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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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이 변하고 있다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죄로 말미암아 타락된 세상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현실적 사건이다. 그래서 전쟁 은 인간과 사회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 선교에 대해서도 유익보다는 손해가 더 많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보면 전쟁 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시는 방편이기도 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라크 전쟁도 동일한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선교적 관점에서 어떻게 이라크 전쟁을 보아야 하며, 중동 선교의 미래는 어떤가?
먼저 이라크 전쟁의 부정적 영향을 살펴보면 첫째 반미주의의 확산이다. 물론 반미주의는 이라크에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 고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특히 세계의 패권과 세계사의 중심을 유럽으로 가져오고자 하는 의지가 유럽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이 것은 미국을 더 코너로 몰고 있다.
둘째 아랍주의의 형식적 단결과 테러의 세계화다. 지난 한달 동안 이라크 외에 스페인, 태국, 인도네시아, 체첸, 사우 디 등 세계의 곳곳에서 테러가 일어났다. 이런 현상은 반미주의 현상과 맞물려 앞으로 더 기승을 부릴 것이다. 나아가 미국과 그 외 의 강대국들이 자국의 이익만을 위하여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할 때 테러의 위험은 더해질 것이다.
반면 이라크 전쟁은 긍정적 측면도 있다. 먼저 보이지 않게 서양 문명과 아랍 문명의 교류가 증대되고 있다. 실제로 이라크 를 제외한 다른 중동의 나라들은 이라크와는 다르게 서구 문명에 대해서 이전보다 더 문을 넓게 열고 교류를 하고 있다. 겉으로는 형 식적 단결의 모양을 띠지만 내적으로는 자국의 이익과 미래의 살길을 저울질하며 이전보다 더욱더 서구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다. 이런 현상은 상호의 문명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선교를 포함한 문화의 모든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닫혔던 이슬람 지역 의 문을 열게 해 주는 촉매 역할을 한다. 반미주의의 확산이 퍼지고 있지만 반대로 다른 서구 나라들을 통하여 또 다른 길이 열려지 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자연적으로 복음전파와 선교의 기회가 증대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중동에서 정신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이집트에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상영된 것은 큰 변화의 조짐이 아닐 수 없 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 만들어 진 영화고 이슬람 세계에서 가장 주시하는 예수님에 관한 영화다. 그런데 일반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 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사건이다. 이 영화 한편으로 이집트에서 상상할 수 없는 전도의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당장 그 효과 를 계산할 수 없지만 조만간 그 효과에 대한 결과가 드러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집트의 2010년 월드컵 유치 노력은 중동선교에 또 다른 기회와 변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실제로 이집 트 정부는 이것을 유치하기 위해 기독교와 손을 잡고 진행하고 있다. 이런 현실은 기독교에 대해 겉으로는 과거와 같은 억압과 핍박 의 모양으로 나타나지만, 내적으로는 말할 수 없는 관용과 복음의 전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집트뿐 아니라 중동은 내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랍세계는 이슬람 교훈을 따라 2가지의 중요한 사상적 기둥 을 그들의 세계관에 접목하고 있다. 하나는 House of Islam(이슬람의 집)이 고 다른 하나는 House of War(전쟁의 집)이다. 이슬람의 힘이 강성하여 세계 를 자기들의 의도대로 다스릴 수 있을 때 House of Islam은 평화를 누 릴 수 있다. 그러나 House of Islam이 위축되고 외부로부터 압력을 받 을 때 House of Islam을 위해 그들은 전쟁을 할 수밖에 없다. 이것은 서양세 계에서 보면 대단히 극단적이고 호전적으로 나타나지만, 이슬람 신도들에게는 당연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것이 테러로도 나타나고 전쟁으 로도 나타난다. 서양인의 관점에서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이요,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지금 놀라운 일은 이 둘 사이에 House of Moderate(중도파) 가 부각되고 있다. 겉으로는 기본적인 둘 중에 하나인 것 같으나 속으로는 중도의 현상을 유지하는 그룹이 늘고 있다.
이라크 전쟁을 현상학적으로만 보면 분명 이것은 중동 선교에 대해 암울한 미래를 보여주는 것 같으나, 그 이면을 보면 또 다 른 하나님의 섭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우리는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주권,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섭리, 한 영혼이라 도 주께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우리 주님의 영혼에 대한 사랑을 어느 누구라도 막을 수가 없으며, 이런 진리의 사실을 통해 하나님 의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다시 전진하는 것이다.
