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인이 살린 조국/엡4:13-17
 
 

우리 민족의 역사는 눈물의 역사였습니다. 그래서 함 석헌은 이렇게 썼습니다. 

<쓰다가 말고 붓을 놓고 눈물을 닦지 않으면 안 되는 이 역사, 
눈물을 닦으면서도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이 역사, 
세익스피어를 못 읽고, 괴테를 몰라도 이 역사는 알아야 한다. 그래 수 천년을 두고 매맞고 짓밟히고 조롱받고 속임당하는 이 백성을 생각하면 눈물없이 넘어 갈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게 시련이 많고 눈물이 많고 한이 많은 우리 민족에게 요즈음은 중대한 어려움이 점점 다가 오고 있는 중대한 시대에 접어 들었습니다. 가정이 어려울수록 효자가 요구되고, 나라가 어지러울수록 애국자가 필요합니다. 요즈음 우리나라는 너무나 어려운 시대에 접어 들었습니다. 
오늘 본문으로 들어 갑니다. 
바벨론이 이스라엘에 쳐들어와 수많은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 갔습니다. 70년동안 포로생활을 하면서 두 번에 걸쳐서 귀환하였습니다. 첫 귀환은 스룹바벨이 주도하였고, 두번째 귀환은 에스라가 해냈습니다. 본문은 이 두 귀환사이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이 때 유대인을 너무나 미워하는 하만이 유대인들을 모두 몰살시킬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런 하만의 음모를 안 모르드개는 유대인으로서 아하수에로 왕의 아내가 된 에스더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면하리라 생각지 말라.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이 말을 들은 에스더가 대답하였습니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그래서 바벨론에 살고 있는 유대인 전체가 3일 동안 단식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비장한 기도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기도를 들으시고 유대인들을 모두 살리시고 하만이 모르드개를 매달아 죽이려던 장대에 매달아 죽이게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예스더가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한 여인이 살린 조국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에스더의 애국은 3단계로 변화되었습니다. 

제1단계 사상 적립 단계 
바벨론의 제 2인자 하만은 유대인들이 미웠습니다. 그래서 몰살시킬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드개가 알았습니다. 민족이 몰살당하기 전에 구하고 싶어 몸부림쳤습니다. 그 때 제일 먼저 찾아 간 것이 유대인으로서 왕비가 된 에스더였습니다. 에스더에게 왕비로서 힘이 있을 때 이 민족을 구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난색을 표하였습니다. 이 나라 왕비는 왕이 부르지 않으면 왕에게 나갈 수가 없습니다. 만일 그렇게 하였다가는 사형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한 달 가량 왕이 자기를 부르지 않을 때라는 것입니다. 도저히 자기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하였습니다. 
여자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포로라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왕이 자기를 잊어버리고 있는 시기이기에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법이 있기에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다구쳤습니다.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면하리라 생각지 말라.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여기에서 가장 중심되는 말이 있습니다. 왕궁에 있다고 홀로 죽음을 면하리라 생각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말에 에스더는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내 위치에서 민족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애국은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나도 애국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여야 합니다. 생각이 바뀌어져야 합니다. 잘못된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생각이 사상입니다. 사상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쓰시지 않고 사상을 쓰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쓰시지 않고 생각을 쓰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요즈음 가장 중요한 것은 공산 사상으로 물들어 가는 우리 남한을 올바른 사상을 갖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 민족을 오염시키고 있는 못 된 사상이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사상은 공산주의 사상입니다. 공산주의 사상이 가장 나쁜 사상인 이유는 인간을 파괴하는 사상이기 때문입니다. 공산주의 사상은 다음과 5가지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1.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데살로니가 전서 5장 23절 말씀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라는 말씀대로 영과 혼과 몸으로 되어 있습니다. 나무는 몸만 있고 영과 혼이 없습니다. 동물은 몸과 혼이 있는 데 영이 없습니다. 개가 찬송하지 않습니다. 돼지가 교회를 짓지 않습니다. 소가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영과 혼과 몸이 있습니다. 그런데 공산주의는 영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무신론입니다. 동물과 같은 인간입니다. 하나님은 편리를 위하여 인간이 만들어 낸 이디오로기입니다. 하나님 없이 이 땅에 유토피아를 건설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공산주의의 유토피아는 <거짓토피아>였음이 들어 났습니다. 
다같이 잘 살자는 그들의 유토피아는 지배 계급이 피지배 계급을 철저히 움켜 쥐려는 가면이었음이 들어 났습니다. 공산주의 유물사관에서 보면 종교는 아편입니다. 우리는 철저히 공산주의 사상을 배격하여야 합니다. 

