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Larry Perkins교수의 오픈강좌 강의안! 
그는 베일러 대학 출판사에서 출판되는 그의 목회서신: “헬라원문에 대한 핸드북” 이라는 새로운 책을 집필하던 중에 바울의 목회서신을 심도깊게 연구하면서 쓴 하나님 나라의 리더쉽을 우리말로 이해되게  번역 정리해 보았다  혹시 저자의 의도와 다를수도 있는 부분이 있음을 알려 드린다.
도움이 되면 좋겠다.~~,,

목회서신에 담긴 하나님 나라의 리더쉽 
(Kingdom Leadership in the Pastoral Epistles)

주제말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
(Good minister of Christ Jesus)”
(딤전4:6)

배경

바울이 목회서신
(딤전후서,디도서)을 기록한 것은 자신의 제자이며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와 디도에게 하나님나라 리더십을 가르쳐 주기 위함
이었다.바울이 디모데전서와 디도서를 쓴 시기는 그가첫번째로
 로마 감옥에서 투옥중일 때 였으며, 디모데 후서는 그가 두번째로 로마 감옥에 투옥되어 그의 사형식이 임박했을 때 쓰여졌다. 

따라서 하나님나라 리더쉽을 이행하기에는 무척이나 힘들고 적대적인 환경속에서 기록한 것이 분명하다.

하나님나라 리더의 특징은?

1. 하나님의 능력
(God’s Power)을 힘입은 리더

바울은 자신이 선교사로서, 목회자로서, 복음의 선생으로 주의 일을 감당할수 있었던 원천을 이렇게 애기했다. “ἐνδυναμώσαντί με”, 딤전1:12“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Christ Jesus our Lord, who has given me strength) 이러한 표현은 그 당시 우상이나 이방종교를 섬기는 주술가들이 사용한 흔적이 일반적인 헬라문서에 나타나지만, 신약 저자 중 바울이 유일하게 이러한 표현을 썼다. 이걸볼때 완전히 예수(복음)안에 잠겨있는 바울의 삶을 엿볼수 있다. 바울이 이 단어를 사용한 배경은 구약에서 기드온이 적과 싸울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여 승리했다는데 착안하여 사용하게 된것이다. 그렇다 하나님나라의 리더의 첫째조건은 하나님의 능력이 부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표현은 목회서신에 여러군데 나온다. 바울이 네로황제를 직면할 때 “주님이 힘을 주셨다” (딤후 4:17; 참조 빌 4:13) 또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딤후 1:7-8)등 이후에도 바울은 반복적으로 이와같은 표현을 쓴다 (참고, 딤후 1:12; 딛 1:9). 바울은 딤후 2:1절에서 디모데에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라고 말하면서 이러한 능력을 받아 성도들을 양육하라고 권고한다.  

"주여! 하나님의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아멘

2. 하나님의 위탁(God’s  Deposit)
을 충실히 실행하는 리더
“παραθήκη”, “부탁한 것을 지키라” 라는 표현은 딤전과 딤후에만 사용했다 (딤전 6:20; 딤후 1:12, 14). 또한 딤전 1:18;딤후 2:2에서 바울은 특정한 가르침을 디모데에게 부탁한 것과 같이 디모데의 지도아래 다른 리더들과 성도들
에게도 부탁하라고 설명한다.

그러면 무엇을 위탁
받았는가? 딤전1:11“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

딤후1:11“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이걸볼 때 하나님나라의 리더는 복음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일을 위탁받은 자임에 틀림이 없다. 
제 아무리 다른 것을 잘해도 하나님의 위탁하신 복음을 선포하는 케리그마(κηρυγμα)사역과 양육과 훈련으로 성도들을 성장시키는 파이데이아(παιδεια)사역을 소홀히하고 다른 것에 분주하다면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의 리더는 아닌 것이다.

바울은 바울서신 행20:24절에서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Testifying to the gospel of God's grace)을 증언하는 일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바울은 위탁받은 케리그마(κηρυγμα)사역에 목숨바쳐 감당하고 있음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주여!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전하는 일에 항상 힘쓰는 종이되게 하소서“

 3. 맡겨진 직분
(Assisting service)에 충성된 리더

딤전1:12“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I thank Christ Jesus our Lord, who has given me strength, that he considered me faithful, appointing me to his .)