기독신문 / 김신숙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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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죄로 말미암아 타락된 세상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현실적 사건이다. 그래서 전쟁 은 인간과 사회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 선교에 대해서도 유익보다는 손해가 더 많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보면 전쟁 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시는 방편이기도 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라크 전쟁도 동일한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선교적 관점에서 어떻게 이라크 전쟁을 보아야 하며, 중동 선교의 미래는 어떤가?
먼저 이라크 전쟁의 부정적 영향을 살펴보면 첫째 반미주의의 확산이다. 물론 반미주의는 이라크에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 고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특히 세계의 패권과 세계사의 중심을 유럽으로 가져오고자 하는 의지가 유럽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이 것은 미국을 더 코너로 몰고 있다.
둘째 아랍주의의 형식적 단결과 테러의 세계화다. 지난 한달 동안 이라크 외에 스페인, 태국, 인도네시아, 체첸, 사우 디 등 세계의 곳곳에서 테러가 일어났다. 이런 현상은 반미주의 현상과 맞물려 앞으로 더 기승을 부릴 것이다. 나아가 미국과 그 외 의 강대국들이 자국의 이익만을 위하여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할 때 테러의 위험은 더해질 것이다.
반면 이라크 전쟁은 긍정적 측면도 있다. 먼저 보이지 않게 서양 문명과 아랍 문명의 교류가 증대되고 있다. 실제로 이라크 를 제외한 다른 중동의 나라들은 이라크와는 다르게 서구 문명에 대해서 이전보다 더 문을 넓게 열고 교류를 하고 있다. 겉으로는 형 식적 단결의 모양을 띠지만 내적으로는 자국의 이익과 미래의 살길을 저울질하며 이전보다 더욱더 서구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다. 이런 현상은 상호의 문명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선교를 포함한 문화의 모든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닫혔던 이슬람 지역 의 문을 열게 해 주는 촉매 역할을 한다. 반미주의의 확산이 퍼지고 있지만 반대로 다른 서구 나라들을 통하여 또 다른 길이 열려지 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자연적으로 복음전파와 선교의 기회가 증대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중동에서 정신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이집트에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상영된 것은 큰 변화의 조짐이 아닐 수 없 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 만들어 진 영화고 이슬람 세계에서 가장 주시하는 예수님에 관한 영화다. 그런데 일반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 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사건이다. 이 영화 한편으로 이집트에서 상상할 수 없는 전도의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당장 그 효과 를 계산할 수 없지만 조만간 그 효과에 대한 결과가 드러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집트의 2010년 월드컵 유치 노력은 중동선교에 또 다른 기회와 변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실제로 이집 트 정부는 이것을 유치하기 위해 기독교와 손을 잡고 진행하고 있다. 이런 현실은 기독교에 대해 겉으로는 과거와 같은 억압과 핍박 의 모양으로 나타나지만, 내적으로는 말할 수 없는 관용과 복음의 전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집트뿐 아니라 중동은 내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랍세계는 이슬람 교훈을 따라 2가지의 중요한 사상적 기둥 을 그들의 세계관에 접목하고 있다. 하나는 House of Islam(이슬람의 집)이 고 다른 하나는 House of War(전쟁의 집)이다. 이슬람의 힘이 강성하여 세계 를 자기들의 의도대로 다스릴 수 있을 때 House of Islam은 평화를 누 릴 수 있다. 그러나 House of Islam이 위축되고 외부로부터 압력을 받 을 때 House of Islam을 위해 그들은 전쟁을 할 수밖에 없다. 이것은 서양세 계에서 보면 대단히 극단적이고 호전적으로 나타나지만, 이슬람 신도들에게는 당연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것이 테러로도 나타나고 전쟁으 로도 나타난다. 서양인의 관점에서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이요,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지금 놀라운 일은 이 둘 사이에 House of Moderate(중도파) 가 부각되고 있다. 겉으로는 기본적인 둘 중에 하나인 것 같으나 속으로는 중도의 현상을 유지하는 그룹이 늘고 있다.
이라크 전쟁을 현상학적으로만 보면 분명 이것은 중동 선교에 대해 암울한 미래를 보여주는 것 같으나, 그 이면을 보면 또 다 른 하나님의 섭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우리는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주권,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섭리, 한 영혼이라 도 주께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우리 주님의 영혼에 대한 사랑을 어느 누구라도 막을 수가 없으며, 이런 진리의 사실을 통해 하나님 의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다시 전진하는 것이다.
기독신문 / 김신숙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