2.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다같이 잘 살자는 것입니다. 내 것을 인정하지 않으니까 사람들에게 빼앗아 간 것은 창의력입니다. 어떻게 든지 잘 해 보려고 새로운 아이디어 찾는 데 실패하였습니다. 일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쏘련에 교회를 1,300개 세운 김 광신 목사님이 인상깊은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쏘련에서 건물을 짓는 데 일을 시켰더니 한 달이면 될 일을 일하는 척만 하고 일하지 않아 3달 걸렸습니다. 돈을 지불할 때 그는 돈을 보여주고 다시 넣으면서 말했습니다. 
"너희들이 일하는 척만 하였으니 나는 돈을 주는 척만 하겠다"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기에 공산주의는 망해가고 있습니다. 사유재산 인정이 안 되면 열심도 없고, 창의성도 없고, 발전도 없다는 것을 공산주의는 분명히 알려 주었습니다. 

3. 창의력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어 더 잘 해 보려는 것은 악입니다. 시키는 대로만 하여야 합니다. 복종만 있지 창의력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일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부지런히 일하는 것이 악이 되었습니다. 내 것은 없습니다. 내가 열심히 일해서 한 시간에 100개를 만들었다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됩니다. 그 사람이 좀 손놀림이 부족하여 90개를 만들었다면 100개 만든 사람에 비하여 무능한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될 수 있는 한 게을러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됩니다. 

4. 생명의 귀중함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목적을 달성하는 하나의 동물입니다. 도구에 불과합니다. 목적을 위하여는 수단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나라를 잘 살리려면 수 천만명을 죽여도 좋습니다. 우리 기독교와 전혀 다릅니다. 우리는 아무리 목적이 좋아도 방법이 성경에 다르면 안 됩니다. 
스타린은 공산주의를 실현시키면서 4,500만명을 학살하였습니다. 비밀경찰 소위 KGB는 들어가는 문만 있지 나오는 문이 없었습니다. 한번 끌려 가면 나오지 못 하였기 때문입니다. 스타린이 어느 시골에 가서 자게 되었습니다. 밤 늦게 개짖는 소리에 잠이 깨었습니다. 그는 신경질을 부리며 옆에 자고 있는 병사에게 죽이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당장 나갔다 온 병사가 <죽였습니다>라고 보고하였습니다. 스타린은 <무엇을?>라고 물었습니다. <각하 잠을 깨운 개를 죽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스타린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개 주인을 죽이란 말야> 그 병사는 당장 나가서 그 개주인을 죽이고 돌아 왔습니다. 이것이 공산주의입니다. 인간생명 경시사상, 목적을 위하여 수단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모 택동은 자기에 가장 중요한 충신 유서기에게 정권을 물려 주려고 준비하였습니다. 그 때 그가 미국 간첩 역할을 하였다고 당장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모 택동은 자기 사상과 다른 6,300만명을 학살하였습니다. 히틀러는 600만명을 학살한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2000년 1월에 생긴 일입니다. 탈북자중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이북으로 다시 들어가서 전도하다 붙들린 사람 30명을 나란히 세웠습니다. 그리고 김 정일이 자기 사람을 통하여 물었습니다. 
"너희들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라. 김 정일 수령이냐? 예수냐?" 
그들은 예수님을 선택하였습니다. 망치로 뒷통수를 쳐서 죽인 사건이었습니다. 공산주의는 잔인합니다. 
결국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하고 말았습니다. 

