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2:3-12 
 
제목 : 열심히 섬기라 

우리 주위에 자기시간, 자기 재능, 자기 돈을 내서 섬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번 월드컵 때도, 이번 아시안게임 때도, 또 최근에 부산 국제 영화제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를 해서 그 큰일들을 다 치러 냈습니다. 안 보이지만 곳곳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교회는 지난 2000년 동안 봉사자들에 의해서 오늘까지 왔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너희들 가운데 누구든지 으뜸이 되기를 원하면 섬기는 자가 되라. 큰 자가 되기를 원하면 나머지 사람들을 섬기는 종이 되라” 그리고는 예수님께서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면서 “너희도 이와 같이 하라”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이 위대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 사회에서 으뜸이 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 방법이 무엇입니까? 섬기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으뜸이 되는 것을 특권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한국에서는 ‘리더십’이라면 ‘장’자리를 말합니다. 어떤 권력과 지위와 명예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리더십’은 섬기는 것입니다. 한두 명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잘 계발해서 많은 사람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위대한 사람은, 으뜸 되는 사람은, 가장 훌륭한 사람은 섬기는 자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자리가 아니라 유익을 주면서 사는 삶입니다. 섬김이 훈련된 사람은 권력이 많을수록, 높은 자리에 갈수록, 그 사람 때문에 축복의 자리가 됩니다. 섬김이 마음의 복판에 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론 섬김의 동기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기 위해 섬깁니다. 어떤 사람은 시민의식을 발휘하기 위해서 섬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친구나 친척이 압력을 가해서 할 수 없이 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취의 만족을 누려 보려고 자원봉사한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인정받고 싶어서 봉사한답니다. 어떤 사람은 빚을 갚기 위해서 섬기는 분이 계십니다. 또 어떤 젊은이들은 학점 때문에 하기도 합니다. 좋은 이력서 내용을 쓰려고 섬기기도 합니다. 사실상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다가 죽는 사람들은 참 불쌍한 사람입니다. 얼마나 쓸모가 없으면 자기 한사람만을 위해 삽니까? 어떤 때는 자기 한사람도 돌보지 못해서 남에게 짐이 되어 버리는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우리 모두가 반드시 가정과 교회와 사회에 유익한 사람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섬김의 삶을 살려면 첫째로 대인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대인관계가 나쁘면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대인관계가 좋지 않으면 그곳을 뒤집어 놓고 맙니다. 둘째는 비판하지 않는 것입니다. 계속 비판하는 사람은 피곤합니다. 그 사람이 옆에 있는 것이 싫습니다. 셋째는 쾌활함입니다. 똑같은 말을 해도 웃으면서 하고, 즐겁게 해 주야지 우울하게 만들고 힘들게 만들고 좋은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 다음에는 자원해서 하라는 것입니다. 언제나 사람들에게 가서 상대방들의 필요를 찾아가서 채워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왜 봉사해야 합니까? 우리가 한 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한 지체라는 사실입니다. 국가는 국가대로 하나의 지체입니다. 민족적으로도 세계적으로도 한 인류로서 지체입니다. 한 교회의 교인들로서 더욱이나 예수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입니다. 가족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가족들도 하나의 공동체들입니다. 지체의식이 있으면 상대방을 소중히 여깁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소중하게 생각 됩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가 가정에서도 지체요. 교회에서도 지체요. 직장과 나라에서도 지체인 것을 알고 분명한 지체의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지체가 있으면 지체마다 받은 역할이 다릅니다. 여러분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가 있습니다. 은사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은사대로 일을 해야 됩니다. 오늘 본문에도 섬기는 은사. 가르치는 은사. 이런 은사가 27가지가 있고, 또 각자마다 여러분들 나름대로의 재능이 있습니다. 재능은 왜 주셨습니까? 나의 재능을 통해서 다른 사람이 유익하라고 준 것입니다. 공동체를 위해서, 다른 지체들을 위해서 섬기라고 주신 재능이요, 은사인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받은 재능과 은사는 하나님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사회를 위해서 꼭 쓰여 지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것을 사용하는 데는 좋은 태도가 중요합니다. 8절에 성실하게 사용하라합니다. 꾸준히 사용해야 됩니다.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그 은사와 재능이 좋아지니까 여러분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살아도 꼭 필요한 사람이 됩니다. 둘째는 부지런하게 사용하라. 그 다음에는 즐겁게 하라. 봉사 하면서 자꾸 불평이 나오면 내 마음에 평화가 올 때까지 섬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사랑으로 하라. 여러분들이 은사와 재주가 있을 때 사랑으로 하지 않으면 절대로 유익하지 않습니다. 선한 마음으로 하라. 서로 우애하며 존경하기를 착한 마음으로 하라고 합니다. 또 존경하며 하라. 열심히 섬기라. 마지막으로 손 대접하듯이 하라. 서로 서로 섬기면서 어느 부서에서 봉사를 하더라도 손님 대접하듯이 하면 유익합니다.

   이렇게 하면 여러분 때문에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아름답게 섬기니까, 즐겁게 섬기니까, 그 공동체에 반드시 유익합니다. 또 자기 삶에 기쁨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섬김 때문에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공동체에 유익하고, 여러분의 삶에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