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참 모습Ⅳ(행2:46-47)


성서적 교회의 참 모습은 사도행전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을 빼 놓고는 말할 수가 없습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여러 가지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이 있지만 오늘 본문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이 무엇입니까?

1. 마음이 하나되는 교회입니다.

오늘 본문&nbsp46상&nbsp-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라고 합니다.
가정이나 교회나 국가의 구성원들의 마음이 하나된다고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금번 월드컵에서&nbsp4강 에 진출한 것도 중요하지만 온 국민의 마음이 하나되었다고 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둡니다. 남녀노소, 지역과, 직업의 귀천을 불문하 고 심지어는 외국에 나가있는 동포들까지 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한마음 됨이 월드컵&nbsp4강의 기적을 이루고 우리 나라 황선홍 선수와 유상철 선수가 월드컵 올스타&nbsp16명중에 뽑히게 되었고,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으며 성공적인 월드 컵 행사를 마치게 한 것입니다.&nbspFIFA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멋진 경기장과 양 국민들의 친절, 훌륭한 물류시 설 주최국내의 큰 관심 등으로 가장 재미있고 만족스러운 대회였다고 극찬하였습니다.
마음이 하나될 때에 위대한 일을 해냅니다. 월드컵기간에 그 엄청난 인파가 모였지만 한마음이 되었기에 질서정연했으며, 마음 이 하나되었을 때에 누기 시켜서라 아니라 그들이 떠난 자리에 담배꽁초 쓰레기하나 없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월드컵 기간 중에 범 죄율까지 줄었다는 것입니다. 온 국민이 하나될 때 이러한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대한민국 온 국민이 짝짝짝 짝짝 마음이 하나되어 이러한 위대한 일을 한 것입니다.
마음이 하나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가정도 교회도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가정! 짝짝짝짝짝, 방초교회! 짝짝짝짝짝 교회가 마음을 같이 하는 것이 참 교회의 모습입니다.

2. 날마다 성전에 모이는 교회였습니다.

본문46 중&nbsp-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라고 합니다. 사도행전 교회는 성전에 모이는데 힘쓰는 교회였습니 다. 기적은 모일 때에 일어납니다. 경기장뿐만 아니라 시청 앞 광화문 네거리 심지어는 교회에서도 모였습니다. 우리나라 가&nbsp8강 진출권을 놓고 경기를 할 때 제가 백령도에 있었는데 그 섬 주민들까지도 상점가계 문까지 닫고 농협창고 광장 으로 모였습니다. 사람은 모일 때에 힘이 생기고 용기도 솟아나는 것입니다.
교회도 모일 때에 성령이 역사하고 능력이 나타나고 성전에 모일 때에 믿음의 용기와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모일 때에 열심히 생깁니다. 
삼상7:1&nbsp- 사무엘의 주선으로 이스라엘백성이 미스바에 모여 회개하고 기도할 때 기적이 나타나 블레셋을 물리쳤습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가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모이기를 소홀히 하기 때문입니다. 모이기를 소홀히 했던 서구교회와 유럽교 회들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 화려하고 웅장했던 교회들이 힘을 잃고 박물관이 되고 골동품 진열장이 되어 관광객들의 볼거리로 전락하 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히브리 기자는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 록 더욱 그리하자"(히10:25)고 했습니다.
교회의 참 모습은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입니다. 우리 방초교회가 교회에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의 참 모습을 회복하기 원 합니다. 항존직을 받은 중직자 까지도 주일 낮 예배만 겨우 참석하고 수요일 찬양예배는 안나와도 되는 것 같이 인식하고 있는 자들 이 있는 것 같은데 이는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공 예배 참석은 세례교인의 삼대의무 중의 하나입니다. 하물며 어떻 게 중직자들이 공 예배를 소홀히 합니까?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시기 원합니다.

3. 가정에서 예배하는 교회였습니다.

본문46하&nbsp-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라고 합니다.
여기서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는다 함은 예배시에 애찬식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사도행전교회는 가정에서 예배하는 교회였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 애찬을 나누며 하나님을 찬미하여 예배했습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두 가지 유형의 교회를 보게 되는데, 하나는 성전에 모이는 성전교회요, 또 하나의 교회는 가정에서 모여 예 배하는 가정교회입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두 유형의 교회를 살펴보면 먼저 가정교회가 활성화 될 때 성전교회가 부흥했습니다. 
행2:1&nbsp-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nbsp120명이 기도하는 중에 오순절 성령강림의 역사가 일어났는 데 이는 "마가의 집 다락방"가정에서 모이는 가정교회였습니다. 여기서부터 교회가 새 생명을 얻고 예루살렘교회가 활성화되는 것입니 다. 가정교회가 활성화 될 때 성전교회가 활성화됩니다.
행10:1&nbsp- 고넬료의 집에서 가정교회가 시작됩니다. 베드로가 고넬료 집 가정교회에 들어가 말씀을 증거 할 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 이방인 교회가 시작됩니다. 가정교회의 중요성이 여기 있고. 가정예배 또는 목장예배의 중요성이 여기 있 는 것입니다. 가정교회는 성전교회의 씨앗이 되고 생명력이 되고 풀뿌리가 됩니다. 따라서 가정교회를 살려야 성전교회가 살 수 있습니 다.
그리하여 우리 방초교회에서는 가정교회를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가정주일을 정하여 오전엔 교회에서 온 가정이 나와 함께 예배드 리고, 오후에는 모처럼 별미를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으며 하나님께 찬양하고 기쁨으로 예배드리자는 것입니다. 이 말을 받아들이는 가 정은 분명 성전교회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가정이 되고 행복한 가정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저는 한가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다섯째 주일 전 토요일은 예비일로 정하시기 바랍니다. 이 날은 가정주일을 지키기 위한 예 비일로 말입니다. 이 날에는 직장에서 퇴근하는 아빠들은 일찍 집에와 대청소도 하고, 주일날 해야 할 일을 미리 하고 엄마들은 주일 날 먹을 음식과 복잡한 것은 미리 준비하고, 자녀들은 주일날 공부할 것 미리 하고, 숙제도 다하고, 직장생활이나 대학생자녀들은 엄 마와 함께 음식도 만들고 아빠와 함께 집안정리도 하면서 삶을 배우고 대화도 하며 가정주일을 미리 준비하여 다섯째 주일은 오전에 교 회 와서 예배드리고 오후에는 집으로 돌아가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그 날은 아버지 어머니가 제사장이 되고 자녀들은 찬양대 가 되어 기쁨으로 예배하고 온 가족이 함께 보내는 축제의 날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꼭 집에서만 예배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야외 도 좋습니다. 믿는 친척집에 약속하여 함께가거나 초청하여 예배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얼마나 행복한 가정들입니까? 이렇게 하면 자 연히 가정의 뿌리가 생기고 구심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교회는 마음을 같이 하는 교회요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요 가정에서 예배하는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우리 방초교회가 이러한 사도행전적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여 간직하는 교회 되기 원합니다. 
목장예배(구역예배)는 어른들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절대 필요합니다. 우리 교회가 창립25주년을 맞이하여 가정교회를 회복하는 원년의 해가 되기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