5. 계급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다같이 잘 살자는 미명하에 계급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런 미명하에 보수 정당, 보수 재벌, 보수 언론 그리고 보수 교회를 파괴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금 남한에는 간첩 5만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사령부가 서울에 있다고 월간 조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남한에 공산 사상을 가진 이가 400만에서 450만명이라는 것입니다. 김 정일이는 <평양에 유리창 하나 깨지 않고 통일 할 때가 되었다>라고 공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 정일이는 지금 낮은 연방제로 평화 협정을 맺자고 하고 있습니다. 평화 협정을 맺으면 미군이 철수하여야 합니다. 평화스러운 데 미국이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미군을 철수시킨 후 적화 통일을 최대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속지 말아야 합니다. 
나는 지난 월요일 김 경래 장로님과 아침 식사를 같이 하였습니다. 그가 모 대학에 가서 강의하려고 하니까 친미 주의자이기에 강의를 들을 수 없다고 거부하더라는 것입니다. 그 때 김 장로님은 말했습니다. 
"나는 친미주의자가 아니라 친주님주의자입니다. 만일 지금이라고 미국이 주님의 뜻을 어기면 나는 지금 돌아 서서 미국의 반대편이 될 것입니다. 반대로 지금이라도 김 정일이 예수 믿고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을 사랑하면 지금부터 김 정일이를 도울 것입니다" 
그리고 강의를 시작하였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이같이 공산주의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사유재산, 창의력 그리고 생명의 귀중함과 계급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투쟁만 존재할 뿐입니다. 공산주의는 가장 큰 적을 기독교로 여기고 있습니다. 공산화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교회를 부수고 성경을 불태우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장 큰 적은 공산주의인데 우리 민족중에 공산사상으로 물드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극구 경계하여야 합니다. 에스더는 먼저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우리도 오늘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도 모두 애국할 수 있습니다. 

제2단계 기도 단계 
` 에스더는 처음에는 할 수 없다는 사상을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르드개의 권면은 그를 하려고 하는 생각으로 바뀌게 하였습니다. 에스더는 하려고 하는 데 자기 힘으로 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도하여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말했습니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3일 단식 기도를 하자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전체 유대인들은 구국기도에 임하였습니다. 이렇게 기도할 때 하나님의 보좌는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유대인을 바벨론에서, 그리고 하만의 손아귀에서 구할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드디어 이 기도가 민족을 살리는 기도가 되었습니다. 나는 외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기도가 구국입니다> 
<기도가 애국입니다> 
우리나라 산속에 있는 기도원들은 대부분은 용문산 계통의 수도사들이 세웠습니다. 대단합니다. 부산 방면에는 양산 감림산 기도원, 전라도는 전주 수양산 기도원, 충청도에는 대전 도곡 기도원, 제주도는 한라산 기도원 모두가 수도사들이 세운 기도원입니다. 이런 기도원이 전국에 60여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60여 기도원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구국 기도자리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거의 단 일분도 그치지 않고 구국 기도를 릴레이식으로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산 계곡마다 구국 기도 자리가 있는 우리 나라를 하나님은 지키실 것입니다. 
링컨 대통령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제 아무 데도 갈 곳이 없다고 생각할 때에 여러 번 무릎을 꿇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지혜나 이 세상의 지혜는 하루를 지내는 데 아무 유익이 없었습니다. 나는 오직 기도로 정치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1930년 대에 미국에는 대공황이 불어 닥쳤습니다. 
미국인들에게 무서운 절망감이 찾아 들었습니다. 이 때 뉴욕의 홀튼 거리에 있는 조그만 교회의 재래미야 렘파이어 목사님은 30명을 데리고 <왜 우리에게 이런 절망이 찾아 왔는가?>라는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린 결과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나라를 위한 기도회 모임을 가졌습니다. 
다락방과 같은 작은 불씨의 모임은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대각성 운동이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이 때 J.J 라스코는 극심한 불황 가운데 102층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건축하였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할 때 하나님의 힘을 빌려서 지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의 편입니다. 
비상시에는 비상기도를 하여야 합니다. 
독일 베를린 어느 교회 지하실에는 1941년 세계 제2차대전 시작부터 1945년 전쟁이 끝날 때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철야기도한 기도실이 있습니다. 기도가 민족의 힘입니다. 
죤 낙스가 나라를 위하여 기도할 때에는 30리 밖에서도 들릴 정도로 소리를 지르며 기도하였습니다. 후에 메리 여왕이 말했습니다. 
<나는 100만명 군대와 죤 낙스와 바꾸지 않겠다> 
기도가 국방이었습니다. 
아틀란타 올림픽 때 성화를 점화한 사람은 권투의 황제 무하마드 알리였습니다. 
이 사람은 주먹 하나로 전 세계를 정복한 유명한 권투 선수였습니다. 그의 주먹 앞에 아무도 당할 자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그가 파킨슨 병에 걸려서 투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병중에 아틀란타 올림픽 때 성화를 점화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단상에 올라가서 점화를 할 때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손이 떨렸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가 기자 회견에서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내게 사람보다 하나님이 강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 이 파킨슨 병을 주셨습니다." 
자기 주먹이 제일 강한 줄 알았더니 하나님이 더 강하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고백하면서 그 분에게 기도하면 그 분의 능력을 빌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도가 능력입니다. 기도가 애국입니다. 에스더는 사상을 바꾼 후에 기도하였습니다. 
나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경험이 있습니다. 
나사 쎈터의 소장 브라운 박사는 기도의 사람으로 널리 알려진 사람입니다. 
1969년 7월 16일 오후 10시 35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륙 모선 콜롬비아 호와 재결합을 기도할 때였습니다. 산소가 분출이 되지 않았습니다. 온 지구에 있는 이들은 긴장과 초조로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닉슨 대통령과 온 국민들에게 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닉슨 대통령은 온 국민과 함께 민족적인 기도에 들어 갔습니다. 기적적으로 도킹이 이루어졌습니다. 세 우주인이 달나라에서 할렐루야를 연발하는 소리가 온 지구에 전파로 퍼졌었던 순간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기도가 애국입니다. 

