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흥하는 집과 쇠하는 집”(삼하 3:1) 

본문의 말씀은 다윗의 집은 점점 강성해 가는 반면에 사울은 점점 쇠약해 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왜 다윗의 집은 점점 흥왕해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쇠약해 갔을 까요?

1. 다윗의 마음은 넓었고, 사울의 마음은 좁았습니다.
다윗은 비록 목동출신이었지만 그 마음이 대해같이 넓었고 사울은 인물에 비해 마음이 한없이 좁았습니다. 블레셋의 무적 수 골리앗이 나타났을 때 아무도 대적할 엄두도 못하고 있을 때 소년 다윗이 하나님께 향한 불타는 신앙으로 나가 싸워 서 물 맷돌 하나로 쳐 죽이고 목을 베어 가지고 왔을 때 여인들이 춤을 추며 창화하기를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라고 하자 그 말을 들은 사울의 마음은 심히 불쾌하게 여기며 질투심이 불타올랐습니다.(삼상 18:7,8) 사울은 분노했습니다. 사울이 그 시기심(猜忌心)을 절제하지 못하니까 마음이 바늘구멍처럼 좁아지면서 성신은 떠나가고 악신이 역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탄의 영 은 언제나 불안과 증오심과 살인적 인 마음을 주기 때문에 사울 악신의 지배를 받아 구국 공신이며 자기의 사위인데도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 다녔습니다.(삼상 16:14,15,18:10) 그러나 다윗은 마음이 대해같이 넓어서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운 왕이기 때문에 손대지 않고 하나님이 처리하실 때까지 피해 다니기만 했습니다. 어떤 때는 창을 던져 죽이려고 했고(삼상 19:9-10), 어떤 때는 침상에 누운 줄 알고 창으로 찌르려 한 적 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광야의 굴에 숨어 있으면 거기도 찾아 들어와 잠들었을 때 죽일 수 있었으나 물병이나 옷깃만 짤라 가지고 나온 때도 있었습니다.(삼상 24:4, 26:9,11) 결국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 던 그 창에 엎드려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질투심을 극복하지 못하여 악 신의 지배를 받아 마음이 점점 좁아 져서 자기도 자살해 죽고 아들도 죽 고 집안이 망하고 말았습니다.(삼상 31:6) 시기심은 누구나 다 있는데 그  감정이 일어날 때마다 마귀를 물리치도록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마음이 좁아서 시기심(猜忌心)에 사로잡혀 헤어나지 못하다가 점 점 쇠약해져 망했고 다윗은 마음이 넓어서 점점 흥왕해졌습니다. 

2. 다윗은 겸손했고 사울은 교만했습니다.
다윗은 목동시절에나 왕이 된 후에나 하나님의 은혜를 늘 잊지 않고 겸손했습니다. 다윗이 자기는 백 향목 궁에 거하면서 여호와의 법궤는 막에 있음을 늘 죄송하게 생각 하다가 성전을 건축하려고 했는데(대상 22:8) 다윗은 전쟁에서 피를 많이 흘렸으므로 하나님이 허락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 마음을 가상 히 여기셔서 축복하실 때 다윗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 관대 나를 이렇게 축복하십니까?"하고 감격해 말했습니다.(삼하 7:18,대상 17:16) 우쭐하는 대신에 겸손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가 빼앗겼던 법궤를 찾아올 때 너무 기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며 환영했습니다.(삼하 6:16) 왕의 체면이나 격식 같은 것은 생각지 않고 하나님 앞에 어린아이처럼 행동했습니다. 기뻐서 춤출 때 아마 속살이 슬쩍 슬쩍 보였던 모양입니다. 이 때 그 의 아내 사울의 딸이 "방탕한 자가 염치없이 자기의 몸을 들어내는 것 같이 그 심복의 계집종의 눈앞에서 몸을 들어내었도다."(삼하 6:20)하고 비웃으니까 다윗은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삼하 6:21-22)고 했습니다. 또 다윗이 범죄 했을 때 무명 선지자 나단이 와서 손가락질하며 "당신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하고 죄를 책망할 때 겸손히 인정하고 회개했습니다.  왕의 권위로 나단을 쫓아 버리거나 투옥시킬 수도 있었을 터인데 "내가 범죄 하였나이다"(삼하 1213)하고 자복하고 회개했습니다. 그는 체면 을 생각하여 변명하거나 숨기려들지 도 않았습니다. 다윗은 참으로 겸손 하고 온유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왕은 처음에 겸손 했다가 왕이 된 후에는 교만하고 완 악해져서 누구의 말도 듣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무명의 선지자 나단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했는데 사울은 대 선지자 사무엘의 말씀을 듣고도 제 고집만 내세우고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점점 쇠하여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삼상 15장 23 절에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 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라고 하는 무서운 선언을 들었습니다. 잠 16장 18절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 짐의 앞잡이니라"고 하신 말씀대로 사울왕은 교만하여 패망하고 말았습니다. 약 4장 6절에도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 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느니라"고 했고 잠 29장 23절에 "사람이 교만 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 하면 영예를 얻느니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겸손하여 점점 더 흥왕해 갔고 사울은 교만하여 점점 쇠약해 졌습니다.

