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신학연구    

보수신학은 기독교 초창기부터&nbsp20세기 현금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내려오고 있는 기독교 신학사상을 뜻하는 데, 내세와 영혼구언과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와 능력을 강조하는 초자연적 기독교 신학의 사상이며, 미래의 완성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러한 보수신학이 신근본주의 (新根本主義), 신복음주의 (新福音主義), 세대주의(世代主義),오순절주의 (五旬節主義),교회 성장주의, 경건주의 등에 의해서 도전을 받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사조들을 정리하고 이것에 따른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nbsp1. 근본주의 (根本主義) 

근본주의는&nbsp1895년 나이아가라 휴양지에서 자유주의의 공격으로부터 초자연적 기독교와 신학을 방어,보전하기 위 한 목적으로 북 아메리카 전역에서 온 보수주의자들이 모여서 ① 성경의 무오성,②그리스도의 처녀탄생 ③ 그의 대속적 죽음 ④그의 부 활 ⑤그의 재림의&nbsp5대 근본교리를 선정하였는데,&nbsp1910년 미국 북장로교회의 직영 프리스턴 신학교 교 수진이 좌경됨에 견디다 못한 그레샴 메천,알리스,윌손, 반틸 등 네 교수가 좌경되기 전의 프리스톤신학교의 보수신학을 계승하고자 하 였고, 메천의 지도 하에 정통장로교회가 발족케 되었다.

이들은 자유주의 신학에 대하여 응전하면서 초자연적 기독교 신학을 성공적으로 지켰던 시기에는 교파 배경과 교리적 내용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메천을 중심으로 단합된 대자유주의적 연합전선을 게속 구축하였다.

그러나 메천이 프리스톤신학교부터의 탈퇴 이후로 이들의 단합적 세력은 급격히 무너지기 이르렸고, 급기야&nbsp1937년 메천의 사망과 아울러 자유주의에 대한 이들의 전투력이 상실되었고,이들은 실패하기에 이르렸다.

     &nbsp2. 신근본주의 (新根本主義) 

신(新)근본주의는 근본주의의 실패와 이들의 신학적 리러였던 크레샴 메천의 죽음과 더불어 그의 제자 칼 매틴타이어가 근본주의 라는 고전적이 아닌 종파적인 새로운 근본주의로 나타난 신학사상인데, 칼 매킨타이어가 이끌어 오고 있는 훼이스신학교와 성경장로교회 와 국제 기독교 협회(ICCC)는 메천 사후에 실패한 근본주의 운동의 연장 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으나 그보다 더 간하배 교수 가 묘사한대로 신근본주의라는 고전적이 아닌 종파적인 새로운 근본주의 운동으로 전향하였음을 시인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신근본주의자들 중에는 칼 메킨타이어,뺩 죤슨과 그 계통의 인사들이 있는데, 이들은 분리주의적 사고와 신학과 문학 적 관심의 쇠퇴, 그리고 주제의식보다는 인물본위주의 때문에 메천이 한때 이끌던 근본주의 운동과는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근본주의의 실패나 오늘날에 나타나고 있는 신근본주의의 고립현상이 결코 보수신학의 종말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고, 더우기 성경적으로 올바른 청교도 개혁신학이 오늘날의 보수신학의 주역이요, 견인차로서 계속 역사하고 있음 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nbsp3. 신복음주의 (新福音主義) 

신복음주의는&nbsp1948년 하롤드 아켕가가 풀러신학교의 초대교장으로 취임하면서 전통 신학의 새 시작 또는 근본주 의의 부활을 부르짖으면서 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들은 성경과 과학이 서로 조화한다고 하면서 소위 기독교진화론이라는 것을 주장하였으 며,{협력적 전도}라는 아래 자유주의자들과 에큐메니칼 교회들과의 연합과 협력을 도모하였고, 성경무오(聖經無誤)에 관한 신앙 도 덜 강조하였으며, 이것 때문에 교회의 연합이 깨어져서는 안된다고 하기에 이르렸다.

특히 협력적 전도의 모번자인 빌리 그래함은 오늘날도 복음주의의 메시지와 에큐메니칼 심정을 가진 사람으로 자처하면서 분명 치 않은 대중 부흥집회와 선교대회를 인도하고 있는데,&nbsp1966년 베를린 선교대회를 주도하였 고,&nbsp1974년에는 로잔 세계선교대회를 이끌었는데 두 회합이 다 신복음주의자들이 주툭이 되고&nbspWCC 와&nbspNCC 및 다양한 자유주의 세력을 포함하였다.

