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대(讚揚隊)를 성가대(聖歌隊)라 함에 대하여 

시편 저자는 기록하기를 "할렐루야 그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그의 능하신 행동 을 인하여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광대하심을 좇아 찬양할지어다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소고 치며 춤추 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 할지어다 호흡이 있는 자마 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하였다(시&nbsp150:1-6).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 찬송을 받으시는데 있다고 이사야서 저자는 기록하기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 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하였다(사&nbsp43:21). 이는 하나님이 놀라운 새 일을 행하셔서 그의 백성으 로 구원을 체험케 하시는 목적은 그들로 하나님을 찬양케 하기 위함이라는 말이다. 이것은 곧 증인의 사명과 그 맥을 같이한다 (엡&nbsp1:6-14)). 

그래서 한국의 기독교에서 찬송대(讚頌隊)라 하지 않고 찬양대(讚揚隊)라고 부른 것이 더욱 어감이 좋기 때문에 찬양대라고 불 렀는데&nbsp1970년대 이후에 성가대(聖歌隊)로 부르기 시작하여 이제는 많은 교회들이 찬양대를 성가대로 호칭하고 있음 을 보고들을 수 있다.&nbsp1970년대로 접어들면서부터 성가곡(聖歌曲)을 편찬하는 동시에 일본의 세이카다이(聖歌隊) 가 직수입되어 한국에서도 성가대로 통용되기 시작하였다. 

성가대라는 말은 성경에 근거하지 아니하는 명칭이다. 성경에는 찬송시(讚頌時) 고전&nbsp14:26) 찬송(讚頌) 사&nbsp43:21)찬양(讚揚)시&nbsp150:1-6.에 분명하게 있기 때문에 찬양대로 통일하여 부르는 것이 성 경적이기 때문에 기독교에서 하나님께 찬양하기 위해서 사람을 모아 조직했다면 그 명칭을 찬양대(讚揚隊)라고 부르는 것이 마땅하 다. 물론 예외는 있을 수 있는데 기독교 음악적인 차원에서 세속의 노래와 구별하기 위해서 기독교의 음악을 성가(聖歌)라고 칭하 는 것은 가능할 것이나 그것도 하나님을 찬양할 때는 그 노래를 부르는 조직된 단체를 성가대라고 하지 말고 찬양대라고 불러야 한 다. 

성가(聖歌)라는 말은 거룩한 노래라는 뜻인데 불교에서도 찬불가(讚佛歌)를 부르는데 그것도 성가대라 할 수 있다. 그러므 로 우리는 성경적으로 찬송대(讚頌隊라)고 하기는 어색하지만 찬양대(讚揚隊)라고 부르면 그렇게 부르는 것을 잘못되었다고 항의할 사람 은 그 누구도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