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있는 성도의 삶”(잠 4:20-27) 
 
본문의 말씀은 지혜 있는 성도의 바른 삶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지혜 있는 성도의 바른 삶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 면전에서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좌우를 살펴서 사람이 없음을 먼저 살피는 것이 아니라 모든 범사에 먼저 하나님을 살피면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혜 있는 성도의 삶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하나님의 백성답게 건강하고 풍성한 삶을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I.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은 항상 우리가 마땅히 행해야 할 것과 금해야 할 길을 경고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20절) 
본문 20절에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솔로몬은 하나님의 말씀에 들어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을 사모하여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말씀을 신속하게 받아들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항상 경건한 마음을 열고 있던 가이사랴의 백부장인 고넬료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신속히 사도 베드로를 초청하여 말슴에 귀를 기울일 때 성령 충만한 역사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행10장)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부단히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신속하게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속에 새겨야 합니다(21절) 
본문 21절에 말씀에 있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속에 새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은 그 지혜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 말씀이 자신의 모든 행위를 지배하게 합니다. 그 결과 어떤 사실이 일어납니까? 22절을 보면 ① 지혜의 말씀을 간직한 자에게는 그것이 생명이 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지혜의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없이는 살 수 없으며,믿음으로 그 말씀을 먹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② 지혜의 말씀을 간직한 자에게는 저희 온 육체의 건강이 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몸과 영혼을 포함한 전인적인 건강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은 몸에 양약이 되어 골수로 윤택하게 하는 치유의 힘이 있습니다(3:8)

2.우리의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23절) 
영혼과 육체의 건강을 주시는 지혜의 말씀은 그것을 지탱하기 위해 필요한 의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23절에 보면 무릇 지킬 만한 것 중에 네 마음을 지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엄한 당부를 하셨습니다. "남녀노소(男女老少)를 불문하고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신4:9)고 하셨습니다. 왜? 그것은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지켜진 마음에는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힘이 샘솟듯 솟아납니다. 마음에서 솟아나는 힘은 생명을 지탱하는 힘이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생명의 행동은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마음을 잘 지키는가? 아니면 소홀하게 버려 두는가에 따라 복된 삶이 되는가? 아니면 불행한 삶이 되는가가 하는 것입니다. 가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자신의 마음을 잘 지키지 못한 것은 참으로 불행한 삶을 자초한 길이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창4:7,8) 
 
3.악에서 떠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생명의 길은 악을 버리는 것,곧 악을 떠나야만 되는 길입니다(잠3:7) 그러므로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훈계는 악을 떠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함으로써 악을 떠날 수 있습니까?
 
첫째로, 입을 조심해야 합니다(24절)
주님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막7:20) 사람의 마음 속에는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흩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가 있어 그것이 나올 때 그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하였습니다(막7:21,22)곧 악을 행하고 범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혜의 말씀은 궤휼을 네 입에서 버리며 사곡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는 것입니다(24절)

둘째로, 눈을 조심해야 합니다(25절) 
주님은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내 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도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5:29) 눈은 목표를 바로 두고 바로 보며 곧게 살펴야 합니다. 눈이 정도를 벗어나 악의 유혹을 좇게 되면 온 몸이 실족합니다. 그래서 “네 눈으로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이 네 앞을 곧게 살필지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25절) 우리는 믿음의 주가 되시고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에게 우리의 시야를 고정시켜야 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영적인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영적 안목을 가지지 못하면 결국 실패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셋째로, 발을 조심해야 합니다.(26-27) 
우리는 행하는 모든 일에서 사려 깊게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는 과거에 지나온 길을 살펴야 하며 우리가 행한 일을 검토해야 합니다. 두 마음을 품은 사람처럼 자신 없는 발걸음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지혜의 말씀은 "네 발의 행할 첩경을 평탄케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니다. 즉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백성답게 지혜있는 삶을 살음으로 말미암아 영육간에 건강하고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려면 본문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악에서 떠나는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함으로 하나님의 백성다운 복된 삶을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