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축복 / 창세기 22:15-18 / 박희천 목사  

    Ⅰ. 하나님께서 맹세하시면서까지 축복하셨다(16).

    Ⅱ. 큰 복을 주셨다(27). Ⅰ과 Ⅱ는 아브라함 자신에게 주신 축복이요, 아브라함 자신만이 아니라 그의 자손들에게까지 축복하시되,

    Ⅲ. 그의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시겠다고 하셨다(17).

    약속하신 대로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손들을 번성케 하셨다(출1:7, 9, 20). 그런데 수적인 번성이면 다인가. 욥27:14에 악인의 자손은 번성하여도 칼을 위함이라고 하였고, 그 후예는 식물에 배부르지 못하며, 그 남은 자는 염병에 죽는다고 하였으니 이런 번성이면 무엇이 좋은가. 남국 유다 나라의 제20대 왕이자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이 죽임을 당하였고(왕하25:6~7), 하만의 10 아들이 죽임을 당하였고(에9:7~10), 아합의 아들 70인이 한 날에 죽임을 당하였으니(왕하10:7) 욥27:14 대로 되었다. 

    이런 번성이라면 무엇이 좋은가. 창9:25에서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종들의 종이 되리라고 하였다. 삼하9:2, 10, 10은 종의 종들이 실제로 있었음을 보여준다. 신28:41에는 네가 자녀를 낳을지라도 그들이 포로가 되겠다고 했으니 이런 번성이라면 무엇이 좋은가. 그런데 아브라함의 자손들은 번성하되,

    Ⅳ. 그 대적의 문을 얻는 승리자요 정복자로 번성하게 하시겠다고 하셨다(17).
내 자손들 가운데서 민족의 열왕들이 태어나며(창17:16), 왕들이 태어나고(창35:11), 네 씨로 그 원수의 성문을 얻게 하는(창24:60) 그런 번성이라야 좋지 않은가. 

    삼하6:10~11에서 하나님의 법궤를 석달 모셨던 오벧에돔의 후손들은 대상26:4~8의 강성이 있었다. 시112:1~2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하고 복 받는다고 했는데, 아브라함이 바로 여호와를 경외하더니(창22:12) 시112:1~2의 진리대로 그의 후손이 강성하게 되었다.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만 복을 받는가? 아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Ⅴ. 그의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게 되었다(18).

    내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화를 입게 된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그러나 아브라함의 후손은 그의 후손을 통하여 천하만민이 복을 얻게 되니 얼마나 복된 후손인가. 한 때 야곱에게도 이 약속을 하시더니(창28:14), 창50:20에서는 아브라함의 씨 요셉을 통하여 기근으로 망하게 되었던 만민의 생명을 구하는 역사적인 사실이 일어났다.

    보다 더 아브라함의 씨 예수님을 통하여(갈3:16) 죄로 망하게 되었던 온 인류가 구원을 얻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결  론 

    저는 한국 교회에 도전한다. 우리도 한 번 아브라함과 같이 순종하여 아브라함과 같은 복을 받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