제3단계 행동 단계 
에스더는 행동으로 들어 갔습니다. 기도후에 죽으면 죽으리라 죽을 각오를 하고 왕에게 들어 갔습니다. 거냥 들어 갔으면 에스더는 사형감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스더는 온 국민과 함께 기도하고 들어 갔습니다. 하나님이 기적을 주셨습니다. 왕이 들어 와도 좋다고 홀 지팡이를 내미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부르지도 않았는 데 왜 왔느냐?> 이렇게 나왔으면 에스더의 운명은 끝이었습니다. 이것이 기도의 힘이었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로 들어간 애국이 돋보입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행동은 무엇을 말합니까? 
에스도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죽을 각오로 나라를 사랑하였습니다. 내가 죽더라도 우리 민족을 살리자는 각오입니다. 어쩌면 자기는 모르는 척하고 있으면 자기 혼자만은 살아 날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하만이 감히 왕비까지 죽일 수는 없을 지도 모릅니다. 자기는 살 수 있는 위치에 있을 지라도 내가 죽더라도 내 민족을 살리자는 각오입니다. 
죽으면 죽으리라고 할 정도로 그 민족을 사랑하였습니다. 

미국 UCLA 의학부에서 연구한 보고서는 놀랍습니다. 하루에 200번 정도씩 암세포가 우리 몸에 붙었다 떨어졌다 한다는 것입니다. 암에 안 걸리는 것이 기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이의 피나 침에는 항암제가 있고, 미움의 감정을 가진 이의 피나 침에는 암을 유발하는 요소가 있다는 보고입니다. 암세포를 시험관에 넣고 사랑할 때 침을 뱉아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암세포가 서서히 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움을 감정을 가지고 있을 때 침을 뱉았더니 암세포가 순식간에 50배로 퍼져 나갔습니다. 사랑하면 사람과의 관계가 좋아지는 것은 물론 자기 건강에도 좋은 것입니다. 모두가 신경이 날카로울 때 사랑은 제일 좋은 보약입니다. 
사랑은 암세포까지 죽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그런데 강렬한 사랑은 자기 생명까지 버릴 힘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우리 죄를 짊어지고 외아들이 죽게 하셨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할 정도의 강렬한 사랑을 에스더가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 여인 에스더 
그 여자가 온 민족을 살렸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부림절입니다. 지금도 이틀동안 지키고 있습니다. 나는 부림절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달월 13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루 금식을 합니다. 이를 그들은 <에스더 금식>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같이 모여서 예배드리고 난 후에 에스더서를 봉독합니다. 에스더를 읽을 때 하만이라는 이름이 나올 때마다 청중들은 소란을 파우면서 <그 이름을 소멸하자!>라고 외쳐대는 의식이 있습니다. 또 젊은이들은 소음을 내면서 부림절 방울을 울려 댑니다. 그리고 대중 앞에서 에스더를 읽는 사람은 하만의 열 아들의 이름을 낭독할 때에는 반드시 숨을 멈추지 말고 계속 읽어야 합니다. 
부림절의 승리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한 여인이 살린 조국 이야기가 바로 부림절입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가 한국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처럼 빨리 부자가 된 나라도 드물고 그토록 급작스럽게 모욕을 당한 나라도 드물다> 
우리는 우리 민족을 사랑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