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9:1~10:36
언뜻 보기에 예후는 하나님에게 순종했던 종처럼 보입니다. 
그는 왕으로 기름부음 받자마자 자기 부대를 모아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시작했습니다(9:7).
예후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요람과 아하시야와 이세벨을 죽였습니다(14~37절).

그 다음에 그는 엘리야의 예언대로(왕상 21:18~24) 아합의 나머지 가족들을 추적하여 죽였습니다. 
예후의 출발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나쳤습니다. 그는 아합의 집안을 전멸시켰을 뿐만 아니라 아합의 “그 존귀한 자와 가까운 친구와 제사장들을 죽이되 저에게 속한 자를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습니다”(10:1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겠다는 욕망보다는 정치적인 이해타산에서 이 마지막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하나님은 예후의 리더십을 어떻게 보셨을까요? 하나님은 아합의 집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집행한 그의 순종에 대해서는 칭찬하셨습니다. 그러나 예후가 여로보암의 죄악들로부터 벗어나기를 거절했다고 정죄하셨습니다(10:30, 31).

하나님께서는 후에 선지자 호세아를 통해서 이 왕의 가차없는 살인 행위들을 정죄하셨습니다.
“조금 후에 내가 이스르엘의 피를 흘린 일에 대하여 예후의 집에 갚으리라”(호 1:4). 

리더라면 출발을 잘하고 책임 있게 이끌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기억에 남는 리더는 얼마나 끝맺음을 잘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국제제자훈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