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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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일꾼 -정성진목사님/일산광성교회
여호수아 1:1∼11
어떤 일을 전문적으로,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을 ‘꾼’이라고 합니다. 나무꾼, 술꾼, 노름꾼, 일꾼 등등.
‘꾼’은 꾼인데 입만 가지고 하는 사람을 ‘말꾼’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은 손발은 절대 움직이지 않고 입만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 좋은 말은 하지 않고 비판하고 정죄하는 불평전문, 잔소리 전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공동체를 시끄럽게 하고 분쟁을 일으키는 트러블 메이커(truble maker)입니다.
또 ‘구경꾼’이 있습니다. 방관자의 입장에 서서 불구경, 싸움구경 하듯 자신의 몸을 담지 않습니다. 교회에서도 예배만 드리고 전혀 봉사나 친교하지 않는 경우가 이런 사람들입니다.
그런가 하면 ‘일꾼’이 있습니다. 방관하지 않고, 말만 하지 않고, 있어야 할 자리를 지키고 묵묵히 몸으로 헌신합니다. 다른 사람의 몫까지 감당하면서 공동체를 신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피스 메이크(peace maker)로서 꼭 있어야 할 존재입니다.
여러분은 말꾼입니까? 구경꾼입니까? 아니면 일꾼입니까?
하나님은 새 시대, 새 일꾼을 부르십니다. 새 일꾼이 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즐거운 것만도 아닙니다. 희생이 따라야 하고, 눈물의 골짜기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일꾼을 통해 새 시대가 열리게 마련입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의 새 일꾼으로 부름 받은 여호수아에 대해 상고할 때 우리도 여호수아와 같이 새 일꾼으로 쓰임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1. 사명을 깨달아야 합니다(14절).
소명(召命, calling)과 사명(使命, mission)에 대해 분명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소명은 ‘임금이 신하를 부르는 명령, 또는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것’을 뜻합니다. 사명은 ‘사절이나 사신이 받은 명령, 또는 맡기신 임무’를 뜻합니다. 그러니까 소명이나 사명, 모두 주체가 내가 아니고 하나님입니다. 따라서 사명을 깨달아야 한다는 말은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다는 분명한 확신, 즉 소명을 받았느냐 하는 문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소명은 체험과 관계가 깊습니다. 모세의 경우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모세야 모세야, 네가 선 땅은 거룩한 곳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 3:45)”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때 모세는 소명을 받은 것입니다. 그 후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출 3:10).”
모세가 죽은 후에 모세의 시종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셨던 사명을 넘겨주셨습니다. 그 사명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새 일을 행하기 위해서는 사명을 분명하게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사명자가 되기 위해서는 분명한 소명, 즉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다는 소명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도 확신하지 못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일을 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확실하게 사명을 깨달을 때 세상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일터임을 알게 되고 일감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새해 사명감을 불태우며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충성하는 새 일꾼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56절).
“용감한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미인이 나 같은 사람을 쳐다나 볼까?”하는 마음을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미인에게 접근하는 사람이 없어 외로운 경우가 많이 있는 법입니다. 그래서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은 육적인 일뿐 아니라 영적인 세계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예수님께서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 11:12)”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죽은 후 대권을 물려받은 새 일꾼 여호수아에게 두려움이 임했습니다. 모세는 영웅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대면하여 친구처럼 이야기하였고(출 33:11),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민 12:3)”고 인정받았던 지도자였습니다.
큰 인물 다음에 일을 맡은 사람은 웬만큼 잘 해 보아야 빛도 나지 않습니다. 조금만 실수해도 금방 비교가 되고 평가절하 되기 십상입니다. 그럴 때 “잘 해야 본전이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나안 정복이라는 큰 일을 앞에 놓고 모세가 죽고 말았습니다.
새 일꾼이 된 여호수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용기였던 것입니다. 이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라”,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같이 너와 함께하리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라”,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네 조상에게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이 얼마나 희망과 용기를 주는 말씀입니까? 이 말씀을 듣는 순간 여호수아는 용기백배하여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앞에 요단강이 가로막고 있습니까? 가나안 거인 족속과 같은 대적이 있습니까? 두려워 마시기 바랍니다. 모세와 함께하신 하나님, 여호수아와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여러분들과 함께하셔서 새 일을 행케 하실 것입니다.
3. 복음으로 무장해야 합니다(711절).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
그리스도인들의 싸움은 영적인 싸움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갖추어야 할 무장은 하나님의 전신갑주입니다(엡 6:11). 무장의 종류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이런 것들은 방어용 무장입니다. 이 무장은 아무리 튼튼해도 방어만 할 수 있지 공격해서 승리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야 합니다(엡 6:17).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땅 정복을 위해 용기를 주시며 형통할 것을 약속하시면서 조건으로 제시하신 것이 바로 말씀으로 심령을 무장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율법을 지켜 행하라”,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고 주야로 묵상하라”, “기록한 대로 지켜 행하라.”
새 시대, 새 일을 행할 새 일꾼은 말씀으로 영혼의 양식을 삼아 영적 건강을 유지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여 영적 전쟁에서 승리의 노래를 부를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마 4:4)” 말씀하셨습니다.
여지껏 떡으로만 살지는 않았습니까?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겠습니다’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새 시대는 새 일꾼을 부릅니다. 힘이 없고 부족해도 사명감을 가지고 용기 있게 나아가 말씀의 검으로 마귀의 견고한 진을 파하고 새 일을 행하는 새 일꾼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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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1∼11
어떤 일을 전문적으로,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을 ‘꾼’이라고 합니다. 나무꾼, 술꾼, 노름꾼, 일꾼 등등.
