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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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의 소망이다. 그리스도인들이 한국인들의 기준이 되어야 하고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성도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하고 모든 면에서 존경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경건의 삶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스도인들이 경건한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고, 이 시대를 책임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막중한 임무를 잘 감당하기 위해 무엇보다 자기관리를 잘 해야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변할 것을 기대하는데 문제는 바로 나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서면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경건의 삶에 성공하고, 자기를 훈련하여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1. 혼자 있을 때
성도들은 혼자 있는 시간을 잘 관리해야한다. 그 사람의 참 인격은 혼자 있을 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혼자 있을 때의 시간을 잘 보내면 성공할 수 있고 혼자 있을 때의 시간을 잘못 보내면 그 인생은 실패할 수밖에 없게 된다. 혼자 있을 때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보고 어떤 책을 읽으며 무슨 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지는 것이다. 혼자 있는 시간은 그냥 맘대로 살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영적전쟁을 하는 것과 같은 시간이다. 이 시간에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에게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혼자 있을 때 나태하고 게으르다면 그 사람은 소망이 없는 사람이지만 하나님께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시간을 보낸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사람으로 변화되어 그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 혼자 있을 때에 은혜의 시간을 체험하면 그 사람은 어디에 있더라도 또 무엇을 하더라도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다.
특별히 평소의 마음관리가 참 중요하다. 혼자 있을 때에는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언제나 얼굴이 밝고 환하고 생기가 넘쳐흐른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해 준다. 그리고 하는 일마다 즐겁게 감당하게 되며 결국 모든 것이 다 잘 되게 된다.
혼자 있는 시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고,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아무리 힘들고 상황이 어려워도 믿음으로 기뻐하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삶을 살 때 그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질 수가 있다. 며칠 동안 헤어졌다 다시 만날 때, 그 사람의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이 얼마나 좋은 시간을 가졌는지 알 수 있다. 혼자 있는 동안 주님을 만나고 교제한 사람은 얼굴에 생기가 넘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고민과 문제 속에 매여 있던 사람은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것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혼자 있는 시간에 성공해야 한다. 주님과 교제하고 말씀으로 생명의 양식을 얻기를 소망해야 할 것이다.
2. 자세
인생은 크게 성공하는 인생과 실패하는 인생, 합격하는 인생과 불합격하는 인생으로 나뉠 수 있다. 그런데 그 합격하는 인생과 불합격하는 인생의 차이는 대단한 것이 아니다. 바로 종이 한 장만큼의 차이인 것이다. 어떤 것이든 조금 더 좋으면 합격하는 것이고 조금 모자라서 불합격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종이 한 장의 차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세이다. 특별히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해 보자. 가장 이상적으로 사역을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계속 마음속으로 그려보아야 한다. 전무후무한 그런 모습을 마음속에 그려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각자 나름대로의 금년 목표를 세워라. 금년에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는 어느 단계까지인가를 계획하고 분기별로 월별로 그리고 주별로 계획하여 결과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의 것을 베끼고 남의 것을 통해서 이루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것을 개발해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나님께서는 개인에 따라서 다 목적을 갖고 계신다. 자기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서 자기에게 맞는 이상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적극적인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해야 한다. 말을 해도 어떤 일을 할 때도 적극적인 자세로 나갈 때 힘이 있다. 그래야 다른 사람을 이끌 수 있다. 그런데, 소극적인 자세를 갖고 있으면 자기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효과도 나타낼 수도 없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적극적인 자세로 아주 담대하고, 불안해하지 않고, 당당한 자세로 소신 있게 해야 한다. 그러할 때 더 신뢰할 수 있다.
3. 말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덕을 세우고, 희망적인 말을 해야 한다.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절망이란 없다.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과 소망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희망적인 말을 해야 한다. 미래 지향적인 말을 하고, 진취적인 말을 하고 적극적인 말을 해야 한다. 말 자체가 은혜롭고 거룩하며 경건해야 한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은 축복의 말을 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이 축복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 축복의 말을 하는 것은 복을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축복하는 자신에게도 복이 된다.
4. 매이지 말 것
1) 문제에 매이지 말라
문제에 매이면 문제를 자꾸 생각하고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게 되고 자신이 문제인간이 되어버린다. 정치문제, 사회문제, 국제문제, 직장문제, 가정과 개인문제 등 문제에 스스로 매이면 안 된다. 하나님 앞에 기도는 할 수 있지만 자신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기에 하나님께 맡기고 문제에 매이지도 말고 바라보지도 말아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문제가 없는 것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리할 때 문제 해결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훨씬 쉽게, 좋게 될 것이다.
2) 과거에 매이지 마라
누구나 과거가 있다. 사람에게는 좋은 과거도 있고 나쁜 과거도 있다. 하지만 과거에 매이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나쁜 과거라 할지라도 현재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매이지만 않으면 괜찮다. 과거에 매이면 힘들다. 과거는 빨리 정리하고 미래에 대한 큰 꿈을 갖고 현실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별히 과거의 죄에 매이지 말아야 한다. 철저하게 회개하고 새롭게 될 때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과거를 묻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우리의 죄를 도말하셨으며, 하나님의 등 뒤로 날려버리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억하지도 않으시는 것을 기억하면 곤란하다. 회개한 죄와 과거를 우리 등 뒤로 날려버려야 한다.
3) 사람에게 매이지 마라
우리 성도들은 두려워해야할 분을 두려워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대상을 두려워한다. 하나님 한분 외에는 아무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을 두려워하거나 권력을 두려워하거나 무엇이든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면 그 사람은 사단에게 매이게 된다. 그러면 제대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아무리 높은 사람 앞에서도 당당해라. 절대로 두려워하거나 누구에게도 매이지 말아야 한다. 특히 자기 자신에게 매이지 말아야 한다. 자신을 얼마나 포기하느냐에 따라서 힘 있는 삶을 살게 되기 때문이다. 목숨을 바칠 각오를 하고 무슨 일이든 해보라. 그럴 때 큰 일이 일어난다. 우리의 가정과 사업 그리고 교회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아니할 때 하나님의 위대한 일이 나타난다.
5. 복의 근원의 삶을 살 것
성도는 아브라함에게 주신 복을 경험하면서 살아야 한다. 복의 근원이 되어야 한다. 우리 때문에 불신자들이 복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가 사는 지역을 복음화하고 우리 민족 전체를 복음화하고 세계를 품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한 해 동안 자신이 어떻게 전도하고 선교에 동참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그림을 그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6. 기도로 승리해야
기도 외에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삶이 있어야 한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좋고, 생각만 해도 이루어 주시는 은혜를 경험해야 한다.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삶을 살아서 많은 간증거리들이 넘치시길 바란다.
을유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경건하고 칭찬받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를 통해 복음이 확장되며 그리스도의 이름이 높임을 받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와 만남을 통해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바란다. 교회가 이 땅의 희망임을 믿고 세상을 향해 빛을 발하는 한 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정필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