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로 변화되어야 합니다.”(행 20:32)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행 20:32)  

하나님은 우리가 성장(成長)해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을 가지고 사랑과 겸손한 섬김의 삶을 살길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성장하려면 먼저 생각이 변화되어야 하는데, 근본적인 말씀을 통한 변화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마 4:40)  
그렇습니다. 진리는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영적인 성장은 진리를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 말씀이 없다면 결코 거룩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온전한 성장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7) 
하나님은 말씀은 그냥 지식이 아닙니다. 세상의 죽은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습니다.(히4:12, 행7:38, 벧전 1:23)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 6:63) 
성경은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내 영이 살기 위한 최고의 영양분이 말씀입니다.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벧전2:2) 

그런데 오늘날의 문제는 이것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성경이 넘쳐나지만, 실제로 성경을 취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영적인 거식증에 걸린 수백만의 크리스천들이 영적인 영양실조로 굶어 죽어가는 것입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요 8:31) 

▶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우리가 매일 해야 하는 세 가지의 결심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삶의 기준으로서의 성경을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방향 설정을 위한 나침반이 있어야 합니다. 즉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항상 우리 삶에서 처음과 마지막에 고려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이제까지 기준으로 삶았던 나침반이 있었습니다. 문화(모두가 그렇게 하니까), 전통(항상 그렇게 해왔으니까), 이성(논리적이니까), 감정(그것이 옳다고 느껴져서)..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이것은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서 망가진 것입니다. 나침반은 얼마나 화려하게 꾸며져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른 방향을 가르치고 있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있어서 완벽한 기준이고, 그것은 절대로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인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오점이 없다.”(잠 30:5)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 3:16) 

말씀이 내 삶의 최고 권위를 갖고 있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 어떠한 결정을 하든지 간에..“ 성경은 뭐라고 말씀하고 있나? ”라는 질문을 결심해야 합니다. 문화, 전통, 이성, 감정의 이야기들은 흘려버려야 합니다. 비록 그것에 반대된다고 하더라도 성경이 가르쳐주는 길로 갈 것을 결심해야 합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율법과 및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행24:14) 이런 모습이 오늘 나의 삶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2. 성경의 진리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진정한 삶의 기준이 되기 위해선 단순히 믿는 것만으론 충분치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그것으로 채우고 성령이 진리를 통해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다섯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받아들이고(receive), 읽고(read), 연구하고(research), 기억하고(remember), 반영하는(reflect)것입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삶에서 뿌리내리고 열매 맺는 것은 받아들이는 정도에 달려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닫힌 마음(굳은 땅), 겉모습만 있는 피상적인 마음(얕은 땅), 혼란스러운 마음(잡초가 있는 땅)... 깊이 받아들이는 옥토에서 뿌리내려지고 자라는 것입니다.“너희가 얼마나 주의 깊게 듣는지 생각해보라.”(눅 8:18 NIV)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에 은혜가 되지 못할 때에 우리는 스스로의 태도에 대해서 검토해보아야 합니다. 내가 옥토라면 (겸손함으로 받아들이는 자세) 나는 어떤 설교자를 통해서도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우리는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은 개인적으로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큰 축복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믿노라 말하면서 성경을 끝까지 한 번도 읽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성경을 매일 읽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범위 안에 머물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들에게 근처에 성경을 두라고 지시하셨습니다. “항상 지니고 매일 읽어야 한다. ”( 신 17:19) 

셋째, 성경은 연구해야 합니다. 성경을 읽는 것과 성경을 연구하는 것의 차이는 두 가지입니다. 그 구절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 그리고 나의 생각을 적는 것이 포함된다면 그것이 성경공부입니다. 우리는 좋은 질문을 통해서 훨씬 많은 영감을 얻게 됩니다.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약 1:25) 

넷째, 성경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기억력(記憶力)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성경말씀을 외울 때에 엄청난 혜택들이 있습니다. 유혹을 이기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신뢰를 쌓고, 좋은 충고를 해주고, 믿음에 대해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할 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시119:11,49,50, 잠22:18, 렘15:16, 벧전3:15) 기억력은 근육과 같다. 더 많이 사용할수록 강해집니다.  

다섯 번째, 성경을 삶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은 ‘묵상(黙想)’이라고 부릅니다. 말씀 속에 깊이 들어가면 당연히 그 말씀은 내 삶이 되어집니다. 삶까지 이끌어지는 말씀을 묵상된 말씀이라고 부릅니다. 만약 말씀을 묵상하며 내 삶으로 이끈다면 “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하여, 점점 더 큰 영광에 이르게...”(고후 3:18, 표준 새번역)이 될 것이다. 

3. 하나님의 원칙들을 적용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봤듯이 말씀은 내 삶의 기준으로서, 받아들고, 읽고, 연구하고, 기억하고, 적용해야 한다. 이 모든 요소들은 이제 내 삶에서 반드시 실천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을 행하는 사람 ”(약1:22)이 되라고 권면합니다. 이것이 제일 힘든 과정입니다. 
이런 지식을 배우는 것은 약간의 시간만 들이면 되지만, 이것이 실천되어지기 위해선 삶의 많은 순간을 배려해야 합니다. 적용이 없는 성경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7:24) 

또한 이것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길이기도 합니다.“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13:17) 

▶ 이런 개인적용은 우리에게 ‘어렵다’는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고, 때로는 ‘고통스럽다’고 말하게 만들 것입니다. 말씀 속에서 내가 변화되어지기 때문에 변화의 고통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D.L. 무디의 말을 기억하라. “성경은 정보를 위한 책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책이다.”만약 여러분이 삶의 변화를 갈망한다면 당장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나침반으로 삼아야 합니다. 진리 가운데 있지 아니하면 결코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경 말씀은 성경의 감동으로 기록된 말씀으로서 하나님의 뜻이 있고, 하나님의 음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 삶으로 떠나는 질문 : 
1.어떤 일의 결정을 내릴 때에 지금까지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권위는 무엇인가? 

2.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서 이미 말씀하신 것 가운데 내가 순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