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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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관점(觀點)에서 바라보기”(약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 4:14)
삶에 대한 우리의 관점이 우리의 삶을 만듭니다. 삶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삶을 정의하는 기준의 관점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오래 전 한국 어느 신문에 ‘고바우 영감’ 이라는 만화가 연재 됐습니다. 고바우 영감이 낮잠을 자는데 누군가 영감의 안경에 빨간색 연필로 빨갛게 색칠을 했습니다. 그리고 영감을 깨웠습니다. 잠이 깬 영감은 “불이야!”외치며 뛰쳐나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불은 나지 않았습니다. 빨간색으로 칠한 안경을 낀 고바우 영감의 눈에는 세상이 불이 난 것처럼 보였던 겁니다.
이렇듯 관점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전혀 사실과 다른 인생을 살 수도 있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어떤 사실 앞에서 사실 그대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의 ‘안경’으로 사실을 봅니다. 자신이 쓰고 있는 안경이 ‘관점’이 됩니다. 이 관점으로 사실을 바라보고 안경의 색에 따라 사실을 해석합니다. 이렇게 해석된 사실을 기초로 자신의 반응과 결론을 짓고 삽니다. 세모의 안경을 가진 사람은 세상이 어떻든 모든 것이 세모로만 보입니다. 네모의 안경을 가진 사람은 세상의 모양에 상관없이 네모로만 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시험문제에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하십니까? 그냥 빈칸으로 남겨두십니까? 아니면 나름대로 정답일 것 같은 것을 쓰십니까? 우리는 나름대로의 삶에 대한 정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세상의 가르침대로 가장 정답일 것 같은 것을 배우고, 그것을 정답으로 여기고 자부합니다. 가령 어떤 분들은 “인생이란 즐기는 것이다. 인생이란 승리해야 하는 것이다. 인생은 사랑하며 사는 것이다.” 나름의 정답을 써보든지, 혹은 세상에서 배운 대로 정답을 써보든지 그들은 삶을 정의하고, 그것대로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럴싸한 오답이 아니라, 출제위원이 의도하고 있는 정답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눈은 실수가 없습니다. 그의 눈은 종합적 입니다. 일면만 바라보지 않습니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봅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해석하고 반응할 수 있는 관점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은 이러합니다. 롬 12:2의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고 말씀처럼 우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고 있는 인생에 대한 관점이 무엇입니까? 성경은 인생에 대한 정의를 3가지로 이야기 합니다. 첫째는 우리의 인생은 시험(test)입니다. 둘째는 우리의 인생은 위탁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우리의 인생은 영원한 것이 아닌 임시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 2가지를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1. 인생은 시험(Test)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시험은 유혹(Temptation)이 아니라 테스트(Test) 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을 통해서 사람을 시험하십니다. 그래서 인생 자체가 시험입니다. 사람의 인격, 믿음, 복종, 사랑, 투명성, 충성에 대해 끊임없이 시험하십니다. 성경에는 인간의 한계의 선을 넘어설 수 있도록 극심한 시험을 받고 극복한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크게 사용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삶을 보면 그의 인생은 시험의 연속 이었습니다. 시험 때문에 실패하고 넘어질 때도 있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의 40년 광야 세월을 생각하지 않고 지도자 모세를 생각할 수 없습니다. 요셉은 13년 이라는 긴 세월의 연단적 시험을 통해 국무총리라는 지위에 올랐습니다. 14년 동안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시험을 생각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왕 다윗을 떠올릴 수 없습니다. 인생은 시험 이라는 성경적 관점에 우리는 동의 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험을 거치고 나면 우리에게 유익이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참 여러 가지의 시험의 도구들을 사용하셔서 그 사람의 믿음과 그의 삶을 시험하십니다. 예를 들면 사람, 문제, 성공, 갈등, 불의, 질병, 외로움, 가난 등 심지어 날씨까지 그 사람의 믿음과 그의 삶을 시험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시험은 가끔 받아들이기 힘든 것들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 응답 받지 못한 기도, 이유 없는 비난, 비극적 사건 등 하나님은 정말 많은 것들을 통해서 믿음의 분량을 시험하십니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시험 때문에 인생이 고달프고 힘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시험은 시험을 치르는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인생이 시험 이라는 관점은 세상에서 살면서 시험을 치르는 당사자에게 유익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사람은 시험을 통해 성장하고 다듬어 집니다. 시험을 통해 준비됩니다. 각자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 이것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죄성(罪性)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수많은 비늘들이 우리의 눈을 가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죄의 비늘일 수도 있고 살면서 만들어진 잘못된 관점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일방적인 관점들, 때로는 편향된 관점들 등 이런 모든 것들이 우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우리가 보아야 할 것들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런 극심한 어려움이나 시험을 이겨 나갈 때 우리를 감싸고 있는 비늘들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전에 보지 못했던 인생의 또 다른 진미를 맛보게 됩니다. 우리는 이럴 때 성장 합니다. 시험을 통과한 사람들 에게는 특별한 모습이 보입니다. 시험을 받기 전에는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시험을 통과한 후에는 보이게 됩니다. 어려운 시험을 극복하면서 이것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어려운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실존 앞에 서게 됩니다. 연약한 인생에 긍휼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집니다. 인생관이 바뀝니다. 인생이 풍성해집니다.
