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그래서 학자들은 문제의식을 갖고 살아야 한다고 한다. 문제의식은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고 고치는데서 출발해야 하고, 종국적으로는 자기발전을 위한 것이다. 또한 이것은 자신이 속한 조직의 업적에 효과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 문제들이 부담이 되어 넘어지기도 하고 피하다가 더 큰 사고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어떤 것이 문제인가를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생각해야한다. 단순히 문제만 제기한다면 비판을 위한 비판에 그치고 말 것이다. 문제는 더 경험할 수 있는 도구이고 문제는 은혜를 체험할 수 있는 통로이고 문제는 인격을 성숙할 수 있는 기회이고 문제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그러므로 문제는 풀어야 해결되는 것이다. 문제가 어렵다고 답이 없는 것이 아니며, 문제가 많다고 답이 없는 것이 아니다.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열쇠를 지니는 것도 좋을 것이다. 첫째, 문제에 대한 분석이다. 대부분은 자신에게 발생한 문제에 대하여 분석 없이 문제 속으로 들어가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둘째, 문제에 임하는 자세이다. 전혀 기대하지 않는 곳에서 문제가 찾아 올수 있다. 그래서 문외한이 되고 관심 밖으로 서 있게 되어 저절로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면 시간이 갈수록 더욱 어려운 문제로 발전 될 것이 많음을 알아야 한다. 셋째, 전체를 보는 시각이다. 대부분 이쪽 다 퍼 담고 저쪽 퍼 담다 보면 많은 것을 잃게 된다. 쏟아진 물 전체를 보고 적절한 위치에 물고랑과 웅덩이를 파서 한곳으로 모아 다시 물을 담아내야 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방법 중 하나이다.


맨주먹의 CEO 이순신에 대한 책에서 문제해결을 어떻게 풀었는가를 다시금 찾아보는 것도 삶에 도움이 될 것이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 나는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라났다. 머리가 나쁘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첫 시험에 낙방하고 서른둘의 늦은 나이에야 겨우 합격했다.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마라. 나는 14년 동안 변방 오지의 말단 수비장교로 돌았다. 윗사람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불의한 직속상관들과의 불화로 몇 차례나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다. 몸이 약하다고 고민하지 마라. 나는 평생 동안 고질적인 위장병과 전염병으로 고통 받았다.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마라. 나는 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에야 마흔 일곱에 제독이 되었다.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라. 나는 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었고 스물세 번 싸워 스물세 번 이겼다. 윗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갖지 마라. 나는 끊임없는 임금의 오해와 의심으로 모든 공을 뺏긴 채 옥살이를 해야 했다. 자본이 없다고 절망하지 마라. 나는 빈손으로 돌아온 전쟁터에서 열두 척의 낡은 배로 3백 척의 적선을 막았다. 옳지 못한 방법으로 가족을 사랑한다 말하지 마라. 나는 갓 스물의 아들을 적의 칼날에 잃었고 다른 아들들도 전쟁터로 보냈다. 죽음이 두렵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적들이 물러가는 마지막 전투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심각한 문제가 있는가? 문제를 풀라고 주어진 것이다.


문제가 심각하면 심각할수록 문제만 바라보지 말고 문제의 배후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라. 가장 적절한 답을 주시기 위해 도움의 손길을 펴고 계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은  "여호와 그가 네 앞서 행하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신 31:8)" 라고 말씀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