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모습으로 섬기기”(롬 12: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롬12:5)  

덴마크의 잠언에 “당신은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선물이다. 당신이 삶을 통해 하는 것은 당신이 하나님께 드리는 선물이다. ”라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는 우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최고의 것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그분은 목적을 위해 우리를 만드셨고, 우리가 당신께 받은 것을 최대한 활용하기 원하십니다.  나만의 모습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먼저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현재의 모습이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받아들이고, 즐기고, 그것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까?

1. 우리 자신의 현재의 모습을 발견해야 합니다. 
바울이 엡 5:17에서“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합니다.
① 자신의 은사와 능력을 평가해야 합니다. : 바울이 롬 12:3에서“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해야 합니다. 영적인 은사와 타고난 능력은 언제나 다른 사람에 의해서 확인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한번 물어보라 우리 자신은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하나 다른 사람이 괴로워한다면 그것은 나에게 주신 은사가 아닙니다. 리더로서의 은사를 받았다면 내 뒤에 나를 따르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다음과 같은 질문이 필요합니다. “나의 삶에서 다른 사람도 확실히 동의할 수 있는 열매를 맺은 분야는 무엇인가? 이미 성공한 분야는 무엇인가?” 
은사확인은 서적을 통해서 찾으면 실패합니다. 반대로 다른 사람들로부터 능력을 확인 받음으로 내 은사는 확인되어야 합니다. 은사를 발견하는 또 하나의 길은 여러 가지 사역을 통해서 우리의 은사와 능력이 무엇인지 실험해 보는 것입니다. 가만히 서서 발견하고 한다면 스스로에게 속을 수 있습니다. 실제의 현장에 부딪치면 그것이 나의 은사인가 아닌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섬기고 여러 다른 사역으로 실험하기 시작하면 은사가 드러날 것입니다. 한 번도 시도한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수십 개의 감춰진 능력과 은사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건 해보지 않고는 찾을 수 없습니다. 사역에 참여함으로써 우리의 재능을 발견하게 됩니다. 

② 자신의 마음과 성격에 대해 주의 깊게 검토해야 합니다. : 바울이 갈 6:4에서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만 있고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 자신을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나의 마음과 성격을 잘 안다는 것이 나를 이해하게 만듭니다. 우리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듣거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봄으로 우리는 나를 알아가게 됩니다. 어떤 일을 할 때 정말로 활기 있게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까? 내성적인가 외향적입니까? 우리 자신의 마음과 성격에 대해서 주의 깊에 살펴보아야 합니다.

③ 자신의 경험을 점검하고 그것에서 배운 교훈을 끌어내어야 합니다. : 모세가 신 7:19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내실 때에 네가 목도한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 그와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두려워하는 모든 민족에게 행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억하지 못하는 경험은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경험을 헛것으로 만든다는 것은 진주를 땅에다 팽개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갈3:4) 기억과 반추(反芻)를 통해서 우리는 경험에서 교훈을 끌어냅니다. “나의 하는 것을 네가 이제는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요13:7) 그러므로 우리는 곰곰이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경험한 것을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영적인 일기를 쓰는 것은 중요합니다. 

2.우리 자신의 현재의 모습을 용납하고 즐겨야 합니다. 
 바울이 롬 9:20-21에서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자신의 목적대로 우리를 합당하게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 중 하나는 나의 한계를 인식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것입니다. 내 모습을 즐겨야 합니다. 각 개인은 정해진 제한된 역할이 있습니다.(갈 2:7-8)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 할 것이 자기에게만 있고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갈6:4) 비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저희가 자기로서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로서 자기를 비교하니 지혜가 없도다.”(고후 10:12 하) 
비교는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줍니다. 또한 자신의 사역을 타인의 기대치에 맞추려고 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입니다. 때때로 우리의 사역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비난하는 사람들로부터 어떤 일을 강요당할 때 그냥 무시해야 합니다. 바울도 때로 사역을 오해하고 중상모략하는 비판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이때 그의 반응은 언제나 같았습니다. 비교하는 것을 피하고 과대 포장하는 것을 거부하며 하나님의 칭찬만을 기대했습니다. 존 번연은 “나의 삶이 열매 맺는 삶이라면 누가 이 삶에 대해 칭찬해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요 나의 삶이 열매 맺지 못하는 삶이라면 누가 이 삶을 놓고 비판하든지 역시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라고 했습니다.

3. 우리 자신의 모습을 계속 개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당신께 받은 것을 극대화(極大化)시키기 원한다는 것을 예수님은 달란트의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은사와 능력을 연마해야 하고 마음이 열정으로 불태워야 하며, 우리의 경험을 넓혀서 사역의 효율성을 증대시켜야 합니다. 우리의 지식과 총명을 계속해서 자라게 해야 합니다.(빌1:9)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에 날마다 새로운 불을 지펴야 합니다.(딤후 1:6) 
운동하지 않으면 근육이 약해지듯 하나님이 주신 능력과 기술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것들을 잃게 됩니다.(마2528) 한 달란트를 사용하지 못한 종에게 하나님께선 그 달란트를 빼앗아서 활용하는 10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사를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하면 하나님은 능력을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모습을 개발하고 섬기는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모든 훈련 기회를 활용해야 합니다. 선수들이 올림픽을 위해 준비하듯 우리는 그날을 위해 계속 훈련해야 합니다.“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고전9:25) 우리의 삶에는 썩지 아니할 면류관이 예비 되어 있습니다. 

(結論)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현재의 모습이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받아들이고, 즐기고, 그것을 최대한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① 우리 자신의 현재의 모습을 발견해야 하되 은사와 능력을 평가하고, 자신의 마음과 성격에 대해 주의 깊게 검토해야 하고, 자신의 경험을 점검하고 그것에서 배운 교훈을 끌어내어야 합니다. ②  우리 자신의 현재 모습을 용납하고 즐겨야 합니다. ③ 우리 자신의 모습을 계속 개발해야 합니다. 그리함으로 달란트 비유에서 칭찬과 인정을 받고 주인의 즐거운 잔치에 참여 하였던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았던 사람처럼 우리도 마지막 날에 썩지 않는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 삶으로 떠나는 질문 : 
1. 지금 내가 우리 자신이 열정적으로 투자하며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2.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