그렇다면 시험을 받을 때에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대하 32:31에서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떠나시고 그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사 시험하셨더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를 떠나신 것처럼 침묵하실 때도 있지만 이것도 역시를 테스트 하시는 하나님의 연단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삶이 시험이란 것을 깨달으면 삶 속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주 작은 사건도 우리의 인격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매 순간이 인격을 개발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입니다. 이 모든 시험들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영원한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고전 10:13의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만한 것들만 허락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험을 참아야 합니다.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우리의 인생이 시험 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시험이 어렵지 않습니다. 어차피 통과해야 하는 것입니다. 통과해야만 정해진 상급이 있습니다. 인생이 한 단계씩 발전합니다. 인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극심한 시험을 통과 하는 중에 있더라도 그 시험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자신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이 후에 주어질 유익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되고 오히려 즐길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관점으로 시험을 바라볼 때 얻게 되는 유익이 있습니다. 감히 극심한 시험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시험을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시험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격의 기초는 인내 입니다. 시험을 통해서 인내가 만들어집니다. 인내를 통해서 인생은 더욱 완전해집니다. 약 1:12의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는 말씀처럼 시험을 참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이것에 옳다 인정을 받은 후에는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주십니다.
2. 우리 인생은 위탁되는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 소유물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에너지, 지적능력, 기회, 관계, 자원, 자녀, 생명은 다 하나님께서 잠시 맡기신 선물들입니다. 시 24:1의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라는 말씀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들입니다.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은 태여 나기 전 하나님의 재산이었고 죽고 나면 하나님은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것의 소유자로 명하시지 않고, 그것의 관리인(청지기)로 명하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피조물의 관리자로 임명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창 1:28에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청지기가 아니라, 주인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고전 4:7에서“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뇨”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이 그러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호텔에서 하룻밤을 투숙한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빌릴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마치 호텔이 자기의 것인 것처럼 행동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우리는 “소유하지 않으면 돌보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크리스천은 “하나님이 소유하고 계시기 때문에 나는 최선을 다해 그것들을 돌보아야 한다.”라는 더 높은 기준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고전 4:2에서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을 충성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위임하셨기에 내가 마음껏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잘 사용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청지기의 사명을 맡기셨기에 그것에 대해서 점검하고, 평가하실 권리가 있습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나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들을 얼마나 잘 다루었는지 평가받을 것이고, 그에 따라 상급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충성스러운 수탁자로서 잘 돌보면 하나님은 영원한 세계에서 세 가지 상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것이다. 보다 많은 책임을 맡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기쁨의 자리에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마 25:14-29에 보면 달란트 비유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있는데, 하나님은 각자의 재능대로 1달란트, 2달란트, 5달란트를 맡기셨고, 그 맡겨주신 것에 대해서 그의 주도적 관리를 인정하셨지만, 그것에 대해서 돌아온 주인이 결산했습니다. 그리고 칭찬할 자를 칭찬하셨고, 책망할 자를 책망하셨습니다.
▶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신뢰할만한지를 시험하시기 위해 우리가 돈을 쓰는 방법을 지켜보십니다. . 청지기의 의식을 가장 잘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돈입니다. 돈 관리는 신앙의 리트머스 시험지입니다. 돈은 내 삶에서의 가치관을 아주 잘 보여줍니다. 그 사람에게 돈을 주고, 그 사람이 어떻게 돈을 사용하는지를 본다면 그의 가치관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것마저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이고,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시험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눅 16:11에서“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맡겨진 재물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하늘의 참된 재물을 우리에게 맡겨주시지 않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주실수록 더 많은 책임을 요구하십니다.
(結論)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세상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본다면 우리는 엄청난 통찰력을 얻게 됩니다. 지혜를 배웁니다. 관점 하나만 바꿔도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바뀝니다. 삶에 대한 태도와 반응이 바뀝니다. 삶은 시험이고 위탁받은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관점으로 인생에 찾아오는 시험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위탁하신 것임을 깨닫고 작은 일에 충성하여 더 큰일을 맡아서 관리할 수 있는 복된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아멘)
☞ 삶으로 떠나는 질문 :
1. 여러분은 인생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나의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과 부합됩니까?
2. 최근에 나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이라고 생각되는 일은 무엇이었는가?