그런데 이들의 지도자들은 하롤드 아켕가,골든,크라츠,칼 헨리,에드워드 카넬,버나드 렘 등이 있는데, 이들 중에서 칼 헨리 는 온건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성경의 무오성에 대한 미련을 버린듯 하나 에드워드 카넬은 성경의 영감과 무오를 구별함으로써 {성경유오 사상}에 대하여 문호를 개방하였고, 신복음주의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근본주의 전체에 대하여 격렬히 비판하는 등 신복음주의 내의 좌 파를 대변하였다.

또한 한국교회에 알려진&nbspNAE은 사실 복음주의자들의 회합이다. &nbspRES 즉 {개혁파에큐메니 칼} 연맹은 신복음주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진실로 신복음주의는 그 세속적 행동성이 뚜렷하고 신학적 색깔이 분명한 보수신학 내 에 일어난 자유주의에 대한 개방을 겨량하는 일대반란의 신학사상이다.

     &nbsp4. 세대주의 (世代主義) 

세대주의는&nbsp19세기 말 영국의 푸리머스 형제단의 리더였던 죤 넬손 다비 (John&nbspNelson&nbspDarvy)에 의하여 시작되었고, 미국 회중교회 목사 씨 아이 스콜필드 (C.I.&nbspScofieid)가 펴낸 관주 성경에 의하여 발달한 신학사상인데, 하나님의 구원사를 일곱 세대로 나누 고 각 세대마다 하나님이 인류를 다스리고 구원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각 세대의 인간들의 죄악 때문에 하나님 의 심판과 대파국을 모면치 못하나 마지막 세대인 {나라}는 승리로 큰 막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한다.

세대주의 사상은 살전&nbsp413&nbsp-17을 근거로 하여 교회의&nbsp7년 휴거를 말한 다.  그리스도가 공중에서 휴거된 교회와 혼인잔치를 하는 동안 지상에서는 대 환난이 있을 ㄱㅅ인데, 유대인들은 이 대환난을 통과하 여 그리스도가 지상 강림하여 세우는 다웟 왕국의 국민들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대환난전 재림론}과 {세대주의적 천년기 전 재림론}이 다른 점이다. 세대주의 사상은 이스라엘과 교회를 구별하여 후자는 그리스도의 재림시 공중에 휴거되어&nbsp7 년 혼인잔치가 지난 후에도 천상에 머물고 후자는 지상에서 대환난을 통과한 후 그리스도가 세우는 지상적이며, 정치적인 천년왕국의 국 민이 된다는 것이다.  이와같은 것은 성경 예언에 대한 문자주의적 해석을 한 결과이다. 크래란스 바스의 말과 같이 성경 예언에 대 한 문자적인 성취의 방향을 끌고 감은 바람직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모든 성경적 예언의 문자적 성취를 고집함은 강요된 해석학의 과오를 범하게 되는 것이며, 성경적 근거가 희박 한&nbsp7년 휴거를 주장함으로써 세대주의는 신자들로 하여금 이미 비밀리에 휴거가 진행 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여불안 과 공포심에 떨게 한다.  진실로 세대주의는 교회를 천상적 존재로 소외시킨 결과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유대주의적 환 상교황악에 교회는 한 간주에 불과하게 만든다.

     &nbsp5. 오순절주의 (五旬節主義) 

오순절주의(五旬節主義)는 불세례,성령충만,방언,신유 등에 관련된 믿음의 체험과 능력을 강조하면서 초대교회의 기적 을&nbsp20새기에 재연함을 공언하고 있는 오순절주의 운동은 오늘날 기독교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 일으켰는데, 이들 은 {근본주의}의 한 종파이며, 이들이 지향하는 바를 가리켜서 {성령운동} 혹은 {은사주의}라고 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그 교세를 증가해 가고 있는 오순절 교회와 그 운동을 가리켜서 기독교 내의 제3세력 (The&nbspthird&nbspforce&nbspin&nbspChristendom)이라고 부르기 도 하는데, 이들은 {하나님의 구원 계시}의 서책인 {성경}보다 높이 평가하는 {경험주의적 신앙}, 하나님보다 하나님의 축복 을 더 좋아하는 {수복신앙}, 성령보다는 성령의 은사를 더 좋아하는 {은사주의}자들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기도생활 강조,성령 충만에 대한 열망, 믿음의 열심, 복음 전파와 선교에 대한 강조, 예배시의 교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등을 배워야 하겠다.

하지만 이들이 결정적으로 과오를 범하고 있는 ① 믿음의 능력과 성과를 경험주의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잘못이다. ② 이들의 신 앙적 영웅주의는 그 슈퍼 크리스챤 사상을 확대하여 후대교회의 신자들도 초대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가졌던 {이적적 은사 들}을 똑같이 소유하며, 행사할 수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사도직인 성격}을 슈퍼 크리스챤에게 부여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 또 한 이들은 궁극적으로 세대주의자들이 범하고 있는 {세대주의적 천년기전 제림론}를 가지고 있다.

