 그에게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신앙의 배짱이 생기는 것일까요? 그냥 "담대 하자! 강하게 하자!" 해서 되는 것입니까? 신앙의 배짱은 뭔가 뒷받침이 되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뭔가 믿는 구석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전능하심입니다. 그것을 여호수아는 보았고 믿었습니다. 

(예화)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보는 어린 소녀가 있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창공은 신기하고 놀라운 광경이었고 여행으로 마음은 들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행도중 비행기가 갑자기 공중에서 불연속선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일종의 공기 진공상태로 밀도나 온도, 습도, 풍속, 풍향 등의 기상요소가 다른 두 기층이 대립되는 상태입니다. 
그 상태를 만나면 비행기가 갑자기 10-20m씩 급작스럽게 하강하게 되고 기체가 안정을 잃게 됩니다. 기내에 있던 손님들은 모두 놀라서 사색이 되어 십자가를 붙잡는 사람도 있었고 어떤 사람은 두려움으로 회개기도를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비행기가 심하게 요동할 때마다 맨 앞좌석에 앉아 있던 소녀는 무척 재미있다는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다른 승객들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얼마 뒤 비행기가 착륙한 뒤 손님들은 소녀에게 다가가서 이상스럽다는 듯이 물었습니다. "얘야, 너는 비행기가 진동하며 무서운 속도로 떨어질 때 무섭지 않더냐?" "아뇨, 전혀 무섭지 않았어요." "우리는 모두 두려웠는데 너는 왜 무섭지 않았지?" "그건요 우리 아빠가 이 비행기를 조종하고 있거든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유능한 능력을 가진 아빠가 조종사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비행기가 요동할 때에 두려워하지 않았다면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창조주이십니다. 그분께서 허락지 않으시면 참새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머리털 하나까지도 세신 바 되신 분이십니다. 왜 두려워하십니까? 우리는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해야 합니다. 

3. 성공의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살아야 합니다.(8절) 
본문 8절에서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성공하는 새해가 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가 다른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무슨 일을 앞두고 인간적인 방법과 하나님의 방법이 있습니다.

인간적으로는 무엇인가 부족하면, 그것을 채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영적인 사람은 하나님의 방법을 좇아 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가나안 정복전쟁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하나님께서는, 무기를 만들고 작전을 구상하기보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인간적으로 보면, 너무나 무지해보이고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말씀하신 하나님을 생각해 볼 때, 이 전쟁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속한 전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형통하고 성공하는 것은 누구나 바라고 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의지하는 자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으시며, 그 부르심에는 전혀 후회함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방법대로 사는 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말씀을 좇아 사는 길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입과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삶을 지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힌바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의 책이 아니라 삶의 기준이며 표준입니다. 케논(canon)입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했을 때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셔서 가는 곳마다 형통하고 승리를 거두게 하셨던 우리가 성공의 사람이 되려면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바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사람은 영적 전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영적 전쟁을 싸웁니다. 그런데 이 영적 전쟁은 눈에 보이는 싸움이 아닙니다. 어느 때는 분별도 제대로 할 수 없는 혼미한 전쟁입니다. 이러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힐 때에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게 유익하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합니다.(딤후 3:16,17) 그러기에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고 이 악하고 음란한 세상에서 성공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진리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 기본이 되어야 하고,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대적하는 악한 세력들을 물리쳐야 합니다.(엡 6:14,17) 
사도 바울이 (딤전 4: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거룩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우리로 하여금 죄와 죽음과 마귀의 세력에서 벗어나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는 책입니다. 

우리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 많이 있지만 영원한 파멸에서 구원받아 영원한 생명(生命)을 얻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생명을 잃으면 그때에는 우리가 평소에 귀하게 여기는 물질이나 권력이나 명예가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가르쳐 줍니다. 세상의 그 어떤 책도 우리를 죄와 죽음과 마귀의 세력에서 구원하여 영생을 주지는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만이 우리에게 구원에 이르는 영적 지혜를 가르쳐 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길을 인도하는 빛이요, 등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시119:105).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지혜와 명철을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모든 인생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전쟁은 모사, 즉 지혜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이 내게 있으므로 원수보다 지혜롭고 스승보다 명철하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끊임없는 지혜와 능력과 용기와 사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읽는 개인이나 민족이 성공하지 않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공의 비법은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에 있습니다. 성경은 1600년에 걸쳐 기록되었고 세상이 만들어 질 때의 이야기인 창세기부터 세상 종말이 일어날 계시록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이 우리에게 살길을 제시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인생항로(人生航路)의 나침반(羅針盤)이고 그리고 어두운 길의 빛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성경을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까? “묵상하고 기록된 대로 지키고 그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결국은 형통이 우리에게 임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시편 1편은 성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사랑하고 애송하는 시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왜요? 그 사람은 세상이 주지 못하는 지혜를 주고 세상이 일지 못하는 길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예화) 노만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 목사님의 친구 중 무일푼으로 가장 성공한 세일즈맨이 있습니다. 어느 날 점심시간에 필 목사님이 그 친구 집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어떻게 오늘과 같은 성공을 하게 되었느냐고 물었더니 "나는 날마다 거울을 본다."고 하더랍니다. 그가 날마다 보는 거울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었습니다. ① 위대한 날을 원하는가? ② 위대한 날을 가질 수 있다고 믿으라. ③ 위대한 날을 달라고 기도하라. ④ 위대한 날이 되도록 처신하라. ⑤ 위대한 날을 원한다면 하나님과 동행하라. ⑥ 위대한 날을 창조하려면 움직여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성공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울로 삼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말씀을 묵상하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 승리의식을 갖게 됩니다. 
②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 지혜를 얻습니다.   
②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 담력을 얻습니다.  
④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 정로를 걷게 됩니다.  
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 고난을 이기게 됩니다.  
⑥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 유혹을 이기게 됩니다.  
⑦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 하나님께 귀히 쓰임받는 거룩한 그릇이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은 성공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성경을 얼마나 아십니까? 성경을 얼마나 믿고 따릅니까? 그 성경이 여러분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끈 강력한 힘이 있음을 아십니까? 그러기에 여러분이 성공하기를 원하시면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또 여러분의 자녀가 성공하기를 원하면 부지런히 성경을 읽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그 성경이 자녀의 앞길을 평탄케 하며 형통케 할 것입니다. 성공은 하나님이 인정해야 성공입니다. 아무리 세상에서 성공을 했을지라도 하나님이 인정치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성공을 위해 어떤 처방을 씁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어니스트 뉴먼’라는 사람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위대한 작곡가는 영감이 생겨서 일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 영감이 온 것이라” 베토벤, 모차르트, 바그너, 그리고 바하, 하이든, 모든 유명한 음악가들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열심히 일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것입니다. 영감을 기다려서 영감을 얻은 게 아닙니다. 
마찬 가지로 우리는 여호수아처럼 큰 고통과 근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형통케 하신 것처럼 우리를 형통케 하셔서 성공의 사람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가 성공의 사람 여호수아처럼 성공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