3.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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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 4:14)
삶에 대한 우리의 관점이 우리의 삶을 만듭니다. 삶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삶을 정의하는 기준의 관점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오래 전 한국 어느 신문에 ‘고바우 영감’ 이라는 만화가 연재 됐습니다. 고바우 영감이 낮잠을 자는데 누군가 영감의 안경에 빨간색 연필로 빨갛게 색칠을 했습니다. 그리고 영감을 깨웠습니다. 잠이 깬 영감은 “불이야!”외치며 뛰쳐나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불은 나지 않았습니다. 빨간색으로 칠한 안경을 낀 고바우 영감의 눈에는 세상이 불이 난 것처럼 보였던 겁니다.
이렇듯 관점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전혀 사실과 다른 인생을 살 수도 있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어떤 사실 앞에서 사실 그대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의 ‘안경’으로 사실을 봅니다. 자신이 쓰고 있는 안경이 ‘관점’이 됩니다. 이 관점으로 사실을 바라보고 안경의 색에 따라 사실을 해석합니다. 이렇게 해석된 사실을 기초로 자신의 반응과 결론을 짓고 삽니다. 세모의 안경을 가진 사람은 세상이 어떻든 모든 것이 세모로만 보입니다. 네모의 안경을 가진 사람은 세상의 모양에 상관없이 네모로만 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시험문제에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하십니까? 그냥 빈칸으로 남겨두십니까? 아니면 나름대로 정답일 것 같은 것을 쓰십니까? 우리는 나름대로의 삶에 대한 정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세상의 가르침대로 가장 정답일 것 같은 것을 배우고, 그것을 정답으로 여기고 자부합니다. 가령 어떤 분들은 “인생이란 즐기는 것이다. 인생이란 승리해야 하는 것이다. 인생은 사랑하며 사는 것이다.” 나름의 정답을 써보든지, 혹은 세상에서 배운 대로 정답을 써보든지 그들은 삶을 정의하고, 그것대로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럴싸한 오답이 아니라, 출제위원이 의도하고 있는 정답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눈은 실수가 없습니다. 그의 눈은 종합적 입니다. 일면만 바라보지 않습니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봅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해석하고 반응할 수 있는 관점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은 이러합니다. 롬 12:2의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고 말씀처럼 우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고 있는 인생에 대한 관점이 무엇입니까? 성경은 인생에 대한 정의를 3가지로 이야기 합니다. 첫째는 우리의 인생은 시험(test)입니다. 둘째는 우리의 인생은 위탁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우리의 인생은 영원한 것이 아닌 임시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 2가지를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1. 인생은 시험(Test)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시험은 유혹(Temptation)이 아니라 테스트(Test) 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을 통해서 사람을 시험하십니다. 그래서 인생 자체가 시험입니다. 사람의 인격, 믿음, 복종, 사랑, 투명성, 충성에 대해 끊임없이 시험하십니다. 성경에는 인간의 한계의 선을 넘어설 수 있도록 극심한 시험을 받고 극복한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크게 사용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삶을 보면 그의 인생은 시험의 연속 이었습니다. 시험 때문에 실패하고 넘어질 때도 있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의 40년 광야 세월을 생각하지 않고 지도자 모세를 생각할 수 없습니다. 요셉은 13년 이라는 긴 세월의 연단적 시험을 통해 국무총리라는 지위에 올랐습니다. 14년 동안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시험을 생각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왕 다윗을 떠올릴 수 없습니다. 인생은 시험 이라는 성경적 관점에 우리는 동의 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험을 거치고 나면 우리에게 유익이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참 여러 가지의 시험의 도구들을 사용하셔서 그 사람의 믿음과 그의 삶을 시험하십니다. 예를 들면 사람, 문제, 성공, 갈등, 불의, 질병, 외로움, 가난 등 심지어 날씨까지 그 사람의 믿음과 그의 삶을 시험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시험은 가끔 받아들이기 힘든 것들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 응답 받지 못한 기도, 이유 없는 비난, 비극적 사건 등 하나님은 정말 많은 것들을 통해서 믿음의 분량을 시험하십니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시험 때문에 인생이 고달프고 힘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시험은 시험을 치르는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인생이 시험 이라는 관점은 세상에서 살면서 시험을 치르는 당사자에게 유익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사람은 시험을 통해 성장하고 다듬어 집니다. 시험을 통해 준비됩니다. 각자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 이것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죄성(罪性)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수많은 비늘들이 우리의 눈을 가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죄의 비늘일 수도 있고 살면서 만들어진 잘못된 관점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일방적인 관점들, 때로는 편향된 관점들 등 이런 모든 것들이 우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우리가 보아야 할 것들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런 극심한 어려움이나 시험을 이겨 나갈 때 우리를 감싸고 있는 비늘들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전에 보지 못했던 인생의 또 다른 진미를 맛보게 됩니다. 우리는 이럴 때 성장 합니다. 시험을 통과한 사람들 에게는 특별한 모습이 보입니다. 시험을 받기 전에는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시험을 통과한 후에는 보이게 됩니다. 어려운 시험을 극복하면서 이것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어려운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실존 앞에 서게 됩니다. 연약한 인생에 긍휼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집니다. 인생관이 바뀝니다. 인생이 풍성해집니다.
