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린이 목회가 필요한가?    

     오늘의 교회는 결코 저절로 발생되어진 것이 아니다.때로는 피를 쏟고 땀을 흘리며 뿌려놓은 씨앗의 열매라는 것을 너무나 쉽게 알 수 있다.우리의 습관중에는 결과만을 생각하고 언젠가는 누구에 의해서든지 또다시 열매는 계속적으로 열리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있다.그러나 심지 아니한 곳에서 더 이상의 열매는 없을 것이다.한국교회의 역사의 30년만 뒤돌아 보아도 오늘의 우리의 자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30년전 어른교인과 어린이의 비율은 아무리 적어도 1:2는 되었다.그러니까 어른 한명이 나오면 어린이는 두명이상이었다는 말이다. 그후 15년이 지난후 어른교인과 어린이의 수는 1:1로 변해 있었다.그러다가 어느사이엔가 2:1로 변해져 있는 오늘의 현실을 접하게 된다.사실 오늘의 교인은 이십년 혹은 삼십년전의 주일학생이라고 하여도 과언은 아니다.그렇다면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한가? 왜 기독교신문에서는 '주일학교가 죽어간다'라고 표현 할 만큼 급박한 시대가 되었느냐는 말이다. 

    어른만 있는 교회 신나고 귀챦지 않고 할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좋을 것이다.유럽의 교회를 둘러보기까지 않아도 미국의 교회의 현실 속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만이 지키고 있는 교회가 수 없이 많아지고 있으며,이 또한 운영이 어려워 문을 닫아야만 하는 교회가 속출하고 있는 현실이다.미국의 교회가 전세계를 향하여 선교의 문을 열때가 엊그제까지인데..벌써 문을 닫는듯한 모습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선교의 문은 누가 무어라 하여도 전 세계를 향하여 넓고 크게 열려져 있다.더 많은 시간을 주님오실 그때까지 열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두말할 것없이 어린이에 대한 새로운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어린이가 없는 교회는 자손이 끊긴 집안과 다름이 없다. 크나큰 예배당도 관광지로 변하고 넓다란 예배당 마당은 묘지로 바뀌어 갈 것이 뻔한 일이기 때문이다.시대를 이끌어 가는 수 많은 목회자들은 제자를 삼아야 한다고 외치면서도 새로운 어른에만 관심을 갖게 한다면 교회 성장이 연장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은 문을 닫아야만 할 것이다.어린이를 낳아야만하고 키워야만 교회가 살 수 있는 길이다.버려진 수 많은 영혼을 바라보면서도 선교의 꿈이 일지 않는 목회자가 있다면 그는 당장이라도 자기의 자리를 바꾸어야 할 것이다. 

    어느사이엔가 어린이에게는 사탕이면 된다는 나쁜 습관이 스며들기 시작하면서 더 많은 사타을 사기 위하여 애쓰는 교회도 있음을 본다.또한 재미있으면 된다는 생각이 들면서 각종 프로그램을 들여오고 있어 세상적인 것인지 성서적인지 분간도 없이 행하여지는 교회가 있다.교회는 사람의 힘으로 애써는 되지 않음을 목회자는 누구나 알 고 있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임시적인 처방을 계속하다보니 그야말로 임신의 때를 놓친 임산부가 되고 만다.어린이를 사 올 수도 없다.그땐 어디에선가 데려 올 수 있는 어린이도 없게 된다.좋은 열매를 원한다면 이제라도 씨를 뿌리는 일이 필요하다.피를 쏟는 고통을 감내해야한다.어린이는 저절로 크는 것이 아니듯 새롭게 낳고 키우는 일이 있어야 한다. 

    성경에 어린이 목회에 관하여 그렇게 많이 기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디 믿었던 마음이 이제부터 확신있게 믿어지고 뜨거워지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누군가는 언제나 단추를 잠글때도 아래부터 잠근다고 한다.늘 뿌리가 튼튼해야 한다는 지론이 있기 때문이다.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뿌리에 거름을 주고 물을 충분히 주는 수고를 잊어서는 아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