     &nbsp6. 교회 성장주의 

교회 성장주의는 ① 미국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의 초대 원장이었던 도날드 맥가브란란과 그의 추종자들에 대표되고 있는 교회 성 장에 대한 선교학적 접근을 시도하는 사상과 ② 미국 버지아주 린치버그에 있는 토마스 침례교 목사요,{도덕적 다수}의 제창자로 유명 한 제리 풀웰과 리벌티 침례교 대학자의 부학장이요, 교회 성장학의 권위자인 엘머 타운즈에 의하여 대표되고 대교회 성장에 촛점을 맞 추고 있는 교회 성장에 대한 목회 성공사례적 접근을 시도하는 사상이 있는데, 이들의 일치점은 {교회 성장을 우선적으로 교회의 수적 인 증가로 보고서 복음 전파의 목적을 교회의 다수화에 두고 생각하는 점이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교회 성장의 개념을 수적인 증심으로 정하고 교회 성장의 질적인 차원을 경시하는 경향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오란 도 코스타스에 따르면 {교회 성장에는 수적인 성장 외에 이념적 성장이 있고,유기적 성장도 있고, 감화적 성장도 있으므로 수적인 성 장에만 치중하는 교회성장주의는 진정한 교회 성장을 위하여 오히려 저해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라고 한다.

교회 성장주의는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동일시 하는데 현세에서는 양자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음을 우리는 유의해야 할 것이 며, 교회의 성장이 반드시 왕국성장을 의미하지는 않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교회의 교인들 중에는 가라지와 쭉정이도 포 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교회성장주의는 특히 대교회 성장에 큰 관심을 갖고 대교회 성공 사례를 강조하여 대교회가 된 교회들이 명단작 성에 바쁘다.
교회 성장주의자들은 그 대다수가 성경의 무오를 믿는 보수신앙인들이요, 신학적으로 내세와 영혼구원을 문화와 사회 구원보다 더 중요한 기독교의 제일가는 목적으로 인식하는 보수주의자들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교회 성장에에 있어서 바른 신학사상과 원리 유무가 그 성패를 좌우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성경적으 로 바른 신학 사상과 원리에 의존함이 없이 오늘날 사이비 종파들과 신흥 종교가 성장하여 그 교세를 확대해 나감을 본다. 하지 만  그것은 진정한 그리스도의 교회 성장이 아닐 것이다. 교회의 수적이 증가와 교세의 확장에만 관심을 쏟을 것이 아니라, 성경적으 로 바라는 교회성장으로 교회를 유도하는 교회 성장 신학의 수립에 열의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사료되는 바이다.

     &nbsp7. 경건주의  

경건주의는 죤 칼빈과 즈윙글리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는데, 그것은 개신교 내에서 일어난 신앙과 생활운동으로 서&nbsp17세기의 영국 청교도와 유럽 개혁교회에 영향을 주었고 독일 루터교회에 대해서는 안트,스페너,후랑케 등을 통하 여 큰 영향을 끼친 기독교 교리 또는 사상 중의 한 흐름이다.