직분이란? 헬라원어로 디아코니아(διακονια) “영어로 service이며 시중, 봉사, 섬김”의 의미가 담겨있다. 
이것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하나님 나라의 리더쉽과 (막10:43-45) 깊은 연관성을 지닌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즉 하나님께 예배로 섬기며 어려운 사람을 충성되이(faithful) 돕는 것이 바로 디아코니아이며 Kingdom Leadership인것이다. 

요즘은 레이투르기아(λειτουργια)와 코이노니아
(κοινωνια)를 포함
해야한다. 즉 예전
(세례(침례)와 성만찬) 성례를 책임지고 올바로 집례하고(λειτουργια) 사랑의 애찬과 교제로 잘 섬기는(κοινωνια) 리더를 말한다.

바울의 이러한 표현은 목회서신 외에도 엡 4:12 에 언급된다. 그 외에 딤전 2:7, 4:6, 7; 딤후 4:7, 2:3-4 등을 참고하라. 

“주여! 내가 목사입니다. 직분에 충성된 종이 되게 하소서”

4. 균형과 절제력을 겸비한 리더 (The Capacity of Balance and Self-control)

하나님나라의 리더로서 사명을 수행할려면 첫째로 “σωφρων”, “균형”과 “자제력”이 있어야 하며 둘째로 “ἐπιεικεῖς” “친절한, 유연한” 즉 “젠틀한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목회서신은 말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표현은 헬라 철학가 플라톤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적인 토론 가운데 일반적으로 쓰인 단어이다. 
디도서 2:12“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It teaches us to say "No" to ungodliness and worldly passions, and to live self-controlled, upright and godly lives in this present age)

딤전 3:2“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Now the overseer must be above reproach, the husband of but one wife, temperate,
 self controlled, 
respectable, hospitable, able to teach,) 균형과 절제력을 요구하는 말씀이다.

또한 하나님나라의 리더는 온유하고 유연한 성품이 있어야 한다. 딤전 6: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여기서 온유란? 
민 12:3에 보면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Now Moses was a very humbleman, more  humble than anyone else on the face of the earth.) 
즉 humble이다. 겸손함을 의미한다.내가 힘이 있음에도 그 힘을 사용하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유연한 마음을 말한다.

다른의미로는 공손하다는 말과 같다. 딤전3:4-5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여기서 공손하다는 것은 respect이다. 즉 겸손은 상대방을 존중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 하나님나라의 리더는 상대방을 존중
하는 리더요 상대방에게 존중받는 리더라고 말할수 있다. (참고: 빌 4:5; 약 3:17; 벧전 2:18; 고후 10:1)

“주여! 겸손의 영으로 충만케 하시옵소서”

5. 반대세력를 잘 다룰 줄 아는 리더 (Leading in the Face of Opposition)

당시 바울의 가르침을 반대하거나 거짓된 복음을 전하는 이단 세력들의 방해가 많았다. 만약 반대
세력을 잘 다루지 못하면 목회와 교회가 든든히 설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면 반대세력을 제압하는 비결은 딤후2:23-24“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즉 무식한 변론, 불필요하고 어리석은 논쟁은 피하라고 가르친다.(참고:디도서3:10“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다툼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딤전6:3-5절에서 밝히고 있다.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마음이 부패
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그들은 교만하여 투기,분쟁,비방,언쟁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뿐만아니라 매사에 삶에서 본이 되야 한다 딤전 4:11, 12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즉 말과 행실 그리고 사랑과 공의 겉과 속이 똑 같아야 한다. (참고:딤후 1:13, 2:15)

그리고 늘 바른 복음을 읽고 권하고 가르치는 일에 전념해야한다. 즉 성경하면 누구보다고 박사가 돼야 한다. 그리고 내가 먼저 지켜야만 한다. 디도서1:9“미쁜 말씀의(trustworthy message)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참고: 디도서2:1“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을 말하여”) 

“주여! 주의 말씀에 전념하게 하옵소서”

마무리하면서, 
목회서신을 살펴보니 바울은 하나님 나라의 리더로서의 삶이 어떠
해야 하는지... 와 잘 감당하면 면류관을 받는다는 격려 메시지를 사역자들에게 주고 있다. 딤후4:7-8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아멘^^..

하영찬 목사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