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성도라면”(욘 2:1-10) 장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본의(本意) 아니게 재난을 당하고 실패하고,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순간에 하나님이 정말 소중한 줄 깨닫고 믿음으로 기도로 딛고 일어서는 일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다시스로 도망가다가 큰 낭패를 만나 다시금 깨닫고 큰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하는 말씀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물고기 뱃속! 어두움이 진한 곳입니다. 모든 것이 뒤범벅이 되어있는 곳입니다. 끈적거립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숨쉬기조차 답답한 곳입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곳입니다. 세상의 방법이 통하지 않는 곳입니다. 철저한 고독과 철저한 절망이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선지자 요나는 이와 같은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였습니다. 그러면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성숙한 성도라면”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1. 성숙한 성도라면 어떠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1절)
본문 1절에서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요나는 참으로 감당할 수 없는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요나는 잠시 철저히 하나님을 등을 졌습니다. 그러나 지금 하나님께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받은 고난을 인하여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도 요나처럼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지 않고는 기도를 하지않는 현대판 '요나'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께서 물고기의 입을 열게 하여 요나를 받으신 것은 요나의 입을 열게 하시기 위한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자녀가 입도 있고, 말도 할 수 있는데 벙어리 행세를 한다면 그 부모는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를 배웠습니다. 
기도하면 길이 열립니다. 기도하면 보입니다. 기도하면 문제가 풀리고 해결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순종하려는 마음이 생겨납니다. 이제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무리 바빠도 기도하겠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서 감당하기 힘들어도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도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보다 성령보다 앞서지 않겠습니다. 기도보다 앞서지 않겠습니다." 

사 65:24에서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읽으시고, 간구를 항상 기억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기도가 채 끝나기도 전에 요청하고 있는 기도응답이 우리에게 실현되도록 역사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어떤 현대식 통신시설보다 더 빠르며, 인공위성보다도 더 확실하게 전달됩니다. 하나님은 범죄하고 하나님을 등졌던 요나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그 하나님은 오늘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십니다. 여러분 어떠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드리는 여러분의 기도에 응답하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2. 성숙한 성도라면 어떠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7절 상)
본문 7절 상반 절에서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삽더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성숙한 성도라면 어떠한 환경과 여건에서도 하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하나님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축복입니다. 
요나는 어떠한 환경과 여건에서도 하나님을 생각하였습니다.  요나는 절대 절명의 위기에서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이 구원입니다.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구원의 축복을 얻게 되었습니다. 요나처럼 하나님을 생각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요나는 영혼이 피곤할 때에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였습니다. 풍랑에 시달리고 물고기 뱃속에서 잠도 잘 수 없었고 피곤한 환경에서 영혼도 탈진한 상태에서 아무 것도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여건 속에서 요나는 외쳤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삽더니' 이것이 바로 축복입니다. 보통사람은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실패를 거듭하고 자신감을 상실한 사람은 도무지 앞길에 대해 아무 것도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머리 속을 채웁니다. 그런데 요나는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절망의 순간 어두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생각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생각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신앙인의 특권입니다. 진화론 창시자 찰스 다윈은 말년에 하나님의 은혜를 잃어 버리고 살아온 날들에 대한 깊은 회한으로 우울하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원은 죽음을 앞두고 진화론을 접고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고백하면서 죽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그것을 믿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위기를 축복의 기회로 바꾸어 주십니다. 요나가 하나님을 생각한 것처럼 하나님을 품고 살아가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성숙한 성도라면 어떠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9절) 
본문 9절에서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 하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성숙한 성도라면 어떠한 환경과 여건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요나는 어떠한 환경과 여건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가장 많이 배워야 할 것이 바로 이 감사입니다. 승리를 위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승리하고 난 다음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감사함으로 승리를 예비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 찬송하면 하나님이 그 찬송 중에 거하시고 역사 하십니다. 찬송하면 신비한 하나님의 은총이 나타나 우리의 필요를 정말로 신기하게 채워줍니다. 특히 어려운 중에 나오는 감사 찬송은 정말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의 기도와 찬송은 감옥도 감당하지 못합니다. 사자 굴도 감당하지 못합니다. 나사로의 무덤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환경이 인생의 행복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각과 태도가 행복을 결정합니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만 노래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노래 부르기 때문에 행복한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숙한 성도라면 ① 어떠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기도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② 성숙한 성도라면 어떠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③ 성숙한 성도라면 어떤 환경과 여건에서도 감사함으로 노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 여러분의 삶이 힘들다고 생각되어집니까? 그렇다면 요나처럼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나처럼 하나님을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나처럼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함으로 요나가 다시금 사명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처럼 여러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 가운데서 즐겁고 행복한 승리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