독일의 경건주의의 특징을 보면 ①{성경관}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들은 성경을 경건하게 읽고 삶의 모습을 바꾸 어 놓는 결과를 가져올 것을 기대하면서, 성경은 신학의 원천이 될 뿐만 아니라 바른 삶과 행실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② 그 들의 {구원관}은 신앙과 칭의의 교리보다는 중생과 성화의 교리를 강조함이 특징이다.  ③ 그들의 {성령론}을 보면 그들은 성령 의 내주를 강조하고 있다. ④ 그들의 {신앙관}은 인간의 지성보다도 종교적 감정과 실천적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⑤ 그들의 {교회 관}은 경건한 소수의 교인들로 구성된 지상 교회를 강조하고 있다. ⑥ 그들의 {종말관}은 천년기의 존재를 긍정하나 문자주의적 해석 함을 기피하고 있다. ⑦ 그들의 {윤리관}은 사회윤리보다는 개인윤리의 영역에 치중하였고, 선한 삶을 믿음의 열매로 보기보다는 믿음 의 증명으로서 절대시하는 준법주의적인 작용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경건주의는 ① 크리스챤의 신앙경험을 하나님의 객관적 계시 진리의 기록으로서의 성경말씀보다 더 중시하고 적어도 양자 를 동일시하는 경험주의적 사고를 갖고서 그리스챤들을 신앙의 주관주의로 유도하는 경향이 있으며, 심지어는 탈선적인 신비주의의 과오 를 범하게 하는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② 그 개인주의적인 사고와 가치관 때문에 기독교 신앙의 사회적 성결을 망각하고 인간의 내세 적 복락과 심령 구원에 과다하게 집착한 나머지 크리스챤이 처해있는 역사적,사회적 현실에 대한 참여의식을 감소시키며, 그의 정치 적 ,문화적 활동을 마비시켜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③ 크리스챤의 신앙 경험과 성령의 단독사역을 강조한 결과로서 이성주의 의 발달을 가져왔고 드디어 범신론적인 낭만주의 및 독일자유주의의 출현을 부쳐겼던 것들은 비판받아 마땅하고, 정통장로교적인 입장 에 서 있는 우리로서는 {신앙의 독선주의} 혹은 {열광적 신비주의}라고 부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경건주의는 우리 개혁 신학의 원천이 되는 종교개혁가들의 신학 사상 속에 깊속히 자리잡고 있었던 한 사상의 표출이라 는 점에서 비판하는 것으로만 끝나서는 아니될 것인데, 이들은 근대기독교의 부흥과 크리스챤 신앙의 활성화의 학문주의로만 흐르던 정통 신학의 영적 각성을 위하여 끼친 영향과 공헌은 실로 지대하다고 할 수 있겠다. 진실로 경건주의는 기독교 신앙과 신학을 위한 {산책 의 오솔길}인데, 한국교회는 본래부터 경건주의적 색체를 농후하게 갖고서 출발하여 오늘의 성장과 부흥에 이르렀고 한국교회의 성장 과 부흥에기여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한국교회의 신앙적,신학적 수중을 보다 성서적인 수준으로 향상하기 위하여 경건주의 우리에게 끼친 반주지주의적이며 열광주의적인 신앙관과 주관적의적이며 경험주의적인 구원론의 악 영향들로부터 하루 속히 벗어나야 할 것이다.

     &nbsp8. 청교도 개혁신학  

개혁신학은 종교개혁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그 원천을 종교개혁가 죤 칼빈의 신학에서 찾을 수 있는데, 그의 사상을 구심적으로 삼고 발전하고 있는 신학적 사상이 바로 개혁신학이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러한 사상에는 ① 화란개혁신학과 ② 청교도개혁신학이 있는데, 전자는 교회사적으로 볼 때에 화판개혁파를 중심으로 발 달한 개혁신학의 사조이며,신도 개요가 되는 돌트문헌(Canon&nbspof&nbspDort)과 하이델베르그 신앙고백 을 교리적 표준서로 삼고 있음며, 중요한 신학자들은 아브라함 카이퍼, 헤르만 바이크가 있다.

또한 후자는 영국과 미국의 장로교회 계통을 중심으로 발달한 개혁신학 사조인데, 웨스터민스터 신도개요와 대소요리문답을 그 교 리적 표준으로 삼고,챨스 하지,비 비 워필드와 그레샴 메천이 있는데  이 양자은 동일한 개혁주의의 근원으로부터 나오는 두 줄기 의 사상적 흐름인만큼 매우 유사하여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양자간의 차이성과 각자의 특이성도 역시 인정해야 할 것이다. 즉 전자는 교조주의(敎條主義)적인 면이 강한 반면 에, 후자는 경건주의의 색체가 농후하다고 하겠는다. 고 박형룡박사는 {한국교회의 신학적 전통이란 이 웨스턴민스터 표준에 의해 영미 장로교회의 청교도개혁주의 신학이 한국에 전래되고 성장한 과정이다}라고 한다.

이처럼 한국장로교회의 신학적 전통이 되고 있는 청교도 개혁신학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신앙이요, 성경의 신성한 권위를 믿 는 것이요, 확신있는 전도의 실전에 있는 것인데, 좌로는 성경의 영감을 부인하는 인본주의적 자유주의에 치우치지 않고, 우로는 방 언,신유,묵시,입신 등을 일삼는 기도원적 은사주의에 치우치지 않는 성경적 진리를  걸어가는 바른 신학이다.

진실로 한국교회는 이 청교도 개혁신학에 입각하여 성경의 신성한 권위를 절대적으로 믿음으로 성장하였고,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주일을 성수하고 경건생활에 힘씀으로써 부흥 발전하였던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맺은 말 

우리는 급진주의와 은사주의의 양극을 피하면서 현대 교회의 성장을 크게 고무하고 성경의 권위성과 하나님의 절대주권 사상에 보 다 충실한 신학을 창출하는 우리의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다. 진실로 우리는 현대신학의 혼란한 사조들 속에서 인본주의적 자유주의 나 기도원적 은사주의의 곁길을 멀리하고 역사적 칼빈주의 신학과 신앙의 전통 위에 수립한 고 박형룡 박사의 신학적 사상을 다시금 바 로 이해하고, {보수신학}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정립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