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인생의 3인칭   

-시편 91편

시편 91편에는 믿음 인생의 3인칭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즉 나(I)와 너(You)와 그분(He-God)이십니다. 어떤 사람의 인생은 1인칭만으로 만들어지는 인생이 있습니다. 그런 인생을 우리는 이기주의적 인생이라고 부릅니다. 그런가 하면 당신에 대한 관심으로 만들어지는 인생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인생을 이타주의적 인생이라고 부릅니다. 그런가 하면 하나님에 대한 관심이 주를 이루는 인생을 우리는 신본주의적 인생이라고 부릅니다.

나는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입니다. 성경은 내가 천하를 주고도 바꿀수 없는 존재라고 가르칩니다. 나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그런 나이기에 나의 하나님 전능자는 내가 그의 전능의 그늘아래 내가 쉬어가며 사는 인생이기를 소원하십니다. 그래서 나는 나를 지키시는 그분에게 그분이 나의 요새요 나의 피난처라고 고백하며 이제는 나를 넘어서는 인생을 살아갈 것입니다.

너는 또 다른 나의 분신입니다. 너와 나는 서로 떨어진 섬이 아니라 서로 연결된 대륙의 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나는 너의 복지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너를 위해 기도의 책임을 져야 할 너의 지킴이인 것입니다. 나는 네가 어떤 위험에서 지켜지는 안전함에 거하기를 누구보다 소원하지만 나는 나의 한계를 알기에 무엇보다 나의 주께서 너의 방패가 되고 액막이가 되어 두려움없이 살아가는 너를 보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가 기도하기는 네가 어려움에 처할때 나에게가 아닌 나의 하나님께 기도하여 그분의 도움을 직접 받고 그분의 음성을 직접 들으며 그분이 너의 인생의 주인되신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너도 너의 이웃들을 위해 기도의 도움을 베풀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모두가 마침내 이런 신본주의적 인생을 오래동안 살아가며 상급받기를 소망하십니다.

◆기도·오 하나님, 제가 이기주의와 이타주의를 넘어서서 하나님 중심의 신본주의적 인생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지구촌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