3. 다윗은 용서의 사람이었고 사울은 복수심에 찬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마음을 대해같이 넓어서 남의 잘못을 용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아들이 자신을 죽이고 왕이 되고자 반역을 꾀했던 압살롬이었던 이 불효막심한 아들이 전쟁터에서 죽었다는 말을 듣고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삼하 18:33)하며 통곡했습니다.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쿠데타 에 쫓겨서 도망갈 때 시므이란 자가 언덕 위에 서서 "피흘린 자여, 비루 한자여 가거라 가거라 사울의 족속 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네게로 돌리셨도다"(삼하 16:7)하고 억울하게 욕을 하며 돌을 던짐을 받으니 부하가 목을 베어오겠다고 말하니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고, 승리하고 돌아올 때 시므이가 길가에 엎드려 용서해 달라 고 빌 때도 넓은 마음으로 용서해 주었습니다.(삼하 19:18-19) 이처럼 다윗은 용서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기에 다윗은 점점 흥왕해 갔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복수심에 불타 구국공신이요 자기 사위인 다윗을 죽이려 할 때 점점 쇠하여 갔습니다. 사울은 사람 죽이기를 파리 목숨같이 죽였고, 하나님의 종 제사장의 가족까지 몰살시키기까지 했습니다. 자기 아들 요나단까지 제 말대로 안 한다고 칼로 쳐 죽일뻔 했습니다. 결국 이러한 모습은 사울로 하여금 점점 쇠하여 갈 수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빌 4장 3절에서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하셨고 예수님께서도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 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5:44)고 하셨습니다. 성경에 "네가 원수를 갚지 말라 때가 되면 하나님이 갚으신다"(롬 12:19) 고 했습니다.  

4.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 하셨고, 사울은 악신에 함께 했습니다.
삼하 5장 10절에 보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고 했습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함께 하신 이 사실이 다윗의 집이 점 점 흥하여 간 가  큰 원인일 것입니다. 전쟁을 해도 큰 환난을 당해 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늘 승리 하고 점점 더 강성해 갔습니다. 소년 다윗이 무적의 적  골리앗과 싸워 이긴 것도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삼하 7장  9 절에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 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 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같이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고 말씀 하신대로 하나님이 늘 함께 하셨으므로 점점 더 존귀해지고 강성해 졌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서 시기, 질투하고 복수심에 가득 찼고, 교만했기 때문에 하나님 의 신은 떠나셨고 악신이 점점 더 충만해 지다가 결국 비참하게 멸망 하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가정이 다윗의 가정처럼 점점 더 흥왕하는 가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윗을 통하여 교훈하신 것처럼 마음이 넓고 용서하고 겸손하여 늘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 되어 늘 승리하고 흥왕 하는 축복을 받으시기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