그렇다면 시험을 받을 때에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대하 32:31에서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떠나시고 그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사 시험하셨더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를 떠나신 것처럼 침묵하실 때도 있지만 이것도 역시를 테스트 하시는 하나님의 연단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삶이 시험이란 것을 깨달으면 삶 속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주 작은 사건도 우리의 인격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매 순간이 인격을 개발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입니다. 이 모든 시험들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영원한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고전 10:13의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만한 것들만 허락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험을 참아야 합니다.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우리의 인생이 시험 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시험이 어렵지 않습니다. 어차피 통과해야 하는 것입니다. 통과해야만 정해진 상급이 있습니다. 인생이 한 단계씩 발전합니다. 인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극심한 시험을 통과 하는 중에 있더라도 그 시험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자신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이 후에 주어질 유익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되고 오히려 즐길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관점으로 시험을 바라볼 때 얻게 되는 유익이 있습니다. 감히 극심한 시험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시험을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시험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격의 기초는 인내 입니다. 시험을 통해서 인내가 만들어집니다. 인내를 통해서 인생은 더욱 완전해집니다. 약 1:12의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는 말씀처럼 시험을 참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이것에 옳다 인정을 받은 후에는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주십니다.
2. 우리 인생은 위탁되는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 소유물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에너지, 지적능력, 기회, 관계, 자원, 자녀, 생명은 다 하나님께서 잠시 맡기신 선물들입니다. 시 24:1의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라는 말씀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들입니다.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은 태여 나기 전 하나님의 재산이었고 죽고 나면 하나님은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것의 소유자로 명하시지 않고, 그것의 관리인(청지기)로 명하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피조물의 관리자로 임명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창 1:28에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청지기가 아니라, 주인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고전 4:7에서“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뇨”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이 그러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호텔에서 하룻밤을 투숙한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빌릴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마치 호텔이 자기의 것인 것처럼 행동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우리는 “소유하지 않으면 돌보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크리스천은 “하나님이 소유하고 계시기 때문에 나는 최선을 다해 그것들을 돌보아야 한다.”라는 더 높은 기준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고전 4:2에서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을 충성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위임하셨기에 내가 마음껏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잘 사용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청지기의 사명을 맡기셨기에 그것에 대해서 점검하고, 평가하실 권리가 있습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나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들을 얼마나 잘 다루었는지 평가받을 것이고, 그에 따라 상급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충성스러운 수탁자로서 잘 돌보면 하나님은 영원한 세계에서 세 가지 상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것이다. 보다 많은 책임을 맡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기쁨의 자리에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마 25:14-29에 보면 달란트 비유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있는데, 하나님은 각자의 재능대로 1달란트, 2달란트, 5달란트를 맡기셨고, 그 맡겨주신 것에 대해서 그의 주도적 관리를 인정하셨지만, 그것에 대해서 돌아온 주인이 결산했습니다. 그리고 칭찬할 자를 칭찬하셨고, 책망할 자를 책망하셨습니다.
▶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신뢰할만한지를 시험하시기 위해 우리가 돈을 쓰는 방법을 지켜보십니다. . 청지기의 의식을 가장 잘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돈입니다. 돈 관리는 신앙의 리트머스 시험지입니다. 돈은 내 삶에서의 가치관을 아주 잘 보여줍니다. 그 사람에게 돈을 주고, 그 사람이 어떻게 돈을 사용하는지를 본다면 그의 가치관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것마저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이고,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시험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눅 16:11에서“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맡겨진 재물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하늘의 참된 재물을 우리에게 맡겨주시지 않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주실수록 더 많은 책임을 요구하십니다.
(結論)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세상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본다면 우리는 엄청난 통찰력을 얻게 됩니다. 지혜를 배웁니다. 관점 하나만 바꿔도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바뀝니다. 삶에 대한 태도와 반응이 바뀝니다. 삶은 시험이고 위탁받은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관점으로 인생에 찾아오는 시험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위탁하신 것임을 깨닫고 작은 일에 충성하여 더 큰일을 맡아서 관리할 수 있는 복된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아멘)
☞ 삶으로 떠나는 질문 :
1. 여러분은 인생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나의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과 부합됩니까?
2. 최근에 나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이라고 생각되는 일은 무엇이었는가?
3.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