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혜롭게 사십시오. 
전 7:15-29 

  성경은 지혜를 매우 강조합니다. 특별히 성경에서 언급하는 지혜는 세상의 지혜와 다릅니다. 빌리 그래함은 이 지혜를 하늘로부터 전해지는 것이라고 정의하였고, 또 혹자는 하나님께서 보시는 그대로 분별력을 가지고 인생을 볼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늘의 지혜를 가질 때 구체적으로 어떤 유익이 있을까요? 

  1. 우리의 삶에 균형을 가져다 줍니다(15-18절)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나를 나타내기 위해 지나치게 똑똑하고 경건한 척 하는데, 때로 영혼의 거울 앞에 나를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부지불식간에 잘못된 길을 걸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늘의 지혜를 받으면 이 길에서 놓임 받을 수 있으며, 극단으로 치닫는 잘못을 범하지 않게 됩니다. 
  우리의 지나친 열심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줍니다. 모든 사물에 균형이 필요한 것처럼 우리의 영혼과 신앙생활에도 균형이 필요합니다. 하늘의 지혜를 소유한 자는 모든 삶에 균형을 이룬 사람입니다. 
   
  2. 헛된 말에 속지 않는 능력을 줍니다(19-21절) 
  헛된 말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칭찬의 말이요, 다른 하나는 비난의 말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칭찬의 말이 난무한데, 이 말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권력 앞에 아부, 아첨하는 말은 우리로 현실적이지 못하게 하며, 비판하고 정죄하는 말은 우리로 침륜에 빠지게 하기에 우리는 이 모든 말을 너무 심각하게 듣지 말아야 합니다. 
  때로 우리에게 주님으로 인한 비난의 화살이 꽂힐 수 있습니다. 이 때 우리가 이것을 기쁨으로 감당하고 소화시킬 때 하늘의 상급이 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비난의 말은 내 속사람을 강하게 합니다. 우리는 하늘의 지혜를 받아 세상의 모든 헛된 말을 걸려내야 할 것입니다. 
   
  3. 자신을 살피는 통찰력을 부여해 줍니다(29절) 
  고난이 찾아올 때 우리는 모든 원인을 하나님께 두고 주위 사람을 원망하곤 합니다. 그러나 오늘 솔로몬은 우리가 하늘의 지혜를 받으면 잘못된 모든 일의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는 깨달음이 있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란 하나님의 눈으로 내 인생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것을 받으면 우리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던 지나간 과거를 바르게 해석함으로 모든 불행을 내 심령 가운데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데, 인간적인 생각으로 판단하지 않고 하나님의 잣대로 내 인생을 관찰함으로 분별력을 얻어내는 것이 하늘의 지혜를 공급받는 자의 삶의 모습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