‘꾼’은 꾼인데 입만 가지고 하는 사람을 ‘말꾼’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은 손발은 절대 움직이지 않고 입만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 좋은 말은 하지 않고 비판하고 정죄하는 불평전문, 잔소리 전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공동체를 시끄럽게 하고 분쟁을 일으키는 트러블 메이커(truble maker)입니다.
또 ‘구경꾼’이 있습니다. 방관자의 입장에 서서 불구경, 싸움구경 하듯 자신의 몸을 담지 않습니다. 교회에서도 예배만 드리고 전혀 봉사나 친교하지 않는 경우가 이런 사람들입니다.
그런가 하면 ‘일꾼’이 있습니다. 방관하지 않고, 말만 하지 않고, 있어야 할 자리를 지키고 묵묵히 몸으로 헌신합니다. 다른 사람의 몫까지 감당하면서 공동체를 신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피스 메이크(peace maker)로서 꼭 있어야 할 존재입니다.
여러분은 말꾼입니까? 구경꾼입니까? 아니면 일꾼입니까?
하나님은 새 시대, 새 일꾼을 부르십니다. 새 일꾼이 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즐거운 것만도 아닙니다. 희생이 따라야 하고, 눈물의 골짜기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일꾼을 통해 새 시대가 열리게 마련입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의 새 일꾼으로 부름 받은 여호수아에 대해 상고할 때 우리도 여호수아와 같이 새 일꾼으로 쓰임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1. 사명을 깨달아야 합니다(14절).
소명(召命, calling)과 사명(使命, mission)에 대해 분명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소명은 ‘임금이 신하를 부르는 명령, 또는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것’을 뜻합니다. 사명은 ‘사절이나 사신이 받은 명령, 또는 맡기신 임무’를 뜻합니다. 그러니까 소명이나 사명, 모두 주체가 내가 아니고 하나님입니다. 따라서 사명을 깨달아야 한다는 말은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다는 분명한 확신, 즉 소명을 받았느냐 하는 문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소명은 체험과 관계가 깊습니다. 모세의 경우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모세야 모세야, 네가 선 땅은 거룩한 곳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 3:45)”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때 모세는 소명을 받은 것입니다. 그 후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출 3:10).”
모세가 죽은 후에 모세의 시종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셨던 사명을 넘겨주셨습니다. 그 사명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새 일을 행하기 위해서는 사명을 분명하게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사명자가 되기 위해서는 분명한 소명, 즉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다는 소명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도 확신하지 못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일을 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확실하게 사명을 깨달을 때 세상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일터임을 알게 되고 일감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새해 사명감을 불태우며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충성하는 새 일꾼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56절).
“용감한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미인이 나 같은 사람을 쳐다나 볼까?”하는 마음을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미인에게 접근하는 사람이 없어 외로운 경우가 많이 있는 법입니다. 그래서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은 육적인 일뿐 아니라 영적인 세계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예수님께서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 11:12)”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죽은 후 대권을 물려받은 새 일꾼 여호수아에게 두려움이 임했습니다. 모세는 영웅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대면하여 친구처럼 이야기하였고(출 33:11),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민 12:3)”고 인정받았던 지도자였습니다.
큰 인물 다음에 일을 맡은 사람은 웬만큼 잘 해 보아야 빛도 나지 않습니다. 조금만 실수해도 금방 비교가 되고 평가절하 되기 십상입니다. 그럴 때 “잘 해야 본전이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나안 정복이라는 큰 일을 앞에 놓고 모세가 죽고 말았습니다.
새 일꾼이 된 여호수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용기였던 것입니다. 이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라”,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같이 너와 함께하리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라”,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네 조상에게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이 얼마나 희망과 용기를 주는 말씀입니까? 이 말씀을 듣는 순간 여호수아는 용기백배하여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앞에 요단강이 가로막고 있습니까? 가나안 거인 족속과 같은 대적이 있습니까? 두려워 마시기 바랍니다. 모세와 함께하신 하나님, 여호수아와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여러분들과 함께하셔서 새 일을 행케 하실 것입니다.
3. 복음으로 무장해야 합니다(711절).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
그리스도인들의 싸움은 영적인 싸움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갖추어야 할 무장은 하나님의 전신갑주입니다(엡 6:11). 무장의 종류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이런 것들은 방어용 무장입니다. 이 무장은 아무리 튼튼해도 방어만 할 수 있지 공격해서 승리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야 합니다(엡 6:17).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땅 정복을 위해 용기를 주시며 형통할 것을 약속하시면서 조건으로 제시하신 것이 바로 말씀으로 심령을 무장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율법을 지켜 행하라”,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고 주야로 묵상하라”, “기록한 대로 지켜 행하라.”
새 시대, 새 일을 행할 새 일꾼은 말씀으로 영혼의 양식을 삼아 영적 건강을 유지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여 영적 전쟁에서 승리의 노래를 부를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마 4:4)” 말씀하셨습니다.
여지껏 떡으로만 살지는 않았습니까?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겠습니다’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새 시대는 새 일꾼을 부릅니다. 힘이 없고 부족해도 사명감을 가지고 용기 있게 나아가 말씀의 검으로 마귀의 견고한 진을 파하고 새 일을 행하는 새 일꾼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