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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그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 특별히 가정 환경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환경이 사람의 정체성과 인격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환경이 한 사람의 인격을 형성하는 데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그것을 아돌프 히틀러와 챨리 채플린의 예를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두 사람 다 비슷하게
불우한 환경이었지만, 한 사람은 모든 사람을 공포에 빠지게 한 인물이 되었고 다른 한 사람은 모든 사람을 웃게 만든 인물이 된 것입니다. 같은
환경이라도 사람이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환경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결단이 더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환경이 중요합니다.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는 것은 참으로 감사하고 소중한 일입니다. 부모님의 좋은
신앙을 통해 자녀도 역시 믿음의 자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자녀 스스로 예수님을 믿는 일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본문을 보면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혈통을 강조합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기에 자신들은 죄의 종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조상이 누구인가와 상관없이 나 자신이 죄를 범하였다면 죄의 종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조상이 누구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가가 더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육체적 혈통으로는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할지라도 죄를 범하게 되면 영적으로는 마귀의 자식이
됨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죄의 멍에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십니다. 그런데 이러한 죄에서 벗어나게 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 자신뿐입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에만 자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구원받고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장 12-13절 말씀에도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신앙 좋은 사람이 있음을 안심하지 마시고 나 자신이 하나님께 속하였는지 다시 돌아봄으로 영적 재점검의 계기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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